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진짜 여행 - 당일치기부터 바캉스까지 테마별 국내여행 44
권다현 지음 / 지식너머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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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책은 언제 펼쳐도 기분이 좋다.  


나 홀로 진짜 여행 역시.. 표지부터 맘에 들었다.


먼저 여행지 부터 한곳 한곳.. 훑어 보았다.

가장 가능성있는것이 내가 지금 살고 있는 대구에서 가장 가까운 곳을 공략하자~ 

라는 마음으로 차례를 보니 대구근대골목이 나온다.

대구에 살면서 한번은 가봐야지~~ 마음만 먹었지, 쉽게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 한번도 가보지 못한 곳이다. 

소개글이 짧고 사진이 별로 없어서 조금은 실망스러웠지만,

추천플랜은 너무나 맘에 든다. 





이번주 토요일 이 플랜대로 무작정 떠나봐야겠다. 

책은 혼자 떠나는 여행이지만 내가 사는 대구고, 아들도 당장 맡길곳이 없으니

아이와 함께 오랜만에 둘이서 데이트를 하면 좋을것 같다. 

벌써 생각만으로도 기분이 들뜬다. 

여행은 단어만 들어도 기분이 좋아지고, 직접 떠나는것도 좋지만,

여행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시간 또한 나를 너무 설레게 한다.


매주 한곳씩 가까운 장소를 공략해서 여행을 다니다 보면,

정말 혼자서 다니는 여행에 대한 두려움도 떨쳐낼수 있고,

여행을 안전히 즐기면서 다닐수 있을것 같아 벌써부터 너무 기대가 된다.


점점 멀리 멀리 대구를 벗어나, 경북을 벗어나.. 아이와 남편에서 벗어나

혼자만의 여행을 진정으로 즐길줄 아는 내가 될때까지,

열심히 책을 끼고 다녀야겠다.


일로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기에 이만한 취미생활이 어딨겠는가.

한달에 한번이라도 정말 나를 위한 시간 투자... 



나의 진짜 여행을 지금부터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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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자존감, 믿음이 키운다 - 자녀의 잠재력을 키우는 믿음의 힘
홍미혜 지음 / 초록물고기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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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부모가 아이를 믿고 싶은 마음은 다 똑같을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아이와 맞닥드리면 그게 쉽지가 않다.  이 책을 읽으면 웬지 느긋하게 아이를 믿으면서 기다려줄수 있을것 같은 기대감에 책을 펼쳤다. 읽다보니 미국의 초등학교에서는 아이들의 문법이나 철자가 틀려도 그냥 놔둔다는 이상한 이야기가 적혀있다. 우리는 받아쓰기를 하는 이유가... 띄어쓰기에 집중하는 이유가 기본이 되는 것들이니까 기본이 탄탄해야 앞으로 더 어려운 문제들을 헤쳐나갈수 있으니까 철저히 반복시키고, 학습시키지만, 미국에서는 그렇게 하다보면 생각이 막히고, 자유롭게 사고 할수 없으니 이런 단순한 실수는 따로 지적하지 않는다고 한다.  고학년이 되면 충분이 고칠수 있는 것이기에... 정말 머리를 딱 치게 되는 이야기다.  책을 읽다보니 내가 바로 일차선만을 그려놓고 아이에게 그길로만 가게끔 닥달한 엄마였구나... 더 넓게 아이가 판단할 기회를 내가 빼앗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 역시나 어디서나 봐왔던 믿음과 방임은 같지 않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사실 둘은 방식은 똑같다믿으니까 아이가 하고싶은대로 놔두는것인데, 방임 역시 아이가 하고 싶은 대로 놔둔다. 

여기서 또 나는 한번 반성을 한다. 


  부부싸움이 아이의 믿음을 흔든다... 이 부분은 제목만 읽어도 아주 마음이 착찹해진다.  우리 부부는 말다툼이 잦고, 아이가 어렸을때부터 그런 모습을 많이 봐왔었기때문에.. 정말 이러고 싶진 않지만,

남편은 너무 나의 맘을 몰라주고, 너무 철이 없다.


  이런 육아지침서들을 보다보면 많은 공부가 된다.  아주 부족한 엄마인 나지만, 그들과 똑같이 하기는 어렵겠지만, 조금은 더 아이에게 관심을 가져야겠고, 또한번 반성하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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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욕실이 궁금해? - 어린이의 건강을 지키는 위생 이야기 그림책은 내 친구 40
크리스티나 립카-슈타르바워 글.그림, 이지원 옮김 / 논장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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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몇번씩 가는 우리집 공동 생활공간인 욕실을 아이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욕실을 단순히 씻고, 소변과 대변을 보는 그런 공간으로만 알고 있죠~


욕실에서는 욕조에 몸을 담근 하마, 변기에 책을 읽는 부엉이, 샤워를 하는 코끼리, 양치를 하는 악어, 

거울에 비친 수경을 끼고 머리를 감는 사자, 세면기에 목욕하는 오리등 동물들이 욕실에서 할수 있는 모든 일들을 재미있게 표현하고 있어요..


얼마나 깨끗히 이용해야 하는지 위생에 대해서는 아이가 아직 많이 모르니 꼭 보여주고 싶었어요.. 

목욕하는 걸 싫어하는 아이에게 목욕을 왜 해야하는지 목욕을 하면 어떤 점이 좋고, 

위생적으로도 꼭 필요하다는 걸 알수 있게 정리해 놓았네요~


대중목욕탕에서 행동해야할 예절도 나와있어요..


10월 15일이 세계 손씻기의 날이라는건 나도 몰랐는데, 바르게 손씻는 방법에 대해서도 그림으로

자세히 설명해 두었어요.. 우리의 손에 바이러스가 많다는 얘기만 들려주었지 책에처럼 그림으로

세균들과 바이러스들을 그려놓으니, 손을 안씻을수가 없겠네요~ 


목욕보다 더 싫어하는게 아이들의 이닦기인데요, 

이를 잘 관리해야하는 이유와 칫솔관리까지 꼼꼼히 잘 나와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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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층까지 가는 여자 2층까지 가는 남자
스콧 할츠만.테레사 포이 디제로니모 지음, 정영은 옮김 / 프리윌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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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서 결혼을 했겠지.. 어떤 조건들도 보이지 않을만큼 사랑했으니 결혼을 했겠지..

그렇게 결혼을 했으면 행복해야지, 왜... 그렇게 행복함을 느끼지 못하는 걸까~

물론 행복할때도 많다. 하지만, 내가 왜 이남자랑 결혼을 했을까~ 하는 생각과 주변에 다른 남자와 비교하게 되고, 저런 사람을 만났으면 지금 나는 어땠을까~ 하는 상상을 하게 되는 건 참 씁쓸한 현실이다.  하지만, 내가 부러워하는 부부들중 나를 부러워 하는 사람도 있겠지 모두가 완벽한 사람은 없으니까.....


여자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남자를 잘 다스려야 한다. 

남자의 특징을 잘 알고 잘 구슬려라????

공감은 한다. 남자랑 같이 사는 여자로써 남자는 참으로 단순하면서도 잘만 구슬리면

정말 여자가 편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든다. 

하지만, 여자도 언제나 기분이 같을수는 없는게 아닌가...

언제까지 그대들의 비위만 맞추며 살수는 없지 않은가.


부부생활을 하면서 위기가 생기고 어려운 일이 생길때 현명하게 서로 상의해서 해쳐나가는게 정답인건 안다. 허나, 이 또한 머리로는 생각하기가 쉽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려운 일이 많다.


여자로 태어나서 좋은 남자 만나서 행복하고 싶지 않은 여자가 어디있겠는가...

내가 조금 희생해서 남자의 비위를 맞춰가면서 만들어진 행복속에서 사는게 진정한 행복이라고 할수 있나??? 그런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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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 디톡스 15일 - 다이어트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한 당신에게
오상민 지음 / 이답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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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가씨때는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찌는 체질이었다.  뭐든지 많이 먹고, 소화도 잘하고, 운동을 딱히 할필요도 없는... 소위말하는 축복받은 몸이었다. ^^ 하지만,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나니 몸에 변화가 일어났다.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는 저주받은 몸이 된것이다. 그래서 이 책에 눈길이 갔다. 가볍게 다이어트를 끝낼수 있다는 말이 너무나 매력적이다. 한동안 몸을 해독시켜준다는 해독주스도 많이 들어봤고, 실제로 효과를 봤다는 사람들도 많아 한달정도 해봤지만, 몸이 조금 가벼워졌나??? 생각은 들었지만, 몸무게나 그외에 크게 달라졌다는 점은 못느꼈다. 


  마인드 디톡스란 마음을 치유하는데 초점을 맞춘다고 한다. 마음을 치유하면 내 몸도 자연스레 치유가 된다??? 맞는 말인것 같기도 하고 영~ 아닌것 같기도 하고... 과학적인 근거를 가지고 있다고 하니 한번 읽어보자~


  마인드 디톡스는 3단계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1단계 살찌는 진짜 이유, 마음의 무게를 내려놓아라

2단계 타인의 시선, 그 무게에서 자유로워져라

3단계 실패, 스트레스, 삶의 무게를 덜어내라


  날씬한 몸이 되려면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야 한다고 한다.  이 대목을 읽으면서 아가씨때의 나는 완전 초 긍정적인 아이였다. 하지만, 지금은 일이다 육아다 집안일이다.  스트레스를 끌어안고 살고 있다

책에서 나오듯 운동했을때는 정말 보상심리가 깔려있는것 같다. 오늘은 운동했으니 이만큼은 먹어도 돼~~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마음의 근육을 키워라!~  근육이라는 건 눈으로만 보이지 마음까지 근육이 필요하단 생각은 못했다. 책에 나오는 5단계의 질문에 대답하면서 근육을 살찌워 보자. 


  제목대로 마인드 디톡스는 내 마음 먹기에 달렸다. 하루 하루 감사하고, 나를 사랑하고, 나의 모습을 있는그대로 받아들이다보면 내 마음이 치유되고 몸도 치유될것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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