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역사 공부 안 하면 안 되나요? 왜 안 되나요? 시리즈 42
정미희 글, 유명희 그림, 신영우 감수 / 참돌어린이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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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연이에게 역사책을 많이 권해 주고 있지만

왜 역사 공부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단 한번도 이야기해준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역사책을 권해준 첫 번째 이유는 제가 역사에 대하여 무지하였던 점이 가장 컸던 것 같습니다.

내 아이는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하여 바르게 알고,

잘못된 역사를 바로 잡아갈 수 있는 시선을 가진 어른으로 자라길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

수연이가 저에게 엄마 왜 역사 공부를 해야 하나요?

또는

왜 역사 공부 안 하면 안 되나요? 라고 묻는다면

이 책을 함께 읽어 볼까 합니다.

[참돌어린이] 왜 역사 공부 안 하면 안 되나요?

2017년 수학능력시험부터 한국사가 필수로 지정되었기에

학부모 입장에서는 수학능력시험 대비 한국사 공부를 시키기도 할 것입니다.


그러나 내 아이가 왜 역사 공부를 해야 하는지 정확하고 알고 공부를 한다면

더더욱 좋겠지요?


그런 마음으로 수연이와 함께 읽어 봅니다.



[참돌어린이] 왜 역사 공부 안 하면 안 되나요?


차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PART 1 왜 역사 공부 안 하면 안 되나요?

PART 2 역사 공부, 이렇게 하세요

부록 엄마 아빠가 읽어요

PART 1 왜 역사 공부 안 하면 안 되나요?

1장은 조상들의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어요 입니다.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 여름에 선풍기가 고장이 나면서 하는 수 없이 부채질을 하게 됩니다.



알림장에 적힌 숙제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요?

한 가지 주제를 정해서 조사해 보세요.

평소 역사라면 질색을 하던 민철이가 얼음을 입에 넣고 와작와작 씹다

문득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옛날 사람들도 한여름에 얼음을 사용했을까?' 로 시작된

역사 공부는 시작되지요.






<석빙고>

우리 조상들은 추운 겨울에 강에 언 얼음을 도려내어 여름에 사용하는 지혜를 발휘합니다.

그 얼음을 보관한 창고가 석빙고입니다.

석빙고 주위에 풀을 심은 이유 또한 풀이 햇빛을 반사해주고,

풀에서 나온 습기로 석빙고 안의 온도를 낮출 수 있었기 때문이라 합니다.

이렇듯, 우리 조상들은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과학의 원리를 이용하여 발명하고 사용하였으며,

오늘 날에도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발명품들을 더욱 발전시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역사를 공부하다보면

우리 조상들의 삶과 지혜를 배울 수 있다는 점을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레 전달해 주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PART 1 왜 역사 공부 안 하면 안 되나요? 에서는


역사 공부를 하면 나라에 대한 애정과 자긍심이 생기며, 잘못된 역사 왜곡을 바로 잡고 잘못된 점을 지적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역사는 과거지만, 현재, 미래의 거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역사를 바로 알면 현재나 미래에 일어날 일들을 현명하게 헤쳐 나갈 수 있으며,

과거에 있었던 일을 교훈 삼아 앞으로 일어날 일을 슬기롭게 대처하고 해결할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PART 2 역사 공부, 이렇게 하세요 에서는


광범위한 역사를 무조건 외우려 하지 말고 역사 신문을 만들어서 중요한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역사 자료를 분석하고 기사를 작성하다 보면 어느 순간 역사 실력이 늘어나게 됨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자기만의 방식으로 알게 된 내용, 나의 생각 등을 마인드 맵으로 정리하다보면

지루하고 딱딱하게 느껴졌던 역사 공부가 한결 흥미롭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나 한국사 공부를 하다 보면 전체적인 역사 흐름을 이해하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이럴 경우 시대적인 맥락을 파악하기 위해 연표를 활용해 시기별, 나라별로

큰 흐름을 파악해 특징을 정리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만의 역사 연표를 통해 전체적인 역사 흐름을 익히고,

세부적인 내용을 하나씩 짚어 가며 공부한다면 역사 공부가 훨씬 수월해 지겠죠?






역사 노래를 만들어서 인물을 이해하거나,

재미있는 역사 동화를 읽기 시작하면서 역사에 익숙해진 뒤, 내용이 많은 역사 책을 통해

역사를 공부하고 이해해 나갈 수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참돌어린이] 왜 역사 공부 안 하면 안 되나요?

왜 역사 공부를 해야 하는지

그렇다면 그 역사를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서술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부록으로 엄마 아빠가 읽어요 에서는




부모 입장에서 아이들에게 역사를 어떻게 접근해 나가야 하는지 팁을 주고 있기에

저처럼 역사에 대하여 무지하거나,

어떻게 역사를 공부해야 하는지 모르는 부모들에게는 너무 감사한 책입니다.

[참돌어린이] 왜 역사 공부 안 하면 안 되나요?



이제 왜 역사를 공부해야 하는지

왜 역사 공부 안하면 안되는지 수연이가 정확히 알았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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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로 배우고 색칠하며 익히는 한국사 톡톡 - 스토리텔링과 컬러링으로 시작하는 한국사 입문서 이야기로 배우고 색칠하며 익히는 한국사 톡톡
상상력놀이터 엮음 / 상상력놀이터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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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컬러링북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


스토리텔링과 컬러링으로 시작하는 한국사 입문서

[상상력놀이터] 야기로 배우고칠하며 익히는 한국사 톡 









요즘 컬러링북이 대세인거 같아요.

많은 출판사에서 어른 대상으로도 컬러링북이 출간되는걸 보면 말이에요.

넘쳐나는 컬러링북에서 제 맘에 쏘옥 드는 책이 있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제가 워낙 역사쪽으로 무지한 편이라 수연이는 자연스레 역사를 접하기를 원해서

역사책을 많이 노출시켜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상상력놀이터라는 출판사에서

스토리텔링과 컬러링을 접목시킨 한국사 책을 출간했네요..

와우 ~~ 너무 반가운 소식이에요.



사실 저는 처음 책을 만나면 편집 디자인부터 보게 됩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어요 ^^..


그런데


[상상력놀이터] 야기로 배우고칠하며 익히는 한국사 톡 


편집 디자인이 너무 좋아요!! (물론 주관적인 견해이긴 하지만요)


상상력놀이터 출판사에서 처음 출간된 책이라 더 정성을 쏟았는지는 모르겠지만,

편집 디자인이 너무 맘에 들어서 책을 펼쳐 보기도 전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내용까지 훌륭하리라는 생각으로 책을 펼쳐보게 되지요.



 




좌뇌와 우뇌를 동시에 발달시킬 수 있는


[상상력놀이터] 야기로 배우고칠하며 익히는 한국사 톡


믿을 수 있는 곳에서 감수 및 추천을 해주셨습니다.

샅샅이 이색톡을 살펴 보도록 할께요.






본문 시작 전 책을 펼치면,

우리 문화재를 따라 여행을 떠나요를 통해

우리나라 곳곳에 있는 주요 문화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안가 본 곳이 너무너무 많아요 ㅠ...

이제부터라도 이색톡을 통해 한국사를 공부하고 우리나라 곳곳으로 역사 여행을 떠나 보도록 해야겠습니다. ^.^






차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1장 고조선과 삼국

2장 통일신라와 발해

3장 고려

4장 조선



우리나라의 최초의 국가 고조선부터 조선에 이르기까지

전국에 있는 문화재를 통해 그 당시의 한국사를 배워 볼 수 있습니다.





 

 


[상상력놀이터] 야기로 배우고칠하며 익히는 한국사 톡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책을 펼치면,

왼쪽에 본문이 실려 있습니다.

또한 책을 읽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질문으로 시작을 합니다.

각 시대별 중요한 사건과 인물에 대하여 스토리로 역사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더 알아보기 코너를 통해

본문 스토리와 연계되어 생각을 더 확장시킬 수 있도록 관련 역사 상식이 들어 있습니다.

중요한 포인트는 밀줄 쫘악!! 한눈에 속쏙 들어옵니다.







본문을 통해 역사 공부를 했다면, 오른쪽 페이지를 볼까요?

본문과 맞는 그림이 구성되어 있어 내 아이가 원하는 방법으로 색칠하고, 꾸며볼 수 있습니다.

색칠 만 아니라, 말풍선 채우기, 숨은 그림 찾기, 직접 그리기 등 생각과 실력을 확장할 수 있는

컬러링북으로 무척 마음에 듭니다.




 



 

 

 


 

한 장의 문화재를 스토리텔링과 컬러링으로 역사 공부를 하고 나면 꽃유생과 역사 TALK을 통해

스토리 속에 숨어 있던 중요한 역사 상식을 퀴즈 형식으로 다시 한번 공부해 봅니다.

스스로 생각하고 기록하다 보면 논리도 쑥쑥! 역사 실력도 쑥쑥!!







요즘 수연이는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 일기 6기로 활동하며 매일 한국사 일기를 쓰고 있는데요,

[상상력놀이터] 이야기로 배우고 색칠하며 익히는 한국사 톡톡과 연계하여

다시 한번 거북선과 이순신 장군에 대하여 공부해 볼 수도 있습니다.







지난 겨울 여행길에 들렀던 부석사에 대하여도 다시 한번 훑어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바쁜 일정으로 해설사님께 간단하게 들었던 부석사에 대한 내용을

[상상력놀이터] 이야기로 배우고 색칠하며 익히는 한국사 톡톡을 통해 배우게 되니

아하 ~ 그렇구나 !! ^^





 


꼼꼼하게 !! 꼼꼼하게 !! 색칠해 봅니다~






 



어므나 !! 30분동안 요거 하나 ㅠㅠ

너무 꼼꼼하게 하느라 힘들었다고 좀 쉬었다 한다나 뭐라나 !! ㅎㅎ




 




그래그래, 언제든지 수연이가 하고 싶을 때 펼쳐 보렴 !!

색칠하다 본문 한번 읽어 보고 ~ 그러다 보면 수연이의 역사 실력도 쑥쑥 자랄거야!!


 





요즘은 한국사 열풍이 과하다고 할 수 있지요?

우리나라의 역사를 제대로 알고 배운다는 점에서는 좋은 모습이긴 하지만,

학습적으로만 접근이 되는건 아닐까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2017년부터 대학 수학 능력 시험부터 한국사를 필수 과목으로 지정하면서

한국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그러다 보니 내 아이는 어릴적부터 역사를 접해주고자 하는 부모님들이 많이 계실거라 생각이 듭니다.


그런 부모님들께

스토리텔링과 컬러링으로 시작하는 한국사 입문서


[상상력놀이터] 야기로 배우고 칠하며 익히는 한국사 톡 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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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한림아동문학선
주얼 파커 로즈 지음, 김난령 옮김, 박기종 그림 / 한림출판사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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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좋아하는 설탕이지만,

이 설탕을 싫어하는 아이가 있습니다.


[한림출판사] 설탕



이 책은 1870년 겨울 , 리버로드 사탕수수 농장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미국에서 노예해방이 선언된 것이 1863년이지만, 실제로 노예해방이 이루어진 것은

1865년 미국 헌법 수정 제 13조가 비준된 이후였으니,

실제 노예 해방이 이루어지고 그로부터 5년 뒤의 이야기 입니다.







슈거는 설탕이 싫습니다.

설탕이 원래부터 깡통이나 사발에 담겨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설탕이 얼마나 힘든지 모릅니다.

 

설탕이 되기까지 심고, 괭이질하고, 흙먼지가 온 몸에 덕지덕지 앉습니다.

그래서 슈거는 설탕은 앞으로도 계속 안 먹을 겁니다.

 





주인공 슈거는 엄마, 아빠가 안 계신 고아아닌 고아로 농장에서 일하고 있는 열살짜리 흑인 소녀입니다.

법적으로 자유의 몸이 된지 5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사탕수수밭에서 일하고, 여전히 가난합니다.

더 넓은 곳으로 떠나고 싶지만, 열 살짜리 고아 소녀에게는 혼자 떠날 엄두조차 낼 수 없지요.

이런 고아 소녀 슈거에게 친구가 되어준 사람이 있습니다.

농장 주인 아들 '빌리' 입니다. 가끔 일이 없을 때 몰래 빠져나가 빌리와 함께 미시시피 강에서 뗏목을 타고

모험을 하는 것이 슈거의 유일한 낙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리버로드 농장에 중국인 일꾼들이 들어오게 됩니다.

모든 농장 사람들이 중국인 일꾼들을 멀리하지만,

슈거는 중국인 일꾼들에게 먼저 다가가면서 농장사람들과 중국인들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보'와도 친하게 되지요.


어린아이 답지 않게 용기내며 다가가는 슈거의 모습을 보며

다시 한번 제 자신을 돌아볼 기회가 되기도 하였으며,

어린 친구들의 우정을 보면서 마음이 따뜻해 지기도 합니다.



설탕이 너무 싫지만 설탕으로 인해 백인 빌리와도 친하게 되었고,

설탕으로 인해 중국인 보도 만나게 되었습니다.

슈거는 더이상 설탕이 싫지만은 않습니다.

이제는 설탕을 미워하기가 점점 힘들어진다는 슈거의 이야기 속에서

슈거가 조금씩 성장해 나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농장에서의 삶은 힘들고 고되었지만, 그 속에서 자유를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열 살 흑인 소녀 슈거가 두려움 속에서 떠나고자 하는 북부로 발을 내딛는 모습에서

희망을 느낄 수 있으며, 응원을 하게 됩니다.





 

 


 

 

"뭔가를 하는 게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낫다.

비록 그 일이 두렵다 해도......"






달콤한 설탕에 감춰진 소녀의 가슴 떨리는 희망 이야기 !!



[한림출판사] 설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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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생각 파랑새 그림책 118
최순애 글, 김동성 그림 / 파랑새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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뜸북 뜸북 뜸북새 ~...

어떤 동요인지 아시겠죠?...

​동요 [오빠 생각] 입니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건지... 예전에 제가 들었던 동요를 들으면 눈물이 나오기도 한답니다.

동요 [오빠 생각]이 동시였다고 하네요.

최순애 선생님의 실제 이야기를 담은 동시 [오빠 생각]을 박태준 선생님이 작곡하여

탄생한 동요가 [오빠 생각] 이었네요...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

[파랑새] 오빠 생각은 미술관에서 풍경화 작품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들 정도로

그림이 무척 따뜻하고 서정적입니다.


전 이런 그림 무척 좋아해요.

그림만 봐도 오빠 생각이 떠오르는 [파랑새] 오빠 생각


최순애 선생님 어린 시절 딸 다섯에 아들 하나인 집에서 

오빠는 동경으로 유학을 떠났다가 돌아와 서울에서 소년운동과 독립운동을 열심히 하셨다고 합니다.

한달에 한 번 정도 집에 오는 오빠가 한번은 다음에 올 땐 고운 댕기 사 온다며 떠났지만

소식조차 없이 돌아오지 않으셨다고 합니다.

그런 오빠를 그리며 쓴 시가 바로 '오빠 생각' 이었다네요.



[파랑새] 오빠 생각 표지를 넘기면 따뜻한 시골 풍경이 펼쳐져 있습니다.

어릴적에는 시골하면... 가기 싫었던 곳이었는데요,

나이가 들어가니 이런 시골 풍경이 정겹게 느껴집니다.



 




그럼 [파랑새] 오빠 생각을 서정적인 그림과 한번 읽어 보실까요?.




뜸북 뜸북 뜸북새

 



논에서 울고


 



뻐꾹뻐꾹 뻐꾹새


 



숲에서 울 때


 



우리 오빠 말 타고 서울 가시며


 



비단 구두 사가지고 오신다더니


 



이렇게 서울로 떠난 오빠는 가끔 시골에 내려오면 순애가 좋아하는 선물을 사가지고 옵니다.

순애는 오빠와의 좋은 기억을 추억하며 오빠만을 기다리지요.


 



계절이 바뀌어 가고


 



시골의 풍경은 바쁘게 움직이지만,


 



순애는 오빠만을 기다립니다.


 



순애도 언니가 되어 갑니다.



 

 



계절이 바뀌고, 순애도 숙녀가 되었지만,

"다음에 올 땐 우리 순애 고운 대기 사 줄게" 하며 서울로 떠난 오빠는 소식조차 없습니다.


 



[파랑새] 오빠 생각을 읽고, 보고, 흥얼거리면서

저는 저 멀리 긴 여행을 떠나신 친정 아버님을 떠올려 보기도 하고,



 



 

언제든 펼쳐 보아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파랑새] 오빠 생각으로 저 또한 옛 추억에 빠져 봅니다.





<오빠 생각>



 


뜸북뜸북 뜸북새

논에서 울고

뻐꾹뻐꾹 뻐꾹새

숲에서 울 떄

우리 오빠 말 타고

서울 가시며

비다나 구두 사 가지고

오신다더니



 

기럭기럭 기러기

붂에서 오고

뀌뚤뀌뚤 뀌뚜라미

슬피 울건만

서울 가신 오빠는

소식도 없고

나뭇잎만 우수수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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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해 봐, 들어 줄게 내책꽂이
콜린 피에레 지음, 임영신 옮김, 유하영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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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해봐, 들어 줄게...!!


[크레용하우스]말해봐, 들어 줄게​


이 책을 읽기 전 요즘, 엄마로서 내가 수연이에게 이런 말을 건낸 적이 있나? 반성하게 되더군요.

잠깐만!​

다했니?

그 다음에는 뭐 해야하니?

알았어. 그래 다음에 하자..

다음에 꼭 함께 하자..

제가 수연이에게 최근에 많이 한 이야기들인거 같아요.

아이가 컸다고, 나는 그냥 옆에서 챙겨만 주면 된다고 생각했던 거 같아요.

그런데  [크레용하우스]말해봐, 들어 줄게 제목을 보면서

아이쿠... 내가 수연이에게 귀를 기울인적이 언제였던가.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크레용하우스]말해봐, 들어 줄게


도시에서 시골로 전학을 간 알뱅과 그런 알뱅에게 먼저 다가가 준 레안,

알뱅에게 위로가 되는 고양이 판다를 통해

아이들간의 공감, 우정, 소통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도시에서 시골로 전학을 간 알뱅은 다른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고 싶지만,

선뜻 먼저 다가가지 못합니다. 그런 알뱅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준 레안이 있어

너무 고맙습니다. 그러나 레안이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슬픈 소식을 접하고

레안에게 위로가 되어주고 싶지만, 그렇게 못하는 자신이 한심스럽기만 합니다.





 



그래서 생각해봅니다.

고양이 판다가 가르랑거리면 슬픔이 사라지는 자신의 경험으로

레안이 슬퍼할 때 판다처럼 위로해주고 싶었습니다.

고양이처럼 웅크려 자고, 우유를 핱아 먹고, 혀로 몸을 닦았지만, 고양이가 될 수는 없다는 걸 알게 됩니다.

 




 



그러나 꼭 말이 아니더라도 다른 방법으로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행동으로도 말하는 것만큼이나 마음을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알뱅은 레안에게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편지로 대신하기로 했습니다.

그 동안 레안에게 털어놓지 못했던 일들, 자신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레안에게 설명해 주고 싶었습니다. 그러자 하고 싶은 말들이 술술 풀려 나왔습니다.





알뱅은 알게 됩니다.

서툴러도 나만의 방법으로 레안을 위로할 방법을 찾아내면 된다고 말이죠.



친구를 위로하기 위해 노력하는 알뱅의 모습과

그런 알뱅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주는 알뱅의 엄마 모습에서

왜 책 제목이 말해봐, 들어 줄게! 인지 알 것 같더라구요.


고양이 판다의 가르랑거림을 보면 위로를 받았던 알뱅이

슬픔을 안고 있는 레안을 위로해주고자 고양이처럼 행동한다 말하자,

알뱅 엄마는 알뱅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들어주고,

고양이 먹이를 주기도 합니다.



 


과연 나였으면 그랬을까?

수연이에게 엄마 말 좀 들어라 !! 라고 말했던 모습이 떠오르며,

이제부터라도 말해봐, 들어 줄게!

언제든지 말이야.

라고 수연이에게 귀 기울일 수 있는 엄마가 되어야 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크레용하우스]말해봐, 들어줄게 를 읽으면서

좋은 엄마의 자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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