-
-
사장의 돈 공부 - 잘나가는 회사의 돈 쓰는 방법
고야마 노보루 지음, 조은아 옮김 / 시그마북스 / 2020년 5월
평점 :
오늘 소개할 책은 <사장의 돈 공부>이다.
책의 저자는 고야마 노보루라는 일본의 유명한 기업가이다.
그는 도쿄경제대학교를 졸업하고 무사시노에 입사했다.
한때 독립하여 사업체를 운영했으나, 1987년 무사시노에 다시 입사하여 1989년 사장으로 취임했다. 당시 대졸자는 두 명뿐인 별 볼 일 없던 루저 집단을 매년 수익이 오르는 우량 기업으로 키워냈다.
90년대 일본은 산업 전반이 불황으로 접어들어 그가 보여주는 매출 성장세와 기업의 성장은 놀라운 것이다.
노보루 대표는 이 책에서 어떻게 돈으로 직원들을 자극했는지 그 비밀은 공개한다.
회사를 운영하면서 느낀 돈에 관한 비결을 모두 공개하다 보니 우리나라 실정에는 다소 부자연스러운 부분도 있다.
하지만 그가 전하는 돈 공부는 성공한 기업가의 돈에 대한 철학을 온전히 느낄 기회이다.
노보루 대표가 아낌없이 투자하는 것은 교육비와 성과급이다.
성과급은 말 그대로 회사의 매출에 이바지한 순서에 따라 S,A,B,C,D로 차등을 두어 다르게 지급한다.
직원들의 성과급은 회사 직원 전원에게 공개되어 성장을 위한 동기부여가 된다.
이렇게 직원을 자극한 이유는 직원의 성장이 곧 회사의 성장이라는 사실은 노보루 대표와 직원들은 모두 공감대를 가졌다.
본업인 청소용역업의 성공과 더불어 기업 컨설팅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낸 무사시노는 현재 700여 개의 회원사를 두고 있다 한다.
노보루 대표와 무사시노의 거침없는 성공신화는 오늘도 이어지고 있다.
[책 속으로]
무사시노는 최근 10년간 과장 직급 이상의 퇴사자가 2명인데, 그중 1명은 재입사했으니 실질적으로는 1명뿐입니다. 무사시노 직원들은 왜 회사를 떠나지 않을까요?
그 이유는 직원들에 대한 애정을 말뿐만 아니라 돈으로 표현하기 때문입니다.
무사시노는 상여금을 직원들에게 현금으로 직접 줍니다.
굳이 은행에 입금하지 않는 이유는 직원들이 회사의 애정을 실감하도록 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7p
직원들의 급여를 올리고 야근을 줄이려는 노력은 중요하지만, 최우선으로 신경 써야 하는 사항은 직원들 간의 대화를 활성화해서 소통이 잘 이루어지게 하는 것이다. 이것이 이직률을 낮추는 가장 중요한 비법이다.
무사시노 직원들이 회사를 그만두지 않는 이유는 수많은 회식 자리를 통해서 긴밀하게 소통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70p
회사를 경영하는 데 있어서 은행은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존재다. 현금이 없으면 회사를 지킬 수 없고, 중소기업에 있어 가장 현실적인 현금 조달 수단은 은행 대출이다. 은행과 얼마나 좋은 관계로 지내느냐가 중소기업의 운명을 가른다.
은행과 좋은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효과적인 도구로 경영계획서, 경영계획발표회, 은행 방문 등 3종 세트가 있다. -125p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사장의돈공부 #고야마노보루 #조은아 #무사시노 #시그마북스 #책과콩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