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바꾸는 봉지라면 재테크 - 돈은 불리고 세금은 줄이는 글로벌 ETF 레시피 16
김광주 지음 / 원앤원북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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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태크란 보유한 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하여 재산을 불리는 행위로, 처음엔 대부분 금리를 이용한 예적금으로 시작한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물가 상승이 발생하면 예적금을 통한 자산증식의 결과는 전체적으로 볼 때 실질적으로 감소하게 되지만, 이자 소득과 물가상승의 차액 만큼의 자산은 결과적으로 증식된다.

하지만 만약 금리보다 물가 상승폭이 커진다면 실질 금리는 마이너스가 되어 예적금을 통해 금리 수익을 얻는다고 하더라도 결과적으로 자산 가치가 감소하게 되는데, 이때 자산 가치의 감소를 극복하기 위해 예적금 외의 다양한 투자 수단을 찾아 실질적으로 자산을 증식시키거나 미래가치의 증대를 위해 재태크, 투자를 하게된다.

솔직히 나는 아직도 재테크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살면서 후회되는 점이 있다면, 왜 좀 더 일찍 이곳으로 눈을 돌리지 못했는가 하는 것이다.

요즘 들어 조금씩 배워가는 중이긴 하다.

처음 서평으로 이책을 보게 되었을때, 지금의 내 수준에서 꼭 필요한 책이 나왔구나 싶었고, 망설임없이 신청을 했었다.

라면을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은 봉지에 적힌 조리순서를 지키는 것이다. 원칙을 만들기위해서 얼마나 많은 방법들을 적용해봤을지 보지 않아도 알수 있다. 그만큼 노력을 들이고 만들어낸 원칙은 최고의 맛을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이다.

기본라면을 즐겨먹는 사람도, 파쏭쏭, 계란톡, 콩나물, 토마토를 넣어 해장으로 먹는 방법..날에 따라 다양하게 라면을 응용해서 먹기도 한다.

이책은 우리가 어려워하는 재태크를 라면레시피처럼 처음에는 기본으로, 다음엔 상황에 따라 다양한 재료를 첨가하면서 즐길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준다.

책표지를 보면 어려운 이야기는 없어요~~누구나 할수 있어요~~라고 느낄수 있다.

늘 우리곁에 있는 봉지라면이 함께 하니까.

 


이 책을 읽기전에 자신의 투자성향을 먼저 알아보는 작업이 필요했고, 나는 15점으로 충동적 투자자.

봉지라면 재태크를 통해 충동을 관리할 수 있다는 결론을 보았다.

 




충동적 투자자는 봉지라면 내비게이터를 통해 목돈마련(적립식)으로 투자기간이 3~5년이면 수제라면, 5~10년이면 조금 순한라면 or AI섞어라면(안정혁신형), 10년이상이면 조금매운라면 or AI섞어라면(혁신액티브형)을 선택.

목돈운용시(일시금 투자) 투자기간이 3~5년이면 수제라면 or 순한라면, 5~10년이면 순한라면 or AI섞어라면(안정혁신형), 10년이상이면 조금순한라면 or AI섞어라면(혁신액티브형).

노후연금 거위라면(자산증식배당전략형)+조금순한라면으로 선택.

 


하지만 저자의 주관적인 투자자유형을 기준으로 작성된거라 독자들 마다 다르게 선택할 수 있다고 책에 명시되어 있으니, 자신한테 맞는 레시피를 선택하면 될 것 같다.

지은이 김광주님은 "돈이 고객들의 삶에 좋은 일을 할 수 있게 돕습니다."라는 경영철학으로 ()바인투자자문 대표이며, '돈파는가게' 유튜브체널을 운영하면서 구독자들의 재정형편과 투자성향에 따라 투자하면 좋을 여러가지 ETF 포트폴리오를 소개하고 있다.


이 책에 소개된 봉지라면(ETF)는 미국의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중심으로 봉지라면 포트폴리오에서 보이는 것처럼 10개의 봉지라면에 총 16개의 다양한 레시피가 설명되어 있으니 자신의 투자성향에 따라 선택하면 되는 것이다.

굳이 미국을 선택한 이유는 첫번째는 인구, 대부분의 나라라 저출산으로 인구가 감소하는 추세지만, 미국은 이민자의 유입덕으로 증가하면서 소비도 늘고 경제가 성장하고 있으며, 두번째는 기술과 기술을 이용해 제품과 서비스를 만드는 기반시설, 그것들을 유통하는 시장등의 요소가 결합되어 부가가치가 극대화되기때문이다. 세번째는 자유경쟁을 우선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지금 원하는 것은 수백년뒤의 미래가 아니고 지금 당장이므로, 가장 현실적인 선택은 단연코 미국이다.

 

<< 봉지라면의 5단계 조리법 >>

1. 봉지라면을 준비한다. - 여윳돈을 준비한다.

2. 봉지라면을 끓일 냄비를 준비한다. - 계좌를 개설하라.

3. 냄비뚜껑을 열고 봉지라면을 넣는다. - 매수(투자)를 한다.

4. 냄비 뚜껑을 닫고 기다린다. - 최소 3, 가능하면 5년 이상이 될때까지 기다린다.

5. 불을 끄고 맛있는 라면을 먹는다 - 불어난 돈으로 원하는 곳 행복하게 쓴다.


저자는 자신이 선택한 봉지라면 레시피대로 오르내림에 동요하지 말고, 자본주의 성장의 평균을 믿고 끝까지 투자하기를 권유, 투자시장에서는 누구도 족집게가 될 수 없으니 많은 예언서들에 시간을 보내지 말고 자신을 위해 투자하기를 권한다.


* 자산증식용 레시피를 위해 저자는 다음의 조리원칙을 정리했다.

1. 권장투자기간 : 최소 3년 이상, 5년이상을 권장한다.

2. 돈의 질 : 투자에서 돈은 반드시 여윳돈이어야 한다.

3. 인용된 ETF : 운용보수와 상장기간, 환율(환해지형과 환노출형)의 영향등을 고려해서 선택해야 한다.

4. 과거 수익률의 원천 : 이 책에 사용된 ETF및 포트폴리오의 과거 수익률 추출에 활용된 데이터는 '포트폴리오 비주얼라이즈'에서 인용한 것이므로, 여러가지 조건들이 모두 반영된 결과라 할 수 없으므로 조금의 차액은 있을 수 있다.

5. 수익률의 적용 : 기대수익률에 적용된 과거 수익률은 월 적립식과 일시금 투자에 동일하게 적용했고, 미래의 기대수익률은 확정되고 보증되는 것이 아니기때문에 보편적인 수익률을 적용하는게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6. 기대수익률 : 과거수익률을 투자기간에 적용, 투자기간 리스크를 감안해 5년은 20%할인, 투자기간 10년 까지는 과거수익률의 10%할인 후 소수점 이하 반올림했다.

7. 기대현금흐름 : 기대수익률을 바탕으로 각가 5, 10, 20년 동안의 기대현금흐럼 및 누적수익률을 공제 전 금액을 기준으로 예시.

8. 매수방법 : 증권회사의 모바일 앱을 이용해서 본인이 직접 매수, 매도할수 있고, 증권회사에 위탁할 수 있다.

9. 라면바꿔끓이기 : 투자기간 동안 라면 종류를 바꿀수 있다


<< 목차 >>

1장 투자는 모르지만 돈 걱정없이 살고 싶다.

2장 입맛따라 선택하는 봉지라면 가판대: 자산증식용

3장 입맛따라 서택하는 봉지라면 가판대: 연금용

4장 앞에서 벌고 뒤에서 남는 봉지라면 절세전략


우리는 조리방법과 원칙을 잘 염두에 두고 목차 순서대로 읽는 것도 좋겠지만, 저자는 소설책처럼 한 번에 끝까지 읽기보다는 투자자 자신의 성향에 제시된 봉지라면을 중심으로 가볍게 일고 자신의 재태크에 적용하면서 구체적인 재무목표에 따라 조금씩 확대해나가는 것이 좋다고 한다.


<< 에필로그 >>

저자는 말한다.

제테크에는 3종세트가 있단다.

많이 벌고, 적게 쓰고, 많이 불리는 것.

<< 봉지라면 제테크를 쓰게 된 것도 그때문이다. 당신에게 쉽고 간단한 봉지라면 제테크가 필요한 이유는 하루의 가장 긴 시간을 당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고, 그 일을 통해 당신이 성장하는 데 투자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재테크 3종 세트를 한꺼번에 가질 수 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 부자가 된다. 당신이 행복을 느낄수 있을 만큼.>>


이책에 소개된 레시피들이 아직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많고, 그만큼 경제나 재태크에 대한 지식이 없었던 터라 용어가 어려운점도 있었기 때문에, 내것으로 만드는데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나의 투자성향에 따른 레시피들을 우선 잘 살펴보면서 투자방향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할것 같다. 

그래도 다행스러운 건 나도 이제 ETF에 눈을 뜨는 중이란거다.

나의 재태크에 중심인 ETF를 위해서 이 책을 잘 활용해볼 생각이다.

내 인생에서 투자는 아직도 어렵지만, 누군가의 도움을 받으면서 하나하나 알아간다면, 5, 10년뒤에는 내가 원하는 삶을 사는데 어려움은 없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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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에 간 약사 - 우리 일상과 밀접한 약 이야기
송은호 지음 / 믹스커피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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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약사와 무슨 관계가 있을까~~의문과 함께 읽어본 책이다.

제목만 봤을때는 소설처럼 느껴졌는데, 영화와 병, 약에 관한 이야기가 함께 들어있었다.

이렇게도 이야기를 만들어낼수도 있구나..책의 소재들이 다양함에 좀 놀랐다.

솔직히 TV나 영화속에서 한번씩 등장하는 병들, 약들에 대해서 무신경했다.

주인공이 생존이 힘든 병에 걸리면 속상해하고 왜 작가들은 꼭 이야기를 이렇게 이끌어가야하나~~이런 생각만 했었다. 하지만 드라마에서 꼭 필요한 부분이니 그렇게 했을거다.




이 책의 작가는 송은호.

문학을 좋아했지만, 먹고사는 문제도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서, 약사의 길을 선택. 현재 경북 경산에서 약국을 운영하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부업으로 작가와 학교와 기업에서 강연활동도 하고, '오십육TV'도 운영하고 있다.

필자는 좋아하는 영화속에서 약이 등장하는 이야기를 좋아하고, 약사의 관점에서 그 약이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지등을 찾아내는것에 감동과 재미를 느끼고, 일반인들도 그저 이야기속의 하나의 줄거리로 지나칠수있는 약에 대해서 지식도 얻고, 접해보지 못한 영화들도 알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아 이 책을 집필한것 같다.

조금은 어려울수 약에 대한 지식도 재미있게 알아갈수 있을것 같은 기대감으로 책을 펼쳐본다.

<목차>

1부 일상과 밀접한 관계를 맺는 약 : 천식, 에이즈, 신약

2부 인생을 파멸로 몰아가는 마약 : 마약, LSD, 아편


3부 우리가 상상속에 존재하는 약 : 사랑의묘약, 머리좋아지는 약

4부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하는 약물 : 우울증치료제, 스테로이드, 마취제

5부 각종 사회 문제와 얽힌 약 이야기 : 알코올중독, 비아그라,



<책속으로>

우리는 한 생명이 살아간다는 말을 할때 흔히 '숨을 쉰다'는 표현을 쓴다. 지금 한번 숨을 한번 크게 들이키며 호흡이라는 행위에 집중해보자.

인간은 이 한번의 호흡으로 500ml의 공기를 들이마쉬고 내쉰다. 이는 하루에 14,000L의 공기가 우리 몸에 들어갔다 나온다. 평소에는 인지조차 할 수 없으며, 언뜻 하찮아 보이는 이 간단한 생리 작용이 사실은 인간의 생명을 유지하고 있다니, 새삼스레 맑은 공기를 마음껏 마실 수 있는 건강한 몸에 감사함을 <유전>


사람은 모두 죽는다. 그러나 우리는 그 사실을 잊고 마치 영원히 살아갈 것처럼 행동한다. 죽음의 위기가 눈앞에 닥치고 나서야 우리가 걸어갔던 삶이라는 길을 돌아본다. 론은 에이즈에 거리고 나서야 비로소 자신의 삶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고, 일상의 소중함에 대해 깨닫는다. 죽음이 눈앞에 다가왔을 때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달라스바이어스클럽>


<나는 약신이 아니다>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영화의 파장이 컸던 만큼 중국 내부에서 자성의 목소리도 들려왔다. 중국에서 승인도지 않았어요 해외에서 합법적으로 유통되어 신약은 더 이상 처벌받지 않게 되었다.글리벡은 국가 의료 보험에 포함되어 환자들은 약값의 20%만 지불하게 되었다. 잘 만든 영화 한 편이 중국 사회를 바꾼 셈이다.


일부는 마약이 공연과 퍼포먼스에 힘을 준다고 주장한다. 연예인들은 본디 체력적으로 굉장히 고된 일정을 소화해야 하기에 빠를 회복을 목적으로 마약을 접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마약을 하면 오랜시간동안 공연하고 촬영에 임해도 지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마약 부작용으로 신체적, 정신적인 장애를 얻는다.<본투비블루>


커피에는 각성작용을 하는 카페인, 쓴맛을 내는 탄닌, 콜레스테롤 억제와 항산화 작용을 하는 클로로겐산, 기관지와 혈관을 확장시키는 테오필린및 테오브로마인등을 함유하고 있다. 커피는 지방을 감소시키고, 간질환의 발병율 감소에도 좋고, 각종 산화스트레스나 염증을 줄이는데 유용하다.<가비>


연구에 따르면 인류는 조상보다 더 똑똑해지고 있다. 세대가 지날수록 평균 IQ지수가 높아지는 현상을 '플린효과'라고 부르는데, 여러가지 이유중에 인터넷과 교육 수준의 발달과 영양 상태, 식습관 개선이 대표적이다. 머리좋아지는 약대신에 머리좋아지는 식습관을 가지는 것은 어떨까? 해산물과 해조류가 머리 좋아지는 음식이다. 오메가3지방산이다.


이 책은 총5부로 구성되어 있고 19편의 영화로 들여다보는 약물이야기를 각 주제에 따라 소개되었다. 어떤 영화는 현실의 문제점을 반영하는 시사적인 내용도 있었고, 그로인해 환자들의 의료비를 줄여주는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오기도 했고, 전 세계를 끔찍한 고통으로 이끈 코로나를 예측했었던 영화도 있었다.

요즘 우리는 약국에 가면 '어디가 아픈데 어떻게 할까요?'가 아니고 '어떤약을 주세요'라고 얘기한다.

TV에서 무수히 쏟아지고 있는 광고들을 보면서, 제대로된 성분을 알지 못한채 잘 아는 연예인이 나와서 이것만 먹으면 해결된다~~는 말만 믿고 구입해서 먹고있다. 지금 우리집에 있는 영양제들, 약들 마찬가지다.

약은 효능과 부작용의 두가지를 다 가지고 있음을 있지 말고, 너무 쉽게 구할수 있는 약들에 대한 생각을 조금 더 하면서 영화속의 등장인물들이 먹는 약들이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궁금하다면 '영화간에 간 약사'를 읽어보면 좋을 듯 하다. 이야기를 통한 지식의 습득은 좀 더 쉽고 재미있다는 것도 알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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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오십 이후, 삶을 바꾸는 6가지 습관
강상구 지음 / 원앤원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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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

나는 지금 50하고도 중간을 하나 더 지난 시점에 있다. 얼마전에 바뀐 나이 계산방법의 덕택으로 하나가 줄어든 셈이긴 하지만.

나이가 드는 것에 크게 마음을 쓰지 않던 나이지만, 어느 날인가부터 이렇게 살다가 내 인생도 끝나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기시작하면서 뜬금없이 마음 한구석이 불편해지기 시작했다.

내 일상에 특별함이 있었던 것은 아닌데도 그대로인 생활이 더 두려움을 준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하다.

책이나 유튜브나 제목에 50이란 단어가 눈에 뜨면 저절로 마우스가 클릭이 되고 시선이 꽂이는 것도 지금의 내 마음을 대변하는 것일게다.

 

오십 이후, 삶을 바꾸는 6가지 습관.

 

품위있게 나이 들고픈 당신을 위하여.

오십의 품격을 만드는 하루 10분의 투자.

좋은 습관은 당신의 삶을 지켜내는 힘이 된다.

 

제목과 부제목이 망막한 나에게 약간의 숨통을 트게 해주는 것아 좋았다.

오십, 품위, 하루 10분 투자, 습관, 삶을 지켜내는 힘.

거창한 단어들이 나의 피나는 노력을 요구할 것 같지 않고, 편안함 속에서 나를 지켜낼수 있을 거란 믿음이 생겨 책장을 열게 만들었다.

 

이 책의 저자는 현재 SP 변화관리 연구소장으로 계신 강상구님. 기업체 및 각종 기관을 대상으로 변화관리에 대한 강의를 하고 칼럼을 기고하고 있으며, 책의 구조는 총 6장으로 이루어져있고, 장마다 지켜야할 일들을 소제목으로 정리를 한다음, 각자의 실천을 체크하는 순으로 되어 있다.

 

장이 끝날때는 중요한 내용을 한눈에 볼수 있게 정리를 해둔것도 좋았다.

책을 읽고 난 다음 문서작업으로 월계획표로 만들어 나를 기록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1장 오십의 습관이 평생의 건강을 만든다.

p68 ~ p69

잠이란 삶의 효율을 상승시키고, 행동의 지속시간을 조정함으로써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잠을 제대로 잘 때 우리의 몸과 마음은 정상적으로 작동하며, 세상도 외곡되어 보이지 않는다.

10분정도의 낮잠은 활력을 준다.

박수는 경직된 근육을 유연하게 만들어준다. 자극받는 부위에 따라 두통, 요통, 소화불량 등 신체적으로 불편함을 해소시켜주기도 한다.

매일 10분정도 지압점을 중심으로 머리를 눌러보라.



 

2장 오십의 휴식이 내면의 평화를 찾는다.

p112 ~ p113

자신이 스트레스를 잘 받는 체질로 느껴진다면 발상을 바꾸어 스스로를 위기감지능력이 뛰어난 사람이라고 생각해보라.

웃음은 심장박동을 활발하게 하고, 혈압을 떨어뜨리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산소공급을 증가시틴다. 또한 진통제 역할을 하는 신경전달 물질을 분비하기도 한다.

멍때림의 순간이 있기에 심자응 짓누르는 스트레스 속에서도 심장이 터지지 않고, 긴장으로 경직된 몸이 부러지지 않고 고민으로 가득한 두뇌가 깨지지 앟는다.

감사기도는 감사함을 표현함으로써 인생을 아름답게 보이도록 만든다. 감사기도는 부족함을 여유로움으로 바꿔주고, 욕심을 버리게 하는 힘이 있다.

 

3장 오십의 대화가 행복을 부른다.

부부간의 대화, 자녀와의 대화, 부모와의 대화. 하루 10분이라도 시간을 내자.

진정한 대화의 주도자는 필요한 말 이외에는 자제한다. 아홉마디 듣고 한마디하는 심정으로 스스로를 다스리자.

부부끼리 허심탄회한 사이가 되는 지름길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먼저 다가가 자신의 마음을 보여주고 시간을 공유하는 것이다.

 

4장 오십의 집중이 소중한 꿈을 이루게 한다.

p182 ~ p183

우리의 몸과 마음이 유혹에 넘어가는 이유는 자신을 유혹하는 것에 계속 관심을 쏟고 결국 그것에 굴복하기 때문이다.

포기라는 내면의 유혹에 대항하면 할수록 이러한 노력은 능력이 된다.

일상에서 꾀하는 일들을 제대로 하고 싶다면 일으 ㄹ하기 전에 10분간, 완성된 그림을 그려보는 습관을 가지자.

화가나면 10분간 화를 가라앉히고 생각한 후 말해보자. 그렇게 하면 남들이 가보지 않은 새로운 길이 보인다.

 

5장 오십의 성실함이 당신의 이미지를 바꾼다.

하루 10분 일찍 출근하고 하루 10분 늦게 퇴근을 하고, 약속장소에 10분 일찍 나가고, 잘 되고 있는 일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가가 곁에 있다면 도움을 청한다면 당신의 실력이 업그레이드되는 지름길이다.

 

6장 오십의 공부가 지혜로운 사람을 만든다.

우리는 독서를 통해 자신의 눈으로만 보았던 한정된 세상, 좁은 세상을 때고 또 다른 세상이 있다는 것을 비로소 알게된다.

10분씩 독서하고, 10분씩 글쓰기, 10분씩 영어공부하기, 10분씩 명언외우기

 **************** 

이 책은 어려운 용어로 우리의 머리를 혼랍스럽게도 하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읽을 수가 있었고, 자주 들었던 이야기들이 나와서 식상할 수 도 있었지만, 그렇지 않고..이 정도면 나도 실천해볼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으로 하루 10분으로 할수있는 계획표를 만들어볼 생각을 갖게 해서 우선을 시도해볼 용기를 주었다는 점에 한표를 주고 싶다.

계획도 중요하지만 실천이 더 중요하고, 그 실천이 하루가 아닌 삼일이 아닌 지속되어야 한다는 게 중요함을 저자는 말하고 있다.

그렇게 된다면 나의 오십이후에 새롭게 생겨난 습관들이 나를 좀 더 나은 사람으로 변화시킬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미리 걱정하지 말고 다시 한번 시도해보는 내가 되기를 희망하며, 곁에 두고 마음이 흐트러질때마다 눈으로 다시 확인하고, 나의 모습도 조금씩 다듬어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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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에 읽는 오륜서
김경준 지음 / 원앤원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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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

오십에 읽는 오륜서.

이 책을 처음 만났을때 오십이란 단어에 눈이 고정되었고, 50넘은 나로서는 내 나이에 읽어두면 좋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선뜻 손을 들었다.

오십하고도 중간까지 온 나이지만, 아직도 아무것도 손에 잡히는 것이 없는 '나는 여지껏 뭘 하며 살았을까..'하는 의구심과 앞으로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지..하는 뚜렷하지 않는 걱정을 하면서 생활하고 있는 것 같다.

표지에 적힌 문장이 가슴에 딱 박힌다.

[ 인생의 변곡점 오십에는 인생관이 달라져야한다 ]

하루하루를 최선이라고 생각하고 살아가는 나에게 이 책은 살아온 내 인생을 돌아보고 앞으로 어떻게 내 삶을 꾸려나갈지 방향을 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까?..나의 인생관이 조금은 달라질수 있을까?

 

이 책의 저자는 김경준님이다. 기업데이터연구소인 CEO스코어 대표로 재직 중이고, 21세기 디지털 격변의 흐름과 글로벌 기업의 동향을 이해하면서 인문학에 대한 조예가 깊고, 각종 신문과 잡지의 필자로 활동하고 방송미디어에 고정 패널로 출연중이며 많은 저서도 출간중인 이론과 경험을 겸비한 융합형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들어가며

오륜서는 미야모토 무사시라는 검객이 성장기의 수련과정, 청년기의 실전 경험, 장년기의 은둔에 이어 만년에 자신의 검술 비법, 승부관, 인생관을 집약한 책이다.

 

무사시가 수십차례의 결투로 체득한 경험의 정수를 자연의 땅, , , 바람, 하늘의 다섯개 영역에 비유해 집대성한 실천적 교훈이며 손자병법, 전쟁론과 더불어 세계3대병법서로 인정받고 있고, 오륜서의 핵심주제는 몸과 마음을 갈고 닦아 실전에서 승리하고 궁극적으로 높은 경지의 정신 세계로 나아가는 인생철학이다.

 


 

**책으로

1부 튼튼한 기초를 확립하는 법 : 땅의 장

새는 하늘의 날고 물고기는 물에서 헤엄치며, 인간은 땅에서 살아간다. 인간은 땅에서 가족을 이뤄 집을 짓고 생업에 종사하면 삶을 이어간다. 그래서 생명을 유지하고 번성하는 기초적 공간인 땅의 성격에 따라 삶의 방식과 정신세계도 달라진다.

무사시는 검도의 기초를 땅에 비유하며 튼튼히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실한 땅에서 건강한 삶이 지속되기 어렵듯 부실한 기초에서 탁원한 무사가 나올수 없기 때문이다.

 

2부 유연하게 응용하는 지혜 : 물의 장

물은 담기는 그릇에 따라 형태가 변하고 상황에 따라 모이고 흩어지는 유연함을 지녔다. 때로는 네모가 되엇다가 동그라미로 변하고 때로는 작은 물방울이 외었다가 모여선 광할한 바다가 되는 것처럼 검객의 마음과 태도는 물처럼 유연해야 한다.

물은 항상 아래도 흐르는 겸손함이 있으며, 물길이 막히면 기다렸다가 넘어가는 인내심이 있다. 땅의 기초를 바탕으로 물의 유연성을 터득해 응용과 발전의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 병법의 기본을 터득해 땅의 기초를 다지고, 물처럼 유연한 응용력을 가지려면 매일 공부하고 수련하며 실전 경험을 쌓아가야 한다.

 

3부 오십에는 평정심을 유지해야 한다 : 불의 장

전장에서의 싸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가 하면 일순간에 꺼질 듯 작아지기도 하는 변화무쌍한 불과 같다. 전장에서 타오르는 불처럼 순식간에 상황이 변하고 전환점이 만들어져 승패가 갈린다. 이런 때에 역동적이고 변화무쌍한 전투에 대처하기 위해선 역설적으로 내면적 평정심 유지가 중요하다. 상대방의 미세한 변화도 꿰뚫어볼 수 있는 날카로운 안목을 기르고 소소한 징후에도 주의를 기울이는 세심함을 갖춰야 한다.

 

4부 흐름을 읽어 방향을 잡는 시간 : 바람의 장

세상만사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관점이 존재하듯 검도와 병법에서도 시대에 따른 조류와 유행이 생겨나고 응용과 양상은 항상 변한다. 따라서 병법에서도 최고 수준을 유지하려면 다른 유파 검법의 흐름을 파악하고 변화를 따라가며 부단히 배워야 한다.

시류의 변화를 따르는데 있어 중요한 점은 본질과 겉모습, 변해야 할 것과 변하지 않아야 할 것을 구분하는 안목이다.

 

5부 세상의 도리를 따르려면 : 하늘의 장

많은 이가 자신이 올바른 길로 가고 있다고 굳게 믿고 있다. 그런데 의외뢰 많은 이가 편협하고 왜곡된 시선에 사로잡혀 바른 길을 보지 못하고, 잘못된 길에 발을 들여놓았다가 끝내 빠져나오지 못해 자멸해버린다. 이런 불상사를 피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편협함을 자각하고 마음을 바르고 올곧게 해서 병법을 부지런히 연마하고 터득해야한다. 그리고 마음을 바르로 투명하게 또 대범하게 쓸 줄알아야 한다. 그래야만 진정한 '하늘의 경지'에 오를 수 있다.

 

**나가며

오륜서는 싸움에서 이기기 위한 술책이 아니라 병법의 철학, 승부의 철학, 나아가 삶의 철학을 담고 있어 '인생의 승부는 끊임없는 수련과 올바를 마음가짐에서 결정된다'라는 교훈을 남겨준다.

오륜서에는 목숨을 건 진검 승부의 세계에서 이기고 살아남은 실전 겅혐이 압축되어있어, 이 책을 통해 경쟁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스스로의 삶의 방향을 결정짓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러기위해서는 자신감과 평정심을 가져야 하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자신감은 말이 아닌 실전 경험으로 생겨나고 평정심도 몸과 마음의 수련에서 비롯된다.

생각해보면 나이가 들수록 자신감은 떨어지고 소리만 커지는 것 같다.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가 아니라 이길 자신이 없으니 목소리를 크게해서 상대의 기를 죽일려는 것이지만..이미 진것임을 본인은 알고 있다.

 

자신감이 없다는 건 그만큼 일에 익숙하지 않다는 것이며, 익숙할 만큼 노력하지 않은 결과란 걸 알수있다그러니 마음이 항상 왔다갔다 평온할 수 가 없다..불안해지면 일을 망칠수 밖에 없고.

이 두 단어, 자신감과 평정심을 다시 한번 새기고 나니 많지만 많지않을수도 있는 나이. 50이 아닌 50대를 더 당당하게 보낼수 있을 것 같아 안도감이 인다.

 

**이책의 뒷쪽에는부록이 있다.

 

오십에 기억해야 할 오륜서의 여덟글자


서평을 위해 읽은 책이지만두고두고 읽으면서 나를 찾고 나를 이어가는 시간을 가져볼려한다.

오십에 꼭 기억해야할 오륜서의 여덟글자를 가슴에 새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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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 간 클래식 - 나는 클래식을 들으러 미술관에 간다 일상과 예술의 지평선 4
박소현 지음 / 믹스커피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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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 간 클래식!

나는 클래식을 들으러 미술관에 간다.!


클래식은 음악이고, 미술관은 그림 감상을 위해 가는 곳이라 , 음악과 미술은 확연히 다른 분야라고 생각했다.

학교 다닐때 음악수업과 미술수업은 분리되어 배운 기억밖엔 없으니까 당연한 것이라 여겼을거고.

그런데, 클래식을 들으러 미술관에 간다니...무슨 말도 안되는 얘기지?.

내가 처음에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알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에서였다.

나이가 좀 들어가니 좀 고상한 이야기도 알아야지?...같은.ㅎㅎ

그런데 큰 오산이었다.

클래식이라곤 고등학교 다닐때 음악시간에 클래식 듣기 평가가 있었는데, 선생님이 정해주는 곡들을 시내 어디선가 카세트데이프에 녹음을 해와서 주구장창 들었던 기억밖엔 없다.

나만의 포인트를 기억하고 시험을 위한 음악감상이었을뿐.

하지만 그때 들었던 클래식은 원체 유명하기도 했지만, 지금도 들으면 어렴풋이 기억이 나긴 한다.

 

그리고 미술관.

미술관은 성인이 되고나서 파리 루부르 박물간 다녀온게 처음이자 마지막.

이렇게 보면 아는 것이 너무 없는 무식상태에서 책을 접해서 일까~~~처음에는 내용에 빠져들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예술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음악과 미술을 찬찬히 알아가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 책장을 열었다.

 

미술관에 간 클래식의 작가는 바이올리니스트, 비올리스트, 클래식 강연자 겸 칼럼니스트인 박소현님이다.

음악에 문외한인 나는 전혀 모르는 사람이지만, 다양한 무대에서 독주회를 하고, 해설이 있는 독주회 시리즈 '알쓸신클'은 클래식 음악을 어려워하는 괸객들에게 진입의 문턱을 낮추는 공연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하니 나도 좀 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얻은 셈이다.

 

 

** 이 책은 총 7부로 구성되어있다.

1부 자연으로 빚은 명작이 눈앞에

보티체리<>, 베토벤<봄의 소나타> / 무하<사계>, 비발리<사계> / 모네<수련>, 헨델<수상 음악>/ 고흐<별이 빛나는 밤에>, 바그너<탄호이저>/김창열<밤에 일어난 일>,소팽<빗방울>

 

2부 시공간을 넘어 환상의 세계로

달리<기억의 지속>, 폰키멜리<라 조콘다>/고갱<우리는 어디서 왔고, 우리는 무엇이며,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빌라로부스<칸틸레나> /마그리트<빛의 제국>, 드뷔시<환상> /<강서대묘사신도>, 윤이상<영상>

 

3부 이상을 갈구하고 고독과 마주하다,

호퍼<밤을 새는 사람들>, 차이코프스키<감성적인 왈츠>/ 고야<마하>, 그라나도스<고예스카스>/ 뭉크<절규>, 베르니<레퀴엠> /다빈치<최후의 만찬>, 하이든<십자가 위의 일곱 말씀>/미켈란첼로<피에타>, 로시니<슬픔의 성모>

 

4부 내 가족을 위해 노래하는 마음

마티스<음악 수업>, 모챠르트<작은 별 변주곡>/ 미로<구성>, 레오폴트 모차르트<장난감 교향곡>/ 마네<피리부는 소년>,리버만<피콜로 협주곡>

 

5부 전쟁 속에서 꽃피우는 평화

샤갈<녹색의 바이올린 연주자>, 밀스타인<파가니니아나>/ 디비드<마라의 죽음>, 슈트라우스<영웅의 생애>/피카소<게르니아>,프로코피예프<전쟁 교향곡>

 

6부 예술가의 사랑과 죽음이 남긴 것들

클립트<키스>, 슈만<헌정>/ 로뎅<생각하는 사람>, 브람스<왼손을 위한 샤콘느>/ 하트만<유작>, 무소르그스키<전람회의 그림>/ 실레<죽음과 소녀>, 슈베르트<죽음과 소녀>/ 칼로<벌세와 가시 목걸이를 한 자화상>,오펜바흐<자클린의 눈물>

 

7부 그들은 무엇을 위해 춤을 추는가

벨라스케스<시녀들>, 라벨<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로트레크<물랑루즈에서>, 리스트<메피스토 왈츠>/ 드가<, 무대위의 무희>. 아당<지젤>/ 르누아르<물랑 드 라 갈레트의 무도회>, 베버<무도회의 권유>/ 김홍도<단원 풍속도첩>, 바르톡<루마니아 춤곡>

 

** 책속으로

 

< 3부 이상을 갈구하고 고독과 마주하다> 에 나오는 한 부분이다.

p140

사진

 

피에타는 이탈리어로 비탄, 비통한 마음, 슬픔을 뜻한다.

성모 마리아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예수의 시신을 안고 슬픔에 휩싸인 모습을 그린 예술을 '피에타'라고 표현한다. 피에타의 작품에는 <아비뇽의 피에타>, <그리스도의 애도>, 그리고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의 <피에타> 조각상이 있다.

 

미켈란젤로사진


 

성모 마리아가 예수의 부활을 믿고 초연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그린 것이라고 해석되고. 사랑하는 아들이 죽은모습을 차마 바라볼 수 없는 깊은 슬픔을 그린 것이라고 해석된다.

 

세상을 일찍 떠난 어머니의 부재, 계모와의 오랜 갈등으로 인한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미켈란젤로는 성모 마리아의 모습으로 그린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p145

 

미켈란젤로의 <피에타>와 연결된 음악은 보아키노 로시니의 <스타바트 마테르(슬픔의 성모)>.

 

슬픔의성모사진


휴대폰앱에서 QR 코드 리더를 설치하고 책의 QR코드를 인식하게 되면 관련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여기서 또 한번 작가님의 세심함을 엿볼수 있었고, 일일이 찾아보는 번거러움을 줄여주셔서 넘 좋았던 것 같다.

우리 주변의 클래식 - 우주클

 

우주클사진


 

<슬픔의 성모> 라는 뜻의 스타비트 마테르는 13세기 이탈리아 수도사이자 종교 시인 자코포네 다 토디가 쓴 시를 가사로 했다. 십자가에 못박혀 매달린 아들을 바라보는 성모 마리아의 시선으로 슬픔과 고통을 그리고 있다.

자식이 부모를 떠나보낼때보다 부모가 자식을 먼저 떠나 보낼때의 슬픔을 감당할 수 없을 만큼 크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피에타>< 슬픔의 성모>는 자식을 보내고 슬퍼하는 모든 어머니의 비극을 담고 있는 작품이란 공통점이 있다.

 

**********************

미술관에 간 클래식은 단번에 읽어내는 책이 아닌것 같다.

그렇게 읽을 수도 없는 책이다.

시인들은 시속에 자신의 이야기를 숨겨놓듯, 명화는 화가 자신의 이야기를 그림을 통해 풀어나가고, 음악가는 음악속에 자신의 감정을 이입하는 것 같다.

그림을 잘 모르는 나는 작가의 의도와는 다른 해석을 할 수도 있겠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그림을 이해하는 시각, 음악속에 묻혀있는 스토리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챕터마다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동서양의 미술과 음악을 이렇게 연결해서 관련성을 찾아 낸다는 게 참 놀랍고, 30편의 명화와 30편의 클래식 음악이 이 책 한권에 들어있다는 것도 놀라운 일이다.

이 책은 가까이에 두고 내 마음의 흐름에 따라 챕터를 선택하면서, 명화도 감상하고, 음악도 함께 하는 즐거움을 만끽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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