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년이 온다 - 100만 세대를 위한 인생 2모작 가이드
조창완 지음 / 창해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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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세대를 위한 인생 2모작 가이드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책을 보고 100만 세대에 대해 궁금증이 생겼다.

 

새로운 세대를 나타내는 말인지 생각하다 목차를 보고 2차 베이비부머 세대 즉, 한 해 동안 100만 명 이상 또는 근처로 태어난 세대를 지칭한다.

 

저자인 조창완 님은 1969년 전남 영광에서 태어나 <미디어오늘> 기자로 활동하다 중국에서 유학 중인 아내와 만나 결혼과 함께 중국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다.

 

이 책은 그의 인생을 돌아보는 수기와 같으며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한 사람의 생애를 통해서 경험하는 기회가 된다.

 

서점을 하는 누나가 있어 책에 대한 소개도 인상적이고, 기자와 공직생활, 방송 및 강연과 공개 특강을 한 저자는 다양한 인맥을 알고 100만 세대 중 우리 사회를 선도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소개에 흥미롭다.

 

책 속에서 소개하는 책을 찾아 읽는 것을 즐기는 사람에게는 저자가 소개하는 책들을 찾아다니는 것도 즐거운 일이다.

 

1968~1976년생을 제2차 베이비부머라 하고 조창완 작가는 이들 100만 세대의 과거인 그들의 10, 20, 30, 40대에 일어났던 사건들을 작가 자신과 주변들의 경험을 통해 잔잔하게 풀어내고 있다.

 

그 후 저자는 100만 세대의 현재를 조명하면 그들의 정치, 문화, 소비, 건강에 대해 전방위적으로 알려준다.

 

100만 세대의 인생을 이렇게 재미있게 풀어놓을 수 있는 것은 오랜 시간 글쓰기로 단련된 저자의 경험 덕이다.

 

100만 세대는 이제 새로운 인생 2모작을 위해 준비를 해야 한다.

그가 제안하는 방법은 전작인 <노마드 라이프>에서 진정한 노마드가 되기 위해 갖추어야 할 몇 가지에서 잘 나타나 있다.

 

1. 독서 활동을 통해 자기 정체성을 만들라.

2. 글을 쓰고 SNS로 소통하라.

3. 기획력을 기르라.

4. 전문적인 능력 하나 정도는 갖추라.

5. 외국어도 한두 개쯤 하라.

6. 인맥 관리에 최선을 다하라.

7. 강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져라.

8. 회복탄력성을 갖추라.

 

특히,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지 않고, 자기 자신에 대한 깊은 성찰을 통해 뚜렷한 목적의식과 방향성을 가지는 삶의 태도가 회복탄력성을 가져온다는 의견을 귀담을만하다.

 

베이비 부머세대에 대한 관심이 줄어드는 시점에 밀레니얼 세대에 관한 관심이 급부상하고 있는 요즘, 우리 사회의 허리에 해당하는 100만 세대에 관한 저자의 기록은 100만 세대 개개인들에 대한 기록일 뿐 아니라 한국 사회의 현재와 미래를 들여다보는 창이 된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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