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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들여다보는 한자 ㅣ 바른 인성을 길러 주는 한자 이야기 2
김경선 지음, 권정훈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18년 7월
평점 :
세상을 들여다보는 한자
★ 바른 인성을 길러주는 한자 이야기2
★ 뜨인돌어린이 《세상을 들여다보는 한자》
- 세상을 들여다보는 한자
저자 김경선
출판 뜨인돌어린이
발매 2018.07.23.

▲책표지

▲쓰기 부록책
▶ 작가의 말 ◀
한자를 익히면서 생각도 키워 보아요
한자 한 글자를 시작으로 그 글자가 어떤 의미에 서 어떻게 만들어졋는지 살피고, 관련 한자어를 익힌 뒤에, 《논어》를 비롯한 동양 고전과 여러 인문학의 내용을 어떻게 살 것인지, 어떤 세상을 만들 것인지를 고민해 보는 것.
한자를 익히다 보면
어느새 자신과 세상을 돌아보게 되지요.
책에서 인성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이유?
좋은 세상을 만드는 일은 좋은 인성을 가진 사람에게서 시작된다고 믿기 때문.
⇒ 세상의 리더들이 좋은 인성을 가진 사람이었으면 한다는 작가의 말.
이 책을 통해서 미래의 리더로 자랄 우리 친구들이 자신의 이익에 앞서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인성을 키워간다면 정말 좋겠다는 말과 함께 책의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자.
사실 우리나라의 말도 있는데 굳이 한자를 해야하나?라는 의문이 생긴다.
어찌보면 우리 말은 태어날 떄부터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이지만
한자를 그 어려운 뜻과 음,
그리고 획수와 부수 연관어와 뜻에 따른 앞 뒤 한자의 조화까지...
생각만 해도 머리가 복잡해지면서
한자를 멀리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설명이 되는 것같다.
"차례"를 살펴보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한자 여섯자
한자 여섯자를 통해서 전하고자 하는 내용은 과연 무엇일까요?
여섯자를 알게 되고 생각하고 느끼고
헉헉..^^;;
이보다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 뽀인트~~~
1장 부터 차근차근 살펴볼게요..

가난할 빈(貧)
나누고 또 나누면 가난해질까?
라는 의문문으로 시작된다.
오늘날 사람들이 가까이 하기 꺼리는 한자 중 하나.
'빈(貧)'
즉, '가난하다', '부족하다', '모자라다'의 뜻을 가지고 있지요.
가난할 빈(貧)을 자세히 살펴보면
'조개 패(貝)와 나눌 분(分)'이 합쳐져 가난할 빈(貧)이 되었을까요?
⇒ 재물을 나누고 또 나눈다는 것
이렇게 재물을 계속 나누면 어떻게 될까요?
재물이 점점 줄겠지?
그러면 가난해질 수도 있고 재물이 모자라고 부족해질 거라는 것.
그래서
빈(貧)이 '가난하다', '모자라다', '부족하다'의 의미를 갖게 되었다는...
오늘날에는 가난할 빈(貧)을 이렇게 해석해야 하지않을까?
⇒ 나누고 나누면 부족하고 가난해지는 것이 아니라,
나누고 나눠야 더불어 가난을 벗어날 수 있다고...
관련된 이야기들도 있지만
"貧으로 배우는 한자어, 貧과 관련된 한자어"도 배울 수 있어서 폭넓은 의미를 익힐 수 있어 좋은 것같다.
♣ '쓰기 부록책'을 통해 써보면서 다시 한번 정리할 수 있어서 좋은 것같다.
(왜 쓰기 부록책을 보내주셨는지 알 수 있었다.)
바로 읽고 익히고 써봄으로써 완벽하게 의미를 알 수 있기때문에...
2장
법 법(法)
물이 아래로 흐르는 이치
1장처럼...
한자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서 이야기 해주고 있다.
법이란...
한 사회, 나라를 유지시키기 위해 국가가 정한 규칙.
'노자'의 《도덕경》
'상선약수(上善若水)'라고 했다.
최고의 선(善)은 물과 같다는 뜻.
'선'은 '착하다' ' 좋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니 물처럼 사는 것이 좋은 삶이라는 것.
'노자'는 물이 가진 몇 가지 특징을 들어 사람도 물처럼 하면 바른 삶을 살 수 있다고..
첫 번째, 물의 이로움
두 번째, 늘 아래로 흐르는 물처럼 겸허하게 살라고 함
세 번째, 어떤 가로막음에도 맛서지 않고 돌아 흐르는 물의 성질을 이야기함
이처럼 한자 한자의 의미가 이렇게 큰 의미를 갖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법의 구조를 살펴보자.
물 수(수)와 갈 거(거)가 만나서 법 법(법)자가 만들어짐
물은 항상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흘러감
당연한 이치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는 물처럼 당연한 이치를 법이라고 생각함
어디든 가리지 않고 아래로 흐르는 물의 공평함처럼,
공평하지 않은 것을 몰아내는 것이 법이라고 믿음
법(法)은 먼 것 같지만 우리 생활과 아주 밀접하게 있고
그래서인지 법(法)이 들어간 한자어도 생활 속에서 많이 쓰이지요.
3장부터 6장까지에 나오는 한자들도 나름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공부할 수 있다.
거기에 관련된 이야기도 함께 다뤄주니 한자를 이해하기가 더 쉬운 것같다.
역시,
작가의 말처럼
한자를익히면서 생각도 키워볼 수 있는 책
작가가 왜 이렇게 말을 했는지 책을 보는 내내
'그래. 맞아' 말을 계속 반복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한자책과는 차별되고 뭔가 다른~~
인성을 키우는 한자책!!!
거기에 플러스로 부록편!!
"한자의 속살"
속살(?)
갑자기 왠 속살타령?
말 그대로 한자의 모든 것을 알려주는?
좀더 자세히 설명을 해보면?
한자는 어떻게 쓰일까요?
한자는 단 몇 글자로도 많은 내용이 담긴다.
한자에는 글자 안에 뜻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 한자를 뜻글자라 부른다.
뜻글자인 한자는 문장을 구성하는 글의 순서가 한글과 다르다.
한자로 문장 쓰는 방법을 이해하면 네 글자로 이루어진 사자성어도 이해하기 쉬어진다.
한자는 글자를 쓰는 방법이 따로 있다.
이것을 한자 필순이라고 한다.
한자를 그림처럼 그리지 않고 글자로 쓰기 위해서는
필순의 일정한 법칙을 알아 두면 좋다.
한자의 문장 짜임
한자 문장의 대표적인 짜임 5가지
첫째, '주어와 서술어 짜임' - 우리말과 차이가 없다
둘째, '수식 짜임' - 말을 꾸며 주는 것
셋째, '병렬 짜임' - 나란히 글자가 배열된 것
넷째, '서술어와 목적어 짜임' - 설명하는 글자를 먼저 쓰고, 목적어인 글자를 쓰는 것
다섯째, '서술어와 보어 짜임' - 보어가 서술어 ' 뒤 ' 에 위치하는 것
한자의 문장 짜임 중 우리말과 다른 특징을 기억하면
한자를 쓰고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사자성어
네 글자로 만들어진 말
사자성어 = 고사성어
고사성어란?
옛이야기에서 만들어진 말이라는 뜻
한자 쓰는 방법
한자를 쓰는 순서
즉, 필순을 알아두면 훨씬 그럴 듯하게 글자를 쓸 수 있다.
좌우 대칭 → 가운데 먼저 , 꿰뚫는 획 → 나중에

글자 전체를 둘러싸는 획 → 바깥 몸 먼저
책받침 → 마지막 , 오른쪽 위의 점 → 마지막

가로 세로가 교차 → 가로 먼저
하나의 글자에 이렇게 깊은 뜻이!
과연
이 책은 한자를 공부하는 책인가요?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한자 이야기를 하면서도 인물 이야기도 하고 철학이나 역사 이야기도 하니까
한자 속 다양한 이야기를 텅해 자신과 세상을 돌아보고
바른 인성을 키울 수 있다.
거기에
쓰기 부록책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