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충 3대 비극이승아 그림책이루리북스<해충 3대 비극>은 여름이면 더 극성을 부리는 모기와 초파리, 그리고 계절에 상관 없이 신출귀몰 하는 바퀴벌레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인간 입장에서 보면 생각만 해도 지긋지긋한 해충 3대장!!!없애려는 인간과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해충 3대장의 이야기를 보며 인간과 해충의 평화로운 공존은 과연 가능한 것인가? 의문에 휩싸인다.<해충 3대 비극>은 1,2,3 막으로 구성되어 있다.제 1막은 모기의 슬픈 가족사를,제 2막은 바퀴벌레의 끈질긴 생존력을 자랑하지만 절대 먹지 말아야 할 것을 먹어버리고 만 최후를,제 3막은 초파리의 호기심에서 비롯된 모험이 비극적 결말로 이어지는 이야기를 보여준다.인간의 입장에서 보면 백해무익 같은 귀찮은 해충이겠지만 그림책을 보다보면 해충 3대장도 분명 존재의 이유가 있다.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알려고 하지도 않았던 해충이 있어야 할 이유와 인간으로 인한 비극을 유머러스 하게 풀어놓은 작가님의 번뜩이는 재치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yrurybook 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해충3대비극#이승아작가#이루리북스#이루리출판사#해충#모기#초파리#바퀴벌레#생존#비극#공존#인간#그림책추천#신간그림책#그림책육아#그림책스타그램#그림책읽는엄마#그림책사랑하는여자#그림책좋아하는사람
*<단단한 맘과 형제의 책방 #서평모집>반반이수지 자넬라 글.그림이현아 옮김토토북🏷 "내가 누구인지는 나만이 정할 수 있어요." - 본문 중에서 -어느 날 작은 컵 반반이를 보며 "넌 반 밖에 없구나!" 라고 무심히 말하던 물병.그 무심코 던진 물병의 한마디에 반반이는 그 동안 자신이 충분히 차 있다고 생각했던 것에 의심을 가지기 시작합니다.그래서 반반이는 가득 찬 컵이 되고 싶어 깊은 고민에 빠지고 자신을 가득 채우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하게 됩니다.비어 있는 반을 채우기 위해 운동을 하고, 달리고, 춤을 추기도, 명상을 하기도 합니다.그 외에 다른 많은 것들을 수없이 해보지만 그럴수록 반반이는 오히려 텅 비어 버린 기분을 느끼게 돼요.스트레스가 심했던 걸까요? 결국 배까지 아파 병원을 찾게 되고 병원에서 뜻밖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반반이>는 우리에게 있는 수많은 결핍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SNS로 자신을 자랑하고 과시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 과연 이런 시대에 결핍이 없는 사람이 존재 할까요?내게 없는 것, 혹은 부족한 것을 다른 사람들의 차고 넘치는 자랑거리를 보며 비교하고 우울해 하면서 하루를 허비하는 것은 아닌지 곰곰이 생각하게 됩니다.세상이 정해 놓은 기준대로 살아가는 것이 정답일까요? 남들이 정해 놓은 기준에 자신을 자꾸만 짜맞추려고 하다보면 오히려 나의 부족한 부분만 부각되고 그러면서 자신을 사랑하지 않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반밖에'와 '반이나'라는 말은 부정과 긍정의 시선을 의미하는 듯 해요.사람은 말한대로 생각하고 행동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부정의 말 대신 긍정의 말을 자꾸 하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할 것 입니다.결핍을 채우려는 노력도 중요하겠지만어쩌면 그보다 자신의 결핍을 조금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는 태도가 필요한 게 아닐까요?내 자신에게 '반밖에'라는 죽이는 말보다'반이나'라는 살리는 말을 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이길 바랍니다.*@gbb_mom @s.brother_book @totobook_book 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반반이#수지자넬라#이현아#토토북#도서출판토토북#작은컵#물병#기준#시각#부정#긍정#결핍#결핍을받아들이는태도#인정#극복#그림책추천#신간그림책#그림책이야기#그림책스타그램#그림책육아#북스타그램#책스타그램#책육아#그림책읽는엄마#그림책사랑하는여자#그림책좋아하는사람
*🏷 만세 선인장 조주현 그림책 웅진주니어여자 아이의 방 한 켠에 자리잡고 있는 선인장. 선인장의 모습이 두 팔 벌려 만세를 하는 형상 입니다. 그런 선인장을 바라보며 선인장의 정체에 대해서 궁금해 하는 주인공은 혼자 추측해봅니다. 어느 날은 포크 같고, 어느 날은 숲 같고, 또 어느 날은 바다 같은 모습이지만 왜 선인장이 만세를 하고 있는지 알아내지는 못하고 방문을 쾅 닫고 나갑니다.그렇게 남겨진 선인장은 자신의 정체를 씨익 웃으며 고백합니다.관계의 시작은 언제나 다정함부터라고 생각해요.누군가를 관심있게 바라보고 그러다가 자꾸만 알아보고 싶어 다가가면서 그 과정 속에 다정함이 녹아있으니 말입니다.선인장은 아이에게 더없이 좋은 친구였을테죠.자신이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한결같이 만세를 한 모습으로 자신을 조용히 지켜봐주니 든든하기도 했을 거예요. 사람처럼 대화를 주고 받을 수는 없을지라도 언제나 자신의 이야기를 기꺼이 들어주는 선인장이 있어 아이는 결코 외롭지도 않았을거고요.존재만으로도 위안이 되는 그러 관계.아마 아이와 선인장 사이가 그런 관계가 아닐까 싶습니다. 대화를 주고 받을 수는 없어도 마음을 나누는 것에는 문제가 되지 않으니까요.마지막에 다정함 한도 초과 같은 선인장의 고백에 마음을 연다면 그 무엇과도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에 안도감이 느꼈졌어요.<만세 선인장>은 선인장이 보여준 사소한 다정함 덕분에 주변 사물을 다시 보게 만들어 준 즐겁고 유쾌한 그림책입니다.* @claire_bookshlef @woongin_junior 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후기를 작성했습니다....#만세선인장#조주현#웅진주니어#도서출판웅진주니어#소박한책장#서평단#이벤트#신간그림책#그림책추천#선인장#다정#위로#관계#속도 #그림책스타그램#북스타그램#책스타그램#그림책읽는엄마#그림책사랑하는여자#그림책좋아하는사람#그림책이야기
*🏷 말랑꽁떡히어로2(비염 곰팡이 소탕 작전!)이승민 글박우희 그림한빛에듀K-히어로의 흥미진진한 두번째 이야기!말랑콩떡 히어로의 비밀요원은 인절미 요원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이번에는 새로운 히어로의 등장.두둥~ 바로 백설기 요원!!!끈질긴 곰팡이 군단의 음모에 맞선인절미 요원과 백설기 요원의 공동 작전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말랑 쫀득한 인절미는 수업시간에 꾸벅꾸벅 잘도 조는 평범한 초등학생 같지만 사실은 말랑콩떡 히어로의 비밀요원 중 한 명이다.어린이들의 학교생활을 방해하려는 곰팡이 군단이 이번에는 비염 곰팡이를 퍼뜨려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하게 하려는 음모를 꾸민다.그 사실을 알고 말랑콩떡 히어로 본부에서는 이를 막기 위해 공동 작전을 지시하게 되는데...인절미는 새로 올 요원을 생각하며 기대에 부풀었지만, 맙소사! 절미랑 아기떡 시절부터 눈만 마주치면 싸우는 백설기가 새로운 요원으로 오자 불만 투성이다.둘의 전혀 다른 성격 탓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도중에도 티격태격 싸우느라 제대로 임무를 수행하지 못한다. 그러다 결국 곰팡이 군단에게 잡혀서 감옥에 갇히게 되지만 어린이들을 위해 다시 한번 힘을 합쳐 곰팡이 군단에 맞서기로 마음 먹는다.혼자가 편하고 좋을 때도 많지만학교 생활을 하다보면 도무지 혼자서는 해결 할 수 없는 일에 종종 부딪히기도 한다.그럴 때 나랑 성격도 잘 맞고 취향도 비슷해서 대화가 잘 통하는 친구를 만나면 더없이 좋지만,사실 단체생활에서 그런 친구를 만나기가 쉽지 않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있는데 그 속에 나랑 찰떡처럼 잘맞는 친구가 몇 명이나 있겠냐 말이다.절미와 설기의 이야기를 통해나랑 의견이 다른 친구와 어떻게 의견 조율을 할 것인가? 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겠다.마냥 자신의 의견만을 내세우다가는 쉽게 해결될 일도 어그러질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절미와 설기의 이야기는 단순한 재미를 넘어서 이처럼 나와 다른 친구와 어떻게 협력하고 의견을 조율하며 어떤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할 것인가를 깨닫게 해준다.학년이 높아질수록 친구 문제에 대해 토로하는 아이와 함께 읽으며 재미와 깨달음을 동시에 잡을 수 있어 강력 추천 한다.* @hanbit_edu 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말랑콩떡히어로#말랑콩떡히어로2#비염곰팡이소탕작전!#이승민글#박우희그림#한빛에듀#도서출판한빛에듀#협동#협력#배려#출동#히어로#어벤져스#인절미#백설기#초등추천도서#어린이책#어린이책추천#책스타그램#북스타그램#책육아#책이야기#동화이야기#동화책읽는엄마#동화책사랑하는여자#동화책좋아하는사람
*엄마가게판지아신 글린롄언 그림최수진 옮김이루리북스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보니 늘 집에 있던 엄마는 안보이고 여동생만 덩그러니 혼자 남겨져 새 로봇을 가지고 놀고 있다.동생에게 엄마의 행방을 물어도 모르겠다는 대답만 돌아오고 기다리다 지친 오빠는 동생과 함께 엄마를 직접 찾아 나선다.제목부터 알쏭달쏭 했던 그림책.엄마가 운영하는 가게를 말하는 건가?그렇다면 어떤 가게일까?라는 뻔한 생각으로 펼쳐 보았는데.오 마이 갓! 엄마를 파는 가게가 있고 심지어 주인공 엄마는 중고가게에 팔렸다?!블랙 코미디 같은 이 그림책은 나 아닌 가족들의 돌봄을 위해 엄마에게 주어진 수많은 가사노동을 목격할 수 있다. 그림책 속에 아빠는 등장하지 않지만 아빠가 등장한다 한들 엄마의 가사노동이 크게 줄어들지는 않을 것 같다.우리나라 그림책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와 크게 다르지 않는 이야기 속의 정서가 위안 대신 오히려 씁쓸하게 느껴지는 것은 나도 가족의 돌봄을 맡고 있고 기혼여성이기 때문이겠지.혼자서 하는 집안일은 지치고 해도해도 티 나지 않아 누구하나 인정해주고 칭찬해주는 사람이 없어 자존감은 바닥이고 그럴 때면 콩알처럼 작아지는 나를 발견할 때가 있다.그러다 한숨 돌리려 들어가 화장실에서 좋아하는 책을 보거나 생각없이 깔깔 웃을 수 있는 예능을 휴대폰으로 보고 나면 그 짧은 시간에 충전이 되어 다시 엄마 모드로 돌아온다.그림책 속의 집안일을 하다가 점점 작아지는 엄마나 중고 가게로 팔려간 뒤 오롯이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엄마가 거인처럼 커지는게 같은 맥락이 아닐까 싶다.아마도 지쳤다 다시 충전되는 엄마의 모습을 크기 변화로 표현한 것 같아 인상 깊었다.<엄마가게>는 수많은 질문 앞에 서게 한다.엄마라는 존재, 가족들의 역할, 그리고 돌봄을 위해 사회가 나눠가져야 할 문제까지.각자 나눈 다양한 생각들이 더해져 가족들간의 사랑이 더 끈끈해지는 경험을 하게 될지도 모르겠다.문득 자신 없지만우리 가족은 나를 어떤 엄마로 생각할지 꼭 물어봐야겠다.*@yrurybooks 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엄마가게#판지아신#린롄언#최수진#이루리북스#도서출판이루리북스#엄마#돌봄#가족#가사노동#존재#소중함#가치#신간그림책#그림책추천#그림책이야기#그림책육아#책육아#책추천#그림책스타그램#북스타그램#책스타그램#그림책읽는엄마#그림책사랑하는사람#그림책좋아하는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