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상한 레츠는 식탁 밑으로 들어가고,
식탁 밑에서 위로 바라본 레츠는
엄마, 아빠는 모르는 레츠만의 추억..
바로 다섯 살 반 때 그린 키위 그림을 발견하고
엄마, 아빠는 그 그림을 볼 수 없다는 것이 기쁘고.
그런 레츠만의 비밀이 생겨 행복한 미소를 짓는다.
이제 제법 키가 커진 레츠는 발판이 없어도 많은 것들을 할 수 있게 된다.
냉장고 문을 열 수 있고, 엘리베이터 18층 단추도 누를 수 있고,
손도 커져서 세 살때 하지 못했던 손가락으로 셋을 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얼마나 기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