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신저 - 마음을 움직이는 메시지의 창조자들
이남훈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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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읽으면서 생각의 전환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되었다.  고정관념에 콱 박혀있는 나로써는 그들이 별세계 사람 같았으며, 그 자리에 있기에 충분한 사람으로 보였다. 

이건희 회장이 그러했고, 버락오바마가 그러했으며, 김수환 추기경이 그러했다. 진심으로 대단한 사람들이다.  선거포스터에 사진을 사전협의 없이 사용하여 몇십억의 소송에 걸릴뻔한 사건도 기존의 메세지를 파괴하고 접근하니 전혀 다른 결과를 맞이하게 된다.  


  책에는 '언더독'이란 단어가 나온다. 언더독이랑 투견에서 패배한 개들을 일컫는다고 한다.  패배자라하면 사람들이 무시하고, 거들떠도 보지 않는 그런 사람으로 생각하기도 하지만, 책에서 나온 113전 113패한 일본의 유명한 경주마나 시드니 올림픽에 출전해서 1등과 1분이상 차이나는 그것도 개헤엄으로 결승점에 도착한  적도기니의 수영선수는 사람들의 비웃음이나 야유보다는 끝까지 완주함에 대한 환호와 격려를 받고 사람들에게 희망을 안겨주는  좋은 메신저가 된다. 


  마틴루터킹은 워싱턴 D.C. 링컨 대통령 기념관 앞에서 20만명이 넘는 군중을 향해 연설을 했는데 반복적인 문구를 통해 대중의 뇌리에 꿈이라는 이미지를 심어 아름다운 미래에 대한 생생한 묘사로 큰 감동을 불러일으켰다고 한다. 

인류 역사상 최고의 명연설중 하나로 꼽히는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마틴 루터킹은 자신의 꿈을 통해 흑인 해방의 결과를 보여주었고, 대중을 이끌어내는 힘을 보여주었다. 




  - 링컨 기념관 앞에 새겨진 마틴 루터 킹의 나에게는 꿈이있습니다.  -



  책을 읽다보니 다른 어떤 보상보다도 진심어린 말한마디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고 얘기한다. 충분히 공감할만한 이야기다.  나는 누군가에게 강력한 메신저가 될수 있을까??? 내 주위에는 나를 이끌어줄 메신저가 있는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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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예쁘다 - 육아의 블랙홀에 빠진 엄마들을 위한 힐링 에세이
김미나 지음 / 지식너머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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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엄마는 위대하다.  아름답다. 용감하다.  ^^

책을 읽으면서 정말 모든 엄마들은 같은 과정을 거치고 있구나... '나만 그랬던게 아니었어.' 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벌써 아들이 커서 9살이 되었지만, 맨처음 아들을 봤을땐, 솔찍히 아무런 감정이 없었다.  아이를 낳고 병실로 가기전에 신랑을 만나게 해줄때, 왜일까~~ 나도 모르게 꺼이꺼이 울었더랬다.  정말 서럽게 울음을 토해냈었다.  지금도 왜 울었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알수가 없다.  그리고 열달을 품었던 아이가 몸밖으로 나와서인가 오한이 들어 엄청 몸을 떨었더랬다. 

  모성애라는 건 차츰 차츰 커지나보다.   친정에서 몸조리를 했지만, 낮에는 거의 혼자서 아들과 시간을 보내야했었다.  얼마나 두려웠던지...  아들이 울때는 당황스러웠고, 우유를 먹이다 토해내면 당황하기 일쑤였다.  목욕도 혼자 못해서 친정엄마가 있어야만 했었다.  우리 아들은 순한편이어서 아이가 갓난쟁이일때는 정말 힘든줄 몰랐다.  잘웃고, 잘먹고 워킹맘이어서 100일때부터 떼어놓고 일하러 다녔는데, 퇴근하면 아이 얼굴을 보는 낙으로 살았었다. 

지금에서 하는 말이지만, 그 시간이 나에게는 너무나 아깝다. 재롱을 부리면서 이쁜짓을 얼마나했을까~~ 하나도 보지 못해 속상할줄을 그때는 몰랐다.

  모든 엄마가 예쁜건 맞는 말이다.  아이의 눈에는 자기 엄마가 제일 예뻐보일테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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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하루여행 - 주말이 아니어도 주머니가 가벼워도 언제든
고현 글.사진 / 컬처그라퍼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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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제목이 너무나 맘에 든다. 주말이 아니어도 주머니가 가벼워도 언제든 

완벽한 하루여행... 

캬~~~ 누구나가 그럴것이다. 여행은 돈이 있어야 간다. 

시간이 있어야 간다 등등등...

삶에 지친다.  정말 하루쯤은 나를 위해 여행을 떠나보면 너무나 힐링이 될듯하다.  

남편도 아이도 없이 온전히 혼자서만 맛집도 찾아다니고, 

멋진곳에서 사진도 찍고... 얼마나 멋진가~ 

당장 이번주말... 남편도 없는 주말 아들이랑 둘이서 힐링 여행을 떠나봐야겠다.  

그럼 먼저 어딜가면 좋을지 책을 펼쳐 봐야겠지~  기대된다. 

  먼저 집에서 가까운곳부터 가야지~ 멀리가게 되면 이동시간이 그곳을 여행하는 시간보다 더 많아져 버리니까.. 항상 여행은 자가용을 이용했었는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법이 자세히 안내되어 있어서, 

정말 버스나 기차등을 이용해서 여행하면 운치도 있고 더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교통비나 기타 음식점등의 가격도 잘 안내되어 있고, 

하루를 정말 알차게 보낼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혼자서 여행을 떠나기엔 용기도 부족하고 결단력도 부족한 나... 

곧 아들의 방학이니 날짜를 맞춰서 연차휴가를 한번 써야겠다.  그리고, 쓩~~~~~

정말 책에서 나온대로 똑같은 코스로 여행을 떠나봐야겠다. 아무런 계획도 없이.. 

그냥 책만 한권 가지고... 어떤 여행이 될지 너무나 궁금하고, 

빨리 떠나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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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한테 차이기 전 33분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43
토드 하삭 로위 지음, 김영아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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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정의 종말을 다루었다고 하길래 궁금했다.  나 또한 십대때 친한 단짝 친구와의 우정이 깨져서 두번다시 못보게 된 친구가 있다.  지금 생각하면 그렇게 우정이 깨지게 놔두는게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지만, 어린나이 아닌가... 나중에 나의 아들도 이런 상황이 반드시 생길것이다.  그때, 어떻게 대처하면 좋은지 판단하면 좋을것 같아 이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이 컸다 

  세상에 둘도 없는 단짝 친구인 샘과 모건이 전학생 크리스로 인해 멀어지게 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나 역시도 중학교때 친한친구 세명이 뭉쳐서 다녔었다. 어떨땐 이 친구와 말이 잘통해서 쿵짝이 잘맞고, 또 어떨땐 또 다른 친구와 쿵짝이 잘 맞았었다.  반대로 그 두친구가 잘 맞아 왠지 소외감을 느낄때도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그때의 일이 생각이 나니 벌써 20년이 넘었지만, 문득 그 친구들이 보고싶은 생각도 들었다.  

  학교 왕따와 풋볼 스타인 둘은 어릴때부터 우정이 돈독하지만, 전학생 크리스의 등장으로 인해 결국 서로간의 갈등을 해결하지 못하고 우정이 깨지고 만다.  

  선전포고를 33분 후로 잡아놓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사건이 전개된다.  그리고 주인공의 속마음과 겉으로 하는 행동이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 잘 보여준다.  삽화도 재미있고, 등장인물들의 감정도 잘 나타나 있어서, 가볍고 재밌게 읽을수 있었다. 

  오늘은 집에 가면 아들에게 이 책을 읽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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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짜샤
이찬석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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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화소설이라고 한다.  학교폭력에 더이상 견대지 못하고 꽃다운 나이에 자유를 찾아 떠난 ..

성근이는 건달 아버지와 엄마 이렇게 세식구서 살고 있다.  건달이지만, 셋은 아주 화목하게 잘 살고 있는 듯하다.  어느날 사고로 아버지가 죽고 둘만 남겨진 성근이...  성근이는 자신을 위해 열심히 사는 엄마를 알기에 엄마에게 효도하고자 공부도 열심히 하고 말썽도 부리지 않는 착한아들이다.  

  어느날 단짝 친구 민호가 학교 짱 동식에게 찍혀 무자비한 폭행을 당하고 그 장면을 끝까지 지켜보면서도 지켜주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힘들어하고, 민호 역시 너무나 마음의 상처를 입어 정신적으로 힘들어 하다 학교를, 성근이를 떠난다.  이후 동식에게 찍히게된 성근이는 매일 매일 아이들에게 얻어 맞고 무시당하면서 짜샤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힘든 나날을 보낸다.  자기가 사랑하는 엄마에게도 선생님에게도 그 누구에게도 도움을 청할수 없는 성근은 점점 나약해지며 용기를 잃고 희망을 잃게 된다.

  사실 실화라는게 믿기지 않을정도로 폭력의 정도는 심했다.  어떻게 아이들이 그런일을... 사회에 어른들이 할법한 그런 잔인한 짓을 태연히 저지르는 것을까?? 그런 아이를 키운건 누구인가... 언제까지 이런 심각한 문제를 그냥 이렇듯 내버려둘것인가... 나 역시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 입장에서 아이들의 미래가 심히 걱정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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