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정약용 - 시간을 거슬러 온 조선의 다빈치,‘실학 21’로 대한민국을 세계 중심에 서게 하다
윤종록 지음 / 행복한북클럽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외국에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있다면 우리 조선에는 정약용이 있다.

다빈치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는 많은 이야기를 통해 들었지만 정약용이

다빈치에 버금가는 훌륭한 사람이라는 이야기는 그리 자주 접하지 못했었다.

책에는 김수환 추기경 순종후 우리나라에는 어른이 사라졌다고 한다.

그래서 어른이 사라진지는 모르겠지만, 나이만 먹었지 어른스럽지 못한

어른들이 요즘은 너무나 많다. 나도 나이를 먹었지만 당당히 진정한 어른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하지 못하겠다.

이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대통령이 정약용 같은 어른이라면 이 혼란스러운

시대를 어떤 리더쉽으로 이끌어 갈지 당파간의 이견차이를 어떻게 지혜롭게

해결해 나갈지 지금 우리들이 놓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알고 싶었다.

정약용이 220여년이 넘은 시간여행을 통해 지금 대한민국에 도착했다.

모든 언론들과 세계 각국에서 정약용의 행보를 취재하는 열기로 대한민국은

뜨겁다. 조선시대와 지금 대한민국은 2세기에 걸쳐 엄청난 변화를 거듭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약용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그리 놀라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변화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정말 조선시대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생각이 깨어있던 분이었나 보다.

스마트폰이나 기차 비행기보다는 물을 돈주고 사먹는 것에 더 큰 놀라움을 보여

주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하늘과의 약속에 따라 정약용과 대한민국과 세계가 만난 세명의 인물은 정조대왕,

시몬 페레스 전 이스라엘 대통령, 김일성이었다.

한분 한분을 만나면서 대한민국과 세계는 열광했고, 마지막 김일성과의 대화에서는

김정은에게 보내는 할아버지의 메시지로 통일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는

장면도 그려보았다. 책을 읽으면서 정말 이런 때가 올까? 라는 생각도 해보았다.

조선시대에도 정약용 같은 창의적인 인재가 있었다. 지금 우리에게도 이런 창의적인

인물이 필요하다. 대한민국이 짧은 시간에 커다란 경제 발전을 이루어낸건 대단한

일이지만 지금은 정체 상태인 이 시점에서 새로운 무언가 필요하다 그런 인재를

키워내고 그런 인재가 성공하는 시대를 만들어야 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혼돈의 시대, 경제의 미래
곽수종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의 제일 처음에 나오는 말이 있다. 영국의 생물학자 찰스 다윈이 한 이 말이다.

세상에서 가장 오래 생존하는 종족은 강한자도 똑똑한 자도 아닌 변화에 가장 빨리

대응하는 자다.

우리는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변화가 생기는 지금 이 코로나19 팬더믹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적응하고 빠르게 대응해서 살아남아야 한다.

2020년은 코로나로 인해 우리나라를 포함해 많은 나라들이 혼란에 빠져들었다.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바이러스에 혼비백산하여 경기도 위축되고 많은 기업들과

자영업자들이 힘든 시기를 보냈었다. 하지만 백신도 개발이 되고 이제는 슬슬 세계

경제가 회복기에 접어들게 될 것이다. 생각보다 이 기간이 너무나 오래 걸렸지만

우리는 견뎌내고 해냈다. 물론 그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다. 항상 위기 뒤에는

경기호황이 따라왔다. 이번에도 별다른 이변 없이 항상 그래왔던 것처럼 순탄히

흘러갔으면 좋겠지만 코로나19 팬더믹은 이때까지와는 다르게 경제적 외적 변수가

아닌 질병에 의한 경기둔화라는 측면에서 한계는 분명히 있겠지만 잘 헤쳐 나가리라

믿어보자.

지금 코로나19 팬더믹 상황에서 땅과 아파트 가격의 폭등은 무슨 의미일까? 이게

정상적인 가치 상승인가 거품인가... 이 부동산의 가격 폭등으로 담보가격이 높아져

사람들이 돈을 빌리기가 쉬워졌다고 하는데, 만약에 이 거품이 터져버리면 이들은

어떻게 되는 걸까?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와 지금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인한 경제위기는 다르다

주택시장이 2008년에는 주택시장이 붕괴되었지만 지금은 정 반대이다.

이럴때는 어떻게 대비를 해야하는 것일까?

2021년 이후에는 세계가 너무나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과거 10년동안의 변화가

1년안에 나타날수도 있다고 하니 그 속도가 얼마나 빠를지 실감이 알만하다.

미국이 여전히 세계질서를 주도하고 있지만 중국이 그 뒤를 바짝 따라붙고 있어서

언제 그 순위가 바뀔지는 모르는 일이다. 몇 년 안에 중국이 미국을 따라 잡을

것이라는 얘기는 벌써부터 나오고 있었다.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인한 부동산 시장과 주식시장의 버블이 올해나 내년쯤

어떤 변화를 나타낼지는 모르겠다. 더 큰 버블이 생기기전에 부동산 정책이나 주식

시장도 안정 되고, 코로나19도 감기와 같이 한번 앓고 나면 지나가는 질병이

되어 예전과 같은 생활로 하루 빨리 돌아가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게, 가스라이팅이야 - 자기 불신에서 벗어나 삶의 확신을 되찾는 자아회복 지침서
에이미 말로 맥코이 지음, 양소하 옮김 / 에디토리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가스라이팅이라는 단어는 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단어였다.

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해 스스로를 의심하게 만들어 그를

지배하는 행위로 아주 좋지 않은 단어라는 걸 알게 되었다.

한번씩 부정적인 생각으로 나 스스로 내 자신을 구렁텅이에 넣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그럴때 부정적인 생각을 떨쳐내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며 나

자신에게 용기를 주고 격려해 주는게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지 알고 있다.

책에도 다정하고 따뜻한 대화를 자기 자신과 하라고 되어 있다.

내가 내 마음을 보듬어 주지 않으면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다.

이 방법은 효과가 대단하다. 정말 생각하는 대로 이루어진다는 말이 맞다.

예전부터 자존감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많이 들어왔다. 나는 자존감이 무조건

강하기만 하면 좋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자존감이 너무 없어도 문제지만

너무 강해도 거만해 보일수도 있고 자아도취 성격이 될 수 있다고 하니 뭐든지

적당한게 가장 좋은 것 같다. 내가 가스라이팅을 당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건 타인에게 가스라이팅을 하지 않는게 제일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타인에게 그런 일을 저지르는 건 옳지 않다.

예전에 겸손은 아주 중요한 미덕이었지만 솔찍히 지나친 겸손은 나 스스로

에게는 좋은 영향을 미치지 않을 듯 하다. 내가 잘나고 잘하는 것들은

당당하게 밝히고 스스로 만족하는 행위는 아주 중요하다. 세상이 바뀌었다.

책에서 제시하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잘 숙지하고 나 자신의 마음에 단단한

근육들을 키워내서 나를 지키기 위하여 긍정적인 트레이닝을 꾸준히 해주면

좋을 것 같다. 남들의 이기적인 말들에 휘둘리지 말고 나만의 뚜렷한 주관

만 있으면 절대 휘둘리지 않는 사람이 될 수 있다.

모든 나에게 주어진 상황들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서 자만하지 않고 그렇다고 너무 주눅들지도 말고 모든 상황에 당당하게

대처한다면 가스라이팅은 나에게는 전혀 해당되지 않는 단어가 될 것이다.

믿음이 가장 중요하다. 남들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나 자신을 철썩같이 믿고

타인은 의지하지 말고 그들의 말은 참고만 하자.

더 이상 가스라이팅이 없는 사회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동물농장 - 조지 오웰 서문 2편 수록 에디터스 컬렉션 11
조지 오웰 지음, 김승욱 옮김 / 문예출판사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을 제일 먼저 소개 받은 건 텔레비젼의 한 프로그램에서였다.

책 소개를 아주 재미나게 해주었기에 꼭 읽어봐야지~ 하고 생각하던 차에

책을 접하게 되니 반가운 마음이 먼저 생겼다.

동물들은 인간에게 아주 불만이 많다. 하는 노동에 비하면 먹이도 충분치

않고, 인간들은 하는 일 없이 자신들의 노동으로 편하게 먹고 사는 것이

항상 불만이었다. 그러던 차에 동물들은 폭동을 일으켜 존스에게서 농장을

빼앗아 자신들만의 왕국을 만든다.

스노볼과 나폴레옹은 동물존중주의 일곱 계명을 한쪽 벽면에 커다랗게 적어

모든 동물들에게 선포한다. 인간을 위함이 아닌 자신들을 위해 일을 하게

된 동물들은 인간이 있을 때 보다 더 부지런히 더 많은 일을 해서 힘들어도

만족스러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스노볼과 나폴레옹은 서로 다른 의견으로 대치하게 되고 결국 쫒겨난

스노볼.. 그쯤부터 나폴레옹은 또 다른 인간이 되어 동물들에게 강압적으로

노동도 시키고, 일곱 계명을 교묘하게 바꿔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동물농

장을 장악해 간다.

이쯤 되면 동물들도 존스가 있었을 시절과 지금이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서서히 들어야 하지만, 돼지들은 동물들이 이의를 제기 할때마다 존스가

있던 농장이 나은지 자신들이 만들어가는 농장이 나은지를 되묻곤 한다.

무지한 동물들을 똑똑한 돼지들이 쥐락펴락 하는 모습에 씁쓸한 생각이

들었다. 그런 모습들이 낮설지가 않다. 그리고 나폴레옹은 무슨 불미스러운

일이 생길때마다 스노볼을 끌어 들인다. 모든게 스노볼의 계략이다.....

그리고 다시 인간이 지배하는 농장에서 살고 싶은지 되묻는다.

지금 살고 있는 생활여건이 존스가 있을 때 보다 그리 좋지는 않지만

동물들은 지금이 낫다고 생각하게 된다. 적어도 강제 노동은 아니고 자신의

의지로 일을 한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것이다. 동물들은 서서히 세뇌당하여

자신들의 권리와 의견은 저 멀리 기억 뒤편으로 사라져 버리고 만다.

저자의 생각처럼 나도 북한 사람들은 왜 참고 살까? 라는 생각을 종종하곤

했었다. 하지만, 우리는 그런 상황을 직접 겪어보지 못해서 쉽게 생각하는게

아닌가 싶다. 실제로 그런 상황에 놓여있다면 우리도 그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음만은 공중부양 - 오늘도 수고해준 고마운 내 마음에게
정미령 지음 / 싱긋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슷한 생각을 하며 비슷한 행동들을 하며 살고 있는 것일까?

책을 읽으면서 어? 이건 난데... 하는 공감이 가는 이야기들이 많았다.

더 특별하고 더 잘난 사람들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렇게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고 나니 웬지 내가 했던 심각했던 고민들이 아무것도 아닌게

되어버리는 마법이 벌어진다. 나만 그런게 아니라는 아주 단순한 사실 하나만으로도

마음을 치유 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아주 만족스럽다.

나이가 드니 내 머릿속의 생각에 의해서 나의 기분이 좌우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긍정적인 생각을 할때는 한없이 기분이 좋고 내가 대단한 사람이 된 듯하고

기분이 내려 갈때는 그 끝을 알수가 없다.

그래서 요즘의 나는 그런 내 기분에 끌려다니지 않으려고 스스로에게 관대해지려고

무던히 노력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심다공증... 그 그림을 보고 웬지 가슴이 쿵 내려않는 기분이 들었다.

골다공증만 걱정해서는 안되었다. 내 마음에도 그림과 같은 커다란 구멍이 언젠가부터

뚫려 있지 않았을까? 나이가 들면 들수록 내 마음과 내 몸은 나 스스로가 지키고

챙겨야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뚫린 구멍을 어떻게 매울수 있을까?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제일 빠를때다 포기하지말고 조금씩 메우려 노력하면 더 커지지

않을테니까 방법을 찾아 봐야할듯하다.

책을 읽을수록 나를 포함하여 많은 사람들이 뭔가 틀에 맞춰서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결혼이 당연한거고, 결혼을 하지 않고 나이만

먹은 사람들은 뭔가 하자가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하고... 그런 당연한 것들은 누가

만든 거지??? 어쩌면 나도 그런 당연한 생각의 흐름대로 신랑을 만나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서 살았었나??? 지금 이런 생각을 결혼 전 가지고 있었다면

그때도 똑같은 선택을 했을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요즘 몸이 힘들어서 부정적인 생각이 많아진 나에게 많은 위로를 주는 좋은 책이다.

이상하게 혼자서 고민하고 걱정하던 일들을 나만이 아닌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이라는 하나만으로도 그 무게가 아주 많이 가벼워지는 것을 느낀다.

그래 내가 뭐라고 세상의 많은 무거운 짐들은 그들에게 맡기고 내 마음이 가벼워

지기 위함만 생각하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