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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생각 ㅣ 파랑새 그림책 118
최순애 글, 김동성 그림 / 파랑새 / 2015년 3월
평점 :
뜸북 뜸북 뜸북새
~...
어떤 동요인지
아시겠죠?...
동요 [오빠
생각] 입니다.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1/2015/04/27/18/oki0202_3167467779.jpg)
나이가 들어서
그런건지... 예전에 제가 들었던 동요를 들으면 눈물이 나오기도 한답니다.
동요 [오빠
생각]이 동시였다고 하네요.
최순애 선생님의
실제 이야기를 담은 동시 [오빠 생각]을 박태준 선생님이 작곡하여
탄생한 동요가
[오빠 생각] 이었네요...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
[파랑새] 오빠 생각은 미술관에서 풍경화 작품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들 정도로
그림이
무척 따뜻하고 서정적입니다.
전 이런 그림
무척 좋아해요.
그림만 봐도
오빠 생각이 떠오르는 [파랑새]
오빠 생각은
최순애 선생님
어린 시절 딸 다섯에 아들 하나인 집에서
오빠는
동경으로 유학을
떠났다가 돌아와 서울에서 소년운동과 독립운동을 열심히 하셨다고 합니다.
한달에 한 번
정도 집에 오는 오빠가 한번은 다음에 올 땐 고운 댕기 사 온다며 떠났지만
소식조차 없이
돌아오지 않으셨다고 합니다.
그런 오빠를
그리며 쓴 시가 바로 '오빠 생각' 이었다네요.
[파랑새] 오빠 생각 표지를 넘기면 따뜻한
시골 풍경이 펼쳐져 있습니다.
어릴적에는
시골하면... 가기 싫었던 곳이었는데요,
나이가
들어가니 이런 시골 풍경이 정겹게 느껴집니다.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2/2015/04/27/18/oki0202_7281646573.jpg)
그럼
[파랑새]
오빠 생각을 서정적인 그림과 한번 읽어
보실까요?.
뜸북 뜸북
뜸북새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2/2015/04/27/18/oki0202_6058999929.jpg)
논에서
울고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1/2015/04/27/18/oki0202_2174819873.jpg)
뻐꾹뻐꾹
뻐꾹새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1/2015/04/27/18/oki0202_5558617804.jpg)
숲에서 울
때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1/2015/04/27/18/oki0202_1061368772.jpg)
우리 오빠 말
타고 서울 가시며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1/2015/04/27/18/oki0202_4965142260.jpg)
비단 구두
사가지고 오신다더니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1/2015/04/27/18/oki0202_2470003765.jpg)
이렇게 서울로
떠난 오빠는 가끔 시골에 내려오면 순애가 좋아하는 선물을 사가지고 옵니다.
순애는 오빠와의 좋은 기억을 추억하며 오빠만을 기다리지요.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1/2015/04/27/18/oki0202_3862318167.jpg)
계절이 바뀌어
가고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2/2015/04/27/18/oki0202_1109355118.jpg)
시골의 풍경은
바쁘게 움직이지만,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1/2015/04/27/18/oki0202_7730936287.jpg)
순애는
오빠만을 기다립니다.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1/2015/04/27/18/oki0202_2859355325.jpg)
순애도 언니가
되어 갑니다.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1/2015/04/27/18/oki0202_0098356808.jpg)
계절이
바뀌고, 순애도 숙녀가 되었지만,
"다음에 올
땐 우리 순애 고운 대기 사 줄게" 하며 서울로 떠난 오빠는 소식조차 없습니다.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1/2015/04/27/18/oki0202_4435941524.jpg)
[파랑새] 오빠 생각을 읽고, 보고, 흥얼거리면서
저는 저 멀리
긴 여행을 떠나신 친정 아버님을 떠올려 보기도 하고,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2/2015/04/27/18/oki0202_4972230939.jpg)
언제든 펼쳐
보아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파랑새] 오빠 생각으로 저 또한 옛 추억에 빠져 봅니다.
<오빠 생각>
뜸북뜸북
뜸북새
논에서
울고
뻐꾹뻐꾹
뻐꾹새
숲에서 울
떄
우리 오빠 말
타고
서울
가시며
비다나 구두
사 가지고
오신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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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럭기럭
기러기
붂에서
오고
뀌뚤뀌뚤
뀌뚜라미
슬피
울건만
서울 가신
오빠는
소식도
없고
나뭇잎만
우수수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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