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투자 비밀노트 - 상가고수들의 진짜 돈 버는 노하우
홍성일.서선정 지음, 송희창 감수 / 지혜로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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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에필로그 중에서.

 

- 상가투자는 상권 분석이 핵심이다!
상권은 마치 흐르는 물과 같다. 물줄기는 날씨에 따라 변화하고 외부 환경에 의해서 오염되거나 말라버릴 수 있다. 물은 외부 변수에 취약하고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래서 수익률 좋은 상가를 찾기 위해서는 한강처럼 거대한 물줄기를 잡아야 한다.

-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을 함께 보아야 한다.
상가가 주거용 부동산과는 기본 뿌리가 다르다. 상가는 태생적으로 공법적인 요소르 지니고 있기 때문에 낙찰이나 투자를 하기 전에 하자나 결격 사유가 없는지를 알고 매수해야 된다는 말이다.

상가는 까다로운 물건이지만 결코 정복할 수 없는 물건은 아니다. 전후가 확실한, 스토리 있는 투자처이므로 약간의 수고와 학습 노력을 하고 상권을 잘 파악한다면 결코 실패하지는 않는다. 현재 상권의 침체나 활성화가 갑자기 생긴 현상이 아니고 인과 관계에 의해 형성된 것이라는 말이다.

 

 

 

 

<상가투자 비밀노트>는 서두를 주거부동산에 비해 상가부동산이 갖는 메리트를 소개하며 시작한다. 투자처로서 분양상가에 대해 가장 쉽게 정보를 얻는 경로가 일간지 광고, 대형 현수막, 집으로 날아오는 각종 홍보찌라시인데 이런 것들은 무작정 믿고 무턱대고 분양사무실을 방문해 곧이 곧대로 상담역(이들은 한낱 프리랜서로서 실적쌓기에 여념이 없다)의 말을 받아들이면 안된다. 단지 이러한 자료는 본인에게 아무런 정보가 없을 때 대상물건의 주변 환경이 대충 어떤 지를 가늠하는 정도로 쓰일 뿐이고, 즉 분양받아 수익낼 목적이 아닌 정보 습득할 목적으로 방문해야 하는 것을 주지해야 한다.

 

 

이러한 기본 주의사항부터 우리가 알고 있지만 좀 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는 세세한 정보도 제공한다. 경공매는 1990년대 후반에 부동산 투자에 뛰어들어 어느 정도 성공한 사람들이 말한 정보수입원으로 인식되고 있는데 요즘은 그마저 많이 알려져서 특별히 취급되고 기대하지 않는 원천이다. 그럼에도 저자는 아직 기회가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저명한 A급 보다는 아직 덜 성숙하거나 덜 알려진 B, C급에서 적절한 매수타이밍을 잡길 권한다. 그에 따라 볍원경매정보 외에 사설 인터넷 경매정보업체를 들며 조언하기도 한다.

 

다수 부동산 관련 도서를 보며 느끼지만 지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것이다. 이는 부동산 초보에서 고수로 가는 필수 경유 단계인 것이다.

 

저자가 젊은 분이라 그런지 실사 및 다양한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상가 분석을 하는 것이 인상적이다.

<상가투자 비밀노트>는 철저하게 저자의 경험과 가치 분석력에 의지하고 있어 선배 투자자의 경험을 중시하며 배우고 싶은 이들에게 도움이 되어 읽기에 부담없고 불편이 없다. 그의 동선과 생각을 쭉 따라가면 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는 절세 팁까지 제공하고 있다.

 

 

고위험 고수익 상가 투자는 위험 감수요인이 많지만 관리와 초기투자가 쉽다는 것은 맞다. 무엇을 해도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직장, 임대사업, 노후은퇴까지 기대수익률은 물론 최소수익률로 수지타산을 맞춘다는 것도 지극히도 난망하다. 부동산 중에서도 특히 상가는 공부를 파고들면 파고들수록 양파처럼 속을 알 수 없는 것 같다. <상가투자 비밀노트>를 통해 이런 고충을 잘 넘어서는 유익함을 일정 얻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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