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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시간, 그 너머 - 원자가 되어 떠나는 우주 여행기
크리스토프 갈파르 지음, 김승욱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4월
평점 :
품절
과학 대중교양서로 여러 책이 있다지만(매번 거론되는 책이 고정되어 있다), 과학은 비인기분야였다. 하지만 비교적 최근 과학쪽 분야에서 융합,창의 교육과 연관되면서 수요도 일정 있는 것을 보았다. 하지만 역시 문제는 이런 책들이 평소 과학과는 친근하지 않고, 어려운 것이라 생각하는 이들에게 여전히 어렵게 느껴진다는 점이다.
그런 가운데 <우주, 시간, 그 너머>란 책을 만났는데 끌리게 된 데에는 거의 불치에 가까운 지병이 있지만 현대물리학계를 대표하는 스티븐 호킹박사의 직속 제자인 저자와, 이 책에 대한 유수 언론과 매체의 호평때문이 주된 이유다.
일반적인 과학책은 정말이지 쉬운 설명을 추구하는 여타 과학대중서라도 용어나 단어 쓰임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대개 고려하고 읽어나가야 한다는 것을 우리는 치명적이게도 자인한다. 그럼에도 더욱 더 쉬운 책만 고집스레 찾게 된다. 그렇다면 이 책은 일정 그 부분과 맞지 않을까 싶다.
문학적 필치라는 것으로 일부 과학고전반열에 오른 책을 떠올려 본다면 이러한 필치가 이제는 과학대중교양서가 대체로 채택하고 있는 추세이면서 전달력과 호소력이 더해져 정보, 지식 전달에 효과적임을 직감적으로 느낀다.
<우주, 시간, 그 너머>는 지난 4월에 출간된 원서를 번역한 따끈한 책이다. 되도록 평이한 문체로 번역한 역자의 노력과 함께 천체물리에 관심있는 전 연령층에게 어필할만한 책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