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식의 키워드 - 미래를 여는 34가지 질문
김대식 지음 / 김영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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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자가 전해주는 팬데믹 시대의 키워드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오늘 나의 키워드는?


코로나 19, 팬데믹 시대가 일상이 되어버린 2021년.
시대를 관통하는 키워드에 대한 통찰력을 보여주고 있는 책입니다.
김대식 교수의 문학과 역사, 철학등을 오가는 해박한 지식이 놀랍기만 합니다.
정말 뇌과학자 맞으신지? 할 정도에요.




뇌과학자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읽었습니다.

몇 가지 키워드를 공유해 드려볼게요.







🔑외로움. loneliness
팬데믹 시대에 가장 큰 곤경은 외로움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회적 동물인 인간에게 고립은 고통 그 자체입니다. 실로 적잖은 사람들이 외로움에 힘겨워 하고 있어요.

프랑스의 철학자 파스칼의 그 유명한 문구
"모든 인간의 불행은 고요한 방에 혼자 조용히 앉아 있을 수 없기 때문" 를 인용하면서, 인간의 두려움을 말하고 있습니다.
혼자 고립되는 것이 그만큼 두려운 거라고, 나의 내면을 들여다 보는 게 너무나 무섭다고.
그런데 지금 우리는 그런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마치 에드워드 호퍼 그림의 주인공들 처럼요.

P19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처럼 홀로 남아 차를 마시며 나만의 생각에 빠져버린다. 그리고 그림에서의 그녀처럼 질문한다. 우리는 무엇을 기다리는 걸까?
사랑일까? 희망일까? 아니면 구원일까? 아니, 어쩌면 우리는 기다림 그 자체를 통해 존재의 외로움을 잊으려 하는 걸까? 


'외로움은 모든 문명과 과학과 예술의 시작이기도 했다'라는 작가의 말처럼 이 외로운 시기를 나만의 시간으로 채워갈 수 밖에 없는게 아닌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세계화 - 선택된 자들의 게임
누구를 위한 세계화 일까요?
고대 세계화의 핵심은 '균형'과 보편성'이었다. 비슷한 수준의 마을과 문명 사이에서의 세계화는 대부분 '윈-윈'이었다.
현재의 세계화는 균형이 깨진 세계화이다.
그 세계화는 힘을 가진 자들에 의해 좌우되고 있다.
작금의 세계화는 사실 서양화의 다른이름일 뿐이었다. 특히 2차 세계대전 이후는 미국이 그 세계화를 주도했다.

P45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핵심은 세계화의 반세계화의 경쟁이 아닐 수 있다. 우리가 걱정하고 대비해야 할 진짜 싸움은 기존 서양화를 말하는 미국과 새로운 천하체계를 꿈꾸는 중국 사이의, 둘 다 가짜인 '페이크 세계화'의 싸움일 수도 있겠다.

양자 세계의 낀 나라들의 행보가 앞으로의 관건이 아닐까? 세계화가 이분화 되는 것을 지켜보고만 있을 것인지... 생각해 볼일입니다.





🔑 게으름 - 노동의 정상화
인간은 언제부터 이렇게 쳇 바퀴 도는 삶을 살게 된 것 일까?  왜 온종일 일을 하게 된 것일까? 일을 하지 않으면 죄가 되는 것일까?
영국의 최고 가문 출신의 철학자 버트런드 러셀은 <게으름에 대한 찬양>이란 책을 썼습니다.

P129 인류 역사에서 진정한 발전은 끝없는 노동보다 게으름이 주는 여유와 창의성을 기반으로 하기에, 기계가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할 수 있는 시대엔
하루 네 시간만 일하면 충분하다고 그는 주장한다.

P130 호모 사피엔스는 대부분의 시간동안 생존에 필요한 만큼만 일했다고 주장한다.(케임브리지 대학교 인뉴학자 제임스 수즈먼 교수의 글 중)
아.. 정말 그랬을 거에요. 마치 사자가 사냥하는 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을 휴식과 낮잠으로 보내듯.


현대의 사회는 현재 내게 필요한 것 이상을 축적하지 않으면 불안해 하고 괴로워 합니다.
아직 오지 않은 미래에 대비해야 한다고.

P131 국가와 종교는 이제 개인이 배부를 정도가 아니라 신과 국가가 만족할 만큼 일을 해야 한다는 새로운 이데올로기를 주입시킨다.

이 글을 읽고 정말 공감했습니다. 이데올로기와 종교에서 자유로운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하고.
이걸 부수고 사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하고요.

P133 이제 IT를 기반으로 한 3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위주의 4차 산업혁명은 노동과 인류의 관계를 다시 과거 모습으로 되돌려놓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탈노동 시대 인류의 새로운 모습을 가능하게 하는 원천일 수 있다는 말이다.




이 외에도 흥미로운 키워드가 가득하게 담겨 있는 책이었습니다.
김대식 교수님의 다른 책들도 읽어봐야 겠습니다.


*본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김대식의키워드#김대식교수#김영사#김영사서포터즈#도서지원#서평스타그램#뇌과학책추천#팬데믹시대에읽어야할책#미래를여는34가지질문#질문하라#카이스트교수#뇌과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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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짐을 안고 있는 당신에게
나이토 요시히토 지음, 민경욱 옮김 / 김영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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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자가 알려주는 일과 삶을 분리하는 방법 44가지 

책을 읽는 다는 것은 참 좋은 것입니다.
마음이 울적했던 날 저는 이 책을 집어 들었습니다. 

마음의 짐이 저를 괴롭혔던 것이에요.
기분이 태도가 되어서는 안되잖아요.
기분이 좋지 않다고 집에 까지 그 기분을 끌고 가기 싫었습니다.
그래서 잠시 차에서 호흡을 하고 내렸어요.
집에 와서는 바로 샤워를 했어요.
따뜻한 물로 씻어버렸습니다. 

씻고 나니 기분이 나아지더라고요.
그리고 이 책을 다시 읽었는데...와. 제가 제대로 하고 있었 나봐요. 

마음의 짐이 털어지는 방법 44가지 중에 2가지를 했던 거에요!






🚩
경쟁이라는 자본 주의 시스템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의 삶. 
쳇 바퀴를 돌려야만 하는 삶.
마음의 짐을 조금이라도 덜 수는 없을까? 

그간
내가 너무 예민하지는 않았나?
그의 말은 그런 의도는 아니었을 거야.
온갖 추측과 오해로 자신을 괴롭히는 날들이 하루 이틀이 아니었어요. 

😢
마음이 힘들어서 책을 읽었습니다. 
심리학 책, 자존감에 관련된 책, 마음 챙김에 대한 책, 자기 계발 책, 시, 그림 책으로 요동치는 마음이 가라앉기 시작했습니다. 

이 책에서는 정말 실 생활에서 쓸 수 있는 유용한 처방법이 가득합니다.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것이 대부분이에요. 




**일과 삶을 분리하는 방법** 


💊적당히 흘려버리자.
적당히 흘려듣는 것이 마음의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는 비결입니다. P43






💊 자신의 마음을 방관자처럼 바라본다
자신을 객관화, 관찰하듯 상황을 냉정하게 관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P47







💊 흙탕물도 그대로 두면 맑아진다.
분노의 감정을 빨리 없애려면 분노의 대상을 딱 90초만 생각하지 않으면 됩니다. P79


💊 기분을 RESET 리셋하는 시간을 확보한다.
RESET 방법
1. 타임 아웃
2. 샤워하기
3. 좋아하는 것 X 집중 = 기분전환
낮 동안 이러저러한 일을 집에 가져오지 마세요. 
P109


💊 겸손한 나르시스트가 되어보자
평소 자신의 장점을 실컷 모아두세요.
'나는, 나의 이런 점이 좋아' 라고 생각하자. 
P164


💊 '아주 행복하다' 라는 느낌으로 사는 습관
친밀한 사람과의 스킨십이 늘어날 수록 마음도 홀가분해집니다. P213


💊 자연이 풍부한 장소에서 심호흡한다.
긴급 피난처, 자연으로 가기.
관상 식물을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P219





제가 활용하고 싶은 처방전들입니다. 
마음이 힘들 때, 잠깐 멈추고 호흡을 하는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더 많은 처방전이 필요하신 분들은 이 책을 읽어보세요~도움이 많이 되실 거에요.
😊


*본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마음의짐을안고있는당신에게#나이토요시히토#김영사#김영사서포터즈#도서지원#서평스타그램#심리학책추천#일과삶을분리하는방법#잠깐멈추기#심리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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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드는 것도 생각보다 꽤 괜찮습니다
신혜연 지음 / 샘터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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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드는 것도 생각보다 꽤 괜찮습니다>
신혜연 지음
샘터



 

나이드는 것.
인간의 두려워 하는 것 중에 하나가 아닐까요?
언제부터 나이가 들었다고 생각했을까요?

책을 읽고 아직은 창창하다고 주장할 수 있는 40대인 저를 다시 한번 돌아 보게 됩니다. 그러면서 한켠에 이런 생각을 했어요.
마음은 벌써 올드한것은 아닌지?

책날개에 곱고 아름다운 작가님의 모습.
저보다 조금 더 세상을 살아가신 선배님이시지요.




불확실한 미래를 거쳐 사회생활을 내딛는 순간.
열심으로 살아가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요?

세상에는 가지 각색의 인생이 있습니다. 또 여성은 결혼과 출산으로 그 갈래가 수 만가지로 뻗어나가게 되고요.

저도 결혼과 출산으로 제 삶이 이렇게 될 거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한쪽에서 이런 말을 하지요.
'응 아니야, 그정도 머리로도 그려지지 않을 미래가 아닐텐데?'
비수를 찌르른 말이지요. 다름아닌 내 내면의 목소리입니다.

나이드는 것, 노인이 되어가는 것을 두려워하거나 혐오해서는 안됩니다. 어쩌면 우리는 그런 사고 방식에 너무 길들여져 살아왔지요.
인생은 화살 같은 것.
태어나고 자라고 장성하고 원숙하고 늙어가는 것이 이치인데, 나는 언제나 젊을 거라고 누가 장담할 수 있겠어요?

작가님은 인생의 소용돌이에서 한 템포 빠져나와 현재에 집중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젊을 때 잘 살아온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삶의 선물이라고 할까요?
이제는 작가님이 원하는 일을 원하는 때에 하는 삶을 꾸려가고 있습니다. 제가 닮고 싶은 부분이기도 하구요.










미리 엿본 50대의 생각들.
치매, 불면증, 갱년기, 탈모에 대한 간접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치매는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것인데 주로 가족력으로도 내려온다고도 해요. 평소에 치매에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글을 읽으며 저와 저의 엄마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조만간 겪게될 갱년기와 탈모가 걱정이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50대는 나이들어감의 연습을 하는 것 같습니다.
노인이라고 하기에는 50대도 젊잖아요.^^

바로 앞에 겪을 일을 읽으니 뭔가 마음의 대비가 되는 것 같습니다.




P58 건강한 일상의 루틴 만들기
일단 걸어라! 발길 닿는 대로 걸어라. 발길 닿는 대로 걷다 보면, 많은 것을 배우고 발견할 수 있다.
거리 자체가 책이요 텍스트다. <조선에서 백수로 살기> 에서



 

P68 10분의 명상으로 얻는 하루의 평화
현재를 온전히 느끼고 알아차릴수록 행복도가 올라간다.



P109 화장을 지우고
내가 잘 보이고 싶었던 것은 다른 사람보다 '나'였다.
내 모습이 내 맘에 들어야 뭐든 할 수 있었다.



P120 흰머리의 묘한 매력
머리가 하얘질 정도의 나이면 나이를 먹으면서 배운 것들이 있어서 급히 서두르거나 억지로 이루려 하지 않는다.
 

P170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는 것
벌 수 없으면 줄여야지



 

P220 아직 할머니는 아니지만
"걱정은 파이처럼 나누는 거야. 너 한 조각, 나 한 조각" - 미드 <그레이스 앤 프랭키> 에서


* 출판사에서 도서를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나이드는것도생각보다꽤괜찮습니다#신혜연#샘터출판사#그로잉올드#50대의삶#50대는안단테로#40대여자#책읽는엄마#도서지원#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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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평온을 아껴주세요 - 마인드풀tv 정민 마음챙김 안내서
정민 지음 / 비채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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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에 대한 편안하고 실질적인 안내서
제가 즐겨보는 유튜브 채널인 마인드 풀 tv 정민님께서 쓰신 책입니다.

 





마인드풀니스? 마음챙김? 마음공부?
이게 다 뭐지?
작년 초부터였을 거예요.
제가 마음 챙김에 대한 관심이오.

40초반에 시작된 정신의 붕괴를 추스르기 위해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또 마음공부 관련 영상과 책을 읽었어요.

 


 


종교가 있는 저는 왜 책과 마음 챙김으로 마음을 추스르려 했을까요?



종교 시설에서 믿음 생활을 하는 것도 좋았지만 저에게는 평일에도 저를 지켜주는 믿음과 마음의 평화가 필요했습니다.
 

 


늘 필요한 마음의 위로와 고요함.
종교를 초월해서 제가 필요로 했던 것들입니다.

 


책을 계속 읽고 영상을 보는 중 이것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명상"


한동안 명상을 해야지, 해야지 생각만 했지 책을 읽어보거나 직접 해볼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명상은 너무나 어렵게 다가왔거든요.
눈을 감고 아무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해도 바로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1분이라도 아무 생각 없이 명상할 수 있다면.??


중학생 시절 일주일 중 명상의 시간이 있었던 것 같아요. 눈 감고 호흡에 집중했던 것 같아요.


그 시절의 희미한 경험을 떠올리며, 혼란한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명상을 꾸준히 해오시고 마음공부를 하신 정민 작가님. 20년 동안 명상을 하셨다니!!
정민 작가님만의 명상법이 가득한 책을 받아들고 아, 이제 나도 명상을 할 수 있을까? 기대했습니다.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와 마음의 상처로 방황하고 힘들었던 정민 작가님은 이제 모든 것을 털어내고
세상을 향해 손을 내미셨습니다.

나이를 불문하고 명상과 마음공부로 자신 안의 참 나를 찾고 평온을 지키는 것.

그것이 가장 중요합니다.라고 하는 작가님.

정말 꿀같은 내용이 많이 있습니다.
제가 적용하고 싶은 명상법이 몇 가지 있었습니다.

 

 


 



*나무 명상
나무가 되어보는 것이에요. 나무의 시선으로 주변을 바라봅니다. 새와 꽃과 바람이 친구가 되어줍니다.
지구와 연결되어 있는 나무의 상태를 느껴봅니다.
흔들리지 않는 나무가 되어보는 명상이요.



 


*심상화 명상
원하는 것을 이루는 명상일까요? 원하는 한 가지 목표에 집중합니다. 그것을 실감 나게 상상하는 거예요.
'자신감 있는 나'를 자주 떠올려 보기.

 



*저항 버리기 명상
심상화의 연장일까요? 내가 원하는 삶을 살고 싶다면서 마음속으로 저항하고 부인하는 모습. 저는 그렇더라고요. 뭔가 저항감이 올라와서요.
그래서 나 자신이 좋은 것들을 누리도록 허용하기.
내가 보고 듣고 경험한 세상과 다른 세상을 허용하기로 결심하기.
자주 떠올려보기로 했어요.

 



*쓰기 명상
나를 마주하고 비우는 쓰기 명상
"내 감정을 부정하고 수치심을 느끼는 일을 멈추세요"
고요한 시간 혼자만의 시간에 '나만의 노트'를 펼치고 무작정 쓰는 것입니다. 멈추지 않고요. 내 안의 것들을 쏟아놓는 것이에요. 문법이나 누구 눈치를 보지 않고. 울분과 분노, 슬픔, 걱정 같은 것을 폭풍처럼 쓴 다음, 찢어 버린다.
아.. 한 번도 안 해봤는데 해 보고 싶네요.

 

 




적용할 명상법도 많고, 마음을 위로하고 깨달음을 주는 말도 많이 나와서 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했습니다. 




P109 미움은 우리 영혼을 갉아먹고 병들게 합니다.
용서가 치유의 중요한 단계인 이유입니다.
P110 용서는 전적으로 나 자신의 일임을 알아야 해요. 오롯이 나 자신을 위해 하는 것입니다.


P180 우리는 잘난 사람이 되려고 태어난 것이 아니거든요.


P210 인간은 모두 부족한 존재입니다. 나의 부모님도 그랬으며 나 또한 앞으로 늘 부족하리라는 걸 받아들이면 참 편안해집니다. 나는 나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데, 반드시 무언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면 그 욕심은 끝이 없어요.


P211 이 세상에 존재하는 좋고 나쁨은 허구의 관념일 뿐이라는 것과 선이 없으면 악이 없고, 악이 없으면 선 또한 없다는 거예요.


P231 인생을 '나'를 공부하는 여정으로 삼아보세요. 매일 나는 새로운 걸 경험하고 배우며, 미세하게나마 조금씩 더 확장하고, 스스로를 수용하는 법을 익히며, 종국에는 세상을 포용하는 커다란 존재가 될 거예요.






*본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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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만들어진 위험 - 신의 존재를 의심하는 당신에게
리처드 도킨스 지음, 김명주 옮김 / 김영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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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만들어진 위험>
저자 : 리처드 도킨스
출판사 : 김영사

 




신이 우리를 만들었을까?
우리가 신을 만든 것일까?

종교를 떠나서 인간이 생겨난 것을 궁금해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요??

<이기적 유전자>의 저자 리처드 도킨스는
가 주장하는 OUTGROWING GOD. 
신은 만들어졌다고 주장합니다.

책을 끝까지 읽지 않아도 결론은 명백하지요.
과학자인 그에게는 신은 만들어진 존재일 뿐이니까요.

1부, 2부로 나누어서 신화적 관점에서 본 종교와 과학적 관점에서 본 종교로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세상에는 수많은 신이 있습니다. 하지만 역사는 서구 사회를 중심으로 쓰였습니다.
신하면 보통 유대교에서 내려오는 하나님(하느님)을 말하고 있어요. 그리고 리처드 도킨슨은 이 신을 믿지 않고 있고요. (15살부터 무신론자가 되었다고 해요)

그리스도교와 이슬람교는 고대 유대교의 분파라고 합니다.

사실 저는 그리스도교의 하나님과 이슬람교의 하나님이 같은 존재라는 것을 알았을 때 얼마나 충격을 받았는지 몰라요.
아니.. 진짜야? 하고요.
성경과 코란에도 비슷한 내용들이 있기도 하고요.

왜 성경을 진짜라고 믿는가? 하는 질문을 던지는 저자.



P21 각기 다른 나라에서 자란 사람들은 그 부모를 따라 그들 나라의 신 또는 신들을 믿는다. 이런 신앙은 서로 모순되고, 따라서 모두 옳을 수는 없다.



사실 그렇지요. 어느 나라에 태어나느냐, 부모가 무엇을 믿느냐에 따라 자식들도 그 길을 고스란히 걸어가게 되지요.
저도 한때는 무신론자였습니다. 신자였다 아니었다 다시 회심하였다.
지금은 신을 믿고 있지만 성경의 말씀들은 저자의 주장대로 신화적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냥 믿음으로 거듭난다고 이렇게 믿음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보고 믿는 것보다 보지 않고 믿는 믿음이 더욱 크도다.



과학의 발전으로 종교는 많은 비판과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과도기의 시기라고도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우주의 처음을 말할 수 없어요.



스티븐 호킹 박사도 빅뱅 이전의 시간을 말할 수 없다고 하고 신은 없다고 주장하지요.

하지만 저를 포함한 어떤 사람들은 이 거대한 우주가 그냥 생긴 것은 아닐 것이라 생각하고 있지요. 인간의 지력으로 그 초월의 세계를 얼마나 이해할 수 있을까요?

저자는 계속 반론하고 반론하는 증거들과 예시로 주장하고 있습니다.

갈릴레이가 태양이 지구를 도는 것이 아니라 지구가 태양을 도는 것이다.
라고 말한 것과 같은 진리가
바로 신은 없다는 진리 임을 말하고 있네요.

논란의 내용이 될 것임은 분명한 것 같아요.

신화와 생물학, 물리학까지 섭렵하면서 무신론의 세계를 초대하고 있습니다.

 


자..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신의 존재를 의심하는 당신에게
이 책은 도전이 될 것입니다.!

 




P95 우리는 <성경>이 역사인지 생각해 봤다. 대체로 그렇지 않다. 그리고 우리는 <성경>이 신화인지 살펴봤다. 부분이 그렇고, 거기에는 잘못된 것이 전혀 없다. 신화는 당연히 가치가 있다. 하지만 <성경>의 신화를 북유럽인, 그리스인, 이집트인, 폴리네시아와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 아프리카나 아시아 또는 아메리카 대륙의 수많은 부족 신화보다 더 가치 있게 취급할 근거는 전혀 없다.

 





P240 여러분이 보고 있는 게 무엇이든 그것은 한 번에 생겨나지 않았다. 오히려 이전과 조금 다른 어떤 것에서 생겨났다.
있을 법하지 않은 것은 어느 날 갑자기 세상에 나오지 않는다.

 




*본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신만들어진위험#리처드도킨스#김영사#김영사서포터즈#신의존재를의심하는당신에게#책스타그램#책추천#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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