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에 비친 내 얼굴 참 낯설다 - 멋지게 나이 듦에 대하여
백길석 지음 / 가넷북스 / 2019년 11월
평점 :
절판



젊을 때는 하고 싶은 게 많아도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좋은 시절 다 보내고, 중년이 되어서야 좌충우돌하며 마음속 공허를 채우고 있다는 백길석 강사님의 거울에 비친 내 얼굴 참 낯설다를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베이비붐 세대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루게 되는데요.

보통 40세경부터 65세경까지 중년기로 보며 성숙한 삶을 위한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베이비붐 세대는 뜨거운 심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격동의 시대를 지나왔음에도 서정적인 감성이 풍부합니다.

 

예전에는 60세가 지나면 환갑잔치를 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인생은 60부터라고 하며 다가오는 100세 시대를 준비해야 합니다.

 

백길석 강사님이 행복한 사람이 되기 위해 버킷리스트에 있는 것들을 하나 하나씩 완성해가는 모습이 인상적인데요.

 

선생님이 되기 위해 13년 동안 어린이 집을 운영한 경험이나, 박사 학위에 도전해서 학위를 수여받고, 나만의 서재를 가지게 된 것과 같이 행복을 찾아가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자식은 부모의 면류관이라는 말이 있다. 자식 잘되면 세상 부러울 것 없다. 기쁜 마음으로 세상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다는 거다. 자식들도 자신의 아이를 낳아 키우면 내가 그렇게 사랑과 정성을 쏟았듯이 제 아이를 사랑할 것이다. 그러면서 그들도 부모가 되어 간다. 거기까지만 하자. 해준 것 돌려받으면 해준 값어치가 없어진다. 함께 더불어 사는 행복으로 감사하자. -89p

 

오늘 날의 4060세대는 부모와 함께 살아온 세대이면서 동시에 출가한 자식들과는 독립된 생활을 하는 세대이기도 합니다. 이는 결혼해서 시집살이를 겪었음에도 며느리 눈치를 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한 때 낀 세대라는 자조적인 표현으로 그들의 애환 어린 삶을 조명하기도 했는데요.

 

이제는 자식이 성공하면 부모를 모신다는 생각은 접어버리고 액티브 시니어로서 독립적이고 활발한 삶을 준비해야할 것입니다.

 

강사님이 소개하는 은퇴 후의 생활에는 눈여겨 볼 만한 점들이 많이 있는데요.

 

은퇴 후에도 꾸준히 할 수 있는 일을 가지는 것.

책을 가지고 다니며 뇌를 활성화 하도록 할 것.

자신을 위해 봉사 활동에 참여할 것.

건강을 지키기 위해 꾸준히 운동할 것.

 

책에서 소개하는 시니어 노마드도 흥미로운데요.

은퇴한 뒤에 자유롭게 여행을 다니는 사람들의 의미하는 시니어 노마드인데요.

생각만 해도 너무나 멋진 생활일 것 같은데요.

 

이를 위해 액티브 시니어라는 마음가짐으로 언어도 준비해서 세계 여행을 다니고 싶다는 강사님의 바람이 이루어질 거라 생각합니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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