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코리아 2020 -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의 2020 전망
김난도 외 지음 / 미래의창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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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난도 교수님에 트렌드 코리아 2020을 있게 되었습니다. 저자인 김난도 교수님은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님이고 우리나라 소비자학이라는 학문을 폭넓게 알린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트렌드코리아 2020의 가장 큰 장점중 하나는 저자가 2010아프니까 청춘이다에서 보여주듯 후배에게 상담을 하는 구어체로 편안하게 설명해주는 부분입니다.

책을 읽고 나면 마치 글쓴이들과 이야기를 나눈 느낌을 가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트렌드 코리아는 매년 구입해서 읽고 있는데요. 이번 트렌트코리아 2020은 다른 해의 트렌드코리아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2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부에 해당하는 내용은 작년에 발표된 2019년 전망한 부분에 대한 분석을 보여주고, 2부에서는 2020년 우리나라에 나타날 트렌드를 전망하는 부분입니다.

 

트렌드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이 트렌드헌터 187명이 모여 10개 제품을 추천해서 선정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이런 부분은 트렌드라는 브랜드를 브랜딩 화하여 이 부분에서는 가장 베스트셀러라고 여겨집니다.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를 애독하는 이유는 내가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동을 용어를 찾아내서 설명하는 부분이 가장 놀랍습니다.

 

저희 가족은 연애의 발견이라는 TV 프로그램를 애청하는데요.

트렌드 코리아에 따르면 이것은 감정을 감정대리인, 내 마음을 부탁해 라는 부분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연애나 여행은 액자형 관찰예능 프로그램으로 대신하고, 본능적이고 삶에 필수적인 감정을 타인에게 맡기는 것이다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트렌드코리아는 우리가 일상에서 하는 행동의 상당부분을 용어로서 설명해주기에 소비자 행동 특히 소비행동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책 속으로]

2019년은 돼지해이고 PIGGY DREAM 이라는 10글자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P (Play the Concept) : 컨셉을 연출하라

우리 공원에서 가장 재밌게 노는 방법은 조폭을 입고 놀이공원에 가기처럼 다채로운 컨셉의 의상을 입고 핫 플레이스를 누비는 사람들이 가는 샘에게 놀 수 있습니다 아는 인정을 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내용으로 사람들은 SNS을 통해서 자기 인증샷을 남기고 납니다.

 

I (Invite to the ‘Cell Market’) : 세포마켓

유통이 세포 단위로 분해되고 있습니다. 수많은 인사들이 자신의 재능을 바탕으로 SNS에서 정보 상품 팔고 일인 크레이터들은 자기만의 콘텐츠를 모바일 라이브로 방송을 합니다.

 

G (Going New-tro) : 요즘옛날, 뉴트로

돌아온 복고라는 레트로라 아니라, 트렌드코리아에서 새로운 복고라는 의미로 뉴트로라 명명합니다. 뉴트로는 과거를 파는 것이 아니라 과거를 빌려 현재를 파는 것입니다. 미국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와 농심의 해피라면의 출시는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젊은 층에게는 새로움으로 어필하고 있습니다.

 

G (Green Survival) : 필환경시대

이제는 친환경이대가 아니라 필환경시대입니다. 그 동안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가 하면 좋은 것 혹은 자신의 개념을 드러내는 것이라면 이제는 살아남기 위해서 반드시 선택해야 하는 필환경의 시대입니다.

이에 대한 실천방안으로 저자는 친환경 패키징으로 지속가능한 시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하며, 더 이상의 오염을 막고 파괴를 줄이는 스타일로 진화하라고 합니다.

또한 인식 개선을 넘어서 행동을 하라는 메시지를 던집니다.

 

Y (You Are My Proxy Emotion) : 감정대리인, 내 마음을 부탁해

과거에는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의 로맨스를 소재로 시청자에게 보편적인 공감과 대리만족을 안겨주었다면 이제는 패널을 통에 특별한 세상에 대한 특정한 상황을 관찰하게 함으로서 시청자에게 간접적인 공감과 대리만족을 불러일으킵니다.

 

이상은 2019년도에 전망에 대한 분석을 간략하게 해 봤는데요

 

다가올 2020년은 쥐띠해이고 MIGHTY MOUSE라는 10글자로 트렌드를 정리하며 다음과 같은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M (Me amd Myselves) 멀티 페르소나

우리나라의 젊은 밀레니엄 직장인의 소재로 한 광고에서 직장에서의 나와 퇴근 후 나의 모습은 판이하게 다르다고 합니다. 직장에서는 자신은 막내이지만 퇴근후 나는 나의 삶의 인싸다라고 하는 여러 정체성을 가진다는 멀티 페르소나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뭔가를 소유하기보다는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자신에게 진짜 필요한 것만 스트리밍에서 생활하거나(스트리밍 라이프) 수동적인 소비자에 머물기 보다는 진짜로 자기 마음에 드는브랜드나 상품을 직접 키워 내거나(팬슈머), ‘자기가 진짜로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한 시간 확보를 위해 하기 싫은 일을 대신 처리해주는 서비스를 프리미엄을 지불하거나(편리미엄), ‘지금과는 다른 나를 꿈꾸며 성장에 올인하는(업글인간) 소비자가 크게 늘어났다는 것입니다.

 

심지어는 나이 지긋한 실버 세대도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자유자재로 드나들며 과거와는 다른 자신을 뽐내고 있습니다(오팔세대). 이러한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서, ‘상황에 따라 시시각각으로 바뀌는소비자의 니즈에 특화시킨 상품이 필요하고(특화생존), 기술 역시 상황에 따라 바뀌는 소비자하나하나에 맞춘 기술로(초개인화 기술)로 대응해야 합니다. -195p

 

트렌드 코리아 2020은 다가올 2020년의 한국의 트렌드가 궁금하다면 너무나 도움이 되는 도서입니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트렌드코리아 #김난도 #미래의창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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