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메르세데스 빌 호지스 3부작
스티븐 킹 지음, 이은선 옮김 / 황금가지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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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박람회장 새벽부터 사람들이 몰려들어 박람회장을 가득 채웠고, 추위를 이겨내며

박람회장이 개장하기를 바라는 사람들 사이로 메르세데스 한대가 갑자기 돌진해

박람회장을 휘저으며 사람들을 치였다. 팔이 잘려나간 사람, 식물인간이 된 사람

심지어 엄마품에 있던 아기도  아기 엄마도 죽었다.  메르세데스는 도망쳤고, 

결국 범인은 잡지 못하고 미제사건이 되어버렸다.


호지스가 담당했던 사건... 호지스는 몇가지 미제사건을 끝내 풀지못하고 퇴임하고 만다.

퇴임한후 무기력하게 하루하루를 보내던 그 앞에 어느날 편지 한통이 도착한다.

바로 메르세데스 살인마에게서 온 편지였다.

편지에는 그가 살인을 하면서 느꼇던 희열이나, 느낀 감정들을 적어, 그를 자극한다.

많은 경찰들이 퇴임한후 자살을 생각한다고 한다. 

호지스 역시 권총들을 만지며 그런 생각한적이 많았고,

범인은 그런 그의 모습까지 상세히 적으며 편지를 써내려갔고,

무료했던 호지스의 삶에 활력을 심어준다. 


호지스는 메르세데스 살인마인 브래디와 서로 SNS문자를 주고 받으며 서로를 자극하고,

자신을 믿지 않는 호지스에게 분노한다.


브래디가 왜 그렇게 살인마가 되었는지, 과거에 있었던 새아빠의 학대와 동생의 죽음등은

그가 왜 살인마가 될수밖에 없는 환경에 놓여있는지를 말해주고 있다.


내용자체는 흥미진진하고, 매력적이었지만, 글을 읽어가면서 조금은 지루하단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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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보물 1호는 바로 나야! - 자존감 어린이를 위한 가치관 동화 18
김하늬 지음, 김미은 그림 / 개암나무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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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가치관 동화시리즈 자존감편.. 나의 보물 1호는 바로 나야!!

여준이를 통해 나를 아끼고 사랑하는 방법을 잘 나타내고 있어요..

여준이는 항상 주눅들어있고, 하고 싶은 일도 당당히 이야기 못하는 아이에요.

노래를 못한다고 짝인 장호가 입만 벙긋하라는 이야기에 정말 입만 벙긋거리고

축구를 못하니까 끼지 말라는 장호의 말에 친구들 주위만 맴돌았죠..

그런 여준이 앞에 행운이가 짜잔... 하고 나타납니다.

행운이는 노래를 잘 못불러도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우스꽝스러운 행동으로 노래를 부르고

항상 싱글벙글 웃고 다니는 아이에요~

축구하는 친구들 주위를 맴도는 여준이를 자기팀에 넣어주며, 축구에서 져도

그럴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아이입니다.

여준이는 행운이의 그런 긍정적이고 당당한 모습에 비법을 알고 싶어 물어보니

아침부터 엄마에게 이불을 잘 개어 칭찬을 듣고 학교에 오니 기분이 좋아진거라고합니다.

기분이 좋아서 웃고 다니니 친구들도 선생님도 웃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이야기를 걸어주니

더 기분이 좋아진다는 것입니다. 

여준이도 행운이와 똑같이 행동하기 시작합니다.

신기하게도 여준이도 하루종일 기분이 좋아집니다.

기분이 좋아지니 모든일에 자신감이 생기네요~

하지만, 어느날 행운이는 전학을 가버리고, 여준이는 슬펐지만,

어느새 행운이처럼 긍정적이고 밝게 변한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앞으로는 당당하게 멋진 학교생활을 할수 있을 여준이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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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 - 관계를 바꾸는 힘
지동직 지음 / 북스토리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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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를 잘 하는 사람에게 호감이 가는건 누구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하지만, 나는??? 전혀 배려를 모르는 사람이었다. 어쩌면 이기적으로 보일수도...

성격탓도 있지만, 선천적으로 타인에 관심이 없다.

오로지 내 가족밖에 모르는 그런 여자사람이다.

이제 아이도 커가고, 아이는 나처럼 살아선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던차에

이렇게 좋은 책을 접하게 되어서 좋다.

책은 지루하지 않고, 여러가지 배려의 실제 사례들도 재미있게 읽을수 있도록 실어놓았다.

특히나 어느 은행의 청원경찰이야기는 읽으면서도 미소가 떠나질 않았다.

정말 별거 없는 것 같은 그런 배려의 행동이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고 

믿음을 준다니... 놀랍지만, 글을 읽으면서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배려하는 사람은 마인드부터 다르다고 한다.  다 좋은 이야기다.

무력한 배려는 없다. -배려의 힘을 믿어라

가식은 없다. -무엇보다 진실하라

핑계와 회피는 없다 -책임감으로 무장하라

유아독존은 없다. -공생을 염두에 두라.

기브 앤 테이크는 없다 - 준 만큼 다 받으려고 하지 마라

똑같은 사람은 없다 -서로가 다름을 인정하라

논리는 없다. -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다

거창한 배려는 없다 - 사소한 감동을 주어라

다음은 없다. - 두려워하지 마라

누구에게도 완벽은 없다. - 상대방도 나도 신이 아니다.

 

배려는 사람을 감동시키고, 믿음을 주며, 주변사람에게 인정을 받을수 있는 가장 좋은 행동이다. 

이렇게 좋은 배려를 왜 나는 실천하지 못하고, 이렇듯 답답한 사람이 되어있는가...

당장 실천하기는 어렵다.

마음의 준비도 해야하고, 방법도 생각해야하고,

이때까지 하지 않던 배려를 갑자기 실천하려니 낯간지럽기도 하고...

하지만, 꼭 실천해야 하는 행동이기에.. 조금씩.. 정말 표가 나지 않을만큼

천천히 조금씩 실천해 보려한다.

 

꼭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서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

우리 사회가 배려가 만연한 사회가 되길 간절히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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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헬멧 중학년 막대사탕 문고
서유리 지음, 기연희 그림 / 머스트비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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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정말 미래에는 산소도 사고파는 시대가 될것이다. 

누가 물을 돈주고 사먹는다고 생각이나 했었는가...


2222년,  심각한 환경오염으로 인하여 푸름을 잃어버린 지구...

잃어버린 푸르름으로 산소도 부족해 국가에서 한달에 한번 산소를 지급한다.

 

귀동이는 최고부자들만 산다는 에메랄드성에 사는 부자집 도련님이다. 

성에는 커다란 산소저장고에서 필요한 만큼의 산소를 가져다 쓸수가 있다.

모든걸 가진 귀동이는 남을 배려할줄도 모르는 아빠의 과보호속에서 살고 있는 아이다.

그런 귀동이가 안타까운 마음이 든 엄마는 평범한 학교에 보내고 싶어한다.


한편 회색거리에 사는 영웅이는 병든 엄마와 함께 살고 있는 가난한 아이다.

한달에 한번 나눠주는 자신의 산소를 모았다가 부자에게 팔아 엄마의 약을 사고,

산소헬멧없이 거리를 다니는 아이... 


완전 극과 극인 두 아이가 축구부에 가입해서 우승을 향해 달려가며 친구들과 의지하고,

서로서로를 위하는 모습에 정말 가슴이 뭉클해지며 눈시울이 붉어진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우리 아이를 귀동이처럼 키우고 있는 건 아닐까???

반성도 하게 되고, 의젓한 영웅이가 너무 안쓰러워 마음 한켠이 찡~하기도 했다.


아이가 읽는 책이지만, 어른인 내가 읽어도 충분히 좋은 책인듯하다.


우리 아이는 책을 읽다 말고 아주 심각한 표정으로

"엄마 이 책은 우리 미래에 대한 경고장 같애" 라고 이야기 한다.

책을 읽고 나서 환경을 보호해야하고, 에너지를 절약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해주면 아이가 더 잘 실천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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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 블로그 시티
유충열 지음 / 연지출판사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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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랬다. 십몇년전까지만 해도 인터넷이 이렇게나 널리 퍼질꺼라고는 상상도 못할일이었다.

컴퓨터로는 정말 단순한 업무만 처리했으며, 이렇게 화려하게 변화할꺼라고 누가 알았겠나..

책에 나오는 주인공 한강은 글을 쓰는 사람으로 블로그를 처음 접했을때 완전 신세계를 발견한

기분이었다고 한다. 왜 아니었겠는가...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를 통해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얻고, 그를 이용해 블로그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한강은 블로그로 만난 백설공주라는 닉네임을 쓰는 여인을 만나 하룻밤을 보내고 육개월정도

만남을 가진다. 그것도 육체적인 관계를 하는 만남... 서로에게 마음이 있어서가 아닌 단지 

쾌락을 위한 만남... 육개월뒤 백설공주는 선을 보고 일주일 만난 남자와 결혼을 한다며 한강을

떠난다. 


두번째 푸른장미와는 일년동안 연락을 주고 받다가 만나기로 한 날 푸른장미가 사라져버리고

연락도 끊어버리는 바람에 더 이상의 관계를 지속하지못하고 그리워하다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잊어간다.


세번째 만난 여인은 우연히 연극을 보러갔다가 혼자 온 그녀에게 호감을 느껴 차를 한잔 하자며

대시하여 이루어진 인연이다. 이름은 효주... 외국계 회사에서 잘나가는 그녀는 한강의 프로포즈를

받아들여 둘은 동거까지 하게 된다. 


그리고, 한강의 책은 드디어 빛을 보여 외국에 출판되어 출장이 잦아지고, 오년간 연락이 없던

푸른장미도 다시 블로거를 시작해 둘은 다시 예전처럼 글을 주고 받으며, 푸른장미에 대한 호감이

점점 커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한강이다.


어느날 출판 기념회 자리에서 눈에 띄는 미인인 가희를 만나게 되는 한강...

한강의 눈길은 그녀를 향하게 되고, 놀랍게도 가희는 본인이 푸른장미라고 소개를 한다.

하지만, 푸른 장미는 그녀의 쌍둥이 언니였고, 만나기로 했던 그날 나오지 못한 이유를 알게되는데..


효주에게는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한강은 가희에게서 벗어나질 못하고 빠져든다..

계속적인 만남을 가지다가 결국은 가희에게 이별을 고하고, 가희는 병적으로 한강에게 집착하는데...



마지막부분에는 조금 가슴이 뭉클했다.  결론은 직접 확인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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