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곤의 중국한시기행 : 장강·황하 편 김성곤의 중국한시기행 1
김성곤 지음 / 김영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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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의 중국 한시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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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해외여행이 어렵게 된 지도 1년이 넘었습니다.

마음껏 가고 싶을 때 해외여행을 갔던 때가 그립기만 하네요.

 

특히 중국이나 일본 등 가까운 나라들은 언제고 갈 수 있다고 생각해

미뤄뒀던 여행지에요. 

중국 하면 유명한 만리장성이나 천안문 광장, 베이징 등 떠오르는게 많겠지만요

저는 김성곤 교수님식 중국 여행에 관심이 더 갔습니다.

 

 

노래하듯 시 읊는 '음송吟誦' 중문학자. 

고품격 한시 로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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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장대한 자연과 그 속에서 울리는 시들과 함께 너무 즐거운 시간들이었습니다. 

 

 

P5 한시를 노래하듯 읊는 방식을 '음송'이라고 하는데, 

음송은 한자가 갖고 있는 원래의 성조를 조금 더 과장하여

늘이거나 꾸밈을 주어서 노래와 가깝게 만든 것이다. 

 

중국 영화를 보면 도인?들이 노래하면서 시를 읊는 모습들이 떠오르는데

이것이 하나의 문화였던 것이네요.

 

중국 시인이라하면 두보, 이백만 알고 있는데 이번 기회에 다른 시인들의 

시도 접하게 되었습니다.

 

황홀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보면 저도 모르게 중얼 거릴때가 있습니다.

그런 것이 바로 시의 시조가 되겠지요. 

자연 자체가 시인것을....

 

지금은 갈 수 없지만 가보고 싶은 곳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장강, 장가계

장강에서도 정말 유명한 장가계.

한 번 쯤 꼭 가봐야 할 곳이라는 그곳. 신선이 사는 곳인가요?

그 풍경을 실재로 본다면 말문이 막힐 듯 합니다. 

영화 아바타에서 나온 산이라고 하는데 영화를 다시 보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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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화 같은 풍경을 보며 시를 읊은 당나라 시인 위응물韋應物의 시가 아름답습니다.

 

 

아흐레를 정신없이 내달리다 하루 한가로워

그대 찾아갔다가 만나지 못하고 돌아오네

뼛속까지 스미는 그대 시의 맑은 기운 기이하다 했더니

그대 집 문 앞에 항상 차가운 물이 흐르고

눈 가득한 산봉우리가 마주하고 있어서였군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살다보면 저절로 닮아진다고...

환경의 교육적 효과를 논할 때 자주 인용 되는 시라고 하네요.

저는 그냥 읽어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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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한 중국 역사에 대한 지식과 문학에 대한 지식이 가득한 책입니다.

교수님의 이야기에 어찌나 빨려 드는지요. 

 

 

장장 10년 동안에 걸친 여행지의 이야기가 담겨있더라고요.

여행지를 갈때 마다 시인의 이야기와 역사적 이야기를 들으며

시한수까지!! 

너무 멋진 시간이었습니다. 

 

언젠가 중국 여행은 꼭 한번 가보고 싶어요.

특히 아름다운 자연을 테마로 해서요. 

그때 이 책이 좋은 가이드가 될 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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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시 몇 편을 적으며 글을 마무리하려 합니다.

 

 

산중에 무엇이 있느냐 하셨지요

봉우리마다 흰 구름이 많답니다

그저 스스로 즐길 수 있을 뿐이니

임금께는 보내드릴 수 없답니다.

- 이백

 

 

흰 구름의 자유롭고 순결한 이미지를 빌려서 물욕의 세계를 

벗어나 무욕의 땅으로 가는 은자에 대한 심사를 표현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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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보지 못했는가

황하의 물이 하늘로부터 내려와

내달리듯 흘러 바다에 이르면 다시 돌아오지 못하는 것을

그대 보지 못했는가

높은 집 밝은 거울 속 흰 백발을 

아침에는 푸른 실 같더니 저녁엔 눈이 되었다네

인생이 득의하면 기쁨을 진탕 누려야 하는 법

금 술잔이 빈 채로 달빛을 받게 해서야 되겠는가

하늘이 내게 재주를 주었으니 반드시 쓸 데가 있을 것

천금을 다 뿌려 다시 돌아온다네

- 이백 <장진주>

 

 

*출판사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김성곤의중국한시기행#김성곤#김영사#김영사서포터즈#중국여행#시와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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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 아이스크림 가게 저학년을 위한 꼬마도서관 56
김원아 지음, 김무연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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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 아이스크림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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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입만 먹어도 아주 신비한 일이 일어나는 아이스크림 가게.

 

책 좀 보세요~!! 너무나 사랑스럽지요?  

그림도 동글동글하고 예쁜 파스텔 색감이 너무 읽고 싶게 합니다. 

 

게다가 신비 아이스크림 가게라니! 그런 가게가 있다는 말인가요?

 

얼른 책장을 넘겼습니다.

초등학생 소진이네 집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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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햇볕이 쨍쨍한 7월, 아무도 없는 놀이터에 가자고 조르는

소진이의 동생 소율이.

집에선 막내가 대장인 거 맞죠? 아무도 소율이를 막을 수 없다.

온 가족을 기어이 놀이터로 가게 만듭니다. 



예상대로 따가운 햇살 아래 엄마와 아빠는 놀이터에 가는 동안에

진이 빠져버렸답니다.

분명 아이도 더울 텐데 말이에요. 

더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놀고 싶은 마음이 얼마나 강렬한지.

아이를 키우다 보면 한 번씩 경험한 적이 있으시죠??

그런 우리 일상의 모습이 재미있게 그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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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온 지 십분도 되지 않아 집으로 가고 싶은 가족들.

돌아가자고 해도 꿈쩍 않는 소율.

그러다 놀이터에 갑자기 출몰한 아이스크림 차를 발견했습니다.


"아이스크림 사 주면 집에 갈게"


옳다고나!! 집에 갈 수 있게 되었어!!

온 가족은 아이스크림 차로 갔어요.

근데 주인은 없고 알록달록 예쁜 아이스크림만이 있는 게 아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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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은 자신이 원하는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먹게 됩니다.

아이스크림을 먹을 때마다 상황이 펼쳐집니다. 

큰 딸 소진이는 자신이 가장 달콤했던 때로 돌아가는 체리 맛을 먹었는데....

아.. 그게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할 때라고 하네요.

이제 초등학교 4학년인데 말이에요. 

엄마한테 들켰지만 엄마는 그런 소진이가 귀엽기만 합니다.

이번 기회로 아이와 소통을 더 해야겠다고 생각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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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아이스크림은 가장 상큼했던 대로 돌아가는 아이스크림.

바로 아이들이 아기였을 때였네요. 

아이 키울 때는 힘들어서 기억이 잘 안 나고 그랬는데

좀 크고 난 후부터도 할 일에 치여서 예쁜 모습을 잘 모르고 살게 되더라고요.

정말 기저귀 차고 응애~하는 모습이 얼마나 귀여운 것인지를

시간이 지나니 너무 그리워져요. 공감이 가는 부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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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막내가 먹는 아이스크림은? 

가장 즐거웠던 때로 돌아가는 요거트 맛 아이스크림을 선택.

오! 소율이는 바로 이 순간이 눈앞에 펼쳐졌어요.

지금 놀이터에서 엄마, 아빠, 언니와 함께 있는 시간이

가장 즐거웠던 시간이라고!


역시 아이처럼 살고 생각해야겠습니다.

뭐가 그리 복잡하고 어렵기만 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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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소중함이 아이스크림을 통해 재미있게 그려진 이야기입니다.

저도 잘 읽었고 아이들도 재미있다고 좋아한 책이었어요.

독후 활동으로 .... 아이스크림을 먹었다는 사실...


아이들과 함께 읽으니 재미가 두 배가 되었어요. 



*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신비아이스크림가게#주니어김영사#저학년문고#김원아글#김무연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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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엄마 무관심한 아빠 - 오은영 박사의 불안감 없는 육아 동지 솔루션
오은영 지음 / 김영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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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의 육아 멘토 , 오은영 박사의 스테디셀러 

<불안한 엄마 무관심한 아빠> 를 읽었습니다. 

 

 

오은영 박사님 또한 아이를 키울 때 불안함을 느끼셨다고 할 정도로 육아는 정말 엄마들에게 

불안한 일이기만 한 것일까요??

 

특이한 점은 육아에 대해 남자와 여자를 나누어서 설명하신 것이에요.

마치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처럼. 심리학 책을 읽는 것 같았어요.

 

이 책을 읽으니 뭔가 안심이 되었습니다. 나는 '그동안 잘 하고 있었구나' 하고요.

아이들을 키우면서 저만 큰 스트레스를 받는양 힘들어했는데...

육아 스트레스 테스트 체크리스트가 있어서 해보니 

저는 가벼운 편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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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적으로 엄마는 왜?? 불안한가? 이것이 의문이었습니다.

리차드 도킨스 식으로 따지자면, 유전자가 한 일이다.라고.

원시시대때부터 엄마는 그래야 아이를 보호 할 수 있다고요.

 

원시시대라니!! 너무 오래된 이야기 아닌가? 하지만 유전자는 그렇게 금방 바뀌지 않겠지요?

 

인류 생존 문제이기 때문에. 본능이 되어버린것이지요.

성인(20살)이 될 때까지 부모는 아이를 보살 펴야 한다는 본능. 

이 본능이 뇌에 각인되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육아에 대한 의문점들을 해소 시켜주는 책이었어요. 

 

요새 부쩍 외모에 관심이 많아진 딸을 보고 벌써 이렇게 컸나 하면서 

 

외모보다는 긍정적 자아관을 심어줘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P251 긍정적인 신체 이미지를 가지려면 부모가 아이를 귀하게 여겨서 

아이도 스스로를 귀하게 여기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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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작다고 뚱뚱하다고 눈이 작다고 정말 못생겼어 라고 생각하면 어떻겠어요.

생각이 위축되고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펼치지 못하겠지요. 

자신에 대한 좋은 생각을 갖게 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희 부모님이나 그 전의 세대들에게 육아는 지금처럼 심각하게 생각되지 않았어요.

전쟁과 산업 발전기의 세대들은 생존, 먹고 사는 것이 우선이었기 때문이었어요.

육아나 그에 따른 교육은 부차적이었고요. 

하지만 지금 부모 세대 30,40 은 비교적 교육의 혜택과 물질 혜택을 받고 커왔습니다. 

 

어떻게 하면 아이를 잘 키울까? 에서 부터 어떻게 하면 힘든 육아를 하지 않을 수 있을까? 의 갈림길에 선 엄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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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자아관이 다 다르잖아요. 어떤 사람은 육아가 어렵지 않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어렵지 않다고 합니다. 제각각이지만 보통 육아는 어려운 일로 생각됩니다.

생전 처음 부모 노릇 하는 것이 정말 상상 밖의 일들이니까요.

 

 

 

그래서 아이들을 키우면서 나의 어린시절이 많이 떠오르고 

내가 자라온 방식(키워진)으로 내 아이를 바라보고 키우게 됩니다. 

그것이 일부러 한 것이 아닌데도 말이에요.

키우면서 정말 내가 나의 엄마가 나한테 했던 말과 행동들이 자주 떠오릅니다.

다양한 부모관이 있겠지만 저의 엄마는 조금 엄격하고 무서웠거든요.

그런 엄마가 무서워서 잘 다가가지 못했던 어린 시절이 떠올라서

내 아이도 이런 감정을 가지지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요새는 철이 들었는지? 이런 육아서를 읽으며 제 자신을 토닥 거리고 있습니다.

우리 딸들에게 행복한 유년 시절을 만들어 주고 싶기 때문이에요.

 

이럴 때 이렇게!! 

작가님의 어드바이스가 가득찬 책인데요. 그중 제가 기억하고 싶은 것은 바로 

훈육 방법입니다.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잘 훈육하기.

 

 

 

<<아이 훈육 방법>>

1. 아이가 몰입하고 있을 때는 그 즉시 혼내지 마라. 

 -> 화가 난다고 바로 잔소리하고 소리치지 않기.

2. 분명한 원칙과 잘못된 이유를 설명해라.

 -> 감정적인 말로 혼내지 않기.

3. 혼낼 때는 사무적으로 해라

4. 자기 편하자고 혼내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라.

5. 중립적이고 제안적인 표현을 써라

6. 상황을 일반화해서 표현하라. 

-> 편을 들지 말고 사회적으로 해서는 안되는 행동을 

알려주는 식으로 일반화시켜 말하기.

 

 

 

이 외에도 부부간에 서로 어떻게 배려하고 의식해야하는 지도 나와있습니다. 

 

아이들은 가장 가까운 부모의 모습을 보고 자랍니다. 

가정의 아이들의 세상이지요.  

아이들은 그런 가정에서 엄마, 아빠가 서로 화목하고 사랑하는

모습을 보고 자랄 때 정서적으로 안정감있게 자라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저희 부부는 크게 싸운 적이 없습니다. 

아이들 앞에서는 늘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하고 있고요. 

아이들이 엄마 아빠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

오늘 물어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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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님은 육아에 대해 이런 저런 방대한 조언을 해주십니다.

 

 

그 중 내가 할 수 있는 것 딱 한 가지만 정해서 실천하기를 권하고 있어요.


그래서 저는

      "화 다스리기" 를 미션으로 했습니다. 

화에는 여러가지 감정과 행동들을 동반합니다. 

이런 감정과 행동, 말을 컨트롤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많은 발전이 있겠지요? 

 

제 마음도 아프지 않고 아이 마음도 아프지 않게요. 

 

정말 꼭 엄마 아빠들이 한 번씩 읽어보면 좋을 책입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불안한엄마무관심한아빠#오은영박사#육아멘토#김영사#육아스테디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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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 - 우리가 가진 솔루션과 우리에게 필요한 돌파구
빌 게이츠 지음, 김민주.이엽 옮김 / 김영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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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의 책을 처음 읽었습니다.

그가 다독가인줄 만 알았는데 이미 여러권의 책을 출간한 

작가이기도 하네요. 

 

이번엔 기후 재앙에 관한 책입니다. 

빌 게이츠가 제시하는 온실가스 배출 제로(0)를 위한

종합적이고 현실적이며 실행 가능한 계획.

살펴볼까요?

 

510이란 숫자를 0로 만들기.

전 인류의 프로젝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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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8 우리는 매년 510억 톤의 온실가스를 대기권에 배출한다. 

제로는 우리가 달성해야 할 목표다. 

 

 

P30 온실가스는 열을 가두어 지구 표면의 온도를 높이기 때문에

온실가스가 많을 수록 온도가 더 많이 올라간다.

탄소를 제거하는 양이 커질수록 우리가 누리는 혜택은 더 커진다.

 

P33 기후변화는 매우 시급한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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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젊었을 적 20년 전 만해도 이런 기후 변화를 얘기하면 

사람들은 반응이 별로 없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코로나 펜데믹 상황에서 빌 게이츠가 전하는

기후 재앙은 또 다르게 들려옵니다.

 

팬데믹의 끔찍한 상황을 1년여 동안 겪은 우리는 이 기후 재앙이라는

것에 대해 더욱 경각심을 가져야합니다.

기업인이기도 하고, 개인인 빌 게이츠가 이 문제에 대해서 얼마나

큰 관심과 자본을 투자했는지 이 책을 읽고 알게되었어요.

연구에 투자하기도 하고 전문가들과 공부도 정말 많이 했습니다.

그것도 지속적으로요.

 

이 기후 재앙의 원인으로 탄소 배출을 꼽고 있습니다.

 

탄소 배출이 근원적으로 왜 이루어지고 있고,

어떻게 얼마나 발생되고 있는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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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마음이 점점 불안해졌습니다.

아.. 어떻게 보면 내가 살아 있는 자체가 지구를 아프게 하고 있다는걸.

우리가 먹고 쓰고 생활하는 모든 부분에서 탄소 배출이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구 한 쪽에서는 저와 같이 전기를 마음대로 쓰거나, 

물을 마구 쓰거나, 자동차를 사용하지 못하는 국가들도 아직도 있습니다.

이 국가들이 분명 이런 혜택을 누리도록 편하게 살도록 해야하는데

그려면 또 탄소 배출이 증가할 수 밖에 없는 현실.

 

기후 재앙을 막는 일엔 엄청난 노력과 자본이 필요합니다.

그보다도 이런 기후 재앙에 대한 인지를 우리 인류가 깨달아야 한다는게 

우선되어야 합니다.

 

강대국과 기업이 협업을 하여 우리 후손에게 줄 지구를 지켜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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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의 제안*

 

시민으로서 할일

1. 전화를 걸고 편지를 쓰고 공개 회의에 참석하라.

2. 공직에 출마하라.

 

 

소비자로서 

1. 신호를 보내라. 기업들은 저탄소 제품 생산에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할 것이다.

탄소를 적게 배출하는 기업에 소비를 하겠다고 수요 신호를 보내라는 것이에요. 

2. 집 안 배출량을 감축하라.

한마디로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이 감축하는 데 일조한다는 것입니다. 

올 여름엔 '전기세 많이 나오니까 에어콘 사용을 적게해야지' 가 아니라

'에너지 절약, 환경 생각을 해서 적게 써야지'로 사고 전환을 해야겠습니다.

3. 전기차를 구매하라.

4. 인공 고기를 먹어라.

전기차와 인공고기는 제가 실행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도 있겠습니다.

 

 

고용주 또는 직장인으로서

1. 내부적인 탄소세를 도입하라.

2. 저탄소 솔루션 혁신을 우선시하라.

3. 정책 개발 과정에 참여하라. (정부와 협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4. 정부 지원 연구와 연계하라. 

 

 

각자의 위치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조금이라도 아니 적극적으로 해야 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본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빌게이츠#빌게이츠기후재앙을피하는법#김영사#기후재앙#김영사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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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피카소 할애비다 - 최영준 수묵화 에세이
최영준 지음 / 김영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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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 화가 최영준의 신개념 하이브리드 수묵화 에세이🖌



🍀저자 최영준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광대 화가', 이 시대의 마지막 변사. <이수일과 심순애> <검사와 여선생><아리랑>등의 무성영화에 생명을 불어넣는 21세기 변사로 활약하고 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

한국 상영 발전 협회로부터 공로패를 수상했다.

언제 이렇게 수묵화를 배우시고 그리셨는지

시도같이 쓰셨습니다.

석 달간 300점의 수묵화를 그리고 수없이 밤을 새워 탄생한 책.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해서 그리고 쓰셨다는데 그만큼 삶의 연륜이 느껴진 작품들이었어요.




🔸️기로

이리 갈까 저리 갈까 망설이게 될 때는

양쪽 다 가보면 된다

양자택일이라면 마음이 원하는 곳으로 가라

결정 장애의 극복 법은

사소한 결정을 자주 하는 것이다 

- 꼭 저에게 해 주는 말인 것 같아요. 평소에도 사소한 결정에 뜸을 들이는 저인데요 커다란 결정을 하기 전에 사소한 결정을 자주 해야겠습니다.




🔸️이렇게 부드럽다가 가을날을 어찌 견디랴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고

삶이 있으면 죽음도 있다

이별을 미리 걱정하지 마라

사랑할 때 더욱 뜨겁게 사랑해야 후회가 없다

이별은 그때 가서 생각해도 늦지 않다


- 불혹을 넘기니 점점 몸에 대해서 생각하게 됩니다. 정말 나도 아프고 언젠가는 죽을 수 있는 인간이라는 것이요. 그러니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것, 소중한 것을 찾게 됩니다. 또 사랑타령이냐 해도 할 수 없네요. 사랑 없이 저는 한 발자국도 나아갈 수 없으니까요.




🔸️자연희언

자연은 말이 없다

자연은 그 자체가 완벽한 예술이다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

살마도 말을 아끼면 멋있다


- 늘 묵묵히 그 자리에서 자신의 운명을 지키는 자연. 어느 때는 비정하게 느껴지는 자연이지요.

자연에 맞서서는 좋을 것이 없다는 것을 뼈져리게 느끼는 요즘이에요.

자연처럼 순응하며 아둥바둥하지 말고 살고 싶습니다.





🔸️여산진면목

산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은

내가 산속에 있기 때문이다

내가 나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은

내가 내 속에 있기 때문이다

내가 나를 버려야

진짜 내 모습이 보인다


- 우스갯소리로 나도 내 마음을 모르겠다고 하지만, 아시죠? 그 말에 뼈가 있고 진실을 담고 있다는 것을요. 내 속에 얼마나 많은 내가 있는지.

나를 뭐라고 딱 규정한다는 것도 바보 같은 일일 것이고요.

내가 나라고 인식하는 그 사고조차 버리고 싶습니다.

진짜 내 모습이 뭘까. 저 깊은 곳까지 파 내려가 알고 싶습니다.





🔸️앙천대소

시름에 겨울 수록 사람은 웃어야 한다

웃어야 닫힌 마음이 열리고 막혔던 일이 술술 풀린다

겹겹으로 싸인 어둡고 답답한 벽들이

웃음으로 허물어진다


- 웃으면 복이 온다는 옛말처럼 억지로라도 웃으라고 합니다. 심리학적으로 정말 그렇다고 하지요.

헛헛한 웃음이라도 지어볼까요? 앞이 안 보인다고 힘들다고 답답하다고 인상만 쓰고 있다고 상황이 나아질까요?

우리게에 힘을 주는 말,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고라는 말. 이 말을 항상 달고 살아야겠어요. 웃음과 함께 말이죠. 웃는 얼굴은 나뿐만 아니라 같이 있는 사람까지 행복하게 해줄 거예요.

우리 한 번 웃어보자~😄😄



🔸️영원

바위 사이를 비집고 나와

온갖 풍상을 견뎌 온 나무는

쉽게 죽지 않는다

그의 생명력은 영원하다.


-주변의 만물들을 보는 것이 즐거움이 되었습니다.

겨울에 마른 가지들이 어떻게 다시 신록의 잎을 튀우는 지. 그 자랑스러운 초록을 구현하는 지요.

나무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대지에 깊게 뿌리내리고 하늘을 향해 팔을 펼치는 나무처럼. 햇살과 내리는 빗물로 그 생명을 이어가는 존재.

온갖 풍상을 견뎌 온 나무를 조금이라도 닮고 싶습니다.




'한 사람의 인생이 곧 책이다'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었어요.

인생의 한 번은 자신의 천재성을 발휘해서 책을 엮어 보는 것이 어떤 건지 보여 주시기도 했고요.

광대 최영준 님의 그림, 정말 피카소가 부럽지 않네요!

앞으로도 멋진 그림과 글을 기대하겠습니다.😊




*본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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