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달인이 되려면 잘못된 문장부터 고쳐라 - 우리가 몰랐던 명문장의 진실
박찬영 지음 / 리베르 / 2015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먼저 이 책을 내며 집필 및 기획 의도를 밝히는 서문에서 어법에 맞는 글의 중요성을 크게 느낄 수가 있었다. 처음에 <잘못된 문장부터 고쳐라>를 읽고자 한 이유는 형식적인 글을 쓸 적에 내가 쓰는 글이 비문인지 아닌 지도 잘 모르겠고, 그로 인한 비효율적이고 비생산적인 글쓰기가 되고 있지는 않은 건지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다시 부연하겠지만 이 책을 쓴 박찬영 대표의 견해는 확고하다. 올바른 문장(어법에 맞는 문장)이 가지는 생산성을 여실히 파악하고 있기 때문인데 귀한 이 올바른 문장을 통해서, 즉 ‘문장비평’을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한다.

 

  나는 형식에 맞춘 글을 써야 되게 되는 상황과 만나서 문장 어법에 어긋나지 않으려 노력하지만 번번이 틀린 곳이 발견되곤 한다. 그리고 내가 의도하는바 문장을 지어나가다 보면 글의 호흡이 길어져서 문장성분이 불요하거나 혹은 주술호응을 맞추기 위해 심심찮게 시간이 소요된 적이 자주 있다. 이런 나의 문제점을 책을 통해 보완해보면 일단 경제적이지만 또한 글쓰기 초보에게 잦게 발생하는 문제이다 보니 세세하게 언급되어 있다. <잘못된 문장부터 고쳐라>을 보면 주술호응의 경우 앞부분에서 설명하고 있으며 이 책이 교정하려는 예문으로 잘 알려진 도서에서 구성하여서 여담이지만 여기서 소소하게 읽는 재미를 느낄 수도 있다.

 
  이 책에서 속성으로 배울 수 있었던 것은 영어 번역 투의 문장에서 기인한 비문이었다. 이 문장법칙은 일명 “형용사는 ‘부사’로, 명사는 ‘동사’로 풀어주라”인데 예를 들면 지면을 경제적으로 살리기 위한 일환에서 신문에서 빈출되는 표현으로 ‘냉엄한 대응을 하는 것이 필요’는 ‘냉엄하게 대응하는 것이 필요’로 바꾸는 게 바람직하다(45p)

 

  이 책은 정말 초보인 나보다는 좀 더 글쓰기 하는 데에 무엇이 절실하게 문제가 있는지를, 자기 자신을 제대로 진단하는 자라면 더 효과적일 것 같다. 이 말의 참 뜻인 즉 좀 더 글쓰기 공부를 해서 다시 읽게 된다면 이 책의 진가를 더욱 제대로 알게 될 것 같다는 말이다.


  <잘못된 문장부터 고쳐라>를 읽으며 이런 맞춤 책도, 개성적(?!)인 책도 있구나란 생각도 들었다. 이 책을 잘 활용한다면 글쓰기에 자신감이 붙고 그에 수반해 탄력받아 좋은 문장, 글을 쓸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도 해본다. 몇몇 글쓰기 관련 책들과는 다른 느낌이 든다. 개인적으로 철저히 교본스타일로 느껴진다는 말이다. -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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