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따라하기 괌 (투몬 & 타무닝, 하갓냐, 남부, 북부) - 2019-2020 최신판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
김수정.김승남 지음 / 길벗 / 2019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기분 전환이 필요할 것 같아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다 여행을 갈까?’ 생각해봅니다.

어느 여행지가 적당할지 이리저리 고민하다 4시간 정도 비행시간인 미국령인 괌으로 결정합니다.

이제껏 가장 가까운 미국인데도 가보지 않아서 더 마음이 기웁니다.

여행지를 정하고 항공권을 검색하니, 일본 노선이 줄어서인지 괌으로 가는 비행편이 예전과 비교해서 증편이 이루어졌네요.

기쁜 마음으로 항공권 예약을 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준비해보자는 마음으로 여행 안내서를 골라봅니다.

 

여행을 많이 가는 우리나라 사람들 덕분에 안내서의 종류도 몰라보게 여러 가지로 늘어났네요.

전 여행 안내서를 생각하다 길벗에서 보내주신 괌 무작정 따라하기를 흐뭇한 마음으로 천천히 들여다봅니다.

 

무작정따라하기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미리보는 테마북과 가서보는 코스북으로 나눠지는 분리형 가이드북이라는 점입니다.

길벗의 출판 관련자 분들이 선택한 이점은 기존의 가이드북들이 무게 때문에 결국 여행의 마지막에 여정에 동반되지 않은 점을 생각하면 정말 탁월한 선택이고, 이 분들은 여행의 고수구나! 하는 느낌을 강하게 전달합니다.

 

여행안내서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사자마자 일독을 하고 계속해서 정보 업데이트를 하고 결국은 무게나 편의성 때문에 집에 두고 앱을 이용하거나 사진으로 찍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무작정따라하기는 그런 점에서 분리형 가이드북을 선택한 점은 앞으로 다른 안내서들이 따라야할 유행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두 번째 무작정 따라하기의 특장점은 말 그대로 따라하기에 최적화 되어있다는 점입니다.

코스를 여러 유형에 따라 잘 추천하고, 각 코스를 하이퍼텍스트 형식으로 이어지게 한 점이 눈에 돋보입니다.

배열도 한페이지 1, 2단이 조화롭게 배치를 잘 한 점이 돋보입니다.

 

다른 특징은 지도가 눈에 잘 들어오고, 괌과 같은 여행지에서 렌트카를 해보신 분들은 가끔 경험할 수 있는 점이 목적지를 입력하기가 은근 까다롭다는 점입니다.

안그래도 해외에서 운전을 하는 입장인데 이게 한글로 입력하면 잘 인식을 못하는 경우가 많고 그렇다고 영어로 치자니 쿼티 자판을 운전을 멈추고 하려니 초조한 마음에 오타 몇 번 나고 불안지수가 올라간 경우가 더러 있는데요.

무작정따라하기는 그런 운전자들은 배려해 구글gps 좌표를 목적지에 표시를 해두었다는 점입니다. 역시 여행을 할 줄 아는 분들이 만든 안내서입니다.

 

괌은 수천 년 전부터 정착해 살아온 차모로인들의 말 구아한에서 유래한 것으로 ‘What we have’ 우리가 소유한 것이라는 뜻입니다.

4천 년 전부터 이곳에 삶은 가져온 차모로 인들은 인도네시아 자바계통의 후예로 생각되는데요. 16세기에 스페인의 마젤란의 탐험 이후로 이곳은 스페인의 지배를 300여년 받고 많은 차모로 인들은 사라지게 됩니다.

 

현재 괌은 차모로인, 필리핀인, 백인들로 이루어져 있고, 미국의 50개 주에는 속하지 않는 13개의 해외미국령 중 하나이고, 미국 태평양함대에 있어 군사적으로 가장 중요한 위치라 2차 대전 3년 동안 일본의 지배를 받아온 괌을 그 후 미국이 지배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의 지배를 짧게나마 받은 괌이다 보니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관광지이고, 괌 주민들이 일본에 대한 어떤 감정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놀랄만한 점은 올해 2019년 괌을 가장 많이 찾은 관광객은 한국관광객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우리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관광지입니다.

 

음식도 잘 맞고 아름다운 바다 투몬해변과 리티디안 해변, 사랑의 절벽, 스페인의 유적지가 있는 하갓냐등 우리를 유혹하는 곳들이 많답니다.

 

섬 전체가 면세구역인 괌은 특히 미국브랜드인 경우, 본토보다 면세에다 할인까지 받으면 우리나라 백화점 가격에서 80%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도 있다고 하니 쇼핑을 마음에 두고 있는 분들도 가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이번 괌 무작정따라하기를 보고 반드시 내년 안에는 가봐야겠다고 다짐합니다.

 

여행을 제대로 알고 여행안내서를 만들어준 김수정, 김승남님에게 감사를 전하고 독자의 1초를 아끼려 최선을 다하는 길벗 출판진의 노력과 정성에 감사합니다.

 

괌 여행안내서를 고르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괌무작정따라하기를 추천합니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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