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간여행자의 유럽사 - 지도를 들고 떠나는 ㅣ 지도를 들고 떠나는 시간여행자의 세계사 시리즈
장 셀리에.앙드레 셀리에 지음, 임영신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15년 12월
평점 :
품절
유럽사를 정밀하게 들어가기보다 개괄해서 보기에 안성맞춤인 책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 유럽사에 대해서는 몇몇 특정
사실(굳이 들자면 논쟁의 여지가 없는 객관적 사건)만 알고 있다고 볼 수 있어서 예컨대 <시간여행자의 유럽사>의 지역구분에 따라 첫번째로 다루는 이탈리아
반도에 대해선 고대의 영광이 이민족의 침입으로 막이 내리고 나서 쭉 분열의 시대를 이어가다가 18,19C가 되고서야 (국가가 오늘날의 이탈리아로
볼 수가 있는) 통일의 움직임을 보였는 사실에 국한해 알고 있다. 서평 책에서는 출판사 서평에서도 중점해서 기술했듯 큼직한, 거기다
세밀하기까지한 지도 자료를 나란히 보여주는 특징이 있는데 이탈리아 지역이 서양 고대, 중세, 근대를 거치며 교권은 명맥을 유지하지만 정치체로서
단일 국가는 이루지 못했고 주위 다른 강한 인접 세력이나 (지중해의 여러 섬을 부속한 지역적 특색에 따라) 해상 세력에 의해 이탈리아 반도가
각기 분리 통치됐다고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지도에서 한 눈에 볼 수 있게 제시를 해준다.
책에서 동유럽은 시리즈 편제상 대상이 아니기에 이를 제외해서 유럽 주요지역을 구분했는데 1.
이탈리아(반도) 2. 이베리아 3. 갈리아 4. 게르만과 로타링기아 5. 앵글로켈트(현대 그레이트 브리튼지역) 6. 스칸디나비아 가
그것이다. 이것이 속지주의屬地主義 이다.
다른 서평에서 스칸디나비아반도의 역사가 도움이 되었고 속인주의가 아닌
속지주의였다는 데서 이 책의 내용이 양과 질에서(내지는 객,주관적인 면에서) 유익하였으리라고 본다.
다른 독자 분들은 어떻게 느꼈을 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 개인적으로는 이색적인
책이었고 신선하게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