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큼 가까운 일본

이만큼 가까운 일본 ㅣ 이만큼 가까운 시리즈
강태웅 지음 / 창비 / 2016년 7월

  일본에 대한 역사와 한일관계는 평소 관심있었고, 문화산업적인 면과 정치경제사회문화는 신문을 통한 현상만 알고 있었는데 현상 안 내재한 의미를 깊이 알고 싶었다. 특히나 지리는 생소한데 자세히 더 깊이 알고 싶고 다이제스트를 표방한 책이니 현대사 및 현대일본을 보다 더 알 수 있을 책인 것 같아 읽게 되었다.

  <이만큼 가까운 일본>은 보통 한 나라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책이 역사, 정치, 경제, 사회, 생활 부문을 각 파트 별로 해당 전문가가 집필하는 형식이 많기는 하지만 서술의 일관성, 저자의 박식을 접할 때 단권의 교양서로서 적당한 분량과 내용의 깊이 둘 다에서 현대 일본을 이해하는 다이제스트로서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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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만큼 가까운 일본>에서 인상적인 부분은 저자의 유학 및 일본사회 경험에서 배어 나오기도 했고 생소했던 지리와 일본행정에 관한 것이었는데 동일본과 서일본의 전파체계, 오사카와 도쿄의 경쟁관계가 흥미로웠다. 해당 내용을 읽은 후 떠오른 생각은 일본의 근대화와 발전의 배경에는 서양의 제도, 과학기술의 영향이 상당했다는 사실이다. 그 외에도 일본교통망(신칸센)과 일본의 의원내각제도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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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 출간을 알게 된 것은 일간지를 통해서였다. 가깝고도 먼 이웃 일본, 그리고 중국, 미국이 출간되었고 프랑스, 터키 등 출간 대기중이다. <이만큼 가까운 일본>은 대중교양을 지향하기에 친절한 설명, 일본에 대한 다양한 관심과 지식을 독자의 성별, 연령, 수준과 무관하게 제법 깊이있고 흥미롭게 서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