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와 함께한 마지막 수업 - 삶의 마지막 순간에 비로소 보이는 것들
모리 슈워츠 지음, 김미란 옮김 / 부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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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어떻게 하면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열정적이면서도 담담하게 살아갈 수 있는가에 대한 모리 교수님의 유언이자 마지막 증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대학 교수로 생활하다 1994년에 루게릭병을 앓으며 생의 마지막까지 나이 듦과 죽음을 주제로 인터뷰를 하고 책을 썼습니다. 그는 사형선고나 마찬가지였던 질병을 받아들이며 생명과 활기로 넘쳐나는 추도식을 열려고 했다고 하죠.

몇년전부터 '마지막'이라는 단어를 접할 때마다 묘한 감정이 듭니 다. ' 죽음 이라는 단어까지 보태지면 눈물 날 것 같기도 하고요.

내가 루게릭병(근위축성측삭경화증)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난 마음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이대로 죽어야 할까, 아니면 그래도 살아봐야 할까?" 너무 끔찍한 병이어서 그냥 단념하고 죽을지, 아니면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애쓸지 고민했습니다.

저자는 '살아보기로 결심'하지만 삶과 일상 곳곳에 당연하게 존재하던 기대들, 말하는 일과 걷는 일 그리고 춤추는 일을 하지 못하게 되어 큰 충격을 받았지요. 그러나 이내 극복하며 이렇게 말해요.

"비록 춤을 출 수는 없어도 음악은 여전히 들을 수 있죠. 난 그것만 으로도 행복합니다."

책의 뒷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파도 이야기'는 저자가 우리 모두에게 하고 싶은 말을 담고 있어요.

"우리는 부서져 소멸하는 파도가 아니라, 드넓은 바다의 일부로 살 아간다."는 파도 둘의 대화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저자는 '받아들임'은 대응을 잘 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말합니다. 의학적 진단은 바꿀 수 없지만 몸과 병에 건강한 감정으로 대응할 수 있는 디딤돌로 여겼습니다.

"과거를 돌아보며 우리는 성공한 경험에서는 장점을 취하고 실수한 경험에서는 자책하는 일 없이 배울 점만 취할 수 있습니다. 바로잡을 것은 바로잡고, 후회는 던져버리고, 찜찜한 관계는 풀고, 끝나지 않은 일은 매듭짓기에 가장 좋을 때입니다."

"모든 것이 내면의 평화를 가져다주고, 자존감과 유머를 잃지 않게 해주고, 의욕적으로 살아가게 해주었습니다. 덕분에 나는 내가 괜찮은 사람이라고, 평화를 누릴 자격이 있다고 느낍니다. 나는 이런 식으로 끝까지 내면의 평화를 누리며 살다가 죽을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내면의 평화를 누리며 살다 죽고자 희망한다는 부분을 읽고 잔잔한 슬픔을 느꼈어요. 하지만, 무언가 아름다웠어요.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배우면 어떻게 죽어야 할지를 알 수 있고, 어떻게 죽어야 할지를 배우면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알 수 있다."

이 문장이,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가득 품고 있습니다.

저자의 이름을 보며 라틴어 '메멘토 모리Memento Mori'가 떠올랐어요. 우연이겠지만 'Mori'는 '죽다'의 의미거든요.

세상을 향해 사랑과 용서, 지혜와 치유를 담은 아포리즘을 남긴 저자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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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읽는 밤 - 그림과 문장과 삶을 엮은 내 영혼의 미술관
이소영 지음 / 청림Life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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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예술을 읽고, 문장을 바라보며 적어볼 수 있는 아름다운 선물이에요. 한 사람이 예술을 사랑하는 방법을 표현하는 가장 다정한 방식에 대한 기록입니다.

"우연히 마주친 한 점의 명화가 내 안에 오래 머물 때가 많았다.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어떤 울림 같은 것 말이다. 그림 속 색채 와 붓 터치, 화가가 포착한 순간의 정서가 내 마음과 공명했다. 그렇게 사랑하게 된 그림들을 틈틈이 저장했다."

'고요 속에서 책장을 넘기고, 마음을 울리는 문장을 만나면 그 것을 천천히 필사했다.'는 저자의 글이 어쩌면 그렇게 저의 일상과 마음에 맞닿아 있는지 놀랐습니다.

"화가의 붓질 하나, 색의 조합 하나에도 이야기가 있었다. 그 이야기들을 길어 올려 문장과 연결하는 밤의 시간들은 고독했지만 풍 요로웠다."

저자가 틈틈이 저장해 둔 명화와 책을 읽고 마음에 흔적을 남긴 문장을 연결해 큐레이션한 특별한 책이에요. 하나의 그림과 문장, 저자의 생각이 '책이라는 작은 우주'를 만들었어요.

"일상의 속도에 지쳐 있는 사람들, 위대한 작가들을 흠모하며 밤마다 책을 읽는 사람들, 한 점의 그림 앞에서 오래 머무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

눈으로 스쳐 지나간 그림이 종이 위에 쓰기로 표현될 때 비로소 우리의 것이 되지요. 저자는 그 느낌을 직접 쓰길 바라는 마음에 필 사할 공간을 남겨두었어요.

"예술은 때때로 쓸모없어 보인다. 그림을 본다고 해서, 좋은 문장을 읽는다고 해서 당장 무언가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 무용한 시간들이 우리의 내면을 더 깊고 넓게 만든다."

예술에는 인간만이 누릴 수 있는 풍요로움이 가득해요. 자신만의 의미를 찾고, 새로운 세계를 꿈꾸며 사유할 수 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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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의 고백 - 천재의 가장 사적인 편지들
모차르트 (Wolfgang Amadeus Mozart) 지음, 지콜론북 편집부 옮김 / 지콜론북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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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살에 건반을 익히고 다섯 살에 작곡을 시작한 음악 신동이었지만 영광의 순간 이면에 깊은 좌절과 고뇌로 가득 차 있던 삶을 들 여다볼 수 있었어요.

CARA SORELLA MIA, 카사 소렐라 미아는 '나의 사랑하는 누나에게'를 의미합니다.
편지에 자주 등장하는 누나 '난네를'을 향한 모차르트의 따뜻한 마 음과 순수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어요

"어머니의 손에 천 번 입 맞추며, 죽을 때까지 당신의 아들로 남 겠습니다."

큰 어머니를 향한 아들로서의 친밀하고 깊은 사랑 표현이 편지 곳 곳에 가득합니다.

모차르트는 박자를 제대로 배우지 못한 제자가 안타까워 편지에 씁니다. "장담컨데, 제게 두 달만 배우면 아주 훌륭하고 정확하 게 연주하게 될 겁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내죠.

"세상에 더 이상 새로운 음악이 없을 때까지 아버지께서 오래오 래 사시기를. 안녕히! 부디 저를 조금만 더 사랑해주십시오. 제 작은 지식의 상자에 새로운 선반을 만들어, 이제 막 얻기 시작한 지혜를 채울 때까지는요."

모차르트는 음악적인 인사로 시작해서 음악적인 축하로 늘 마무리하며 편지를 씁니다. 아버지의 사랑과 기대를 저버리고 싶지 않아 마음을 많이 쓰는 따뜻한 성품이었더라고요

그는 가난한 생활을 반복하면서도 절망하지 않고 매순간 늘 감사한 마음으로 살기위해 긍정적인 마음을 품었지요.

"그가 제 소나타를 초견으로 허둥지둥 연주했다는 것입니다. 1 악장은 프레스티시모로, 안단테는 알레그로로, 론도는 한술 더 떠 프레스티시모시모로 연주했습니다. 대부분을 악보와는 전혀 다르게 연주했고, 때로는 완전히 새로운 화성과 선율을 만들어내기까지 했습니다."

포글러씨의 멋대로 치는 피아노 연주에 모차르트는 너무 실망합니다. 진정한 초견의 기술은 작품을 원래 의도된 박자로, 악보의 음표와 꾸밈음을 적절한 품위와 감정을 담아 연주하여, 연주자 자신이 그 곡을 작곡한 것 같은 인상을 주는 느낌을 살리지 못했어요.

"베버 양은 총 열세 곡을 노래했고, 피아노도 두 번 쳤는데 솜씨가 아주 좋았습니다. 저는 베버 양의 명성을 위해 단돈 30체키니만 받고도 기꺼이 오페라를 쓸 것입니다."

소프라노 성악가, 제자인 알로이지아 베버를 사랑한 모차르트는 그녀의 부모님의 반대로 헤어지게 돼요. 유명해진 딸이 부유한 명문가의 자제와 결혼하게 하고 싶었던 이유입니다.

어머니와 파리로 떠난 모차르트는 그곳에서 어머니의 죽음을 맞게됩니다. 고통받고 울면서도 위로를 얻으려 애썼어요. 아버지와 누나가 슬픔과 고통을 느낄것이 걱정되어 소식을 늦게 전합니다.

"모차르트는 크게 기뻐할 만한 소식을 듣게 된다. 뮌헨으로부터
1781년 사육제 기간에 상연할 대작 오페라를 작곡해달라는 제안 이 들어온 것이다. 바로 『이도메네오, 크레타의 왕ldomeneo, re di Creta 이었다.

오페라는 뮌헨에서 대성공을 거둡니다. 천재 예술가, 위대한 거장 모차르트의 시대가 열리게 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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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문법
박민혁 지음 / 에피케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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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소중한 기억은 무엇일까"
"사랑은 결국 기억의 한 형태다"

“아버지가 나를 데려갔던 수많은 공간, 가족과 함께했던 그 시간들이 모여 나 혼자 속으로 품었던, 내 안에서만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던 생각의 조각들이 실제적 경험과 맞물려 더욱 성숙한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저자는 가족이라는 품 안에서 크고 깊은 사랑을 받으며 성장한 사람이에요. 과정에서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어떤 가치를 우선시 하며 살 것인지에 대한 질문의 씨앗을 내면에 심었다고 합니다.
아빠와 함께 한 여행 이야기는 정말 아름다워요.

“집안 벽면을 가득 채운 책장, 늘 책을 가까이하던 어머니의 모습. 그리고 매일 밤, 내게 책을 소리 내어 읽어주던 시간들. 나는 늘 질문이 많았지만, 어머니는 귀찮아하지 않았다.”

잠들기 전 함께 이야기꽃을 피웠던 어머니와의 시간을 보내며 저자는 '진짜 대화'의 의미를 새겼을거에요.

“어머니의 모습은 내 안에 남았다. 끊임없이 배우고, 멈추지 않던 사람. 그래서 나도 지금 여전히 배움을 좇는다. 아이들은 부모의 모든 것을 보고 배운다. 그건, 변하지 않는 진리다.”

큰 저자가 아름다우면서도 단단한 사랑을 했던 이유가 책 곳곳에 있습니다. '몸도 마음도 참 건강한 사람이구나' 느꼈습니다.
"어머니와 함께한 모든 시간 속에서 나는 〈사랑>이란 게 무엇인지 배웠다."는 글을 통해 저자가 가진 사랑의 깊이를 알 수 있었어요.

“보이지 않는다고 빛나지 않는 것이 아니다. 지금 어둠 속에 있을 뿐이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당장은 초라해 보이고, 비참하고, 하찮아 보여도, 지금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빛나지 않는 게 아니다. 우리는 모두 빛나는 존재다.

저자 부부는 과학 선생님이에요. 책에 '과학하는 사람의 입장에 서도 엄밀히 말하자면 우리는 모두 실제로 일종의 전자기파, 즉 빛을 내뿜고 있는 존재이다'라고 부연 설명되어있어요. 우리답게, 나답게 빛날 때 더욱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어요.

“공군사관학교를 택하며 다른 대학을 포기했고, 퇴교를 택하며 사관생도의 삶을 포기했다. 독일에서의 삶을 선택하며 한국에서의 삶을 포기했고, 다시 부모의 품 안에서 아들로 사는 것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한 사람의 남편으로 살기로 선택했다.“

이렇게 멋지고 근사한 '포기'는 처음 알았어요. 사실, 그것은 포기가 아니라 '선택'이지요. 저자는 많은 선택에서 단 하나도 후회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내가 무엇을 바라는지'에 대한 가치와 자신 을 삶의 중심에 놓았던 이유입니다.

“이 사람과 결혼하지 않는다면 도대체 누구와 결혼을 하겠어.
그 밤, 나는 깊게 잠들 수 있었다. 깊고 평온한 잠을.”

☘️ 아니, 오십을 앞 둔 결혼 24년차 두 아들의 엄마인 저를
이렇게 ‘심쿵'하게 만들어도 되는겁니까, 작가님??

“나는 지금도 믿는다.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는 일은 인간이 할 수 있는 일 가운데 가장 고귀하다는 것을. 마음을 살리는 일은 목숨을 구하는 일과 다르지 않다.

“그래, 나 참 잘 살아왔구나. 내가 내린 선택이 옳았구나.”

☘️ '사람의 마음을 살리는 사회이기를 소망한다'는 저자의 바램처럼, 저 또한 사랑이 사람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음을 믿어요.
삶의 흔적이 녹아 있는 기억을 떠올리는 일' 기억의 문법은 '사랑'임을 되새기는 시간이었습니다.

#에피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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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 살기에 아직 늦지 않았다 - 융과 함께 다시 시작하는 인생 수업
최광현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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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마주해야 하는 삶의 중요한 과제 중 하나는 '변화'입니다.
융은 전쟁이라는 환란과 고통, 긴장 속에서도 누구도 침범할 수 없 는 내면의 '고요함'을 느끼는 법을 배웠다고 하지요.

“나는 내 고집으로 말미암아 일어났던 어리석은 많은 일을 후회한다. 하지만 내가 그런 어리석음을 갖지 않았다면 나의 목표에 이르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실망하면서도 실망하지 않는다." - 카를 융

큰 인생에서 수없이 경험하는 실수와 실패는 후회와 반성을 불러 일으키지만, 그 덕분에 우리는 예상못한 선물을 받기도 합니다.
영원한 실패도, 영원한 행운도 없으며 불행과 행복이 끊임없이 교 차되어 나타나는 것이 결국 인생아닐까요.

”인생에서 대극이 큰 사람일수록 불안, 두려움, 성취, 기쁨, 감사 등의 감정을 섬세하게 느낄 기회를 얻는다. 어린 시절의 불행은 대극을 이루기 위한 준비이자 신호일 수 있다.“

‘대극'이란 마음속에서 서로 대립하는 성질이 만들어내는 에너지를 말해요. 행운과 불운, 기쁨과 슬픔 등 상반된 힘같은 것이죠.
서로 상반된 요소들의 차이 속에서 만들어지고 그 거리가 멀수록 강한 에너지를 끌어모은다고 합니다.

”일의 결과로만 보지 않고, 언제든지 변화할 수 있는 과정으로 받아들일 때, 융이 우리에게 말하고자 했던 삶의 의미에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삶은 확실성이 아닌 불확실성을 품고 있습니다.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른다는 것은, 인생이 언제든지 변화하고 성장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러니 두려워 말고 삶을 향해 당당하게 나아가요!

“융은 우리에게 그림자를 없애려 하지 말고, 그림자와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자아와 그림자가 균형을 이루려면, 먼저 자신의 태도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

먼저 알아야 할 것은, 자신이 싫어하거나 잘 알지 못한 일과 애써 외면해 왔던 내 안의 어두운 부분(그림자)을 인정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사실입니다.

"당신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을 찾아라. 진정한 성장은 그 순간부 터 시작된다."는 융의 말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어둠이 없는 빛은 아무 가치가 없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그 반대로 인해 존재 의미를 가진다. 진정한 남성성은 자신 안의 여성성을 인정하고 드러낼 때 가치가 있 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균형과 조화이다.

큰 카를 융은 남성에게 있는 여성 인격을 아니마anima, 여성 안에 있는 남성 인격을 아니무스animus라고 불렀습니다. 아주 오랜 세월 동안 남녀가 함께 살아오면서, 서로의 성격을 조금씩 받아들 이는 과정속에서 만들어졌다고 하지요.

아니마와 아니무스가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실체를 인정 하고 내면의 친구로 삼아 소통을 유지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융은 우리에게 페르소나는 필요하지만, 언제든 버릴 수 있어 야 한다고 말한다. 건강한 사람은 이렇게 생각해야 한다. '사실 나 는 연기하며 살고 있다! 이 사실을 스스로 알고 있어야 한다.“

고대 그리스 연극에서 사용했던 가면을 '페르소나'라고 합니다.
페르소나와 자신을 지나치게 동일시하면 자기와의 균형이 깨지고, 심리적 조화가 무너지기 때문에 페르소나와 자아는 서로 적절한 균형을 이루어야 합니다.

“불만 속에는 언제나 투사와 연결된 콤플렉스가 숨어있다. 삶에 몰두하고 충실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과거의 어떤 응어리가 여전 히 자신을 붙잡고 있는지를 탐색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콤플렉스 자체는 해롭거나 병적인 증상이 아니라고 합니다. 문제는 그 존재를 모르고 살아갈 때 생기는데, 자신이 그 영향을 받고 있다는 사실조차 깨닫지 못한 채 왜곡된 시각으로 세상을 보게 되 는 것이 문제인 것이지요.

버티어 낸 시간은 힘이 되고 그 후의 삶을 풍요롭게 만든다는 저자의 말을 새깁니다. 고통과 슬픔을 맛보아야 진정한 평화와 행복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다는 사실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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