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머스트 리드 : AI 경영 하버드 머스트 리드
마이클 E. 포터 외 지음, 이은주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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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머스트 리드 시리즈 중 AI경영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Harvard Business Review Press에서 출판을 했는데, 대학출판사에서 의미 있는 강연을 책으로 수록해서 알려주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하버드가 가지는 권위, 강연의 수준은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는 게 느껴지는데요.

 

지은이들을 봐도 하버드 석좌교수인 마이클 포터 교수님과 롱테일 경제학의 저자인 크리스 앤더슨, 액센츄어 최고기술혁신책임자인 폴 도허티, 스티치픽스 CEO 카트리나 레이크 등등 16명의 세계 최고 전문가들이 기업 이익을 극대화화는 최신의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알려줍니다.

 

다른 AI에 관한 책과 가장 차별화되는 특징이 지금 현재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에 관한 현황, 기업 전략도 알려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책 속 주제는 11개의 주제를 가지고 있는데요.

각각의 주제에 관한 문제점과 접근법, 과정에 관한 아이디어를 요약해주고 강연을 진행해줍니다. 마치 PPTTED의 강연이 합해진 느낌입니다.

 

세계적 투자 회사 뱅가드는 자동화된 투자 자문과 인간 자문가의 투자 안내를 결합한 개인자문서비스(PAS, Personal Advisor Services)를 제공한다. PAS는 일종의 로보 어드바이저. - p30 실생활 속 AI 중에서

 

저명한 인덱스펀드 투자회사인 뱅가드는 저렴한 수수료를 모토로 하는 회사이니, 운영비를 줄이는 방안으로 AI의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을 거라 여겨집니다.

AI의 인지기술을 활용하는 분야와 뱅가드의 자문가가 하는 업무를 나눠서 회사를 운영하는지에 관한 노하우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 금융(재무)계획 수립, 온라인 고객 대응, 포트롤리오 조정, 실시간으로 목표 기반은 AI가 맡아서 하고, 고객의 투자 목적 파악, 자산 관리 계획 자문, 투자 분석 및 은퇴 계획 자문과 같은 면대면 서비스는 자문가가 맡아서 운영하는 방법입니다.

 

AI와 관련한 두려움은 수많은 사람이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점인데요.

과거를 돌이켜보면 우리는 기술의 발달함에 따라 사라지는 일자리보다는 새로이 발생한 일자리가 더욱 많았다고 합니다. 대기업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AI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행한다면 인지 기술이 생산성과 직무 만족 그리고 번영의 기회가 찾아올 거라 생각합니다.

 

스티치픽스Stich Fix의 사업 모형은 아주 단순하다. 우리는 고객이 좋아할 만한 옷과 액세서리를 배송한다. 배송 받은 상품이 고객의 마음에 들면 그냥 입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반품하면 된다. 데이터 과학을 이용해 기존 오프라인 매장 및 전자상거래 경험을 넘어서는 개인 맞춤형 주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말하자면 전문 스타일리스트가 고객을 대신해 옷과 액세서리를 골라주는 셈인데, 고객은 이 간편한 서비스를 아주 마음에 들어 한다. -41p 스티치픽스 CEO가 직접 말하는 AI스타일링 기술

 

기존의 옷을 구매하는 방식에서 앞으로 AI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 의류 배송서비스를 스티치픽스는 사업으로 구현하고 있는데, 당장 봐도 생산 과다, 물류 보관은 사업성이 떨어지는 게 너무 눈에 보이는데, 이런 위험을 줄이고 성과로 이루어 내는 게 바로 AI의 기술덕분이다.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티치픽스사의 데이터 과학자는 고객의 취향이나 기호가 빠르게 바뀔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고 최선의 데이터를 도출하고 있습니다. 과거 비디오 대여 체인 업체인 블록버스터가 넷플릭스에 시장을 넘겨주는 사례를 우리는 경험한바 있는데요.

앞으로의 맞춤 의류 배송서비스가 옷을 구매하는 주요흐름이 될 수 있을지 주목합니다.

 

자율주행차가 로리를 집에 데려다 주고는 예정돼 있던 정기점검 서비스를 받으러 판매 대리점으로 향했다. 다음날 아침이 되면 제시간에 다시 집으로 와서 로리를 태우고 공항으로 갈 예정이다. 로리는 현관에 있는 택배함에서 드론이 배달한 물건을 꺼내 들고 집 안으로 들어간다. 현관 입구로 들어서자 알렉사 같은 차세대 스마트 비서 이브가 귀에 익은 목소리로 인사를 건네고 회의 참석 차 LA로 떠나야 한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81p 알렉사 시대의 마케팅

 

알렉사는 아마존의 비서서비스인데, 위와 같은 로리의 일상은 더 이상 미래의 모습이 아닙니다. 현재 아마존에서 구현이 가능한 서비스이고, 단지 상용화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거라 여겨집니다. 우리나라에서도 AI스피커가 선풍적인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아마존을 포함한 애플, 페이스북은 AI 비서 서비스를 장악하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우리는 일단 한 명의 AI 비서를 통해 도움을 받는다면 한 번 받아들인 플랫폼을 다른 플랫폼으로 변경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플랫폼을 구현하기에는 엄청난 인력과 비용 규모로 인해 극소수의 대형 플랫폼이 앞으로 시장을 선도하기에 개인적으로는 삼성의 빅스비도 이름을 교체하고 이런 AI 플랫폼 시장에서 살아남길 바랍니다.

 

위에서 살펴본 기술들은 11가지 강연중 3가지를 소개한 것인데요.

책에서는 이뿐만 아니라 증강현실의 전략적 도입의 필요성과 알고리즘의 관리자, 드론의 상용화, 블록체인에 관한 진실, 3D 프린팅 전략, 인간과 AI의 협업, 허브 경제의 관리에 대한 강연이 소개됩니다.

이 책은 최신기술을 사업부문에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가들에게 좋은 교본이라고 확신합니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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