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로 서기 - 어떤 순간에도 나를 책임지는 '1인분의 삶'을 위하여
임홍택 지음 / 디자인하우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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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처음 이 <1로 서기>를 봤을 때는 혼자서 잘 사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책인 줄 알았다.

조금 읽어보니 내가 생각했던 '싱글'로서 1인분이 아니라 한 명의 인간으로서 삶을 사는 것에 대한 내용이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세이노의 가르침'의 인문학 버전이라고 하면 어떨까? 하고 말이다.


한 사람의 몫을 해내는 방법으로 책의 시작인 워밍업 파트가 시작된다.

그에 이어 1강에서는 커리어 설계에 대해 다루고, 2강에서는 경제적 자립에 대해 다룬다.

3강에서는 사회생활에서 가장 중요하다 할 수 있는 인간관계와 사회생활을 다루며,

4강에서는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법을 다룬다.

마지막 5강에서는 실전 생활 팁을 다루는데 삶 전반적인 모든 것을 다룬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또, 작가 소개 부분을 읽다가 깜짝 놀랐다.

한 때 붐이었던 <90년생이 온다>를 쓴 작가분이라고 한다.

사실, 장바구니에 넣어만 두고 여태껏 읽지 않았는데...

그래도 (이름이라도) 아는 책을 쓴 작가분이라고 하니 친근감이 들면서 '트렌드'를 아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방대한 분야를 다룬 책이다 보니 가장 관심사가 높은 경제적 자립 부분부터 읽어보았다.

첫 장 '부자가 될 수 있는 3가지 방법'에서 전설적인 투자 사상가로 불리는 사람이 한 말이라고 한다.

첫 번째로는 부유한 배우자를 만나는 것이고,

두 번째로는 유망한 사업 아이템을 찾는 것,

마지막으로는 투자하라는 것이다.


요즘처럼 무섭게 집값이 오르고 코스피가 빵 튀는 등 멈칫하면 놓쳐버리는 투자처가 많은 와중에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이지 않나 싶다.

여기까지만 썼다고 해서 내용이 이 1장에서 다룬 것만 있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당연히, 저자는 더 상세하고 방대하게 돈 공부에 대해서 적어두었다.

이 책도 뭔가 도움이 필요할 때 펼쳐보는 참고서 같은 책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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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갈림길 - 대전환의 시작, 다시 쓰는 투자 포트폴리오
오건영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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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최근 경제 상황을 조리 있게 설명해주시는 오건영 작가의 신간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에 호다닥 달려갔다.

이번 책은 여러 갈래로 나뉜 경제 상황 속에서 부를 향해 갈 수 있는 방향을 다루는 <부의 갈림길>이다.


요즘 이래저래 트럼프 미 대통령이 다루는 곳마다 일이 벌어지는 것 같은 느낌인데 물가 상승에 한 역할을 해준 중동 전쟁으로 책의 포문을 연다. 이 전쟁이 장기화될수록 기름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유가의 변동성이 커진다. 그러면 석유를 사용하는 업계에서 원가를 올리게 되고 도미노 현상처럼 소비자 가격이 올라간다. 이 책은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어디에 투자를 해야하는지에 관심을 둔다. 기존에는 반도체 등 테크에 투자 관심도가 높았었는데, 에너지를 다루는 업계로 눈을 돌려본다는 식으로 말이다.


유가가 원유가 매장되어 있는 나라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것처럼, 이런 '지정학적 리스크'에는 국내 부동산 시장도 해당된다.

한국의 대표적인 부동산 시장은 강남인데, 강남의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여 한국은행이 금리 인하를 쉽게 하지 못했다고 한다. 왜냐하면 금리를 인하하게 되면 강남 부동산을 사고자 하는 사람들이 대출을 받게 될 텐데 그러면 가계 부채 역시 급증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작가는 자연스럽게 미국 금리로 넘어가며 미국 경제를 다룬다.


이 외에도 작가는 FOMC와 AI, 달러 등 현재 핫한 키워드로 현재 상황을 분석하며 과거에서부터 시장이 어떻게 변화해왔는지를 이야기한다. 부를 증식하려면 이처럼 많은 것을 공부해서 어떻게 내 자산을 투자하고 불릴 것인지 판단할 수 있어야한다.

이 책을 꼼꼼하게 읽고 나서 현재 흘러가는 상황을 지켜보면 조금씩 더 경제를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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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일하지만 외롭긴 싫으니까 - 따로 또 같이 유연하게 연결되는 법
정문정 외 지음 / 책장속북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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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일하지만 외롭긴 싫으니까>는 '정글살롱'의 멤버들이 따로 활동하다가 모이게 된 각자의 이야기를 엮은 책이다.

여성 멤버로만 모집했을 뿐인데, 어쩌다보니 모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었다.


'정글살롱'을 만든 정문정 작가는 작업실이 필요해서 공유 오피스 이용료를 알아보았는데 생각보다 비싸서 작업실을 구하는 쪽으로 마음을 바꿨다. 월세와 관리비를 나눠서 내게 되면 부담이 줄어들어 좋을 것 같아서 다른 작가들과 함께 하기로 했다. 그리고 '정글살롱'의 뜻은 '정답게 글 쓰는 살롱'이다.


고수리 작가는 '키친테이블라이터'로 지내다 갑자기 '예술인자녀돌봄센터 운영 종료' 메시지를 통보 받고 다른 예술인 부모들과 소통을 시작했다. 아이 일이 해결되면서 협업의 중요성을 깨닫고 '정글살롱'에 참여해 다른 작가들과 다정함을 주고받고 있다.


신효원 작가는 자신을 고장나게 만든 회사에 사직서를 던지고 혼자 책을 쓰다 '정글살롱'을 소개받았다. 인터넷으로 세계의 많은 사람들과 연결될 수 있지만 사람들과 직접 만나는 장소에서 힘을 얻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함께하는 1인 작업자가 되어가는 중이다.


김세희 작가는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다가 팬데믹을 맞고 어린이집 일을 도우면서 공동체 근육이 생겼다. 그러다 독서모임을 함께하던 정문정 작가가 작업실을 만들었다는 소식을 듣고 몇 달 후, 멤버 신청을 하게 된다. 공동의 협업이 중요하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천지혜 작가는 드라마 작가이다. 처음 드라마 작가를 시작할 때 써놓은 대본으로 웹소설을 쓰고, 그걸 기반으로 드라마 작가가 되는 것이었다. 다행히 그 전략이 통했지만 제작사와 맞추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면서도 아이를 낳고 키우기도 해야했는데, 천 작가에게 필요한 것은 '효율'이었다. '정글살롱'에 참여하게 된 이유 역시 효율 때문이었다.


황유진 작가도 두 아이를 키우며 글을 써서 책 두 권을 출간했다가 정글살롱 오픈 소식에 신청해서 합류했다. 여러 명이 모이니 서로 격려해주고 용기를 북돋워주어서 이제는 테이블만 바라보아도 마음이 따뜻해진다.


김지연 작가는 가족에게서 받은 상처로부터 도피하듯 제주도에서 아이와 함께 지냈다. 그러다 서울로 이사와 적응하던 때 정글살롱 참여 제의를 고 마지막 멤버로 합류한다. 자신이 나무가 아닌 부레옥잠임을 받아들이기로 하고 함께 피어나는 꽃이 되려한다.


이현아 작가는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아이들과 책을 출판하고 '좋어연'이라는 학습 공동체를 만들어 함께 창작하는 삶과 학교 안팎으로 통하는 삶을 살고 있었다. 그러다 좀 더 완성도 높은 작품을 쓰고 싶어 부단히 노력할 때, 정글살롱을 만났다. 살롱에서 서로의 작업 이야기를 나누다 서로의 열정을 불이 붙게 했다.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쓴 글에서 공통점이 있는데, 결국 함께하면 힘을 얻는다는 것이었다. 다른 사람이 도움이 필요할 때 도와주고, 내가 도움이 필요할 때 도움을 받으며, 서로 마음을 나누는 것이 비로소 서로를 구하게 되는 것이다.


책을 덮으면서는 이런 생각이 들었다.

'다들 혼자 있고 싶어하지만, 결국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구나'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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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영어 필사 : 후편 - 하루 10분으로 마음에 위로가 되는 어린 왕자 영어 필사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윤영 옮김 / 다온북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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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영어 필사: 전편에 이어 후편도 필사를 하면서 좀 더 어린 왕자 본연의 내용에 집중하게 되었다.

여러 행성을 다니며 만난 이들과 나누는 대화를 지켜보며 묘한 안정감을 느꼈다.

이런 이야기가 1940년대에 집필되어 아직까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어린 왕자를 만들어낸 생텍쥐페리의 생각이 궁금해졌고, 생텍쥐페리의 다른 작품들에 관심이 생겼다.

이제서야 어린 왕자의 진면목을 알게 되었구나 하는 아쉬움이 있는 반면, 지금 내가 영어 공부에 관심이 있기 때문에 영어 필사 책이 눈에 띄었고, 이렇게 잔잔하게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해준 다온북스에 감사함도 느끼게 되었다.

세상에는 아직도 내가 읽지 못한 책이 많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되어 겸손함을 가져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저 영어책을 필사했을 뿐인데 생각이 여기까지 뻗치게 만든 어린왕자를 연구해보고 싶어졌다.

대화 문맥을 꼼꼼하게 따라가며 여러 번 읽다보면 어린왕자에 대해서 더 깊이 알 수 있게 되지 않을까?

나에게도 어린 시절에 어린 왕자가 찾아오는 행운이 일어났으면 좋았을텐데..

그러면 인생을 좀 더 다각도로 설계할 수 있었을 것 같다.

지금이라도 전혀 늦은 게 아니다.

이렇게 어린 왕자를 영어로 필사하며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는 현재의 나 자신에게 집중하고, 사랑한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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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영어 필사 : 전편 - 하루 10분으로 마음에 위로가 되는 어린 왕자 영어 필사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윤영 옮김 / 다온북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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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는 보통 한글만 시도해봤던 나에게 영어 필사는 새로운 경험이었다.

영어를 필사하라고 하니 왠지 어릴 때 깜지 쓰던 생각이 났었는데, 막상 어린왕자로 영어 필사를 해보니 영어 읽기가 색다르게 다가왔다.

문장 구조를 조금 더 꼼꼼하게 보게 되고 머릿속에서 차근차근 한글로 번역이 되는 느낌이 들었다.

문장을 옮겨 쓰면서 머릿속으로 번역을 해보고 나서 아래의 한글로 번역된 문장을 읽어보며 내가 한 게 맞는지 확인할 있는 것도 좋았다.

글로 옮겨 쓰면서 하루 10분으로 마음에 위로가 된다는 게 어떤 건지 알 수 있었다.

어린왕자 특유의 부드러운 그림체가 함께 실려 있는 것도 힐링에 한 몫하는 듯하다.

그리고 아예 다르게 생각해보면, 한 페이지에 나와 있는 영어 문장을 필사하고도 남는 공간이 꽤 되기 때문에, 번역된 한글을 필사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보통 영어 원서를 읽을 때는 눈으로 읽으면서 걸리는 단어가 있으면 표시해두고 계속 넘어가는 편이라 나중에 읽으면서 짐작했던 뜻이 맞는가 다시 찾아보는 정도로 끝난다.

하지만 이렇게 손으로 글자를 따라 써가니까 스펠링 하나하나까지 꼼꼼하게 보게 된다는 점이 필사의 매력인 것 같다.


어릴 때 한글로 읽었던 어린 왕자를 영어로, 어른의 눈으로 다시 읽어보니 새롭다.

필사하면서 좀 더 꼼꼼하게 문법 공부도 하며 어린왕자 내용을 씹어 삼켜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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