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생에 영끌은 무섭고 전세금 올려주긴 지쳐서, 실거주 한 채 샀습니다만
소나우우유(김진석) 지음 / 모티브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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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저 청약 당첨된 집 들어가려면 진짜 몇 년 안 남았어요!

잔금 치르려면 어떤 식으로 자금 마련하면 좋을지 아직도 감이 잘 안 와서 <이번 생에 영끌은 무섭고 전세금 올려주긴 지쳐서, 실거주 한 채 샀습니다만> 책을 참고하려고 서평 신청했습니다.


책을 펼치고 처음 부분에서는 월세와 전세, 매매를 설명하길래 왜 이런 간단한 개념에 몇 페이지를 할애하는거지? 라는 궁금증이 일었었습니다.

그러다 계속 넘겨나가니 그것은 바로 저자가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인 복잡한 '매매'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위한 빌드업이었다 라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부동산 관련 정책은 정말 정부에 따라서 수없이 바뀌어왔습니다.

대한민국에서는 1인당 80% 이상의 자산이 부동산에 들어가있기 때문에, 부동산 관련된 정책과 뉴스에는 민감해질 수밖에 없지요.

이 길고 긴 제목의 책을 쓴 저자 '소나무우유(김진석)'는 평범한 월급쟁이였는데요, 근로소득만으로는 절대 삶이 바뀌지 않는다는 절박함으로 부동산에 뛰어들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깨달은 거죠. 자본소득을 늘리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바로 내 몸 누일 '첫 내 집 마련'에서부터 시작한다는 것을요.


월세와 전세, 매매를 설명한 뒤에는 대출에 대해 설명합니다.

수년 전에 비하면 많은 사람들이 금융상품에 익숙해졌다는 생각이 들지만, 아직 정책 대출을 알아보지 않고 일반 금융권에서 전세자금대출을 받는 사람이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일반 은행에서 대출 받을 때와 다르게 정부에서 제공하는 대출은 자격심사를 깐깐하게 보지만 금리도 낮고 기간을 길게 잡을 수 있어서 가장 먼저 알아보아야하는 대출입니다.

전세자금대출은 큰 돈을 받는 거라 예전에는 조심스러웠을텐데, 중소기업 청년 대출이라는 정책 대출이 생기면서 많은 청년들이 대출을 어렵지 않게 생각하게 된 것 같습니다.

그래도 특히나 비싼 부동산인 '집'을 사려면 몇 '억'의 돈을 대출 받아야하는데요, 이렇게 큰 돈이니만큼 꼼꼼하게 알아봐야하겠죠. 여기서 저자는 대출 상담사를 이용하는 법까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제는 또 혼자 알아보지 않고 다른 사람의 도움을 얻을 수 있게 되었나 봅니다.

내가 얼마나 대출을 받을 수 있을지까지 알아보았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집을 살펴봐야하겠죠.

내 자산에 맞으면서도, 내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하고 또 다른 사람들도 좋아할 만한 집을 골라야합니다.

그래야 투자 가치가 있어 집값이 우상향하면서도 살기 편한 집이 될 테니까요.


인터넷으로 손품을 팔고 직접 임장을 다니고 부동산 사장님과 거래하는 것까지, 그야말로 이 책은 '내집마련'에 최적화된 책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다만, 너무 많은 대출은 가계 사정을 더더욱 어렵게 만들기 때문에 내 자산으로 구할 수 있는 집을 선택하는 게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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쟤는 폰만 보는데 왜 돈이 많을까
긍정필터 지음 / 모티브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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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전부터 슬금슬금 일상으로 들어온 플랫폼이 하나 있다.

바로 '인스타그램'.

'유튜브처럼 영상 플랫폼도 아닌데 인스타를 왜 맨날 들여다보는거지?'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다.

그런데, 몇 년 뒤 내가 그러고있다.


이 책 <쟤는 폰만 보는데 왜 돈이 많을까>는 바로 이 인스타그램으로 월급 외 수익을 달성하고 월천까지 찍은 저자 긍정필터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언젠가 나도 인스타로 돈을 벌어보고 싶어서 열심히 했던 적이 있었다.

나름 자주 사진 찍으면서 열심히 글 써서 피드 올리곤 했는데 몇 주 하다가 시들해진 상태다.

이런 나도 다시 시작하면 인스타그램으로 돈을 벌 수 있을까? 싶어서 책을 읽어봤다.


저자는 '릴스'를 주로 했다고 한다.

처음 릴스를 만들 때는 PPT를 사용해서 5시간 걸렸다고.

이 얘기만 들었을 때는 5시간씩이나 공들여서 만들어야 팔로워가 생기고 돈을 벌게 되나 싶은데 그렇지 않다.

오래 걸린 이유는 처음이라 요령이 없어서 그랬던 것이고, 자기 나름의 시스템을 만들어서 '하나라도 올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완벽하게 하기보다 일단 시작하는 것.


'팔로워 10만 명 만들기' 보다 '하루 딱 10분만 써서 피드 올리기'가 더 낫다는 말이다.

그리고 일단 몇 만원이라도 월급 외 수익을 얻어보면 자연스레 실행을 먼저 하는 사람으로 변한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주로 릴스를 다루고 있다.

릴스도 영상이기에 영상 편집을 할 줄 알아야 한다.

캡컷과 같은 무료 버전 편집 프로그램만 써도 충분하다.

불필요한 부분 잘라내고, 눈에 잘 띄게 자막을 입힌다. > 이 두 가지가 핵심이기 때문이다.


책에서 수익화를 내는 방법을 여러 가지 소개해주었는데 가장 기억에 남고 중요하다고 느낀 부분이 있다.


"인스타그램에는 크게 두 가지 콘텐츠가 있는데,

하나는 사람들의 시간을 소비하게 만드는 콘텐츠이고,

다른 하나는 사람들의 행동을 바꾸는 콘텐츠이다.

돈이 되는 콘텐츠는 항상 후자다."


이 말은 인스타그램 뿐만 아니라 모든 SNS 활동이 해당되지 않을까 싶다.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행동을 바꾸게 만드는 것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다.

나는 어떤 콘텐츠로 사람들의 행동을 바꾸게 할 수 있을지 고민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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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릴수록 부자 되는 미니멀리즘 재테크
미니멀리스트 다케루 지음, 안혜은 옮김 / 한빛비즈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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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돈을 벌고 알차게 쓰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집 공간이 점점 부족하다고 느낀다.

정리가 필요하다는 걸 느끼지만 쉽게 손이 가지 않는다.

그러다 이 책을 발견했다.

<버릴수록 부자 되는 미니멀리즘 재테크> 책을 쓴 저자 미니멀리스트 다케루는 15분 방 정리로 30대에 경게적 자유를 얻었다고 한다.

그 비결을 배워 우리집에 적용시켜보자.


수입이 많든 적든 '집 상태'를 보면 그 사람의 재정 상태를 볼 수 있다고 한다.

문득 내 집을 둘러보니 여태까지 이만큼 저축해온 것도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그러면 이 집을 조금만 정리하면 내 자산도 그만큼 늘어날 수 있는 걸까?

집에 있는 물건은 '돈'의 다른 모습이다.

집에 물건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재산을 탕진했다는 뜻이다.

저자는 인생의 밑바닥을 맛본 이후 불필요한 물건을 최대한 줄여 100개 이하의 물건으로 생활하게 되었다고 한다.

깔끔하게 사는 1인 가구의 물건 수는 보통 1,000개라고 하고, 지저분한 집은 2,000개가 넘는다고 한다.

우리 집에는 책만 그 정도 되는 듯 싶은데 책부터 정리해야할 듯 하다.

진정한 풍요로움이란 없는 것을 구하지 않고 가진 것으로 만족하는 것이라고 한다.

지금 나에게 없는 물건을 갖고자 하지 말고 있는 물건부터 잘 쓰고 정리하는 게 좋겠다.


물건을 버리면 돈이 불어나는 이유 몇 가지만 알아보자.

첫번째로, 불필요한 소비가 줄어들기 때문에 생활비가 절약된다.

대표적인 예로 한 가지 물건으로 여러 가지를 대체할 수 있는 물건을 사용하면 된다.

바로 스마트폰 같은 것이다.

이 폰 하나로 알람시계와 타이머, 달력, 카메라, 앨범 등등 많은 것을 대체할 수 있어 물건이 많이 필요하지 않다.


두번째로 시간 도둑을 잡고 절약과 본업으로 돈을 불리는 것이다.

물건이 많으면 찾고자 하는 물건을 못 찾는 경우가 있다. 또 집안일이 많아지고 쓸 수 있는 공간이 줄어든다.

책상과 테이블 위를 정리하고 물건을 한 눈에 찾을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또, 관리하는 통장을 간소화하여 정리하기 쉽게 만든다.

한 통장에서 저축과 투자, 생활비 지출까지 모두 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전용 계좌를 만드는 게 좋다.

어디로 돈이 빠져나갔는지 알아보기 쉽고 목적을 위한 지출만 하게 되어 금방 돈이 불어나게 된다.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바로 '돈 지키는' 방법이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예산을 책정하고 지출을 관리하는 방법,

필요한 물건인지 불필요한 물건인지 결정하는 능력을 갖추는 것,

충동구매를 하지 않도록 유혹을 떨쳐낼 수 있는 정신력 갖추기,

굳이 비싼 물건이 아니더라도 저렴한 물건으로 만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그 예들이다.


이 방법들을 습관화하여 집도 정리하고, 재산도 불려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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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 독서에 대하여 - 독서를 이기는 것은 없다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스즈키 요시코.황미숙 옮김 / 비타민북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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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사실 저는 쇼펜하우어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솔직히 이 책 읽기 전에 쇼펜하우어가 누구지? 핵 만든 사람인가? 하며 오펜하이머랑 헷갈리기도 했어요.


그런데, 이 책을 읽고서는 절대 두 사람을 헷갈릴 일이 없겠더라고요.

아니 글쎄, <독서에 대하여>라는 책 제목을 보고 당연히 독서를 권장하는 내용이겠거니 하며 첫 장부터 읽어나가는 순간 머리가 띵- 했습니다.

분명히 부제도 '독서를 이기는 것은 없다'라고 적혀있는데, 쇼펜하우어가 말하는 책 읽기는 '남이 먹다가 남긴 음식, 남이 입다가 버린 낡은 옷과 같다'고 하네요?

의아한 마음에 계속해서 읽어나가니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며 적절하게 책을 활용하여 지식을 넓혀나가라는 뜻이었습니다.

오로지 책만 읽으며 책의 내용만 설파하지 말고, 자신의 생각에 힘을 불어넣으라는 것입니다.

사색의 시간이란 자주 오는 게 아니니 사색하지 않는 시간에는 책 읽기를 해도 된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아무리 훌륭한 생각도 적어두지 않으면 잊어버리고, 돌이킬 수 없을 위험이 있다'라고 합니다.

사색해서 얻어낸 생각을 기록으로 남기고, 자신의 생각에 힘을 불어넣으라는 것입니다.

사색의 시간이란 자주 오는 게 아니니 사색하지 않는 시간에는 책 읽기를 해도 된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아무리 훌륭한 생각도 적어두지 않으면 잊어버리고, 돌이킬 수 없을 위험이 있다'라고 합니다.

사색해서 얻어낸 생각을 기록으로 남기고, 그 기록이 독자의 공감을 얻게 되는 일은 또한 극히 적은 일입니다.

게다가 쇼펜하우어는 오늘날의 문학이 비참하기 이를 데 없다며 통탄합니다.

이유는 돈을 벌기 위해 쓰는 유형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면 문장의 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쇼펜하우어는 생각해온 주제에 대해서 쓰길 바라네요.

문체는 저자의 얼굴이라고 하는데요, 제 문체가 어떻게 얼굴이 될지 궁금해집니다.


마지막으로 독서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쇼펜하우어는, '지금 대 호평을 받고 계속 부수를 찍어내는 정치 팸플릿이나 소책자, 소설, 시'를 읽지 말라고 합니다.

이런 책들을 읽을 시간을 모든 시대와 국가를 막론하고 특출나게 탁월한 위대한 인물의 작품, 명성이 길이 남을 작품에 쓰라고 하네요.

이 부분을 읽으면서 제가 좋아하는 소설가들, 특히 한강 작가와 무라카미 하루키 얼굴이 머릿속에 스쳐지나갔습니다.


쇼펜하우어 본인이 얼마나 많은 시간을 혼자 생각하고 주제를 정하여 글을 써서 몇 세기 동안 길이 남을 저작을 썼는지는 정확히 잘 모르겠으나, 이는 결국 이 사람의 생각일뿐이죠.

책을 읽음으로써 휴식을 취하고 문학을 읽으며 재미를 느끼는 시간을 갖는 저와 같은 사람도 있다는 걸 생각하지 않은 게 아닐까요.

꼭 책에서 위대한 내용만 골라 지식을 탐구하길 바라는 사람만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런데 이건 꼭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책에서 얻은 지식을 내 것으로 만들도록 정리하는 걸 잊지 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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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바라던 바 - 삶과 책이 있는 위스키 바, 그 잔에 담긴 이야기
정성욱 지음 / 애플북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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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을 때면 옆에 물이나 일반 차 혹은 커피를 옆에 두곤 했다.

하지만 여기에 술을 홀짝이며 책을 읽다 바bar를 연 사람이 있다.

<어쩌면 바라던 바 BAR>를 쓴 저자 정성욱이 바로 그런 사람이다.


저자는 건축학을 전공했다.

공부하면서 줄곧 이 건축이라는 전공이 나와 맞는 것일까? 하는 의문이 끊이지 않았다.

그 의문은 설계사무소에서 근무하는 동안에도 계속되었다.

그러다 로컬이라는 주제로 책을 쓰게 되었다.

매일 퇴근 후 즐겁게 글을 썼다.

출간이 지연되곤 했지만 다른 일을 준비했다.

바 운영을 배우는 것이었다.

그렇게 4년을 보내고 저자는 소장님께 퇴사 이야기를 전한다.


바 '산문'은 세종시에 있는 한 건물에 간판 없이 3층에 위치해있다.

아는 사람만 들어올 수 있는 비밀스러운 공간.

그곳에서는 옆에 술잔을 두고 적막 속에 노트북을 두드리는 사람, 바에 앉아 고민이 가득한 얼굴로 술잔만 바라보는 사람, 그리고 독서 모임이 열린다.

모임에서는 토박이가 아닌 사람들이 많다.

끊임없이 유입과 유출이 일어나는 도시인 '세종'을 보여주는 듯하다.

그렇기에 각자의 방식으로 만남을 맺으려 독서 모임에 참여하는 것이다.

서울에서는 일상처럼 존재하는 만남과 네트워크를, 세종에서는 저자가 만들어나가고 있다.


바텐더는 듣는 사람이라고 한다.

손님이 말이나 표정으로 감정을 이야기할 때, 말없이 그 옆에서 잔을 닦고 있는 사람.

바 테이블로 거리를 허물기도 하고, 보호막처럼 유지하기도 하는 그 너머의 사람.

이해관계가 얽혀있지 않다는 안도감에 어쩌면 더 편안함을 느끼는 사람.

그렇기에 최신 트렌드에 민감해야 한단다.

손님의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그런 공간에서 책을 읽는 시간을 보내는 경험이란 어떨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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