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사관학교에서 바다의 리더십을 배우다 - 사관학교와 장교생활 9년의 기록
전의진 지음 / 청년정신 / 2020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계 138개국의 국방력을 평가하는 GFP(Global Fire Power)에 따르면 한국은 올해 미국, 러시아, 중국, 인도, 일본에 이어 세계 6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수치는 전차, 함정, 전투기, 인구, 경제력, 국방비 등 전쟁 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지표이고, 우리나라는 올래 국방이 50조 원 클럽에도 가입했다.

 

우리는 세계 6위의 군사 강국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지만, 문제 우리 주변 4개국의 모두 우리보다 상위에 있다.

 

이는 우리나라 군인들이 맡은바 자리에서 꾸준히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미국 여행을 하다 보면 시민들이 군인들에게 보여주는 존중과 존경을 보면, 우리나라 군인들도 그들의 목숨을 담보로 국방의 임무를 수행하는데 아직은 현실이 모습이 안타깝다고 느낀다.

 

 

<해군사관학교에서 바다의 리더십을 배우다>는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해군 장교로서 209년을 바다에서 보낸 전의진 장교의 경험담이다.

 

저자는 고교 시절 아버지의 권유로 해군사관학교에 대한 정보를 접하고 좀 더 빨리 독립을 이룰 수 있는 사관학교행을 택한다.

 

사관학교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성적과 체력을 일정수준 이상을 요구하기에 저자는 이런 과정을 거치고 합격하게 된다.

 

다음은 가입교 기간이다.

 

가입교 기간은 총 5주로 구성된다.

첫째 주는 복종 주, 둘째 주는 인내 주, 셋째 주는 극기 주, 넷째 주는 필승 주, 다섯째 주는 명예 주로 구성되는데, 주마다 이제 막 고등학교를 졸업한 저자가 새로운 생활방식과 습관을 형성하게 된다.

 

메모를 열심히 해서인지 전의진 장교는 주마다 일어나는 일들을 차례로 빠짐없이 흥미롭게 이야기한다.

 

 

그 후 해군사관학교 입교를 하게 되면 4학년 과정을 거치게 된다.

 

생도 1학년은 팔로워인데 그들의 모토는 복종, 대명사는 보텀이라 불린다.

 

복종과 모범 사이에 낀 2학년 시절과 사관생도의 꽃이라 불리는 3학년을 거치면 마침내 대통령이라 불리는 4학년이 된다.

 

그는 이 시절에 대한 기억도 꼼꼼히 전하는데 전투 수영을 익히는 도중 빨간 해파리를 만나서 바다에서 수영하는 도중 갈라져서 앞으로 유영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남을 속이지 않고 스스로의 양심과 도덕심에 비추어 올바른 행동을 한다는 '신독'이라는 개념과 명예를 소중히 하는 그들은 시험을 치기에 앞서 명예 선서를 하고 시험을 치르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4학년이 되어 137일간 경험했던 전 세계를 항해하는 순항훈련도 그에게는 커다란 경험이다.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한 그는 해군 장교로서 구축함과 잠수함 장교로서 역량을 발휘하고 나중에 국군정보사령부를 파견을 나간다.

 

잠수함을 수리하는 과정에서 대우조선소에서 조선소 근무도 하며 그는 특유의 친화력으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경험을 들으며 차츰 성장한다.

 

마지막으로 그는 또 다른 길을 사회에서 찾고자 전역을 하게 된다.

 

그의 전역은 우리 해군에서 앞으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할 장교를 사회로 내보내게 되어 아쉽게 생각하는 상급자의 말이 떠오른다.

 

책을 읽는 동안 전의진 장교가 바다에서 생활하는 동안 익히게 된 리더십을 같이 공유하는 느낌이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해군사관학교에서바다의리더십을배우다 #전의진 #해군사관학교 #청년정신 #책과콩나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