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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만 하는 부모, 상처받는 아이 - 부모의 좋은 습관이 아이의 인성을 채운다
김은미.서숙원 지음 / 별글 / 2016년 9월
평점 :
<말만 하는 부모, 상처받는 아이> 열심히 성심성의껏 노력하지만 결실을 되돌아보면 딱 이런 경우에 가깝다. 바로 오늘날의 자녀교육의 현주소이자 한계이다. 개인적으로 인성교육에 관심이 많아, 인성을 어떻게 창의적으로 교육할 것인가란 물음에 대한 답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요즘 어린이들에 대한 인성교육을 보면 훌륭한 교육도 많지만 형식적인 교육도 없진 않다. 2014년 인성교육진흥법 통과 이후 교육계에서는 이 법을 강조하고 실제의 교육과정에 반영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하고 있다.
<말만 하는 부모, 상처받는 아이>는 방송작가 경력과 여러 방면의 일을 하고 있는 멀티커리어우먼에 물론 현재 자녀도 키우는 입장인 어머니 두 분이 작업한 책이다.
책은 실생활에서 겪는 사례, 가정교육, 교육의 현장에서의 사례를 통해 직접 겪는 진솔한 경험과 함께, 누구나 공감할만한 교육사례에서 인성교육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기존 인성교육을 강조하는 책들과 비교할 때, 딱딱하지 않고 흥미진진하게 끝까지 읽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강조하는 대목을 들면 배려와 자신감, 인사습관화와 가정(식탁위)예절, 책임감, 정직, 부모역할의 중요성이다. 대목 하나하나가 다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것들이다. 사소하고 약간 어긋나는 버릇도 인성교육이 제대로 되지 못한 것이다.
마지막 부모역할의 중요성은 크게 공감된다. 부모는 자녀의 롤모델이자 거울의 반영이다. 항상 이 사실을 가슴에 새기고 자녀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필요를 명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