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 온 더 트레인
폴라 호킨스 지음, 이영아 옮김 / 북폴리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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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정말 두껍다. 두꺼운 책을 보면 거부반응부터 생긴다. 이 두꺼운걸 언제 읽냐~~라는 생각과 함께... 하지만, 이 책 매력있다. 정말 한번 손에 잡으면 쉽게 손에서 떼기가 어렵다. 특히 후반부로 달려가면 갈수록..  일하면서 사무실 책상위에 두었더니 자꾸 손이 책으로 간다. 

뒤로 가면 갈수록 웬지 이 사람이 범인이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하면서 궁금증이 자꾸 생기니 참을수가 없다. 


  레이철은 아이를 간절히 원하지만 생기지 않아 술로 힘든 날들을 보내고 있고, 알콜 중독자가 된다. 남편 톰의 불륜으로 이혼을 하고 친구집에 얹혀 살고 있다. 하지만 아직 톰을 사랑하는 레이첼은 톰의 주변을 맴돌며, 애나와 그를 본의아니게 괴롭히고 있다.  술 때문에 다니던 직장에서 해고되고, 친구에게 그 사실을 알릴수가 없어 매일 출근하는 척 하며 통근 기차를 탄다. 매일 통근 기차를 타면서 바라보던 창밖 풍경속 자신이 살던 집 이웃에 레이첼의 눈길을 사로잡는 아주 이상적인 부부를 1년이 넘게 바라보며, 레이첼은 혼자만의 상상으로 부부의 이름을 정하고 그들을 이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부부로 만들어 버렸다.

하지만, 어느날... 그 이상적인 부부의 아내 메건이 실종되면서, 레이첼은 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데...  몇 주뒤 결국 메건은 시신으로 발견이 되고, 사건현장에 있었던 레이첼은 알콜을 섭취한 상태에서 끊어져버린 기억을 찾으려 노력하는데...


  웬지 끝을 이야기 하면 안될것 같아 이 책에 대한 줄거리는 그만 써야겠다. 

책을 읽는 내내 진도도 잘나가고,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를만큼 너무나 재밌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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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for me - 90일 만에 내가 원하는 내가 되는 긍정 확언, 북포미
해피니스 지음 / SISO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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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읽어보니 내 마음에  위안이 되는 글들이 그득하다. 

스스로 변화를 원하지만 변화하지가 쉽지 않는 내가 미울때 하나씩 읽어가며, 또한 읽은 내용을 똑같이 한번더 적으며 확인해가는 그 과정들에서 상처받은 마음이 치유되고 다독여지며, 정말 긍정적인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기 충분한 책인듯하다. 


  사실 모두 다 알겠지만, 생각하는 것 만큼 마음을 변화시키는건 그리 쉽지가 않다. 글로 한번 더 읽어주고, 설명까지 같이 읽어주니 마음이 너무 따뜻해지고, 웬지 용기가 솟아오르고, 기분도 좋아진다. 글의 힘이 이렇게 강한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주변에 심리적으로 힘들어하는 이에게 이 책을 선물하고, 꼭 필독하고 마음에 위안을 받기 바란다는 말과 함께 전해주면 너무 좋을것 같은 생각이 드는 책이다. 


  생각이 마음을 지배한다.  실제로 긍정적인 생각을 하며 책을 읽다보면, 뭔가 마음에 와 닿는 긍정적인 무언가를 충분히 느낄수 있을꺼라고 생각한다. 


  출판사의 서평에도 나를 변화시키는건 책만 읽는 것이 아닌 마음을 단단히 먹고 직접 행동함으로써 가능하다는 말이 나온다.  어떤 변화이든 생각만으로 이루어지는건 없다. 직접 행동하는게 제일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book for me'는 행동을 하기전 마음을 다잡는데 아주 좋은 도움이 되는 책인듯하다.  마음에 상처 입은 사람들에게 꼭 추천해 주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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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록 일만 하다 갈 거야?
이케다 기요히코 지음, 김현영 옮김 / 올댓북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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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 만족스러운 책이다. 

나처럼 적당히 놀면서 일하는게 잘못된게 아니란 얘기를 해주는것 같아 너무 좋다.  

내 마음에 상당한 위로가 된다. 


  정말 다른 책들을 읽어보다보면 내가 정말 원하는 일.. 즐거운일을 가지라고들 얘기한다. 하지만, 어찌 그게 쉬운가~   정말 고작 몇프로만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돈을 벌고 있을것이다.  사회 초년생 시절에는 정말 열정을 다해서 일했었다. 야근도 자주 했었고, 그렇게 직장에 충성을 다 해야만, 제목처럼 죽도록 일하는 사람만 대접을 해주곤 했었으니까

이렇게 살수는 없다.  직장생활은 내 생활의 일부일 뿐이고, 그외의 모든 일들도 중요하니까....  그걸 직장생활 20년만에 깨닫게 되다니.... 


  지금 고생하고, 나중에 즐기자... 이건 정말 아니다. 지금도 즐기면서, 일을 하는게 좋은거다 .  간만에 정말 나의 마음을 속 시원하게 해주는 책을 만나니 기분이 좋다. 


  나의 부모님만 봐도 그렇다. 젊을때 즐기지 못하고 아둥바둥 사셨다. 자식들 다 출가하고 이제 두분이 즐기면서 사셔도 되지만, 방법을 모르신다. 취미생활도 없고, 그저 두분이 동네 한바퀴 돌면서 운동하는걸 낙으로 사신다. 

정말 죽도록 고생하면서 일만하다 갈게 아니라면 지금이라도 즐기면서 살자. 

100세 시대다. 아직 남은 날이 더 많다. 


  이제부터는 나를 위한 시간을 꼭 만들어 수영을 하든지 요리를 하든지 정말 나만을 위한 시간을 일부러 만들어서라도 시작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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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읽다 - 행동심리학으로 풀어 본 인간관계 해법
김재득 외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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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가 어려운건 사회초년생 시절이나 지금이나 똑같다.  나의 소심한 성격도 한몫을 할테고, 변함없는 생활 환경 또는 한몫을 했을테다.  나는 지금 한 직장에서만 거의 20년을 일하고 있다.  직장 상사 또한 너무나 부드러운 사람이었기에, 그냥 내 할일만 하면 무난히 하루를 마칠수 있는 그런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마음이 단단해질 기회조차 없었다.


이 책에서는 DISC를 사람을 입체적으로 보기 위한 도구라고 한다.

D유형은 자기주장이 강하고 활력이 넘치지만 독선적이기도 하다.  자신감이 넘치고 자존감도 높고 자신의 가치관에 대한 신념도 있다.

I유형은 대중앞에 나서기를 좋아하고, 무대체질이라 어휘력이나 순발력이 좋아 연예인, 정치인처럼 청중을 잘 이끈다. 외모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주변사람의 시선을 의식하는 타입이다.

S유형은 착하고 따뜻하고 친근하다. 사명감도 있고 성실해서 모범생이 많다고 한다.

태초에 인간들에게 가장 많은 유형이었다고 한다.

C유형은 내향적이며 일이나 행동 면에서 완벽함을 추구하는 유형이다.  완벽주의자기 때문에 속도가 느리다고 한다.

 

이러한 유형들을 보니 나는 어떤  유형인가에 대한 생각이 든다.  S형과 C형의 중간 쯤 있는 것 같다.  참고로 SC 유형은 세상 걱정은 혼자 다 하는 유형이라고 한다.

계획적이고 보수적이어서 속내를 알기 힘든 유형이다. 이기적이고 계산적이며 자기가 노력해서 얻을 수 있다면 챙길 것은 다 챙기는 유형, 생각은 하지만 실행력이 약하다.  

깜짝 놀랐다. 70~80프로는 맞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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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엄마로 산다는 것 - 사랑에 서툰 엄마를 위한 어머니다움 공부
이옥경 지음 / 좋은날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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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로 태어나서 제일 의미있는 일이 내 아이를 낳아 잘 키우는게 아닌가 싶다.

물론 아이는 엄마혼자 키우는 건 아니다 부부가 같이 마음을 맞춰서 키우는게 제일 중요하긴 하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우리 사회는 아빠보다는 아이의 양육에 있어서 엄마의 역할이 큰건 변함이 없다.

요즘은 어머니답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  나 또한 아이를 사랑할줄만 알았지, 아이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아이에게 더 좋은 선택인지, 아직까지 너무나 부족하고 모자란 엄마다.

특히나 워킹맘이다 보니 사랑의 크기는 크지만, 그 크기만큼 아이에게 주지 못한건 사실이다. 

책 표지에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해진다는 말에 백프로 공감하면서, 한동안 나의 불행이 아이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을지, 그 짧은 시간에 아이에게 악영향을 미친것에 대해 정말 마음이 아프고, 아프다...

 

 


   



책을 읽다보니 좋은말들도 많고, 반성이 많이 된다. 

아이들은 무조건 칭찬만 많이 해주면 좋다고만 생각했는데, 칭찬하는 방법도 생각해가면서 해야겠다는 것도 배우게 된다. 

책에서 나오는 대로 아이에게 좋은 감정을 심어주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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