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도록 일만 하다 갈 거야?
이케다 기요히코 지음, 김현영 옮김 / 올댓북스 / 2015년 7월
평점 :
절판


  아주 만족스러운 책이다. 

나처럼 적당히 놀면서 일하는게 잘못된게 아니란 얘기를 해주는것 같아 너무 좋다.  

내 마음에 상당한 위로가 된다. 


  정말 다른 책들을 읽어보다보면 내가 정말 원하는 일.. 즐거운일을 가지라고들 얘기한다. 하지만, 어찌 그게 쉬운가~   정말 고작 몇프로만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돈을 벌고 있을것이다.  사회 초년생 시절에는 정말 열정을 다해서 일했었다. 야근도 자주 했었고, 그렇게 직장에 충성을 다 해야만, 제목처럼 죽도록 일하는 사람만 대접을 해주곤 했었으니까

이렇게 살수는 없다.  직장생활은 내 생활의 일부일 뿐이고, 그외의 모든 일들도 중요하니까....  그걸 직장생활 20년만에 깨닫게 되다니.... 


  지금 고생하고, 나중에 즐기자... 이건 정말 아니다. 지금도 즐기면서, 일을 하는게 좋은거다 .  간만에 정말 나의 마음을 속 시원하게 해주는 책을 만나니 기분이 좋다. 


  나의 부모님만 봐도 그렇다. 젊을때 즐기지 못하고 아둥바둥 사셨다. 자식들 다 출가하고 이제 두분이 즐기면서 사셔도 되지만, 방법을 모르신다. 취미생활도 없고, 그저 두분이 동네 한바퀴 돌면서 운동하는걸 낙으로 사신다. 

정말 죽도록 고생하면서 일만하다 갈게 아니라면 지금이라도 즐기면서 살자. 

100세 시대다. 아직 남은 날이 더 많다. 


  이제부터는 나를 위한 시간을 꼭 만들어 수영을 하든지 요리를 하든지 정말 나만을 위한 시간을 일부러 만들어서라도 시작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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