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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의 모험 - 빌 게이츠가 극찬한 금세기 최고의 경영서
존 브룩스 지음, 이충호 옮김, 이동기 감수 / 쌤앤파커스 / 2015년 3월
평점 :
경영이 주제인 책을 읽은 건 처음 시도이자 매우 매력적인 경험이었다. 이 책을 읽고자 마음을 먹게 된 이유는 경영자이자 세계적인 인지도와 엄청난 부를 쌓은 인물인 빌 게이츠, 워렌 버핏이 직접 읽고, 상대이든 일반 대중에게든 책을 선보인 것 때문에 급 호기심이 생겨난 데에 있다. 빌 게이츠는 내 세대라면 세계적으로 PC의 수요가 급증하던 시기 급격히 부를 축적한 인물로 잘 알려져 있고, 워렌 버릿은 투자의 귀재로, 어릴 적 한 분야 금융을 파고들어 전문 지식을 섭렵하고 어린 나이에 벌어들인 소액 자본으로 사업을 시작해 큰 부를 성취하고 그 명성으로 그만의 금융투자기법까지 공연해졌고 그 명성에 걸맞게 빌 게이츠와 더불어 기부를 선도한 경영의 거물이다.
<경영의 모험>은 1960년대 말 최신 경영기법과 금융기법, 재정정책, 금융정책 등을 선도하던 거대 자산과 그 시장을 가진 미국이 처한 현실과 그 문제를 타개하고자 한 노력, 막전막후의 비화 등을 한 명의 날카로운 시각을 견지한 저널리스트가 쓴 글 모음이다. 당대의 현실에서 미국의 경제는 한 국가를 넘어서 2차 세계대전 이후의, 냉전시대의 와중에도 세계경제의 중심에서 끊임없는 자본주의 실험을 통해 -이는 경영가들의 모험을 통해- 세계 선진 금융의 기틀을 완성해 가는 과정에 있었다. 세계 최대의 소비시장이기도 하기에 세계 최첨단의 시설 투자가 이루어 졌고, 따라서 세계 최고의 제조국가였기에 <경영의 모험>이 다룬 당대 최신의 미국 내 경제동향은 세계 경제가 직면한 경영의 화두였고, 이에 절치부심, 분투, 대처한 경영가의 모험은 오늘날 자유주의 경제의 고전이 될 수 있으며, 책에 잘 간추려진 12가지 에피소드는 경영모험의 향연이라고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저자 존 브룩스의 기록 또한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 있는데, 이 저널리스트는 기사를 만드는데서 나아가 글을 생산하는 글을 쓰며, 독자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듯 하다.
기업의 야심찬 프로젝트가 경제를 보는 거시적, 미시적 관점의 전략 차에서 기인해 초래한 에드셀 이야기(기업의 경영사례)부터 수많은 페이지에 할애하고 있는 파운드화 구출 작전(거시경제의 단면)까지 <경영의 모험>은 오늘날 세계적인 이슈와 경제 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국가간 치열한 다툼을 잘 설명해 주면서 참조할 콘텍스트를 제공, 훌륭한 비즈니스 시각을 제시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