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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 인생에 건강이 짐이 되지 않게 - 건강멘토 박민수 박사의 100문 100답 면역력 솔루션
박민수 지음 / 페이스메이커 / 2023년 3월
평점 :
3월 중순부터 시작된 감기는 4월이 보름이나 지난 오늘까지 몸에 달고 있다.
코로나가 시작되고 마스크를 사용하기 시작했을때부터 2023년 3월 8일까지는 독감주사를 맞지 않았어도 감기하고는 담을 쌓았을 만큼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었다.
목이 잠깐 아프네~~라고 느끼는 잠깐 사이에 콧물, 기침, 가래, 근육통...처음에는 코로나인가 하는 생각을 할 정도로 증상이 비슷했지만 코로나는 아니고 감기라고 했다.
평소에 운동도 하고 있었고, 산에도 가고, 먹는 것도 나름 영양가 있게 먹고 있었고..영양제도 먹고.
이정도면 건강에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자부했었는데..그게 아니었나보다.
3월중순에 날씨가 갑자기 변덕이 심하기도 했고, 평소에 말도 많이 해야하는 직업이다보니 목은 갈수록 더 심해졌고, 어쩔수 없이 병원에서 약처방을 받았지만, 일주일, 이주일...지나 벌써 한달이 다 되어간다.
양방과 한방을 오가면서 약을 먹었는데..감기는 생각보다 오래갔고, 한달이 지난 지금은 잔기침은 남아있고 목은 아직 쉰소리가 난다.
감기가 걸리고 나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면역력이 떨어져서 그래." 였다.
평상시에 홈쇼핑이나 인터넷에서 "면역력에 좋은 제품입니다~~"라는 광고속에서도 우린 면역력이란 단어를 많이 보았고, 가장 많이 먹었던게 홍삼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생각하고 있었던 말..면역력.
그때 내가 접하게 된 책이 박민수 박사님의 '면역력 - 인생에 건강이 짐이 되지 않게' 였다.
나이가 들면서 생긴 새로운 목표 '건강하게 나이들기'와 정말 잘 부합되는 말이었고, 넘 오랫동안 힘들다 보니 건강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고, 대체 면역력이 뭐길래?~~라는 생각이 들어 꼼꼼하게 보게 되었다.
박민수 박사님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의학박사까지 취득하시고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전임의를 역임. 현재 서울ND의원 원장으로 환자들을 치료. 다양한 매체를 통해 걍연과 방송으로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면서 현재 구독자 54만명의 '박민수 박사'채널을 통해 건강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p4
무병장수의 비밀은 면역력이 답이다.
< 건강과 면역력을 설명하는 다양한 정보가 쏟아지고 있지만 모두 신뢰할 수는 없으니 우리를 현혹하는 정보들중에 받아들여야할 것 버려야 할 것을 가려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건강문해력' 다른말로 '건강 정보 이해능력'입니다.
여러분들의 건강 문해력이 높아질수록 장수와 건강, 강력한 면역력도 든든하게 지켜낼 수 있을 것입니다.
건강에 대한 지식보다는 실천이 중요합니다. 이책을 통해 얻은 지식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면역력 증진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병에 걸리지 않고 장수하는 인생을 영위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 책은 총 11장으로 구성. 면역력과 관련해 대중이 관심을 두는 내용,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내용, 자주 질문하는 내용을 우선으로 각 장마다 10개의 문답형식을 이루어져있고, 내용자체가 전문적인 의학적용어로 인해서 어려울 수 있지만 그래도 한번쯤은 읽어봐도 좋을듯하며, 처음부터 읽어도 좋고, 자신이 지금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부터 먼저 읽어도 상관없을 것 같다.
각 장마다 내용을 살펴보자.
p18
면역 : 내 몸의 면역계가 내 몸을 망카뜨리는 내외부 적들을 이겨나가는 과정
면역시스템 : 면역과 관련된 인체기관과 기능체계
면역력 : 내외부 적들을 이겨낼 수 있는 내몸의 능력
p49
자신의 몸에 면역력 저하가 생긴건지 알아보는 방법이 있다. 20개항목중에 6개이하는 정상이지만 그 이상이면 조심해야 한다.
1.입안이 헐거나 입 주위에 물집이 자주 잡힌다.
2.상처가 전에 비해 잘 낫지 않는다
3. 눈이나 눈 주위에 염증이 자주 생긴다
4. 스트레스가 잘 풀리지 않는다
5. 쉽게 피로를 느낀다
6. 감기에 잘 걸리고 쉽게 낫지 않는다.
7. 체력이 전해 비해 많이 떨어진다
8. 체중이 평균에 비해 만힝 적거나 과체중 혹은 비만이다
9. 인내력과 끈기를 발휘하기 어렵다.
10. 배탈이나 설사가 잦아졌다
11. 아침에 일어날 때 몸이 무겁다
12. 잠을 많이 잤는데도 개운하지 않다
13. 운동시간이 많이 부족하다
14. 몸이 나른하고 권태로움을 많이 느낀다
15. 무좀이 심해졌거나 잘 치료되지 않는다
16. 건강식보다는 인스턴트 음식을 즐긴다
17. 자주 우울하고 기분이 가라앉아 있을 때가 많다
18. 깊은 잠을 못자고 자다가 자주 깬다
19. 술을 자주 마신다
20. 담배를 많이 핀다.
20문항을 살펴보면 술, 담배, 운동시간, 비만, 식사방법 등을 보면 자신의 생활습관이 평상시에 어떠했는지가 나타나는것 같다. 그렇다면 위에 20가지 항목에서 바꿀수 있는 습관들을 조절한다면 면역력을 높힐수도 있다.
p62
우리몸에는 계속 발생하는 암세포를 제거하기 위해 항상 감시하고, 발견 즉시 제거하는 겹겹의 면역 시스템이 존재합니다. 면역력의 핵심은 암세포를 인식하고 림프구에 정보를 전달하는 수지상세포와 같은 대식세포와 암세포를 직접 찾아 죽이는 림프구의 면역 담담 세포로 구성됩니다. 평시시에 건강한 상태라면 이 면역 시스템이 활발하게 움직이며 암세포를 단시간에 발견해 죽이고 암 발병을 막아줍니다. 하지만 우리의 면역 시스템을 피해서 증식합니다.
p158
고대 그리스 의학자 히포크라테스는 이미 2,500년 전에 "모든 질병은 장에서부터 비롯된다."
"건강은 우리의 장속에 있는 미생물에 의해 결정된다."라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실제로 면역에서 장만큼 중요한 장기도 없습니다. 우리의 장은 영양 흡수와 소화는 물론, 면역력과 관련된 필수 기능이 이뤄지는 대단히 중요한 장기입니다. 특히 장 속 세균들이 만들어내는 작은 우주, 장내세균숲에는 균형과 건강은 우리 면역력가 직결됩니다.
정건강을 도와서 면역을 높여주는 식품으로는 마른김, 양배추, 버섯이있습니다.
p190
면역력이 떨어지면 각종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몸에 침투하거나 몸에 퍼지며 다양한 염증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 몸에 만성염증이 존재하는 경우 다양한 질병이 생길 수 있고, 암 발병까지도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만성염증은 질병의 원인이자 주요 증상이 되는 것입니다.
p195
우리 면역력은 자기 몸을 공격할 정도로 넘쳐도 않되지만 그렇다고 각종 질병에 노출될 정도로 떨어져서도 안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 면역력에 관한 한 가장 이상적인 원칙은 면역의 균형을 찾는 일입니다. 세균을 활용한 자가면역 질환 치료법에는 유산균이나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식품, 보충제를 꾸준히 섭취하거나, 일광욕과 비타민 D의 복용입니다.
p226
알맞은 운동은 인체의 대사 기능을 증진하며, 초기 면역과 적응 면역의 기능을 향상합니다. 규칙적인 맞춤형 운동은 우리 몸에 긍정적인 스트레스로 작용해 백혈구, 대식세포, 림프구 등의 활성을 유도하는 세포 매개 면역 반응의 향상 및 항체의 생성을 유도하는 향체 매개 면역 반응과 같은 '적응면역반응'을 향상합니다.
하루 30분 이상에서 2시간 이하로 이뤄지는 유산소 운동입니다. 조금씩 속도와 강약을 조절하면서 하는 '이터벌트레이닝'이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세차례 정도의 1회 50분의 근력운동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p260
질 낮은 수면은 면역기능을 떨어뜨려 암 발병의 직접적인 원인이 됩니다. NK세포는 우리 면역의 파수병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잠이 부족하면 NK세포가 줄어드어 건강한 남성을 대상으로 실험을 해본 결과, 잠을 4기간 자는 사람의 경우 8시간 자는 사람에 비해 NKㅅ포가 70%나 적었습니다.
p286
스트레스를 받으면 면역력이 떨어집니다. 우리의 몸은 스트레스에 장기간 노출되면 여러가지 스트레스 호르몬이 생성되는 데 이 호르몬들은 모두 면역력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대표적인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은 과다하게 분비되면 초기 면역 반응이 억제되고, 백혈구 분화가 억제되는 등 면역기능이 저하 됩니다.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개수가 10개에서 15개 사이이면 상당한 스트레스를 경험, 16개이상이면 위험한 수준이라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호르몬 건강은 내 몸 건강과 직결됩니다. 호르몬 건강을 위해서는 충분한 유산소 및 근력운동, 양질의 단백질 식사, 7시간 내외의 충분한 숙면이 필요합니다. 충분한 휴식시간을 마련해야 하고, 근심과 걱정에서 멀어지는 스트레스 관리능력도 중요합니다.
p360
한 사람의 건강을 가장 쉽게 판단하는 방법은 몸의 근육량을 측정해보는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종아리 근육과 허벅지 근육의 굵기나 크기는 대단히 중요한 건강지표입니다. 우리 몸에서 근육은 전체 몸무게의 약 45%를 차지하며 이중 40~50%는 하체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하체 근육이 부족하면 다리에 힘이 없어 넘어지기 쉽고, 걸음걸이가 느려지고, 각종 성인병의 발생이나 합병증의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허벅지 근육은 성장호르몬, 성호르몬의 분비, 관절건강, 당뇨 및 혈관 질병과 관련이 깊습니다.
p426
한두 가지 음식을 장기간 먹어서 질병을 치료하거나 예방하는 효과를 보겠다는 생각은 그리 바라직한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도 좋은 음식들을 식단에 올리려는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됩니다. 건강한 식사에세 건강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한국인이 많이 걸리는 주요 암의 원인을 살펴보면 음식과의 관련성이 매우 높숩니다. 실제로 암의 원인 가운데 거의 30%는 음식에 의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면역력은 높히는 식사법>
과식(폭식) : 적정식, 혹은 식사량 10% 줄이기
편식 : 균형식으로 바꾸기
속식 : 느리게 식사하기
대충 씹기 : 작식(20회 이상 꼭꺽 씹기)
부분식 : 전체식으로 바꾸기
부드러운 음식 : 거친 음식 먹기
단맛, 찐맛, 매운맛 : 쓴맛, 아린맛, 신맛 나는 음식 먹기
물 안 마시기 : 하루2리터 이상 마시기
결식 : 아침 식사 거르지 말고 삼시 세끼 규칙적을 먹기
면역력이 좋으면 건강하고, 내몸이 건강하지 않으면 면역력이 떨어진거고..
누가 먼저인가를 얘기하기는 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하는 말고 같은 것 같다.
수시로 변하는 내몸의 변화에 관심을 가지고, 제시하는 방법들을 잘 활용해서 건강한 몸, 면역력이 좋은, 균형잡힌 몸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100가지 질문들속에서 가장 와닿은 건 '면역력에서 장이 얼마나 중요한가..'였다.
장속에 들어있는 무수한 세균들이 우리몸의 구석구석까지 퍼져나가서 우리의 몸을 건강하게도, 질병을 생기게도 할 수 있다는 사실과 몸속장기들의 역할이 각각이 아니라 모두 연결되어있다는 사실, 하나의 기능이 파괴가 되면 나머지도 줄줄이 사탕처럼 파괴된다는 사실도 잊지 말아야겠다.
이 책은 가까운 곳에 두고 수시로 읽으면서, 내몸을 알아가는데 도움을 받으면 좋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