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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읽어내는 과학 - 1.4킬로그램 뇌에 새겨진 당신의 이야기
김대식 지음 / 21세기북스 / 2017년 3월
평점 :
과학책, 특히 뇌과학 책에 대해 읽으면 그 작지만 인간 신체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부위답게 평소 잘 몰랐던 신기한 사실들, 들으면 아~ 하고 감탄하게 되는 사실들을 많이 접한다. <인간을 읽어내는 과학>은 건명원이라는 창조적 교육지향의 사설기관에서 한 강의록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그래서 책을 읽으며 방송에서 방영됐던 내용 그 이상의 텍스크, 가치를 엿볼 수가 있었다. 시공간 제약상 방송에서는 특정 흥미있고, 재밌는 내용의 단편적 부분만을 편집해 보여준 데 반해 동출판사에서 출간된 지난 <탁월한 사유의 시선>, <그해, 역사가 바뀌다> 등에서도 보았듯 뒤에 출간된 책들을 통해 보다 완성도있는 콘텐츠를 접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김대식 교수는 어릴 때 독일로 이민가서 거기서 교육을 모두 받고 자란 해외파이지만 다시 한국에서의 사회생활을 통해 한국어도 유창하다. 그는 모 신문에서 뇌과학을 주제로 고정칼럼을 쓰기도 한다. 예전에 몇 번 읽은 적이 있다. 다른 신체에 비해 그 베일이 벗겨지기 시작한 것이 뒤늦은 뇌, 그래서 첨단에 속하는 뇌과학, 그리고 4차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인 인공지능 등 여기에 대한 발언이 많은 김대식 교수를 통해 당면한 현 시점의 이슈를 확인할 수가 있었다.
<인간을 읽어내는 과학>을 보면 풍부한 삽화와 함께 생각거리에 대한 주도적 자기입장에서 생각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한번은 읽어볼 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김교수의 지적 관심분야에도 관심이 많다면 그의 다른 책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참고로 김교수의 알려진 책인 <김대식의 빅퀘스천> 등도 읽어보면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