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칠까칠 피아노 애벌레 미래그림책 140
리처드 그레이엄 지음, 김수희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8년 5월
평점 :
품절


(서평) 까칠까칠 피아노 애벌레


글쓴이 : 리처드 그레이엄

그린이 : 리처드 그레이엄

출판사 : 미래아이



애벌레...
꿈틀꿈틀 애벌레. 과연 이 애벌레가 왜 까칠까칠 피아노 애벌레인지 어떤 일들이 펼쳐지는지 살펴보자.

▲까칠까칠 피아노 애벌레


◈ 표지탐색 


검정색 피아노의 건반과 피아노 속의 구조들이 보인다.
피아노의 해머부분을 애벌레의 몸통으로 표현하였고 뭔가 언짢은 기분의 애벌레 얼굴, 그리고 그 모습을 바라보는 단발머리 여자아이.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무언가 이야기를 나누는 것같아보인다.


▲음표모양의 피아노 해머


▲실제 피아노의 해머부분


▲속표지


과연 속표지 속 그림에서 보이는 것처럼  단발머리 여자아이보다 검정색 모자를 더 크게 그린 이유는 물까?  하는 궁금증도 생기네요.
꿈틀굼틀 애벌레?
책표지 그림에서도 나와있듯이 분명 애벌레가 쓰고있던 모자인데?
작가(리처드 그레이엄:설치 미술가, 삽화가, 조각가 - 이 책에 나오는 애벌레도 낡은 피아노 안의 해머들을 이용해 직접 만들기도 했다는 걸보니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기위해 엄청난 노력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가 모자를 크게 그린 의도는 무엇일까?

내용으로 들어가보자...


▲어디선가 들려오는 음악소리


한가로운 어느 날.
단벌머리 여자아이 에즈라는 어디선가 들려오는 음악소리를 들었다.
뜬금없이 음악 소리가 들려오면 왠지 오싹하고 무서운 느낌, 소름이 돋는 느낌이 든다.
에즈라는 그 궁금함을 알아보기위해 음악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들어가 피아노를 조심스럽게 요리조리 살펴보기 시작한다.


▲피아노 안을 살펴보는 에즈라


피아노 안을 들여다보는 순간...
두둥~~~



"앗, 애벌레다!"


피아노 속의 애벌레. 말도 안되는 상황이 펼쳐지고...
애벌레는 행복한 곡을 찾아 이 피아노에서 8천 킬로미터나 걸었다고 에즈라에게 이야기하고 그렇게 힘들게 찾아헤매였지만 아무소용이 없었고 그냥 피아노에 갇혀버렸다는 애벌레의 슬픈 이야기...


▲피아노에 갇혀버린 애벌레


8천 킬로미터를 걸으면서 매번 똑같은 슬픈 음악을 오랫동안 연주했고 다른 음악은 연주할 수가 없었다는 애벌레.
그래서 빙글빙글 돌며 울적하기 짝이 없는 기분을 더 우울한 곡만 연주한 애벌레.
애벌레는 얼마나 펑펑 울었는지 모른다며 에즈라에게 자기의 슬픈 이야기를 전하고...


▲빙글빙글 돌며 우울한 곡을 연주하는 애벌레


애벌레이 이야기를 들은 에즈라는,
애벌레가 걱정이 되었고 애벌레의 기분을 조금이라도 좋아지게 하기위해 도움이 되는 것들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맨 먼저 피아노를 신선한 공기가 있는 곳으로 힘껏 옮겨 놓았지만, 
"날 다시 되돌려 놔!" 라고 소리쳤다.
왜 애벌레가 이렇게 소리쳤을까?
애벌레는 바깥세상이 안전하지 못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바깥세상이 두려운 애벌레


@애벌레를 위해 맛있는 것들을 준비한 애벌레


두 번째로 에즈라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애벌레의 기분이 좋아질거라 생각을 했다.
하지만,
애벌레는 "배 안 고파." 라며 슬픈 목소리로 말했다는 것이 느껴진다.


▲음식을 싫다고 말하는 애벌레와 당황한 듯한 표정을 짓는 에즈라


세 번째로 생가한 것은 애벌레가 새로운 모자를 쓰면 기운이 날 거라는 생각에 새로운 모자를 마련해주었지만 소용이 없었고 오히려 기분이 더 나빠진 것같은 애벌레.


▲여러 가지 모자를 쓰고 있는 애벌레의 표정들


과연,
까칠한 애벌레의 음악을 바꾸려면 에즈라가 뭘 해야할까?

까칠한 애벌레가 전하고자 하는 건 무엇일까?
아마 애벌레를 음악적 감정을 나타내는건 아닐까?
피아노는 음악을 듣고 연주하는 사람?

사람들 중 우울함을 까칠하게 표현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러다보니 짜증은 기본, 매번 불평불만투성...

매일매일의 삶이 반복되고 반복되다보니 마음의 여유가 없고 무언가에 쫓기는 삶을 표현한 것같다.
변화하고 싶은 마음은 많지만 정작 행동으로는 실천하지 못하는 안타까움...

에즈라에게 갑자기 떠오른 아주 좋은 생각~~~


▲반짝 아이디어!!


과연 에즈라의 좋은 생각은 뭘까요?

하!!
에즈라는 애벌레에게 친구들의 음악을 선물하기로 마음을 먹고 튜바 파블로와 기타 게리, 바이올린 바실라를 초대하고 친구들이 애벌레를 찾아오자 멋진 밴드가 되었다.
밴드를 멋진 음악으로 만드는 지휘자는 에즈라가 되어 열심히 지휘봉을 움직이고...


▲애벌레를 위해 열심히 연주하는 악기 친구들


에즈라는 악기 친구들과 애벌레를 위한 음악 연주가 시작되었다.


▲악기를 연주하는 방의 모습


여러 가지 악기 친구들과 음악을 연주하자 초록, 노랑, 오렌지색 구름이 나타나고,
온갖 무지갯빛이 퐁퐁 솟아나고,
에벌레는 한 번도 들어 본 적 없는 즐거운 음악!

즐겁게 연주를 하고있는데 갑자기 커다란 소리가 피아노에서 들려왔다.


▲피아노에서 잡자기 들려오는 소리 "쾅"


쾅!!!


'쾅'하는 소리와 함께 연주는 멈춰지고 에즈라는 조심스럽게 파아노의 안을 들여다보았고
피아노 안에 있던 애벌레가 사라진 것을 확인 한 에즈라는 깜짝 놀랐다.


▲이상한 일이 생긴 음악방


악기 친구들은 제 각기 놀란 모습으로 말했다.
"ㅇㅐ벌레가 어디로 갔지? - 기타 게리
" 왜 작별 인사도 안 했을까?" - 바이올린 바실리
"이상한 일이야!" - 튜바 파블로


▲피아노 건반들이 하늘로 날아오르는 모습


이상한 듯 이야기를 나누다가 악기 친구들이 당황한 듯 조용히 서 있는데...
갑자기 피아노 건반들이 하늘로 날아오르고...
어디선가 들려오는 파닥파닥 하는 소리...


▲아름다운 나비로 바뀐 까칠까칠한 애벌레


"나비다!" 에즈라가 말했다.
까칠까칠 했던 애벌레가 아름다운 나비로 바뀌는 순간...

▲나비와 함께 다시 시작된 연주


악기들이 다시 연주하기 시작하자 나비가 즐겁게 추고 노래했다.

"내 음악을 바꾸는 걸 도와줘서 고마워!"


▲나비가 되어버린 애벌레가 날아다니는 모습에 행복해하는 에즈라


이 책은 우울한 감정을 혼자만의 힘으로 해결하려고 하다가 계속 반복된 삶을 살게된 이야기를 애벌레라는 매개체를 통해 전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우울하고 힘든 일은 혼자가 아닌 누군가의 도움을 통해 갇혀있던 마음의 평화를 찾으면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

우울함을 벗어나는 방법으론 관심과 사랑, 보살핌이 무엇보다 필요하고, 
그런 생활을 함으로 마음의 위로로 변화되어간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
까칠까칠했던 피아노 애벌레가 아름다운 나비가 된 것처럼~~

내 아이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있는 아이로 자라나길 바래본다.

그러기위해서는 관심, 사랑, 보살핌이 주가 되어야하는데 그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 바로 부모가 아닌가 생각한다.

내 아이를 사랑으로 보살피고 관심을 갖고 믿고 지켜주면 내 아이도 그 영향을 받아 사랑으로 보살피고 관심을 갖고 나눌 줄 아는 아이로 자라는게 틀림없다는 걸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좋은 기회였다.

#허니에듀 #허니에듀서평단 #미래아이 #사랑 #관심 #보살핌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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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노란 우산 미래그림책 139
릴리 샤르트랑 지음, 파스칼 보낭팡 그림, 양진희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8년 4월
평점 :
품절


할머니의 노란우산
할머니라는 단어가 나오니 천국으로 떠나신 사랑하는 할머니가 생각이 난다.
할머니와의 이런저런 추억들을 소환해 보도록하자.


⊙ 글 : 릴리 샤르트랑  ⊙ 그림 : 파스칼 보낭팡  ⊙ 출판사 : 미래i아이
 ⊙ 미래그림책139


◈표지탐색


노란색 깔끔한 표지에 기하학적 무늬를 이용하여 제목을 표현하였다.
'우' 글자는 우산 모양을 표현한 것같다.
할머니의 노란우산은 과연 어떤 내용일까?
할머니의 우산이 노란색이라는 것 같은데...
어떤 내용인지 천천천히 살펴보자.


▲할머니의 노란우산 책표지


책내용이 시작되는 첫 장을 펼쳐보면 빗방물을 표현한 그림이 나오고 우산이 자기소개를 한다.

『나는 이름이 없어요.
 나이는 다섯 살이고, 아주 튼튼해요.
 항상 그랬던 건 아니에요.
 바로 얼마 전부터, 그레질 할아버지가
 나를 애지중지 잘 돌봐 주어서 거의 새 것 같아 보여요.
 나는 우산이에요. 노란 우산.』

그림책의 주인공인 노란 우산을 쓰고있는 그레질 할아버지의 뒷모습...
왠지 슬퍼보이는건 저만 그런걸까요?


▲노란 우산의 자기소개


그레질 할아버지가 아내인 피오나 할머니에게 파리 여행을 하는 동안 해준 선물인 노란우산.
나무 우산대와 오리 모양 손잡이가 달린 샛노란 우산.
어디에서든 눈에 띄는 노란우산.
피오나 할머니가 무척 좋아했던 노란우산.
해가 쨍쨍 나는 날, 흐리고 비가 오는 날에도 늘 피오나 할머니와 함께했던
노란우산.


▲파리 여행의 추억


파리 여행을 마치고 노란우산은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고 새로운 집인 피오나 할머니 집으로 왔다.
그런데 도착하자마자 피오나 할머니가 큰 병에 걸린 것을 알게 되었고 두 달 후에 할머니는 돌아가셨다.
피오나 할머니를 너무나 사랑했던 그레질 할아버지는 큰 슬픔에 잠겼다.


▲비가 내리는 할아버지의 집


큰 슬픔에 잠겨서인지 그레질 할아버지의 집 위에만 비가 내리고 있다.
할아버지의 큰 슬픔을 표현하는 것 같다.


▲할아버지의 외롭고 쓸쓸함


그림에서도 느껴지듯이 그레질 할아버지는 피오나 할머니가 떠난 후 온종일 아무것도 하지않고 안락의자에 앉아 멍하니 창밖만 내다보고 어깨를 축 늘어뜨린채 하루를 마감하곤 했다.
그라다보니 노란우산은 모두에게 잊혀지고 오랫동안 우산꽂이에 꽂혀 있었다.
아마도 할아버지는 노란우산을 까맣게 잊어버린 것같다.


▲노란우산이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위해 노력하는 장면


피오나 할머니가 떠나고 그레질 할아버지는 슬픔에 잠겨 아무것도 하지않고 멍하니 보내던 어느날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자 노란우산은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노란우산은 저 빗속에 있었는데!라며 쏟아지는 빗줄기가 내 우산살들을 기분좋게 해주었으며 우산을 타고 흘러내리는비를 상상하다보니 밖으로 나가고 싶어진 노란우산.
보기에 흉할 정도로 녹이 슬어버린 자신을 보니 답답한 마음에 어떻게든 움직이려고 노력을 했고 더디어 성공!
우산꽂이 옆에 있던 나무와 함께 와장창창! 바닥으로 쓰러졌다.
그제야 할아버지가 노란우산이 눈에 들어오고 할아버지의 눈빛이 반짝 빛나기 시작했다.
파리 여행 후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눈빛으로 노란우산을 바라보았다.


▲노란우산을 들고 할머니를 회상하는 장면


그레질 할아버지는 노란우산을 집어들고 쓰다듬으며 피오나 할머니를 느끼는 것 같았다.
"이럴 수가! 피오나, 당신을 다시 찾은 것 같군!"
흐느끼며 울다가 웃다가...
할아버지는 노란우산의 마음을 읽듯이 소나기가 무척 반갑겠구나! 라며 활기차게 노란우산에게 말했다.


▲노란우산과 그레질 할아버지의 산책


노란우산과 함께 공원을 거닐다 멈춰선 곳은 그토록 사랑했던 피오나 할머니와 자주 다니던 곳들이었다.
비는 여러 날 동안 내렸고 비와 노란우산이 그레질 할아버지를 기쁘게 해 준다는 걸...
노란우산은 가장 행복한 우산이라고 생각한다.


▲할아버지와 노란우산 그리고 비


비를 맞고 집으로 돌아오면 어김없이 할아버지는 난로 불 앞에서 노란우산을 펼쳐놓고 물기를 말리며 행복해하신다.
부드러운 헝겊으로 우산대와 손잡이를 정성껏 닦아주시고...
반들반들 윤이 날 때까지...
그러고는 안락의자 가까이로 우산꽂이를 옮겨두고 할머니와의 추억들을 이야기 해주었고 그 이야기를 들으며 잠이들었다.


▲노란우산의 그레질 할아버지와 초록우산의 지불레 할머니와의 만남


아버지가 침울해하고 슬픔에 잠길 때면 어김없이 할머니의 생각을 하게끔하는 노란우산.
할아버지는 날이 좋을 때도 할머니는 노란우산을 항상 들고다녔었고 할머니가 에펠 탑 아래서 춤을췄던 추억들도 생각했다.
할아버지는 입가에 환한 미소를 지으며 노란우산에게 햇빛을 보면 너도 아름다웠던 우리의 여행이 생각날 거라며 노란우산과 할아버지는 아름다운 한나절을 보냈다.
딸콤한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거닐 때는 길가던 사람들이 놀란 표정을 지을 만큼 행복했다.


▲따뜻한 햇살아래에서의 대화들


그렇게 거닐다가,
푸른 사과 같은
초록빛 우산을 쓴 할머니와 마주치게 되고 '날씨가 좋지요?"라고 말하는 할머니에게 아무 말도 안 하고 가만히 있었지만 할머니는 자신의 이름이 지불레라며 소개하고 "우리가 공원까지 같이 걸어가면 우리 우산들이 서로 친해지지 않을까요?라며 할아버지와 지불레 할머니는 벤치에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었다. 

초록우산노란우산잔디밭에 누워 이야기를 나누었고 초록우산노란우산에게 행운을 가져다주었다고 말한다.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우정


노란우산초록우산 덕분에 할아버지는 지불레 할머니와 우정이 싹트게 되고 노란우산은 할아버지가 다시금 밝아진 모습에 너무 기뻐 몸이 떨릴 정도 였다.
그레질 할아버지와 지불레 할머니의 우정만큼 햇빛도 눈부시게 빛나고 있었다.

피오나 할머니와 그레질 할머니의 사랑의 매개체도 노란우산.
아름다웠던 추억들의 매개체도 노란우산.
다시금 행복을 찾게되는 매개체도 노란우산.

할머니의 노란우산노란우산을 통해 좋은 기억, 슬픔, 다시 행복함까지 하나의 소재를 통해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이별인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맞닥뜨리고 실의에  빠져 있는 할아버지의 일상을 어두운 무채색으로 표현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희망을 엿보게 하는 노란색이 중심이되어 마지막에는 밝은 노랑으로 해피엔딩은 볼 수 있는 이야기이다.

이렇게 한 가지 색상이지만 밝기의 정도에 따라 이야기가 전개되는 특이한 방법을 사용했다는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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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다는 것은 청천벽력같은 일이다.

나는 어릴 때 10명이 넘는 대가족 속에서 자랐다.
설명하기도 힘든 할머니, 할아버지 사이에서 유독 귀여움과 사랑을 받으며 자랐다.
그렇게 유년시절을 보내고 할머니께서는 갑자기 미국으로 떠나셨고 짧게는 2년에서 길게는 5~6년에 한번씩 한국에 들어오셨다.
할머니와 나는 어릴 때부터 미운정 고운정이 들었던 사이였다.
항상 할머니와반대되는 상황을 많이 만드셨고 그런 나는 할머니가 미운 적도 많았다.
그러다가 할아버지도 미국으로 떠나셨고 늘 그리운 모습을 목소리만으로 서로의 안부를 물으면서 지냈다.
그렇게 늘 그리운 존재로만 남겨져있던 어느날 할머니의 부고소식이 전해지고 난 할머니와의 모든 추억, 미움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기 시작했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다보니 미국이라는 먼 곳에 갈 수도 없는 상황이었고 나는 눈물로 떠나보낼 수밖에 없다는게 참 슬펐다.
친정 아버지와 형제분들은 모두 슬픔에 잠겨있는데 정말 기적적인 일일이 일어났다.
병원에서 사망선고를 내리고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고 장례준비를 하려고 의논을 하시는데 할머니께서 깨어나셨다는 정말 말도안되는 일이 일어난거였다.
가족들은 모두 깜짝놀라고 우왕좌왕, 병원에서도 우왕좌왕...
병원에서는 다시 검사하기 시작하고...
그렇게 깨어나셔서 3주 정도를 더 사시다가 천국으로 가셨다.
할머니와 나는 정말 앙숙처럼 티격태격 어린시절을 보냈지만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미워서 그랬던 게 아니라 정말 사랑하는데 표현할 방법을 몰라 서툴렀다는 생각이 들었다.
할머니가 세계여행을 다녀오시면 노란색 계열의 옷을 많이 선물해주셨는데 노란색 그림책을 보니 오늘따라 더 많이 생각난다.
그렇게 할머니는 천국으로 기나긴 여행을 떠나시고 유독 금슬이 좋으셨던 할아버지는 할머니를 보내시고 얼마 지나지않아 할머니 곁으로 떠나셨다.
늘 사랑으로 나에게 무슨 일만 생기면 먼 타국에서도 거리 생각 안으시고 한국으로 오시던 할아버지, 미운 정이 들었지만내면에는 손녀에 대한 사랑이 끔찍하셨던 할머니가 무지 보고싶다.

할머니의 노란우산이 할아버지와의 연결된 고리가 된 것처럼 할머니가 천국으로 떠나시고 뒤따라가신 할아버지를 보며 많이 비슷하구나 생각해본다.

죽음과 이별~~
영원히 없었으면 좋겠지만 그래도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이별 뒤엔 새로운 만남이 다가오니 위로가 되겠지?하는 생각을 해본다.

할머니의 노란우산을 읽으면서 할머니와 할아버지에 대한 추억을 소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참 좋았다.

#허니에듀 #허니에듀서평단 #미래아이 #미래그림책139
#할머니의노란우산 #추천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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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 위 우주 왕복선 아이스토리빌 33
최혜진 지음, 원혜진 그림 / 밝은미래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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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 위  우주 왕복선 
· 글 : 최혜진   · 그림 : 원혜진 · 출판사 : 밝은미래

⊙ 표지탐색
우주를 배경으로 한 행성의 표면 위에 로켓이 있고 로켓 안에는 아이 4명이 있다.
우주 괴물들이 로켓을 안고있고 검을 들고 무섭게 입을 벌리고 있는 우주인과 눈이 큰 괴물, 험상궂은 사람도 있고...
하늘에는 많은 별들이 있고 금성이 있다.
과연 표지의 그림이 이 책의 내용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살펴보자.


▲ 옥상 의 우주 왕복선 표지

속표지를 보면 3가지 행성들이 나온다.
음식이 많이있는 행성(별), 공룡행성(별), 보석이 가득있는 행성(별)...

아마 여기에 소개된 행성들이 책속 내용에 나오는 것같다.


▲속표지


글쓴이 최혜진 작가는...
만약에 아이들이 우주 왕복선을 만든다면? 이라는 질문에 이 글을 쓰게된 동기를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다.
몇 년 전, 동생이 이야기 해준 중국의 한 농부가 자기집 옥상에 실물과 비슷한 우주 왕복선 모형을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동생의 말에 '아이들이 우주 왕복선을 만든다면, 어떤 식으로 만들고 어떻게 놀까?라는 생각을 하며 쓰게 되었다고 한다.
이렇듯 어린 시절의 한 부분이 어른인 내가 동화를 쓸 수있게 만들어 준 씨앗이 되었다는 말...
씨앗을 열매로 맺게 해준 분들께 감사한다는 말...


▲작가의 말


맞다. 어릴 적 이런 추억들은 하나 둘씩 다들 갖고 있을 것이다.
요즘은 아이들이 학교 → 학원 → 집 → 숙제 이렇게 돌아가고 있다.
그러다보니 우리가 어릴 때 뛰어놀았던 그 시절과 같은 추억은 없는 것이 당연하다.
쉬는 날이라고 해서 딱히 다를게 없다.
고작해봐야 컴퓨터, 스마트폰으로 게임하기가 다 일뿐...

이 책 속에는 어떠한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들어있는지 보따리를 풀어보자.


▲차례


차례는 총 9가지의 이야기로 구성되어있다.

▶우주 왕복선 발사 ⇒⇒333 슝~~~

 우주 3대 악당 중의 하나인 '우주 갈고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우주 갈고리는 애꾸눈, 온몸이 검고, 손끝은 갈고리처럼 생기고 날카롭다.
 우주 왕복선 몸체가 여기저기 긁혀서 엉망진창인 것은 다 우주 갈고리때문이라고 한다.
이것이 바로 우주 갈고리의 정체이다.


▲우주 갈고리


우주 갈고리 물리치는 무기는 '소리폭탄'
소리 폭탄은 작은 고깔모자처럼 생겼고 소리폭탄이 작동을 하면 팡!하는 소리와 함께 알록달록한 파편들이 사방으로 흩어지게 되어있다.

소리폭탄으로 인해 우주 갈고리는 화들짝 놀라 벌러덩 뒤로 넘어졌다.ㅎㅎㅎ

우주 왕복선의 일정은 금성, 수성, 태양을 돌아 활활 우주 정거장에서 하루를 머물다가 지구로 되돌아오는 일정... (창의력, 상상력이 대단한 것 같다.)

우주 3대 악당 중 두번째 '잿빛 어둠 구구'


▲잿빛 어둠 구구


잿빛 어둠 구구는 뛰룩뛰룩 살찐 몸집, 회색 갑옷을 두른 우주 악당.
공격 무기는 오물 폭탄.
오물 폭탄을 마구마구 투하한다. 
지금까진 아이들이 빈 박스를 이용해서 만든 옥상 위의 우주선에서 아이들이 노는 상황이었다.
한 아이가 화장실이 급하다며 뛰어가고 박스의 문이 찢어지는 바람에 우주 왕복선이 망가졌다는 아이들.
나머지 아이들이 상상하는 공룡 별, 보석 별, 뷔페 별 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이렇게 신나게 시끌버쩍 놀고있는데 나타난 악당.

우주 3대 악당 중 세번째 '고래고래 악당'


▲고래고래 악당


고래고래 악당은 스타워즈에 나오는 다스 베이더 처럼 생긴데다 광선검을 휘두르 듯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대는 주인집 할아버지..
아이들이 숨어버렸고 다행히 할마버지는 고래고래 소리만 지르고는 내려갔다.
다행히 한 고비를 넘겼다.

▶엄마와 한 비밀 거래

엄마의 갑자스런 알바로 인해 왕성이가 쌍둥이 동생 금성이와 수성이 거기에 영롱이까지 돌보게 되었고 그 댓가로 축구화를 사주겠다는 엄마와 약속을 하고 딱 일주일만 아이들을 돌보면 된다는 생각. 그러면 추구화가 생긴다는 생각... 참 순수한 것 같다.


▲엄마와의 비밀 거래


동생과의 다툼으로 인해 집에 가기 싫었지만 엄마와의 약속에 집으로 돌아가는 착한 형 왕성이.

▲아빠와 운전대


퇴근 하신 아빠가 아이들 셋을 앉히고 핸들으 꺼내보이시며 "우주 왕복선에 딱 어울리지 않냐?" 라며 아이들 앞에서 운전대를 오른쪽, 왼쪽으로 돌리며 마치 우주선을 타고 하늘을 나는 것처럼...
아빠 꿈은 우주선 조종사.
그래서 아이들이 이름을 태양계 행성 이름인 천왕성, 천수성, 천금성으로 짓게 되었는 사실~~
아이들은 아빠의 이야기에 '시시해! 유치해!' 라고 말하며 집으로 들어갔고 그런 행동에 화가난 왕성이는 동생들이 꼴도 보기 싫어졌다.
아빠는 왕성이에게 왜 화가났는지 이야기를 듣고 동생들이 잘못했네. 아빠가 혼내줄게 라고 말할 줄 알았는데 '네가 형이잖아!'라는 말에 많이 서운해진 왕성이는 눈물이 나올 것만 같았고 아빠가 싫어졌다.


▲마음이 우울한 왕성이


왕성이의 마음이 정말 우울할 것같은 느낌. 그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다.
우울한 마음의 왕성이는 친구들과 놀고싶었지만 참고 동생들을 돌보기 위해 집으로 향했다.

▶망가진 우주 왕복선

집으로 올라오는 계단이 시끌버쩍해서 옥상문을 여는 순간.
두둥~~
수성이와 우영이가 바닥을 뒹구르며 싸우고 있었다.


▲수성이와 우영이의 싸움


왕성이는 둘을 말리고 사과를 하라고 하는데 우영이가 고물을 가지고 무슨 우주 왕복선이냐며 콧방귀를 뀌며 발로 힘껏 우주 왕복선을 차 버리는 순간 왕성이 눈에 들어온 어제보다 더 많이 찌그러지고 찢겨진 우주 왕복선.
더 화가난 수성이가 우영이를 넘어뜨리고 또 이어진 싸움.
순식간에 당한 우영이는 코피를 흘리며 엄마에게 달려가고......


▲엄마에게 달려가는 우영이


태풍이 한꺼번에 온 날

우영이 엄마를 강하고 빠른 태풍이라고 표현했다.
우영이 엄마의 고래고래 질러대는 고함 소리에 우영이는 엄마 뒤에 숨어 수성이를 향해 혀를 쭉 내밀고 약을 올리고 우영이 엄마가 세 형제의 엄마를 찾으며 소리를 지르고 있다.


▲고함지르는 우영이 엄마


우영이 엄마의 고함소리에 더 강력한 태풍. 
기가 더쎈 목소리가 출동했다.
바로 고래고래 악당.
우영이 엄마도 고래고래 악당의 눈치를 보며 상황을 이야기하는데...
고래고래 악당 주인 할아버지는 "애들끼리 놀다보면 싸울 때도 있는 거지, 그걸 갖고 어른 싸움 만들 거야?라는 할아버지의 말씀에 강력한 태풍이라고 생각했던 우영이 엄마도 집으로 가고...
(요즘 아이들 싸움이 어른 싸움이 되어 일이 더 크게 벌어지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 싸움은 아이들 스스로 해결하게끔 해야하는데 부모님들의 개입으로 일이 커져버린다.)
이런 모습을 본 왕성이는 '내가 아줌마에게 대꾸를 못하는 것처럼 아줌마도 주인 할아버지가 더 어름이라 그런가 보다'라는 생각을 한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면 '슈퍼 가게가 주인 할아버지 거라서 더는 대꾸를 하지 못한다'는 생각을 하는 왕성이의 생각을 들여다보면 요즘의 현실을 톡톡히 대변하는 것 같기도 하다.

우영이 엄마의 이야기를 들은 엄마가 집에 오자마자 아이들을 벌세우고.
왕성이는 수성이 때문에 벌 써는 것이 화가났고 매서운 눈으로 수성이를 바라보고 수성이는 우영이에 대한 화가 아직 덜 풀린 표정, 금성이는 고개를 숙인채 눈물만 뚝뚝...


▲행성 삼 형제의 벌


▶뻥 하고 터지다

동생들 때문에 엄마에게 혼이나서 화가난 왕성이는 엄마의 행동에 멍하게 있었고 다시 정신을 차린 왕성이는 학교를 가기 위해 후다닥 밖으로 뛰어나오고 금성이가 우주 왕복선 앞에서 쪼그리고 앉아 우주선을 고치는 금성이를 보며 '이런 고물 더는 신경 쓰지 마'라며 우주 왕복선에 발길질을 해버렸고 모든 일이 우주 왕복선때문에 일어난 일이라는 생각에 화가난 행동을 하자 금성이는 왕성이를 말리고 수성이는 또 금성이에게 시비를 걸자 또 화가났고 왕성이와 수성이의 싸움.
이 싸움으로 엄마는 더 많이 화가났고 엄마의 엄청난 말 폭탄에 왕성이의 마음 속 휴화산이 뻥 하고 터져 버렸다.


▲뻥 하고 터져버린 왕성이 마음 속 휴화산


▶새로운 우주 악당

새로운 우주 악당의 정체는 바로 '비'
영롱이는 비에 흠뻑 젖은채 비닐을 가지고 달려가고 수성이는 비에 젖은 우주 왕복선을 비닐로 덮으며 고치고 있고 금성이는 우산을 양손에 들고 비를 막고 있었다.
그리고 처마 밑으로 우주 왕복선을 옮겼다.


새로운 악당으로부터 우주 왕복선을 지키는 아이들


그날 밤 자고 있는 아이들의 방으로 들어와서 왕성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하신 말씀에 왕성이는 마음이 풀리고...


▲잠자는 행성 삼 형제를 바라보며 말하는 엄마의 속마음


엄마의 이야기를 들은 왕성이는 잠꼬대를 하는척 몸을 뒤척이며 "으응" 이라고 대답하고 엄마에게 서운했던 마음이 조금은 사라졌다.

▶흐물흐물, 쭈글쭈글, 꿉꿉한 것

비가 내리고 나서 하는은 온통 파란 물감을 풀어놓은 듯 맑게 보였다.
하지만 아이들의 우주 왕복선은 흐물흐물, 쭈글쭈글, 꿉꿉하고 퀴퀴한 냄새가 나는 엉망진창의 찌그러진 박스일뿐...


▲엉망이 되어버린 우주 왕복선


엄마가 갖다 버리라고 이야기 하셔서 우주 왕복선을 버리고 슬퍼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아빠는 더 튼튼한 것으로 새로 구해준다는 희망의 이야기를 한다.


▲버려진 우주 왕복선을 바라보며 슬퍼하는 아이들


아이들은 우주 왕복선과의 이별로 풀이 죽은채 유치원 차를 기다리고 왕성이는 고개를 숙인채 학교로 향했다.
그런데 주인 할아버지가 자꾸 말을 건다.
이름도 없는 악당에게 파괴당한 우주 왕복선때문에 힘이 하나도 없는데...


▲우주 왕복선과의 이별로 풀이 죽은 아이들


▶옥상 위 우주 왕복선

학교에 다녀와보니 옥상에는 새로운 박스가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문득 튼튼한 새로운 박스를 구해준다는 아빠의 말이 생각났다.
그런데... 아빠가 가져다 놓기엔 말이 안되는 상황...


▲새로운 박스가 짜쟌~~~


아이들은 이 크고 튼튼한 박스를 누가? 하며 머리가 복잡했지만 다시 우주여행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우주 왕복선을 멋지게 꾸미기 시작한다.


▲왕복 우주선 2호 꾸미기


왕성이는 운전대를 수성이는 뷔페 별, 금성이는 공룡 별, 영롱이는 보석 별, 그리고 태양, 수성, 금성, 지구도 그리고 예쁘게 꾸미기 시작하고 주인 할아버지는 갸우뚱 갸우뚱.
괜한 일을 했나?하시며 머리를 긁적긁적이시는 주인 할아버지.
"시끄러운 것고 싫지만....., 애들이 그렇지"하며 내려가시고 아이들은 설마 고래고래 악당이?하며...

▲멋지게 탄생한 우주 왕복선 2호

 
다시 만들어진 우주 왕복선 2호에 탑승한 아이들.
소리 폭탄, 우주 방패를 챙겨서 카운트 다운을 외치며 발사를 하자 주인 할아버지의 고래고래 악당 등장.
" 이 녀석들아, 시끄러워!"
·
·
·
·
·
·
아이들은 고래고래 악당의 고함에도 아랑곳하지않고 신나는 우주 여행을 떠났다.
옥상 위 우주 왕복선을 타고...


▲멋지게 출발한 우주 왕복선 2호


옥상 위 우주 왕복선을 타고 환상적인 우주여행을 떠나자!

《뒷표지 글》
우주 왕복선을 타고 우주여행을 떠나 볼까?
공룡들이 오글오글 모여 사는 공룡 별.
반짝반짝 보석이 빼곡히 박힌 보석 별.
맛있는 음식이 뱅글뱅글 돌아다니는 뷔페 별.
가고 싶은 별이 있으면 언제든 옥상으로 올라와.
대신 우주 3대 악당이 나타나면 재빨리 도망쳐야 해.
우주 갈고리, 잿빛 어둠 구구, 고래고래 악당이
우주 왕복선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거든.
아옹다옹 시끌시끌 삼 형제와 이웃집 꼬마가
옥상 위에서 펼치는 환상적인 우주여행 속으로!
5, 4, 3, 2, 1, 0
우주 왕복선 발사!

옥상 위 우주 왕복선을 읽고 아이들의 순진 무구한 모습을 읽을 수 있었다.
요즘은 이런 일은 상상조차 하기 힘들지만...
이웃들과의 소통이 전혀 되지않는 요즘 사회의 현실 속에 어떻게보면 옛날 이웃사촌이라는 말이 그리운 건 사실이다.
핵가족화, 이기주의 때문에 이런 재미가 없는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
안타깝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첫째라는 위치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
첫째라면 무조건 이라는 수식어가 붙을만큼 뭐든 알아서 해야하고 양보해야하고 이해해야하고...
첫째들의 고충을 충분히 읽을 수 있었다.
부모님의 기대, 동생들이 바라보는 시선들...
첫째도 아이다.
어른이 아닌 아이로 바라봐주면 좋을 것같다.
물론 외동아이들도 부모의 기대로 인해 첫째 못지않은 힘듦이 있을것이다.
그냥 그 나이의 바라봐주는 공부를 해야겠다.
부모가 먼저~~

#허니에듀 #허니에듀서평단 #옥상위우주왕복선#밝은미래
#우주3대악당 #우주갈고리 #잿빛어둠구구 #고래고래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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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해지는 New 숨은그림찾기 8 - 가게 똑똑해지는 New 숨은그림찾기 8
Highlights 편집부 지음 / 아라미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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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ghlights Hidden Pictures  똑똑해지는 NEW 숨은그림찾기♥



숨은그림찾기가 거듭될 수록 점점 더 똑똑해지고 더 재미있어지는 NEW 숨은그림찾기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으며 찾는 숨은그림찾기, 논리력을 키워주는 퍼즐 맞히기, 색칠하기, 상상하여 그림 그리기, 스티커 붙이기 등 다양한 활동이 모두 모여 있다.
두뇌활동을 자극하는 재미있는 놀이를 통해 집중력, 관찰력, 사고력, 창의력까지 골고루 키워주는 아라미의 하이라이츠 똑똑시리즈의 세계로 궈궈~~~~

숨은그림찾기 이래서 좋아요!
● 숨은 그림을 찾으면서 주의력과 집중력이 자랍니다.
● 숨은 그림을 다 찾으려면 인내와 끈기가 필요합니다.
● 하나하나 세밀하게 살피는 관찰력을 키웁니다.
● 높은 성취감과 성실한 학습 태도를 길러줍니다.

▲이렇개 활용하세요!


활용방법을 숙지한 후 차례를 보고 순서대로 혹은 하고싶은 부분을 잘 활용해서 해보자.


▲ 차례

차례부분을 보면 깜짝 문제.. 주어진 페이지에서 그림 찾아보기~~ 도 있어요.

⊙ 곰돌이들의 캠핑
: 숲속으로 캠핑 온 곰돌이 점심 식사를 준비하고 있다.
   캠핑장에서 숨은 그림들을 찾아보자. 라고 이야기가 시작되고 보기에 나와있는 숨은그림들을      살펴보고 찾기 전 영어로 읽어보면서 찾기 시작.
   다 찾은 다음 곰돌이들의 캠핑 그림을 보며 이야기 꾸미기를 해봐도 좋을 것 같다.


곰돌이들의 캠핑 - 간단한 숨은그림찾기


급류 타기
: 동물들이 급류 타기를 하고 있다.
숨은 그림을 찾아 스티커를 붙인 후 예쁘게 색칠해보기


스티커를 한꺼번에 떼어서 손가락에 붙이고 하나씩 붙이는 재미가 솔솔~~


▲하나씩 떼서 붙여보아요


⊙ 그릇 공예
: 사람들과 함께 도자기를 예쁘게 꾸며보아요.
숨은 그림들도 함께 찾아보기
숨은 그림을 다 찾은 후 퍼즐 맞히기 


⊙ 내가 만드는 숨은그림찾기
: 주어진 하트를 그림 그리기를 해서 숨은그림찾기를 만들어보기
주어진 모양은 '하트(♡)' , 하트마이크가 되었답니다.


▲주어진 하트로 노래자랑 속 마이크로 변신


⊙ 크루즈 여행
: 개들이 배 위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다.
개들이 간식으로 먹을 20개의 뼈다귀를 찾아라.


▲특명 뼈다귀를 찾아라


◈ 생각해 보세요!
· 동물이 사람처럼 행동 할 수 있다면 어떤 행동을 하길 바라나요?
· 동물과 집을 바꿔서 살아보고 싶나요? 이유가 무엇인가요?
· 개들은 왜 뼈다귀를 씹는 걸 좋아할까요?
· 개는 여행에 무엇을 가져가고 싶어할까요?
· 크루즈 여행을 한다면 어느 곳에 가고 싶나요?
· 동물이 말을 할 수 있다면 무엇을 물어보고 싶은지 세 가지만 말해 보세요.
· 동물에게 읽는 방법을 가르칠 수 있을까요?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 이처럼 많은 질문에 대해 생각해보고 이야기 해보는 것도 재미있다.

⊙ 숨은 조각 찾기
: 전체 그림에서 주어진 퍼즐 조각 찾기


▲주어진 퍼즐조각을 제체 그림에서 찾기


전체 그림의 색깔이 단순하다보니 조각 퍼즐의 그림을 찾기가 많이 힘들었다.
정말이지 눈을 크게 뜨고 봐야 하 정도로 비슷하다.

⊙ 레인스틱 만들기
: 레인스틱이란? 흔들면 빗소리가 나는 긴 통으로 된 장난감


▲레인 스틱을 만들고 빗소리를 내며 신나게 놀기


그림 속 숨은 그림을 찾아보기

레인스틱을 만들어보자.
준비물 : · 종이 · 가위 · 키친타월 심 · 셔닐스틱(겉에 고운 잔털이 붙은 철사 장식끈)2개 
             · 색연필, 스티커, 반짝이 풀 등 장식할 것들
1. 키친타월 심의 양쪽 구멍을 감싸서 막을 수 있는 크기로 종이를 2장 준비
    한 쪽 구멍에  종이를 붙여 막기
2. 아직 막지 않은 쪽 구멍으로 쌀 2줌 넣기
3. 셔닐스틱을 구불구불한 모양으로 만들어 구멍에 넣기
4. 남은 구멍에 종이를 붙여 막기
5. 키친타월 심을 예쁘게 장식하기
6. 만들어진 레인스틱을 앞뒤로 천천히 흔들어 보면 빗소리가 난다.


▲ 레인스틱 완성


⊙ 말풍선 채우기
: 코뿔소가 트램펄린 위에서 뚜고 있다.
그 모습을 보고 여자아이가 뭐라고 말했을까?
말풍선을 채운 후 숨은 그림도 찾아보자.


▲ 말풍선 채우기


▲ 열심히 말풍선을 채우는 아들


◈ 스티커를 떼기 전 영어로 읽어보기 (영어단어 익히기)
각 그림마다 영어로 적혀있어서 단어 공부에도 도움이 된다.


▲ 영어단어 그림 스티커


매번 다른 숨은그림찾기가 출간될 수록 흥미를 더해간다.
특징적인 부분의 변화는 없지만 난이도의 변화라고 해야하나?
점점 어려워진다는 느낌.
그래도 아이들은 잘 찾고 추리하고 창의력 발휘하고 집중력은 말로 못하고 관찰력도 대단해진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Highlights는 70년간 어린이들의 자아실현을 위해 최고의 제품 개발에 주력해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허니에듀 #허니에듀서평단 #하이라이츠 #아라미 #똑똑해지는NEW숨은그림찾기
#Highlights #Hidden-Pictures #영어단어 #스티커 #가게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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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입체도감 자동차 만들기 입체도감
학산문화사 편집부 지음 / 학산문화사(단행본)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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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입체도감  자동차
· 저자 : Masanori KAMIYA
· (주) 학산문화사
일본에서 만들어진 입체도감을 우리나라에서 한국어판으로 편집 발행한 책이다.

먼저 만들기 입체도감이라는데 아이들의 호감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한 듯하다.
책표지에는 남자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자동차의 종류들이 모형그림으로 나와있다.
경찰차, 택시, 경장갑기동차, 위성통신차, 스쿠더, 소방차, 견인차, 콘크리트믹서차, 레이싱카, 로드롤러, 트레일러, 오픈카, 휠로더, 스포츠카 등이 있고 도로표지판이 있어서 자동차도로놀이를 하기에도 안성맞춤인 것같다.



▲입체도감을 받고 인증샷 한 컷

아직 꼼꼼하게 만들기엔 어리다는생각이 들어 어려운 부분은 어른의 손길이 조금 필요한 부분이 있는 것같다.
그리고 예쁘게 완성하기 위해서는 셀로판테이프나 목공풀을 이용하면 좋을 것같다.

그럼 책 속의 내용이 어떻게 구성되어있는지 살펴보자.



▲만들수 있는 자동차 14종의 소개 - 차례


▲만들기 그림 앞면


▲만들기 그림 뒷면


▲만드는 방법 설명서

조금 복잡한 부분은 아이들이 만들기에는 난해하게 설명이 되어있어서 힘들었다.



▲뒷표지 - 다른 종류의 입체도감 소개

그럼 리얼한 자동차를 내 손으로 만들어 보도록하자.
페이지마다 도면이 잘 뜯어질 수 있도록 되어있다.
조심스럽게 한 손으로 눌러가며 뜯어낸다.



▲도면 뜯어내기


▲모형 뜯기

조심스럽게 손으로 뜯어내고 설명서를 보면서 만들어본다.
끼우는 부분이 생각보다 좁아서 힘들었고 종이다보니 구겨지는 단점도 있었다.
또, 끼웠는데 빠질 수도 있어서 셀로판테이프나 목공풀로 깔끔하게 마무리 해주는 것이 좋다.



▲택시와 경찰차 완성


▲택시와 경찰차의 옆모습


▲3종류의 자동차 만들기

입체 자동차를 직접 만들어봄으로 자동차의 형태가 어떠한지 자세하게 알 수 있다.
또 우리가 매일 매일 보는 자동차들과 비슷해서 더 친근감 있게 느껴졌다.
또 이름표가 들어있어서 자동차의 종류가 어떤 때에 사용되는 것인지 자동차의 정보에 대해서도 알 수있어서 좋은 것 같다. 



▲스포츠카 만들기

손을 많이 움직이고 순서에 따라 접어야 하므로 두뇌발달과 손과 눈의 협응력을 발달시키고, 손을 정교하게 움직여야하므로 두뇌발달에 아주 좋은 것 같다.
물론 어린아이들에게는 조금의 어려움이 있어서 난이도가 있는 부분은 어른이 조금 도와주는 것이 스트레스를 받지않고 즐겁게 활동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매일 꾸준히 만들기 - 벌써 7대 완성. 이름표도 세우고 인증샷 남기기


▲표지판과 자동차 완성품


·▲미니카 종류 - 레이싱카, 오픈카, 스포츠카

핑크핑크한 레이싱카, 스포츠카, 루프를 열고 달리는 오픈카~~
영종도 레이싱 월드에서 레이싱을 봐서인지 유독만들면서 좋아하는 것 같았다.



▲중장비, 견인차 - 남자아이들이 좋아하는 자동차들

며칠 전 도로포장 공사 하는 것을 직접 눈으로 봐서 로드롤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또 다른 중장비들은 아파트 주변에 건설현장들이 몇몇군데 있다보니 오며가며 보았는데
만들어보며 주로 사용하는 곳이 어디인지 알 수 있었다.



▲자동차 14종 완성

며칠동안 열심히 만들더니 (어른의 도움도 받았지만) 14종이 모두 완성이 되었네요.
특히 경장갑기동차가 많이 어려워서 만드는 도중에 찢어지기도 했다.
정성껏 만들었는데 찢어지니 많이 아쉬워 하기도 했다.
그래서 완성작품 사진을 보면 견인차에 매달린 차가 바로 경장갑기동차이다.
아이들은 또 이렇게 견인되어가는 걸로 표현을 한다.
아이들의 두뇌는 무궁무진한 것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만들면서 많이 힘들어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아이가 즐거워하고 손의 힘을 기를 수 있어서 좋았다.
남자 아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것같고 손의 힘을 기를 수 있으니 더 좋은 것같다.

만들기 입체도감을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허니에듀와 학산문화사에 감사드린다.
학산문화사에서 제공받아 체험 후 작성한 체험후기 서평이다.

#허니에듀 #허니에듀서평단 #허니에듀체험단 #입체도감 #만들기 #자동차 #남자아이
#학산문화사 #종이공작 #협응력 #14종 #자동차이름표 #만드는방법 #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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