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 룰스 - 돈을 지배하는 133가지 규칙
게일 바즈-옥스레이드 지음, 이진원 옮김, 윤기림 감수 / 아우름(Aurum)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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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이 책 머니 룰스(money rules) 를 내 나름대로 번역한다면 돈의 악습을 수정해 최근 개정한 돈의 관습이라고 하고 싶다.
머니 룰스(money rules) 에서 나는 나에게 필요한 돈습관을 선별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책의 전반부는 나의 돈습관을 반성하면서도 돈에 대한 나의 인식을 바로잡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내용이라고 말하고 싶다. 책의 후반부는 돈습관으로써 돈을 대하는 자세, 돈을 대하는 인식이 건전해야 한다는 컨텍스트 정도로 받아들였다.
책의 전반부 중 도움이 됐던 몇 가지를 적어보면 아래와 같다.

 

1. 집을 굳이 살 필요가 없다는 건 안다. 하지만 관리비에 대해선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2. 매달 버는 돈이 얼만지 정확히 모른다. 비록 돈을 버는 신분은 아니지만 말이다.
3. 일년에 한번 뿐인 모임을 위해 예기치 않은 고가물건 구입을 하고 있는지를 나 자신에게 물어봤다.
4. 개인적으로 돈을 일정 모으게 되면 주식 등에 투자를 해봐야 겠다는 생각을 막연히 해 왔었는데, 주식을 하기에 앞서 모의투자도 무료로 할 수 있다는 것에 알게 되었다. (온라인 투자 시뮬레이터)
5. 부부가 함께 재정관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사고 싶은 것보다 필요한 것을 사라 <- 이 말은 욕구와 욕망을 구분하라는 뜻이다)
6. 본격적으로 가계부 작성을 시도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7. 저축의 기준은 내가 버는 수입의 많고 적음에 연유할 필요가 없다.
(이와 더불어, 예산 짜기가 중요한데 내가 예산을 짜야할 이유에는 예산을 짜기 좋아해서가 아니라 열심히 일해서 번 돈이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첨언하면, 예산짜기 과정을 보고 평소 사소했던 것이지만 취업을 한다면 내 방식에 근거해 실행해 봐야겠단 생각을 한다.
8. 카드의 개념을 다시 인식하게 되었다. (카드는 다음 달에 받을 급여를 이 달에 미르 쓰는 개념이라고 한다)
9. 갖고 있는 것을 유지, 보수해 오래 쓰는 것이 돈을 절약하는 길이다.
10 당신이 무엇을 하는가가 당신이 누구인지를 이야기해주는 것은 아니다. (굉장히 와닿는 문장이었는데 설명하려니 잘 표현되지 않는데, 머릿속으로는 강렬하게 남아있다)

 

   머니 룰스(money rules) 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돈의 관습을 표현한 말은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말자, 투자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라는 것이다. 돈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어떻게 돈을 운용하는지에 대해서, 그런 지식을 찾을 엄두를 못 냈다는 데에 나의 게으름이 떠오르면서 무대응의 문제점을 자각할 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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