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1차 (1日1茶)

1日1茶 - 매일 마셔도 좋은 건강 약차
허담 지음 / 다온북스 / 2015년 9월

집에 다도茶道에 관심 있는 사람이 많아서 이 책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차라는 것이 약으로 쓰인 역사가 동양에서 장구한 만큼 그 제조법과 임상이 상당했을 것이다. 그에 따라 도출된 처방은 사람의 증상과 체질에 따라 세분된 것이고, 이는 곧 우리의 일상에서 건강을 관리하고 유지하는 노력의 한 일환이 된 것이다.

1일1차(1日1茶) 책을 보면서 전문 약재뿐만 아니라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약초가 우리 몸의 노화를 막고 건강을 지켜준다는 것을 체감할 수가 있었다. 우엉차를 올 초에 알게 되어 자주 마시게 되었는데 먼저 해열의 효과를 언급하지 않더라도 일단 차의 기전이 '해독과 배출 작용'이다. 여성 중 열성 체질인 경우 우엉차가 다이어트에 좋다.

90가지 다양한 약차의 조제법, 효능이 시각 이미지와 수록되어 있어 생생하게 이미지로써 다가온다.

보통 약재는 약재를 전문적으로 파는 시장을 가거나 구색 갖춰진 대형마트에 가서 사는데, 1일1차(1日1茶) 를 통해 본인의 체질과 증상에 따른 다양한 약차를  선택해 볼 수가 있겠다.

1일1차(1日1茶) 서두에 보면 본초학(약초를 다룬 학문 영역)을 언급하면서 약차가 가져다주는 효능을 제시하고 있다. 차 재배가 처음 시작된 중국 남방의 광동성에서는 차가 몸속의 열을 식혀주는 효능을 보인다고 한다. 우리가 일상에서 음용하는 차가 몸속에서 다양한 기전을 보이면서 건강 유지에 도움을 주는 것을 우리가 몸을 반응해 느낀다면 비로소 차로써 스스로의 건강을 지킬 단계에 도달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직은 약차와 그 쓰임새를 잘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책과 함께 활용해 봄으로써 약차의 생활화에 한 걸음 다가서 보고자 하며 리뷰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