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한 유럽의 도시 - 4가지 키워드로 읽는 유럽의 36개 도시
이주희 지음 / 믹스커피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난 번 서평이후에 다시 책한권을 추천받았는데 이번책은 여행에 관한거다.

여행은 늘 즐거운 것이지만, 유럽여행은 더 더욱 마음을 설레게는 하지만 시간상 엄두를 내기 힘든곳이었다.

그래서 언젠가는 가게될 유럽이라 미리 공부해 둘겸 얼른 신청했다.

유럽의 36개도시에 대한 이야기

저자가 다녀온 곳이라니 ...엄청나다.


지은이 이주희님은 배낭여행 중 만난 이탈리아에 마음을 빼앗겨 로마지식 가이드로 근무하고, 서른에 한국으로 돌아와 공정여행사의 기획자가 되면서 환경에는 최소한의 피해를, 지역민에게는 보탬이 되는 지속 가능한 여행을 만들었다. 서른넷, 관심사 기반 여행 플랫폼 '여행.ZIP'을 창업해 프로젝틀 기획하고, 꾸준히 글을 쓰면서 여행하는 삶을 이어나가고 있다.

 

표지가 마음에 든다.

내가 사랑한 유럽의 도시!!

제목도 멋지고.ㅎㅎ


 

이 책은 4가지 키워드로 유럽의 36개의 도시를 읽어나간다.

단지 도시를 설명한다기보다는 그 도시에 깃들어있는 문화와 정신들을 함께 느끼면서, 내가 그 도시를 걸어가고 있는....그래서 36개의 도시를 함께 여행하는 기분이었다.

 

우선 몇장을 넘기면 저자가 여행을 수집한 유럽 도시들...해서 지도가 나와있다.

그래서 20대 직장에서 다녀왔던 나라에 색칠을 해봤다.

앨범속에만 존재하는 나는...지금은 기억에도 희미하다.

어제일도 깜빡깜빡이니..30년전인 그때는 내가 아닌 듯. 그런데 나는 분명히 거기에 있다.ㅋㅋ


 

마음이 설렌다

낯선 도시의 미로속으로 빠져드는 내가 보인다.

행복한 모습이다.

앞으로 내가 기억하는 나의 첫여행지는 어디가 될까?

 

진정한 여행은 새로운 풍경을 보러 가는게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눈을 얻는 것이다.”

- 마르셀 프루스트 -

 

차례


책속으로 


4부중에서 처음으로 읽고 싶은 곳은 마지막부분(4)이다.

휘게 라이프스타일을 읽는 도시..휘게(Hygge Life)란 편안하게,함께, 따뜻하게란 뜻을 가졌다고 한다.

도시를 여행하면서 이런 마음을 들게 한다니~~궁금해졌다.

 

p194 볼로냐

볼로냐는 현재에 멈추지 않았다. 도시의 과거를 보존하며 미래로 나아갔다. 낡은 건물을 부수고 새로 짓는 대신 오래된 건물에서 가치를 찾아내는 '보로냐2000'프로젝트를 추진했다.옛 주식거래소는 디지털 도서관으로 변신하고, 낡은 제빵공장은 현대미술관으로 탈바꿈하고, 중세저택은 문화시설로 거듭났다. 도시의 정체성을 놓지않고 공간의 쓰임을 새롭게 창조했다. 볼로냐의 오늘은 건강했고, 안정적이었다.

 

p197

세상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도시면적은 서울의 3분의 2정도이지만 도시의 50%가 숲과 공원, 정원으로 이루어져 어딜 가든 푸른 녹음 우거진 공원을 만날수 있다. 쇤브룬 궁전이있고, 6살의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도 있고, 클래식 음악의 메카인 무지크페라인과 콘체르트하우스, 국립오페라극장, 베토벤과 슈베르트 모차르트의 가묘가 있는 중앙묘지가 있다.

중세의 오래된 유적들은 우아했고, 도시에 흐르는 음악은 감미로워쓰며, 20세기에 등장한 건축물은 자연스러웠다.

이 모든걸 아우르는 드넓은 녹지, 숲과 공원은 시민들의 차분한 휴식처가 되어줬고, 도시와 오랜시간 공존. 고전적이면서도 활기차게.

  

3. 설렘 가득한 책공간을 지은 도시p147 베를린

어두운 지하에 둥지를 튼 도서관. 종이 냄새를 맡을 수도, 책을 꺼낼수도, 내부에 들어갈 수도 없이 그저 눈으로 바라볼수밖에 없는 도서관이 독일의 수도 베를린에 있다. 우리창 안에 보관된 매장도서관의 이야기.

책의 화형식이 진행되었고 당시 독일 언론은 침묵하고 방관. 이로서 독일은 문화를 잃었지만, 그 흔적을 도시에 새겼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무너진 장벽에 시대정신을 담은 그림들이 그려지며 세계에서 가장 긴 야외 갤러리로 재탄생한다.

  


 

자랑스러운 역사를 간직한 도시는 많다. 반대로 지우고 싶은 과거를 기록하는 도시는 거의 없다. 베를린은 부끄럽고 치욕스러운 역사를 시각화했다. 유럽의 어느 도시를 가더라도 베를린만큼 멋지지 않았고, 베를린만큼 자유롭지 못했다.

  

p171 아드몬트

이곳에는 섹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이라고 불리는 아드몬트 수도원의 도서관이 있다.

오스트리아의 험준한 알프스산맥에 푹 감겨있는 아드몬트는 한적했고 평온했다. 들숨과 날숨 속에 오래된 책 냄새가 듬뿍 묻어났다.



수도사들의 필사 덕분에 아드몬트 수도원도서관은 약 22만권에 달하는 종교, 철학, 법학, 의학, 과학에 이르는 여러분야의 장서를 소장하고 있고, 건축물또한 바로크 양식의 아름다움이 한몫을 하고 있다.

2차 세계대전으로 폐허로 남았닥 복원 작업으로 재건이 이루어져 천년의 역사를 지닌 수도원을 지키고, 인류의 소중한 자산을 보존. 이렇게 세상의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이 오로지 남게 되었다.

 

1부 유규한 역사를 담은 도시

p15 로마

천년 왕국이라 블린 고대 로마제국의 수도이자, 중세 카톨릭의 중심지이자, 르레상스의 황금기를 이끈 예술의 보고. 도시 전체가 유테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제된 곳이다.

괴테는 이렇게 말했다.

"내가 로마 땅을 밟게 된 그날이야말로 나의 제2의 탄생일이자 나의 진정한 삶이 다시 시작된 날이라고 생각된다. 세계의 전 역사가 이 도시와 연관되어있다. 로마는 하나의 세계이며 진정으로 로마를 알려면 적어도 몇년은 필요할 것이다."

 

2부 찬란한 예술을 입은 도시

 

p81 훔레벡

루이지애나의 첫인상은 고요와 평온이다. 작은 시골마을 훔레벡에서 바다를 품은 루이지애나 현대미술관을 만났다.



아득한 수평선과 광활한 지평선이 어우러진 공간에 무심하게 들어선 미술관은 더할 나위없이 완벽했다

이곳에 발을 디디는 순간 경험하지 못한 평온함에 사로잡혔다.

미술관을 걷고 있지만 마치 숲속을 산책하는 기분에 사로잡힌다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하나의 피사체로 담긴다. 관람객의 시선에 들어찬 모든 풍경이 작품이 되는 미술관. 자연을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보관했다.

  

p99 파리

처음은 뭐든 선명하게 기억된다.

파리의 하늘을 홀로 차지한 에펠탑은 이채로웠다. 멀리서보면 거대했고 가까이 다가가면 오밀조밀했다. 무수한 철골이 그물망처럼 교차되어있고, 직선과 곡선이 자유로이 어우러져 철 특유의 견고함을 돋보이게 한다.

이것을 만든 건축가가 바로 구스타브 에펠이며, 프랑스 혁명 100주년의 상징성으로 존재한다.


프랑스 혁명 200주년 기념으로 루브르 박물관 입구에 673개의 유리를 기하학적인 형태로 만든 유리피라미드가 완성. 유리조각과 금속기둥으로 설계된 피라미드는 고전적인 궁전을 비추며 입체미를 더하고 영원을 상징하는 이집트의 피라미드처럼 '영원한 루브르'의 빛나는 시대를 열었다.

 

************

한권의 책으로 어떨때는 눈으로 보고, 어떨때는 귀로 들으면서, 어떨때는 함께 걸어가면서 저자와 함께 36개의 유럽여행을 나도 마쳤다.

우리나라도 볼곳이 많아 아직도 가보지 못한 곳이 있지만, 한번쯤은 이곳으로 가봤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하다.

나의 20대 첫 해외여행지가 바로 프랑스, 파리이다. 그래서 아직도 그 느낌을 잊지 못한다.

두번을 갔었는데, 한번은 따뜻한 봄.

또 한번은 크리스마스부터 새해를 보냈었다.

프랑스어를 전공한 선배가 있어서 함께 다니는데 불편함없이 즐겁게 시간을 보낼수 있었다.

1989년 프랑스100주년 행사가 있었던때라 에펠탑에 100이란 숫자가 있었던 게 기억난다.

밤에 보이는 조명의 에펠탑은 넘 아름다웠고, 사진을 찍느라 추위도 느끼지 못했고, 세느강을 따라 배도 탔었다.

루브르 박물관 앞에있는 유리피라미드에서도 사진을 찍고..몽마르트 언덕에서 인물화도 그려봤었고....

그동안 있고 있었던 나의 기억들이 새록새록 올라와서 사진첩을 펼쳐봤다..

나의 젊은 시간들이 그 속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나의 흘러가는 시간들을 다시 그속에서 만나길 기원하며 나의 서평을 마친다.

여행을 좋아하는, 여행을 해보고 싶은, 여행을 왜 하지..라고 생각되시는 분들 꼭 한번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면역력 : 인생에 건강이 짐이 되지 않게 - 건강멘토 박민수 박사의 100문 100답 면역력 솔루션
박민수 지음 / 페이스메이커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3월 중순부터 시작된 감기는 4월이 보름이나 지난 오늘까지 몸에 달고 있다.

코로나가 시작되고 마스크를 사용하기 시작했을때부터 202338일까지는 독감주사를 맞지 않았어도 감기하고는 담을 쌓았을 만큼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었다.

목이 잠깐 아프네~~라고 느끼는 잠깐 사이에 콧물, 기침, 가래, 근육통...처음에는 코로나인가 하는 생각을 할 정도로 증상이 비슷했지만 코로나는 아니고 감기라고 했다.

평소에 운동도 하고 있었고, 산에도 가고, 먹는 것도 나름 영양가 있게 먹고 있었고..영양제도 먹고.

이정도면 건강에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자부했었는데..그게 아니었나보다.

3월중순에 날씨가 갑자기 변덕이 심하기도 했고, 평소에 말도 많이 해야하는 직업이다보니 목은 갈수록 더 심해졌고, 어쩔수 없이 병원에서 약처방을 받았지만, 일주일, 이주일...지나 벌써 한달이 다 되어간다.

양방과 한방을 오가면서 약을 먹었는데..감기는 생각보다 오래갔고, 한달이 지난 지금은 잔기침은 남아있고 목은 아직 쉰소리가 난다.

 

감기가 걸리고 나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면역력이 떨어져서 그래." 였다.

평상시에 홈쇼핑이나 인터넷에서 "면역력에 좋은 제품입니다~~"라는 광고속에서도 우린 면역력이란 단어를 많이 보았고, 가장 많이 먹었던게 홍삼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생각하고 있었던 말..면역력.

그때 내가 접하게 된 책이 박민수 박사님의 '면역력 - 인생에 건강이 짐이 되지 않게' 였다.

나이가 들면서 생긴 새로운 목표 '건강하게 나이들기'와 정말 잘 부합되는 말이었고, 넘 오랫동안 힘들다 보니 건강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고, 대체 면역력이 뭐길래?~~라는 생각이 들어 꼼꼼하게 보게 되었다.


박민수 박사님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의학박사까지 취득하시고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전임의를 역임. 현재 서울ND의원 원장으로 환자들을 치료. 다양한 매체를 통해 걍연과 방송으로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면서 현재 구독자 54만명의 '박민수 박사'채널을 통해 건강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p4

무병장수의 비밀은 면역력이 답이다.

< 건강과 면역력을 설명하는 다양한 정보가 쏟아지고 있지만 모두 신뢰할 수는 없으니 우리를 현혹하는 정보들중에 받아들여야할 것 버려야 할 것을 가려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문해력' 다른말로 '건강 정보 이해능력'입니다.

여러분들의 건강 문해력이 높아질수록 장수와 건강, 강력한 면역력도 든든하게 지켜낼 수 있을 것입니다.

건강에 대한 지식보다는 실천이 중요합니다. 이책을 통해 얻은 지식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면역력 증진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병에 걸리지 않고 장수하는 인생을 영위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 책은 총 11장으로 구성. 면역력과 관련해 대중이 관심을 두는 내용,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내용, 자주 질문하는 내용을 우선으로 각 장마다 10개의 문답형식을 이루어져있고, 내용자체가 전문적인 의학적용어로 인해서 어려울 수 있지만 그래도 한번쯤은 읽어봐도 좋을듯하며, 처음부터 읽어도 좋고, 자신이 지금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부터 먼저 읽어도 상관없을 것 같다.


각 장마다 내용을 살펴보자.

 

p18

면역 : 내 몸의 면역계가 내 몸을 망카뜨리는 내외부 적들을 이겨나가는 과정

면역시스템 : 면역과 관련된 인체기관과 기능체계

면역력 : 내외부 적들을 이겨낼 수 있는 내몸의 능력

 

p49

자신의 몸에 면역력 저하가 생긴건지 알아보는 방법이 있다. 20개항목중에 6개이하는 정상이지만 그 이상이면 조심해야 한다.

 

1.입안이 헐거나 입 주위에 물집이 자주 잡힌다.

2.상처가 전에 비해 잘 낫지 않는다

3. 눈이나 눈 주위에 염증이 자주 생긴다

4. 스트레스가 잘 풀리지 않는다

5. 쉽게 피로를 느낀다

6. 감기에 잘 걸리고 쉽게 낫지 않는다.

7. 체력이 전해 비해 많이 떨어진다

8. 체중이 평균에 비해 만힝 적거나 과체중 혹은 비만이다

9. 인내력과 끈기를 발휘하기 어렵다.

10. 배탈이나 설사가 잦아졌다

11. 아침에 일어날 때 몸이 무겁다

12. 잠을 많이 잤는데도 개운하지 않다

13. 운동시간이 많이 부족하다

14. 몸이 나른하고 권태로움을 많이 느낀다

15. 무좀이 심해졌거나 잘 치료되지 않는다

16. 건강식보다는 인스턴트 음식을 즐긴다

17. 자주 우울하고 기분이 가라앉아 있을 때가 많다

18. 깊은 잠을 못자고 자다가 자주 깬다

19. 술을 자주 마신다

20. 담배를 많이 핀다.

 

20문항을 살펴보면 술, 담배, 운동시간, 비만, 식사방법 등을 보면 자신의 생활습관이 평상시에 어떠했는지가 나타나는것 같다. 그렇다면 위에 20가지 항목에서 바꿀수 있는 습관들을 조절한다면 면역력을 높힐수도 있다.

 

p62

우리몸에는 계속 발생하는 암세포를 제거하기 위해 항상 감시하고, 발견 즉시 제거하는 겹겹의 면역 시스템이 존재합니다. 면역력의 핵심은 암세포를 인식하고 림프구에 정보를 전달하는 수지상세포와 같은 대식세포와 암세포를 직접 찾아 죽이는 림프구의 면역 담담 세포로 구성됩니다. 평시시에 건강한 상태라면 이 면역 시스템이 활발하게 움직이며 암세포를 단시간에 발견해 죽이고 암 발병을 막아줍니다. 하지만 우리의 면역 시스템을 피해서 증식합니다.

 

p158

고대 그리스 의학자 히포크라테스는 이미 2,500년 전에 "모든 질병은 장에서부터 비롯된다."

"건강은 우리의 장속에 있는 미생물에 의해 결정된다."라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실제로 면역에서 장만큼 중요한 장기도 없습니다. 우리의 장은 영양 흡수와 소화는 물론, 면역력과 관련된 필수 기능이 이뤄지는 대단히 중요한 장기입니다. 특히 장 속 세균들이 만들어내는 작은 우주, 장내세균숲에는 균형과 건강은 우리 면역력가 직결됩니다.

정건강을 도와서 면역을 높여주는 식품으로는 마른김, 양배추, 버섯이있습니다.

 

p190

면역력이 떨어지면 각종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몸에 침투하거나 몸에 퍼지며 다양한 염증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 몸에 만성염증이 존재하는 경우 다양한 질병이 생길 수 있고, 암 발병까지도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만성염증은 질병의 원인이자 주요 증상이 되는 것입니다.

 

p195

우리 면역력은 자기 몸을 공격할 정도로 넘쳐도 않되지만 그렇다고 각종 질병에 노출될 정도로 떨어져서도 안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 면역력에 관한 한 가장 이상적인 원칙은 면역의 균형을 찾는 일입니다. 세균을 활용한 자가면역 질환 치료법에는 유산균이나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식품, 보충제를 꾸준히 섭취하거나, 일광욕과 비타민 D의 복용입니다.

 

p226

알맞은 운동은 인체의 대사 기능을 증진하며, 초기 면역과 적응 면역의 기능을 향상합니다. 규칙적인 맞춤형 운동은 우리 몸에 긍정적인 스트레스로 작용해 백혈구, 대식세포, 림프구 등의 활성을 유도하는 세포 매개 면역 반응의 향상 및 항체의 생성을 유도하는 향체 매개 면역 반응과 같은 '적응면역반응'을 향상합니다.

하루 30분 이상에서 2시간 이하로 이뤄지는 유산소 운동입니다. 조금씩 속도와 강약을 조절하면서 하는 '이터벌트레이닝'이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세차례 정도의 150분의 근력운동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p260

질 낮은 수면은 면역기능을 떨어뜨려 암 발병의 직접적인 원인이 됩니다. NK세포는 우리 면역의 파수병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잠이 부족하면 NK세포가 줄어드어 건강한 남성을 대상으로 실험을 해본 결과, 잠을 4기간 자는 사람의 경우 8시간 자는 사람에 비해 NKㅅ포가 70%나 적었습니다.

 

p286

스트레스를 받으면 면역력이 떨어집니다. 우리의 몸은 스트레스에 장기간 노출되면 여러가지 스트레스 호르몬이 생성되는 데 이 호르몬들은 모두 면역력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대표적인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은 과다하게 분비되면 초기 면역 반응이 억제되고, 백혈구 분화가 억제되는 등 면역기능이 저하 됩니다.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개수가 10개에서 15개 사이이면 상당한 스트레스를 경험, 16개이상이면 위험한 수준이라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호르몬 건강은 내 몸 건강과 직결됩니다. 호르몬 건강을 위해서는 충분한 유산소 및 근력운동, 양질의 단백질 식사, 7시간 내외의 충분한 숙면이 필요합니다. 충분한 휴식시간을 마련해야 하고, 근심과 걱정에서 멀어지는 스트레스 관리능력도 중요합니다.

 

p360

 

한 사람의 건강을 가장 쉽게 판단하는 방법은 몸의 근육량을 측정해보는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종아리 근육과 허벅지 근육의 굵기나 크기는 대단히 중요한 건강지표입니다. 우리 몸에서 근육은 전체 몸무게의 약 45%를 차지하며 이중 40~50%는 하체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하체 근육이 부족하면 다리에 힘이 없어 넘어지기 쉽고, 걸음걸이가 느려지고, 각종 성인병의 발생이나 합병증의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허벅지 근육은 성장호르몬, 성호르몬의 분비, 관절건강, 당뇨 및 혈관 질병과 관련이 깊습니다.

 

p426

 

한두 가지 음식을 장기간 먹어서 질병을 치료하거나 예방하는 효과를 보겠다는 생각은 그리 바라직한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도 좋은 음식들을 식단에 올리려는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됩니다. 건강한 식사에세 건강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한국인이 많이 걸리는 주요 암의 원인을 살펴보면 음식과의 관련성이 매우 높숩니다. 실제로 암의 원인 가운데 거의 30%는 음식에 의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면역력은 높히는 식사법>

 

과식(폭식) : 적정식, 혹은 식사량 10% 줄이기

편식 : 균형식으로 바꾸기

속식 : 느리게 식사하기

대충 씹기 : 작식(20회 이상 꼭꺽 씹기)

부분식 : 전체식으로 바꾸기

부드러운 음식 : 거친 음식 먹기

단맛, 찐맛, 매운맛 : 쓴맛, 아린맛, 신맛 나는 음식 먹기

물 안 마시기 : 하루2리터 이상 마시기

결식 : 아침 식사 거르지 말고 삼시 세끼 규칙적을 먹기

 

면역력이 좋으면 건강하고, 내몸이 건강하지 않으면 면역력이 떨어진거고..

누가 먼저인가를 얘기하기는 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하는 말고 같은 것 같다.

수시로 변하는 내몸의 변화에 관심을 가지고, 제시하는 방법들을 잘 활용해서 건강한 몸, 면역력이 좋은, 균형잡힌 몸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100가지 질문들속에서 가장 와닿은 건 '면역력에서 장이 얼마나 중요한가..'였다.

장속에 들어있는 무수한 세균들이 우리몸의 구석구석까지 퍼져나가서 우리의 몸을 건강하게, 질병을 생기게도 할 수 있다는 사실과 몸속장기들의 역할이 각각이 아니라 모두 연결되어있다는 사실, 하나의 기능이 파괴가 되면 나머지도 줄줄이 사탕처럼 파괴된다는 사실도 잊지 말아야겠다.

이 책은 가까운 곳에 두고 수시로 읽으면서, 내몸을 알아가는데 도움을 받으면 좋지 않을까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라클 모닝의 힘 - 놀라운 기적을 만드는
김프리 지음 / 원앤원북스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미라클 모닝!

영어를 그대로 해석하면 기적의 아침이다라는 뜻.

아침이 어떻게 기적을 가져다 준다는 말인가?

미라클 모닝은 2016년 미국의 작가 할 엘로드가 쓴 자기 계발서에 처음 등장했고,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 5, 6시에 기상해서 자신만의 루틴에 따라 운동, 독서, 글쓰기, 명상, 영어공부 등의 자기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가짐으로써 알찬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다.

사람마다 성향이 틀린것처럼 누구나 똑 같은 규칙이 정해질 수는 없으니 기상시간또한 5, 6, 7시가 될 수도 있다.

출근을 하는 나로서는 요즈음 630분쯤 일어난다.

아침을 먹어야 하는 우리집은 전날, 다음날의 식사준비를 대충 끝내고 다음날은 데워서 먹기만 하면 되고, 그리고 씻고 출근준비..8시쯤 집을 나선다.

갱년기가 오고 나서는 중간에 한번씩 깨는 순간이 있지만..모닝을 시작하기엔 넘 이른시간이다.

특히 겨울은 깜깜해서 인가..이불을 박차고 나오는 건 쉬운일이 아니다.ㅎㅎ

작년에 클래스를 들으면서 나도 미라클 모닝을 한달 간 시도해본적이 있다.

강의하신 분이 커리쿨럼을 잘 짜오셔서 즐겁게 강의를 들었고 덕분에 나의 아침시간은 감사일기와 필사, 블로그 포스팅을 하면서 뿌듯한 마음으로 한달을 보냈었다.

인증을 해야하는 약간의 강제성과 함께 하는 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잘 끝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인터넷에 미라클 모닝이라고 검색하면 많은 책과 이야기들이 눈에 들어오고, 실천을 하고 있는 사람, 중간에 포기를 한 사람, 다시 재시작한 사람..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렇게 많은 이야기가 나온다는 것은 뭔가 중요한 이야기가 있다는 말이 아닐가 싶다.

그 중에 '놀라운 기작을 만드는 미라클 모닝의 힘' 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이 책의 지은이는 김프리님.

꿈을 현실롤 만드는 방법을 연구하는 자기계발 전문가. 한 사람의 변화가 가족, 마을, 학교, 조직의 성장으로 연결되는 시작점으로 여기며 미라클 모닝을 활용한 시간관리 기법을 널리 전파하고 있으면, 퇴사후에도 새벽기상, 독서, 글쓰기를 꾸준히 실천하며 다양한 플랫폼에 글을 기고 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작가이다.


일찍 일어났을 뿐인데 인생이 바뀌었다!!

이 주제를 가지고 자신의 경험담을 솔찍하게 표현함으로써, 평범한 우리가 아침의 시간이 왜 필요한지, 그 시간이 우리에게 무엇을 줄 것인지..상상할 수 없던 일들이 일어남을 알려주고 있다.

 

이책은

Part 1 아침이 나에게 준 선물, 미라클 모닝의 힘

Part 2 시작하라, 미라클 모닝

Part 3 일찍 일어났을 뿐인데 인생이 바뀌었다.


새벽은 나 자신과 대화하는 시간입니다. 누구와 무엇을 하면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를 고민하고 발견하는 시간입니다. 매일 주어진 과업을 끝내기도 버거운 바쁜 일상 속에서 잃어버린 나를 되찾고, 미처 몰랐던 나를 발견하는 시간입니다. 이미 다 커버린 어른의 진로를 대신 고민해주는 사람은 없습니다. 온전히 자기 자신의 몫입니다.

사람들이 다 비슷한 삶을 산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니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주어진 환경이 같아도 자신의 삶이 어디로 흘러가는지를 아는 사람만이 진정으로 삶을 즐길수 있습니다.

세상의 잡음과 불필요한 소음이 없는 새벽시간을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나만의 시간을 쌓다보면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세상을 살게 될 것입니다.

 

 

미라클 모닝을 습관처럼 실천한다면 긍정적인 효능감을 느끼며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 미라클 모닝의 다섯가지 장점 >

1. 긍정적인 효능감

2. 뛰어난 가성비

3. 혼자서도 가능하다.

4. 여유시간 확보

5. 최고의 집중력



 

새벽 일찍 일어나 읽은 책 속의 문장 덕분에 제 일상이 특별하고 대단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화려하지만 헛된 꿈에서 깨어나니 세상이 다르게 보입니다.

제 그릇의 크기를 정확하게 본 후 평범함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니 일상 속에서 경험하는 모든 것이 글쓰기 소재가 되고 방송 콘텐츠가 되었습니다.

평범함을 비범함으로 만드는 비밀은 바로 일상을 행복하게 살아가는 데 있습니다.

미라클 모닝을 계기로 사람과 세상를 다르게 볼 수 있는 프레임을 만들 수 있었고, 지나치게 높은 기준으로 타인의 인정에 기대어 사는 삶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망상을 깨고 현실로 나온 저는 완전히 새로운 사람이 되었습니다.

일찍 일어나는 습관 하나로 저는 다른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 에필로그 >

다른 삶을 살고 싶다면 이전과는 다른 행동을 해야 합니다.

다른 행동을 하려면 실전에서 활용될 수 있는 지식을 새롭게 갖춰야 합니다.

내가 충분하다고 생각한 그 지식이 내 삶에 변화를 일으키지 못하면 그 지식은 쓸데없는 무언가에 불과합니다. 인생을 변화시키는 진짜 지식을 갖추려면 시간과노력이 필요하고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합니다.

저는 몰입할 수 있는 시간을 벌기 위해 미라클 모닝을 실천했고, 결과적으로 탁원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살면서 이렇게 살지, 저렇게 살지를 수백번 고민하고 지금의 이순간 까지 왔습니다.

누군가의 선택을 따라 갔을 수도 있겠지만, 그 선택을 따라 간것도 나의 선택입니다.

앞으로 주어진 시간이 얼마일지는 모르겠지만, 자신의 소중한 시간들을 좀 더 알차게 사용될 수 있도록 이번만큼은 자신의 선택에 더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아침은 시작이다.

그 시작을 어떻게 보내느냐는 새롭게 시작되는 나의 제2의 인생이 어떤 모습으로 변할지 결정해 줄 지 모르겠다.

그 변화의 모습을 그려나가는데 '미라클 모닝의 힘'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발칙한 이솝우화 - 삶의 자극제가 되는
최강록 지음 / 원앤원북스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솝우화!

고대 그리이스의 의 아이소포스(이솝)가 지은 우화들을 말한다

이솝에 대해 알려진 정보는 극히 적다. 후세의 사람들에 의해 알려진 정보에 의하면 재치있는 입담에 비해 외모가 매우 추악하고, 말더듬이였다는 일화가 있으며, 사후에 다시 되살아났다는 전설까지 있다.

이솝이 노예로 일할 때의 일화가 있다.

이솝과 노예들이 짐을 나르게 되었을 때, 이솝은 이때 가장 무겁고 큰 짐바구니를 골랐다. 사실 그 바구니는 노예들이 길가면서 먹을 빵을 담은 것이었기 때문에 식사 시간이 지날 때마다 이솝의 짐은 점점 가볍게 되면서 나중에는 가장 편하게 길을 갈 수 있게 되었다.

이런걸 보면 이솝은 세상살이를 좀 지혜롭게 살아가는 방법을 알고 있었던것 같다.


발칙한 이솝우화!



저자는 말한다.

'요즘처럼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때에는 물질적으로는 풍요롭지만 물직적 풍요가 정신적인 풍요를 가져다줄수 없음에 우울증세나 불안증세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아지고 뭔가 잘못되었다. 그 답은 고전속에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총 4. 각 부마다 7개씩. 28개의 이솝우화가 적혀있습니다.


 

1: 내마음의 주인이 되는 이솝우화 - 불안

<늑대와 당나귀>에서는 위기 상황에서 침착하게 꾀를 내 목숨을 구한 당나귀와 먹잇삼을 놓치고 목숨까지 잃은 늑대이야기로 특정한 사물이나 상황에 계속해서 극렬하는 나타나는 두려움, 공포증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당나귀는 침착하게 이성적인 판단을 하고 위기를 모면하게 되는데, 자신의 생존과 안전을 위협하는 대상이나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는 안전장치는 직접 발견하고 만들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나자신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나'

 

<배가 부풀어 오른 여우>에서는 목자들의 점심을 훔쳐먹고 배가 부른 여우가 달아니지 못해 절망하고 있을 때 다른 여우가 와서 조언하는 이야기다.

여기서 인상깊은 구절이 있다.

"This, too, shall pass away(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큰 슬픔이 거센 강물처럼 네 삶에 밀려와

마음의 평화를 산산조각 내고

 

가장 소중한 것들을

네 눈에서 영원히 앗아갈 때면

네 가슴에 대고 말하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끝없이 힘든 일들이

네 감사의 노래를 멈추게 하고

기도하기에도 너무 지칠 때면

이 진실의 말이

네 마음속에서 슬픔을 사라지게 하고

힘겨운 하루의 무거운 짐을 벗어나게 하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여우는 하루동안 천국과 지옥을 오가면서 절망에 빠지고 죽음을 선택하려는 순간, 시간의 흐름을 기다리면 살길이 열린다는 조언을 얻게 되고 다시 희망을 맛보게 된다. 우리 인생에서도 항상 좋은 일만, 항상 나쁜 일만 일어나지는 않는다. 영원한 것은 없으니 때를 기다리는 것도 중요하다.

살아오면서 느낀 것은 그 순간은 어쩔수 없이 괴로움이 극대화되어 모든것이 끝날 것 같았지만, 해결이 되었던 그렇지 않았던 후에 돌이켜봤을때는 내 인생의 아주 작은 부분이었음을 깨달았다.

지금이 끝이라는, 아무런 희망이 없다고 생각하는 그 누군가에게 얘기애 주고 싶다.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2: 좀 더 성숙한 어른을 위한 이솝우화 - 성찰

<두 마리의 개> 주인의 선택에 의해 사냥개가 된 개와 집 지키는 개가 된 개의 이야기에서는 자녀의 교육에 관련된 교훈을 준다.

사냥개를 만들지 집에서 게으름만 피우는 개로 키울지는 주인이 어떻게 키우느냐에 달려있듯이, 자녀도 열심히 가르쳐서 한 분야에 뛰어난 실력을 갖추도록 해,스스로의 힘으로 독립적으로 살 수 있도록 할수있다. 주인을 선택하듯 자녀도 부모를 선택할 수는 없으니 세상이 불공평할수도 있다.

그렇다고 누구를 비난하거나 불공평함에 무기력속에 빠져 있어도 안된다.

'부러우면 지는 것이다' 라는 말이 있지만, 부러운 마음에 상대를 미워하고 깍아내리는 것이 아닌 나를 발전시키는 마음으로 이어간다면 오히려 자신의 자존감을 높이게 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3: 전환점을 마련하고 싶을 때 이솝우화 - 성숙

<고깃덩어리를 입에 문 개> 물에 비친 자기 모습을 보고 다른개라고 착각해 입에 문 고깃덩어리를 빼앗으려다 자신의 고깃덩어리마저 잃어버린 어리석은 개의 이야기다.

사람이 혼자있으면 아무런 고민이 일어나진 않지만, 누군가와 함께 있게 되면 비교를 하게 되고 '왜 나는~~'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자신이 가진 것은 눈에 보이지 않고, 상대방이 나보다 더 가진 것만 생각하게 되면서 더 가지고 싶은 갈망이 일게 되고, 이루어지 않으면 불안이 생긴다.

우리는 혼자 살수가 없고 가장 가까이에는 가족, 이웃 그리고 사회와 더불어 살아야하니 타인을 존중하고 인정해야 나도 존중받고 인정받을 수 있다.

 

4: 복잡한 삶이 홀가분해지는 이솝우화 - 활기

<시골 쥐와 도시 쥐>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지만 넉넉하고 평화로운 시골 쥐와 많은 걸 소유하고 누리지만 불안하고 불편한 도시 쥐의 이야기에서는 어떻게 사는 것이 진정한 행복인가?라는 질문을 한다.

사전에 보면 '행복이란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어 흐뭇함. 또는 그러한 상태를 말한다'라고 쓰여있다. 충분하다는 의미도 사람마다 다를것이고, 나조차도 어느정도가 충분한지 잘 알수가 없지만 그 충분함은 누군가 나에게 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만들어가야 한다.

, 타인과 비교하지 말고 그로 인한 상대적 박탈감이나 상실감을 느낄 필요는 없다.

 

발칙한 이솝우화!

이 책은 우리가 많이 접했던 이솝우화를 지은이 최강록.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시각에서 새롭게 해석하고 적용함으로써 현대인에게 새로운 외피를 입은 고전으로 선보였다.

이솝우화는 동물들을 주인공으로 한 짧은 내용이 대부분이며, 인간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이야기도 꽤 많고, 우화가 대체로 그렇듯이 읽고 난 뒤 교훈을 얻을 수 있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여기서 의도하는 교훈은 단지 착하고 바르게 살거라라는 식의 도덕적인 교훈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것, 오히려 세상을 사는 데 필요한 처세술에 대한 이야기가 꽤 많은 편이라는 것이다. 이렇듯 정치인이 읽으면 민심을 포착하는 심리서로, 사업가가 읽으면 경영서로, 종교인이 읽으면 마음의 거울로, 교육자가 읽으면 배움의 이치를 깨닫는 교과서가 될 수 있다.

보통은 연령에 맞게 읽었으면 하는 책들이 있었던 것 같은데, 나이가 들어서 이솝우화를 읽게 될지는 생각도 못했다. 처음 책을 소개받았을때 얘도 아니고 무슨 이솝우화지?..라고 생각했는데 읽지 않았으면 후회했을 것 같은 책이었다.

처음에는 내 마음에 제일 해결해야 되는 부분부터 읽어볼 작정으로 목차를 살펴봤는데, 작자의 의도대로 불안-성찰-성숙-활기순이 가장 좋을 듯 해서 처음부터 읽었다.

소설처럼 단숨에 읽고 책장에 꽂혀만 있는 책이 아닌 늘 손이 가는 가까운 곳에 두고, 내마음의 상태에 따라 해답이 필요할때 보고 싶은 책이 될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늘부터 나는 갑으로 삽니다 - 사회생활이 만만해지는 갑력 충전 처방전
염혜진 지음 / 넥서스BOOKS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부터~~나는 갑으로 삽니다!!


대학 졸업 후 첫직장을 시작으로 세 번째 직장인 지금.

23년을 하나의 일을 하고 있는 나는 중간에 그만두고 싶을 때도 있었고, 나하고 맞지 않다고 생각할 때도 있었고, 솔직히 나이가 들어서는 편안함에 좀 안주한 것 같기도 하다.

다른일을 새롭게 시작하고, 또 누군가와 만나서 거기에 맞춰야 하고, 내가 처음에 겪었던 그런 일들을 또 겪어야 할 수도 있으니...나이도 있고..받아 줄 때도 없을 거고.자신이 없었다.

어느 곳을 간들 내가 원하는 데로 되는것은 어렵다. 그러니 여기서 버티자...

세월이 지나고 생각하니 지금 이 일이 나한테는 딱~~맞는 일이 아닌가 싶다.

사람들과의 관계도 좋고, 가르치는 일도 좋고..나를 간섭할 사람도 딱히 없고..대표님빼고는..

한 순간에 이런 결론이 나는 것은 아니다.

첫직장에서 지금까지 오는 동안 수많은 시행착오들이 있었기때문에, 그것을 이겨내려는 노력들이 순간순간 있었기에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세상에 모든 직장인들이 늘 병이 되고, 늘 을이 되고, 늘 갑이 되는 그런 규칙은 없는 것 같다.

병도 무사히 보내고 을이 되고, 을도 무사히 보내고 갑이 되면 좋은 일이 아닌가?

상황은 병이지만 내 몸과 마음이 갑이면 언젠가는 뛰어넘을 수 있다.

이론과 실전은 다르듯이, 아무리 좋은 책도 내가 행동해보지 않으면 아무 쓸데가 없다.

갑으로 살겠다 마음 먹었으면 그대로 해보자.

이 책에서 알려주는 처방전이 도움이 될 것이다.

예전에도 이럴땐 이렇게~~라는 것이 있었으면 나도 좀더 다른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을까 싶다.

요즘은 도움을 받을 수있는 것이 참 많다.

눈으로, 손으로, 발로..찾으면 답이 보일 것이다.

그러면 어는 순간 갑을 뛰어넘는 나만의 맛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