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평이 무엇이냐고 물어오는 아이들에게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설명하기란 결코 쉽지가 않았는데요. 그런 아이들에게 동물 친구들의 에피소드를 통해 공평함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좀더 쉽게 설명해주는 권재원 작가님의 신작 <공평해? 불공평해?>를 만나보았어요.이 책은 아이들이 유치원 또는 학교에 다니면서 교실에서 자주 겪는 억울하고 속상한 상황들에 대해 다루었어요. 동물 친구들이 다툴때마다 '수리 선생님'이 모자를 벗고 '불공평뿅가라얍!' 하고 주문을 외우면 모자에서 신비한 물건이 튀어나오고 그 물건을 통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게 친절하게 설명해주어요.집에서 딸과 함께 읽으며 내가 보지 못하는 시간에 아이가 느꼈던 불공평한 상황을 이야기 하고 등장인물을 자신과 친구들을 대입해보면서 답답함도 풀고 친구들을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공평함 속에는 배려도 녹아있어야 한다는 사실도 깨닫게 되었어요. 혹시라도 친구들과 다툴 일이 생기게 되면 우리도 '불공평뿅가라얍!' 이라고 주문을 외워보기로 했어요. 주문을 외우다보면 화도 가라앉고 기분이 좋아져 친구랑 안싸우게 될지도 모르니까요.^^*@changbi.picturebook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후기를 작성했습니다.*좋은책 감사합니다❤️...#공평해?불공평해?#권재원지음#창비#출판사창비#창비출판사#신간추천#책추천#책육아#동화책읽는엄마#동화책좋아하는사람#동화책사랑하는여자
혼자서 신발도 잘 신어야 하고가방도 스스로 잘 챙겨야 하고무엇보다 까막눈이라는 농담이 더이상 농담으로 들리지 않는 예비초등학생인 우리 딸 덕분에긴장이 한가득 입니다.욕심 부리지 말고건강하게만 자라면 되지 싶다가도유일하게 욕심 내보는 것이책을 좋아하는 아이였으면 싶다가그게 가장 큰 욕심이라는 주변의 말에저도 모르게 수긍하게 되었어요.<아픈 날>은 678 읽기 독립 책으로그림책에서 읽기책으로, 읽어주는 책 읽기에서혼자 읽는 책 읽기로 넘어가는 6~8세 어린이 독서 단계에 맞추어 설계한 678 읽기 독립 시리즈 입니다. 그래서인지 책곰이 단어장이 생소할 법 한 문장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까지 해주고 있어서 678세 친구들이 혼자 읽기에도 무리가 없어요.책 속의 주인공 예원이는 아프지만 바쁜 엄마 때문에 학교에 가야해서 속상해요.학교에 도착하지만 속상한 기분 탓에 얼굴이 어두운 예원이를 본 선생님이 짝꿍인 미나와 함께 보건실에 가라고 해요.둘다 보건실이 처음이지만 미나는 주사를 맞을까봐 무서워하는 예원이를 위해 함께 보건실 안까지 들어가 주어요.키도 크고 목소리도 큰 보건실 선생님을 마주하고 깜짝 놀라지만 보건실 선생님은 누구보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선생님이셔서 둘의 긴장감은 눈 녹듯 사라집니다.입학을 앞둔 딸아이에게 자기 물건을 잘 챙기고정리정돈을 잘해야 하는 등, 지켜야할 규칙만을 일러주기 바빴는데사실 학교생활 하면서 꼭 필요한 보건실에 대해 스스로 책을 보며 알게 되어 너무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어요.우리 아이가 학교도 가기 전에 보건실은 병원처럼 무서운 곳이라는 편견이 생기기 전에 <아픈 날>을 만나서 좋았습니다.*@bearbooks_publisher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후기를 작성했습니다.*좋은책 감사합니다❤️...#아픈날#이은서글#천유주그림#책읽는곰#678읽기독립#678읽기독립시리즈#문해력#초등독서#책읽는엄마#책좋아하는사람#책사랑하는여자
<복을 빌린 나무꾼>은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구전 설화를 재구성한 작품입니다. 할머니에게서 듣던 옛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만나니 무척이나 반가웠어요.무엇이든 잘되는 사람을 보고 간혹 어르신들은 복을 타고 났네 라든가복도 많다 라고 말씀 하시곤 해요.우리집 꼬맹이가 엄마 복이 뭐야?라고물어서 사전을 찾아보니삶에서 누리는 좋고 만족할 만한 행운이라고정의 되어 있네요.그런 행운을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그런데 그림책 속의 주인공인 나무꾼은타고 난 복이 적어요.그래서일까요?성실하지만 가난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합니다.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자신의 복이 담긴 주머니를 보게 되고 아직 태어나지 않은 사람의 복을 빌려 잘 살게 됩니다.빌린 복은 나무꾼의 복일까요?맞습니다. 빌린 것이기에 주인은 따로 있고결국 그 주인에게 돌려주는 것이 맞아요.그런데 보통 사람의 마음이 어떤가요?좋은 것을 가지게 되면 욕심이 생기기 마련지요. 자기 것이 아님에도 돌려주기는 커녕자기 것이라고 오히려 우기기까지 합니다.하지만 나무꾼은 달랐어요.자신의 복이 아니란 사실을 늘 염두해 두고불우한 이웃에게 베풀며 여전히 성실히 살아갑니다. 그러다 진짜 주인이 나타나자 지체없이 사실을 털어놓고 복을 돌려주려 해요.주인에게 복을 돌려준 나무꾼은 다시 빈털터리가 되어 힘들게 살았을까요?복의 크기는 정해져 있지만그 복을 지키고 키우는 것은삶을 어떻게 살아가는지에 달려 있다고 책 속에서 말해주어요.욕심 부리며 자기 밖에 모르고 베풀지 않는다면 있는 복도 달아나지 않을까요?그 반대로 힘든 이웃들을 위해 먼저 손 내밀 줄 알고 하루하루 성실하게 살아가다 보면 분명 복이 쌓여 좋은 일로 돌아올 것이라고 믿어요.<복을 빌린 나무꾼>처럼 말이죠.모든 것이 풍요로운 시대에 살고 있으면서도오히려 더 많이 갖고 싶어하고 나누는 일에는 더 인색해지지 않았나 싶어요.그리고 뜻밖의 행운이 찾아와 흥청망청 살아가는 사람들이 자주 목격되고요.<복을 빌린 나무꾼>을 보면서변하지 않는 성실함과절대 속이지 않는 정직함을갖은 것, 어쩌면 그것이 나무꾼에게는가장 큰 복이 아니였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당장 눈앞에 보이지 않는 행운만을 쫓다가가지고 있는 복마저 날려버리는 어리석은 사람이 되지는 말아야겠습니다.*@ddbeatbook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후기를 작성했습니다.*좋은책 감사합니다❤️...#복을빌린나무꾼#글그림설린#다정다감#출판사다정다감#다정다감그림책#전래동화#구전설화#정직#성실#나무꾼#그림책추천#그림책육아#서평단#서평단이벤트#서평단활동#그림책읽는엄마#그림책좋아하는사람#그림책사랑하는여자
아이들은 아이들답게 자라나야 마땅합니다.전쟁 속에서도 가난 속에서도 불편한 장애를 가지고 있을지라도 여러 이유로 살던 곳을 뒤로 하고 머나먼 미지의 나라로 떠나는 와중에도.아이들은 아이들답게 천진난만하게 웃고 떠들며 한명 한명 소중한 존재로 대접 받아야 마땅합니다.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아이들은 행복해야 된다는 것을 어른들은 자주 잊고 사는 것 같아요.그리고 내 아이만 행복하면 된다는 무서운 착각에 자주 빠지기도 하고요.이런 어른들 탓에 나랑 다른 너를 밀어내는 아이들도 자주 보입니다.<나 같은 너 너 같은 나>는보통의 범주에 속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편견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혹은 나와는 전혀 상관 없는 투명 인간처럼 생각하는 무서운 무관심으로 살아가는 어른들에게 아이들은 하나같이 소중한 존재이므로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고, 그러려면 우리들의 편견과 무관심을 어서 빨리 거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전쟁을 하고, 그로인해 피난을 가야하고, 피난을 가다 만난 여러 위험 때문에 장애아가 되는 것.아이들은 스스로 전쟁을 일으키지 않았어요.아이들은 스스로 피난을 가지 않았고아이들은 스스로 장애 갖기를 원하지 않았어요.그 어떤 것도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한 게 없어요. 이 모든 것은 어리석은 어른들에 의해서 일어난 일이라는 것만 알아도 우리는 우리와 다르다는 말도 안되는 핑계를 대며 그 아이들을 밀어내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나 같은 너 너 같은 나> 표지에 모두가 다른 피부색에 다른 옷차림 다른 자세를 하고 있지만 딱 한가지 같은 게 있어요.우리는 결국 모두 같다는 것을 여실하게 보여주는 표정. 바로 웃는 얼굴!!🏷 겉모습이 다르게 생겨도, 느끼는 감정은 같아.힘들고 어려운 일을 겪은 사람에게 위로와 공감을 보낼 줄 아는 따뜻한 마음들이 많을수록 아이들은 아이들답게 자랄 수 있다고 알려준 <나 같은 너 너 같은 나> 고맙습니다.*@betterbooks.co.k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한 후기를 작성했습니다.*좋은책 감사합니다❤️...#나같은너너같은나#헬렌도허티글#데이비드로버츠그림#김상미옮김#베틀북#출판사베틀북#베틀북신간#베틀북그림책#그림책추천#그림책육아#다양성#친절#존엄성#다름#공감#나눔#도움#전쟁#이주민#난민#장애#행복할권리#그림책읽는엄마#그림책좋아하는사람#그림책사랑하는여자
온통 흑백으로 표현 된 그림에 포인트로 원색을 가미해 순간 집중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그림책을 만났습니다.2023년 볼로냐 라가치상 코믹스 부문 대상작인 <누구 양말이에요?> 인데요, 그림책이지만 만화 형식을 취하고 있어 더 많은 흥미를 유발해요.쉽게 접할 수 있는 양말이라는 소재와 여러가지 동물을 의인화 하여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다양한 이웃의 모습을 그렸어요.어느 날,아파트에 사는 주인공 고양이 조이가 엄마를 도와 빨래를 널고 있을 때 갑자기 위에서 노란색 양말 한 짝이 떨어지면서이야기는 시작 됩니다.'이거 누구네 집 양말이에요?' 라고 윗층을 보며 큰소리로 외쳐도아무런 응답이 없자 조이에게 직접주인을 찾아주라고 엄마가 심부름을 시켜요.씩씩한 조이는 엄마 말씀에 불평 한마디 하지 않고 열심히 달려 올라갑니다.조이의 착한 마음이 전해져 꼭 주인이 나타났으면 좋겠네요.그림책 속 아파트에 사는 여러 동물들의 모습을보며 정겨움과 그리움을 동시에 느꼈어요.복도에 가득 널린 빨래도,밖으로 나와 있는 살림살이에도누구 하나 지저분하다 치워라! 여기는 내 집앞이다! 하는 인색한 동물들이 없고 복도에 나와 이야기를 하고 음식을 나누어 먹는 모습에 놀라면서도 부럽기도 했습니다.격 없이 지내는 것 같아도선을 넘지 않게 서로를 배려해야 한다고가르치는 동물들의 모습에서 흐믓함이 밀려왔고요.<누구 양말이에요?>는우리가 이웃과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유쾌하고 즐겁게 이야기 합니다.올빼미처럼 저녁에 출근하는 이웃을 배려해야 갈등 없이 모두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것처럼요.누군가를 배려해야 하는 것은어릴 때부터 배워 몸에 익혀야 해요.그래야 배려가 어색함 없이 자연스럽게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조이와 조이의 이웃들을 보며올바른 소통과 배려,그로인해 한사람도 소외되는 이 없이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아! 힌트.양말의 주인공이 몇층에 살고 있는지 궁금하다면 면지 속 그림을 자세히 봐보세요. 그 속에 힌트가 들어있어요.^^* @sowonnamu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한 후기를 작성했습니다.*좋은책 감사합니다❤️...#누구양말이에요?#쑨쥔지음#이선경옮김#소원나무#소원나무출판사#이웃#공감#소통#그림책추천#서평단#서평단활동#그림책#만화#볼로냐라가치상#코믹스부문대상작#그림책육아#책육아#그림책읽는엄마#그림책좋아하는사람#그림책사랑하는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