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도난 사건 아이스토리빌 39
박그루 지음, 백대승 그림 / 밝은미래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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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의점 도난 사건 》

 

추리 소설 · 동화는 물론 범인을 추적하고 밝혀내는 탐정 이야기들을 좋아하는

아들에게는

 그 무엇보다도 멋진 책이 아닐수 없었다.

 먼저 편의점 도난사건 책을 받자마자 혼자만의 추리에 잠기는 아드님.

 뭔가 나름의 기준을 정하고 읽는 것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작가가 초등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바람을 담았기에 더욱 느낌이 남달랐다.

 

우리가 자주가는 편의점.

편의점에서 일어나는 일을 어린이 추리 동화로 썼다는 자체가 아주 특별함을 주었다.

 

그럼 편의점 도난사건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자     

                          

주인공 은수는 엄마와 함께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다.

최근에 아빠가 돌아가셔서 슬픔이 아직 많이 남아있지만

낯선 곳에서 은수와 엄마는 적응하며 살아간다.

은수는 새로 전학 온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자기 소개를 한다.

낯선 곳에서는 누구나 처음은 불안감과 위축되기 마련이다.

 

그런 은수가 유독 집중되게 표현이 되어있는데,

작가는 왜 은수를 이렇게 표현을 했을까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그러던 어느닐 엄마가 일하는 편의점에 도둑이 든다.

엄마가 잠시 물건을 정리하는 사이에 벌어진 일이다.

 

도둑이 들자 엄마는 범인으로 오해를 받게 된다.

엄마가 일하는 편의점에 든 도둑을 찾아나서는 은수.

아마 누구라도 자기 가족이 도둑으로 누명을 쓰게된다면

도둑을 잡아서 누명을 벗어야겠다는 생각을 할 것이다.

그러면에서 추리 동화로 아이들에게 더 재미있고 매력적으로 다가오지않았을까 생각해본다.

편의점 CCTV는 고장이 났고기때문에 누구인지 전혀 알 수없는 상황이지만

은수가 엄마를 만나러 오던 중 범인으로 의심되는 사람을 목격했고

그것을 실마리로 범인 찾기에 고군분투한다.

다행히 은수는 혼자가 아니었다.

 

편의점 주인 아들 우재와 수다쟁이 긴 머리 친구 진주의 도움을 받아

낯선 동네에서 혼자 쓸쓸하고 불안해 하던 은수가 편의점 도둑사건으로 인해

더욱 적극적이고, 밝은 모습으로 변하게 된다는 것.

 

은수와 친구들. 용감한 삼총사들의 추리와 해결까지.

삼총사의 추리 메모를 정리하면서

추측하고 계획을 세워서 범인을 밝혀내는 멋진 아이들.

탐정처럼 메모한 것이 범인을 밝혀내는데 한 몫을 했다.

은수와 친구들의 모습에서 친구들이 자신의 일처럼 도와주고 함께 사건을 추리하고

그런 모습에서 자신들의 소중한 친구에 대해 다시한번 떠올려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사실 은수가 범인에게 다가갈 때 나쁜 일이 생기지 않을까 가슴이 조마조마했었는데

다행히 나쁜일이 생기지는 않았다.

용감한 삼총사들의 멋진 합작품으로

용감하고 슬기롭게 범인을 잡고 엄마가 도둑으로 누명을 쓸 뻔한 것도 잘 해결된다.

그렇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나랑은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런 일들은 진짜 눈깜짝할 사이에 벌어질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요즘은 세상이 참 험하다는 생각을 자주한다.

만약에 누군가에게 억울한 일이 생겼다면 은수의 친구들처럼 도와줄 수 있을까?

그리고 만약 도와준다면 어떤 느낌일까? 생각해보았다.

왜냐하면 괜히 관여했다가 되려 누명을 쓰는 경우도 많이 봐왔기 때문이다.

정말이지 은수를 도와주었던 친구들처럼

누구에게는 억울한 일이 생기면 도와줄 수 있는 살만한 세상이길 바래본다.

 

마지막 장면은 해피엔딩의 장식을 해주는 단체사진이랄까?

범인도 잡고 이야기의 마무리가 행복해서 좋았다.

#허니에듀 #허니에듀서평단 #추리동화 #편의점도난사건 #박그루 #밝은미래 #아이스토리빌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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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 동물들의 사계절
표트르 바긴 지음, 이상원 옮김, 이용철 감수 / 뜨인돌어린이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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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속 동물들의 사계절 》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엔 계절이 있다.


바로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이다.


계절마다 특성을 지니고 있고 계절마다 많은 변화가 있다.


그렇듯 세상을 살아가는데도 계절마다 다 다르다.


동물들의 사계절과 사람들의 사계절이 다르다.


이 책은 숲 속에 살고 있는 동물들의 사계절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책 속으로 들어가 숲 속에 살고 있는 동물들의 사계절을 알아보자.


먼저 책표지를 살펴보면 숲 속의 동물이들이 겨울을 준비하는 듯 분주한 모습을 보인다.



다들 겨울잠을 자러 들어가기 전인 것같다.

이 책은 겨울을 시작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겨울. 해가 짧아지고 밤이 길어지는 그런 계절이다.

그렇다보니 긴긴 겨울 잠을 자는 동물들이 잠을 자기 시작한다.

반면 겨울을 활동하는 동물들도 있다.

그런 동물들은 겨울을 잘 날 수 있도록 무장을 한다.

몸을 보호할 수 있도록 보호색 털로 갈아입고, 두꺼운 털로 자신들의 몸을 보호하기 위해 무장을 한다.

1월은 더 추워지고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은 깊은 잠에 빠져들고

겨울에도 활동을 하는 동물들은 나름의 사냥도 하고

얼음 밑에 비버들은 물속에 굴을 만들고 버드나무 가지를 먹으면서 겨울을 보낸다.

이렇듯 겨울을 보내는 동물들마다 방식들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월이 되면 벌판과 숲들이 모두 눈으로 덮힌다.

[ 눈은 동물들이 살아남도록 도와줘요.]

어떻게보면 동물들이 겨울을 나는데 눈 때문에 힘들 거라고 생각했던게

잘못 알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겨울이라는 계절을 잘 보낸 동물들이 새롭게 맞이하는 봄은 어떨까?

이번엔 동물들의 봄에대해 알아보자.

만물이 소생한다는 봄.

눈이 녹으면서 새로운 생명들이 하나둘씩 기지개를 펴는 봄.

봄을 맞이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은 나뭇가지에 새록새록피어나는 작은 새싹들..

3월은 눈이 녹아 땅은 물기로 촉촉하고 햇빛과 온기가 가득하다.

이런 봄이되면 동물들은 엄청난 활동을 하게 된다.

그리고 겨울을 났던 겨울 철새들은 다시 추운 지방으로떠나기도 한다.

4월이면 조금 더따듯해짐을 느낄 수 있다.

얼었던 얼음들이 녹으면서 물이 더 많아져 이동하는 동물들도 생겨난다.

더디어 봄의 절정을 이루는 5월.

5월이되면 동물들도 밝은 색의 옷을 갈아입고 온통 푸르른 빛의 숲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사냥도하고

알에서 깨어나는 동물들도 있다.

멋지게 봄을 보낸 동물들은 토동토동 살도 붙은 것같고

체력 소비가 많은 여름을 맞이한다.



여름이 되면 동물들은 많은 할동도하고 활동의 범위도 더 넓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다보니 많이 먹을것이고 또 광합성을 많이 필요로 할 것이고...

그렇게해서 겨울을 잘 날 수 있도록 하나둘씩 몸에 쌓아두고 체력을 키워나갈 것이다.

즉 따뜻한 헷살아래에서 자연을 벗삼아 지낼 것이다.

여름이 되면 낮의 길이가 길어지고 밤의 길이가 짧아지기 때문에 더 활발하게 움직인다.

그리고 동물들이 폭풍성장을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렇듯 자연의 생명력을 더 강하게 하고 밑거름이 되는 계절이기도 하다.



결실의 계절인 가을.

가을이 되면 동물들도 식물들도 옷을 갈아입기 시작한다.

동물들도 하나둘씩 짝짓기도하고 ...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은 양식을 열심히 나르고 저장하기도 한다.

어느덧 가을의 끝무렵이되면 겨울바람이 불고 첫서리가 내린다.

살짝살짝 얇게 시냇물에 얼음이 얼기도 한다.

11월이되면 낮의 길이가 아주 짧아져서 낮이 됐다 싶으면 곧 어두워진다.

이처럼 숲 속 동물들의 사계절은 빠르게 흘러간다.

자연은 쉴새없이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자연은 돌고 돈다. 똑같은 모습이 아닌 새롭게 변화되어가며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자연이 돌아가는 과정 속에서 서로에게 영향을 받기도 하고 주기도 하면서 열심히 돌아가고있다.

[숲속 동물들의 사계절]은 우리가 알고있는 겉으로만 보이는 숲의 변화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닌

겉으로 보이지 않는 숲의 자세한 모습까지 디테일하고 보여주고 있다.



동물들의 사계절에 관한 이야기가 끝나면

'둥지와 굴'이라는 페이지가 나온다.

여기에서는 동물 가족들의 탄생과 보금자리,

특히 땅 속의 보금자리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해주고 있다.

우리가 이야기로만 알고있는 땅 속 보금자리에 대해 자세히 설명되어있어서

궁금했던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준다.

숲속.

되돌아보면 우리 사람들은 숲속에 있는 동물과 식물들에게 함부로 하지않았나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숲을 다닐 때는 숲속 친구들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그들의 영역을 방해하지 않고 조심해야하지않을까 생각해보았다.

이렇듯 우리가 함부로 하면 안되는 숲.

결론은 '숲을 사랑하고 아끼자' 가 아닐까?

우리가 숲을 함부로 하지않으면

아름답고 신비한 숲 속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볼 수 있을 것이고

행복한 환경 속에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지않을까 생각한다.

사계절 속에서 친구가 되기도하고 때로는 천적이 되는 동물들의 이야기 속으로 초대하고싶다.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아름다운 숲 속으로 우리들을 초대하고 싶어하는 숲 속 친구들.

그 초대에 응하는 우리들은 기본적으로 지켜야할 자연에 대해 예의를 갖추고 만나야하지 않을까?

자연의 섭리에 감사하면서 이 책을 읽어보았다.

#허니에듀 #허니에듀서평단 #숲속동물들의사계절 #뜨인돌어린이 #표트르바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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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과 콩 알맹이 그림책 47
류한창 지음 / 바람의아이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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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과콩 》


● 글·그림 ㅣ 류한창


● 바람의 아이들


● 알맹이 그림책 47


처음 이 책을 서평으로 만났을 때 홍과콩?이라는 특이한 제목때문에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홍과콩은 도대체 무엇일까 궁금했기 때문이랄까?

서평 신청 글을 읽는데 홍과콩에 대해 적혀있었다.



홍은 이 책의 주인공이고 콩은 그 주인공의 로봇인형이름이다.

장난감은 아이들의 기분에 따라 사용되는 방법이 다르다.

신이나서 놀 때 사용되는 장난감도 있고 슬프거나 고민이 있을 때 누구에게도 말 못할 비밀이 있을 때도

장난감에게 털어놓을 수 있을 만큼 소중한 장난감이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울꼬맹이 역시 형제가 없는 외동이다보니 초등3학년이지만 꼭 어딜가도 가지고 다니고

집에서도 늘 끼고있는 테디베어 인형 하온이가 있다.

과거를 회상해보면 나에게도 그런 인형이 있었던 것같다.

비록 지금은 나의 곁을 떠나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지만 추억의 노트 한면에 남아있을만한 인형.

바로 양배추인형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귀여웠던 양배추인형.

양배추 인형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겠지?ㅋㅋ

이렇듯 주인공 홍에게도 새로 산 장난감 로봇 콩이 있다.



어느날 홍은 학교 등굣길에 친구들이 부러워 할 생각을 하며 행복이 점점 더 커져갔다.

그런데 홍과 콩은 함께 학교를 가기위해 나서면서 행복이 조금씩 작아지기 시작한다.

왜냐하면 감기에 걸려 힘들어하는 엄마를 보는 순간,

그리고 낯익은 길고양이를 보는 순간,

골목길에서 폐지를 줍는 할아버지를 보는 순간,

우리의 잘못으로 인해 병들어가는 그림 속 지구를 보는 순간,

슬픈 표정을 짓고있는 단짝 친구 단오의 슬픈 표정을 보는 순간

홍의 커져있던 행복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었고 그러다가 홍의 행복이 결국 사라져 버린다.



홍은 이런저런 일들을 많이 해보았지만 행복하지않고

기분이 꿀꿀할 뿐이었다.

온종일 꿀꿀한 기분과 홍의 마음을 알았을까?

홍의 가방안에 조용히 들어있던 콩이 말을 하며 꿀꿀한 기분의 홍을 위해 나선다.



오르락 내리락 짜릿하게 콩을 타고 다니고

단오를 데려다주고 바다 구경도 하고

이것저것 모으면서 할아버지의 어린 시절 이야기도 듣고

처음으로 고양이의 안부도 묻고...

더뎌 집에 도착!

아침만해도 홍의 행복을 줄어들게했던 콜록콜록 엄마의 기침소리가 잦아들었는지



한층 좋아진 것같아 다시 아침보다 더 행복이 커졌다.

그렇다. 울꼬맹이도 늘 힘이들거나 우울할 때

엄마가 마음 아파할까봐 이야기하지 못하는 것들을 테디베어 하온이에게 이야기하곤 한다.

그러다보면 한층 더 편안해 진 것같기도하고...

홍처럼 행복에 가득찼던 나의 마음이 주변인들로인해 점점 우울해지기도 한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장난감 덕분에 좋은 생각을 하게되고

좋은 마음으로 바라보니 다시 행복해지는 것이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힘이되어주고 함께 해주는 물건이 있다.

홍과 콩의 관계처럼..

사람과의 관계에서는 상처를 주기도하고 받기도 하다보면 더 깊은 상처를 주고 받기도 하기 마련이다.

그러다보니 사람들은 세상을 살아가기 도 힘들고

세상 속에서의 관계가 어렵다보니 마음을 닫는 경우가 많아지게 되고

사물에 의지하며 상상을 하게되는 것같다.

그런 사물들이 넋두리를 늘어놓는 대상이 되어버리고...

건강한 마음이 행복을 만든다는 것도 알고 있지만

세상을 살아가는데 힘들고 지치다보면 상처로인해 만신창이가 되어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고

그러다보면 자꾸 움츠러들기 마련이다.

하지만 콩과 같은 마음을 털어놓고 나의 마음을 알아주는 장난감이 있다면

슬퍼하거나 우울해질 필요가 없어진다는 것.

홍과 콩처럼 서로의 마음을 알아줄 때 나에게 조그마한 행복이 다가오고

그 행복이 쌓이다보면 큰 행복이 나와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었고

진정한 행복에 대해 다시한번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행복은 멀리있는 것이 아닌 가까이에 있는 것이란걸...

#허니에듀 #허니에듀서평단 #홍과콩 #바람의아이들 #알맹이그림책47 #류한창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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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위대한 발명품 40
다비드 모로시노토 외 지음, 마르코 보나티 그림, 류젬마 옮김 / 삼성당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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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위대한 발명품 40 》



누구나 많은 생각을 하지만 그것을 직접 만들고 발명을 한다는 것은 참 힘든 일이다.


발명을 하려면 끈기가 있어야하고 계속적인 연구와 노력이 있어야 하나 발명할까 말까 하는데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하나도 아니고 엄청난 발명품은 물론 건축, 조각, 음악, 해부, 에술 등 다방면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미친 가장 위대한 인물 중 한명이라는 것.



이렇게 여러 분야에게 명성을 떨쳤으니 그의 업적은 말로 할 수 없을 만큼 어마어마하다는..

이런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발명한 발명품 40가지와 이 발명품이 현재 우리의 실상에 맞게

어떻게 변하여 사용되어지고 있는지 비교하며 알아보고자 한다.


* 레오나르도 다 빈치 : 이탈리아의 화가. 사람의 몸을 해부해 과학적으로 분석했고,

여기서 얻은 지식들을 수많은 인체 소묘와 회화로 표현했다.

음악, 화학, 천문학, 건축학 등 여러 방면에 걸쳐 다양한 연구를 한 인물.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이탈리아의 화가, 조각가, 과학자이다.

어려서부터 수학, 음악, 회화 등에 특이한 재능을 나타내고,

자연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1470년 경부터 피렌체에 거주하면서

조각가 겸 화가로서 유명한 베로키오에게 사사하여 원근법, 해부학 등을 배우고,

자연의 사실에 열중하였다.

예술활동으로는 '최후의 만찬' 등의 걸작이 있으며

1499년 프랑스 루이 12세의 밀라노 침입 뒤 피렌체에 귀환하여 '모나리자'를 그렸다.

그 뒤 다시 밀라노, 로마를 편력하여 예술, 과학 분야에 다각적인 업적을 남겼으며,

1516년에는 프랑스 왕 프랑수아 1세에게 초빙되어 죽을 때까지 프랑스에 머물렀다.

자연 과학 분야에도 큰 업적을 남겼는데,

그의 연구 분야는 수학, 천문, 물리, 식물, 해부, 기계, 지리, 토목 등 다방면에 이른다.

그는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가장 뛰어난 업적을 남긴 천재, 전형적인 근대적 인간으로 일컬어진다.

그가 남긴 다양한 예술 작품과 사상, 이론들은 지금까지 남아 전해지고 있다.

이렇게 많은 업적을 남긴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위대한 발명품을 살펴보자.

'젊은 엔지니어들의 모임 도전이 시작된다.'

젊은 엔지니어들의 모임에서의 이슈 역시 레오나르도 다 빈치였다.

레오라고 자신을 밝힌 엔지니어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자신의 증삼촌 할아버지 인 것같다며.

도전을 시작하자는 말과 함께 다 빈치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놀라움은 사라지지 않을 거예요" 라는 레오의 말씀!

맨처음 책에서는 레오나르도의 삶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가 언제 태어나고 어떤 환경에서 자라고 어떤 교육을 받았는지...

또 그의 부모는 레오나르도를 위해서 어던 희생을 하며 그를 키웠는지...

어린시절 레오나르도는 말썽꾸러기였다고 한다.

보통 말썽꾸러기들이 상상을 많이하고 호기심이 많아서 이것저것 많은 일을 저지르는 경우가 많다.

레오나르도 역시 그 시절 사고를 많이 치거나 개구진 행동을 많이 하는 아이였던 것같다.

하지만 그의 머리는 정말 비상했을 듯...

확가 수습생으로 들어간 레오나르도는 베로키오의 사사를 받으며 여러분야를 배웠지만

4년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모든 것을 거의 완벽하게 할 수 있을 만큼의 실력을 발휘하자

스승인 베로키오가 자신의 공방을 떠나 레오나르도에게 공방을 열어보라는 제안도 받았다.

이게 바로 사자성어로 "청출어람" 스승보다 낫다고 해야하나?

역시 여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그는 수천 장의 메모를 남겼다.

후세에 남기고자 했다기보다는 메모를 어마어마하게 했던 사람인 것같다.

사소한 것들까지...

그러다보니 이 메모들이 후세에 전해지게 되었고 그가 알려지게 된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특히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왼손잡이여서 메모를 왼손으로 쓰디보니 글씨들이 모두 거꾸로 되어있다는 것.

이것을 우리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이 코드라고 부르는데

모든 것을 암호화했다.

즉, 누군가에게 자신의 메모(글)을 읽혀지는 것을 막으려고 한 것이 아닐까?

거꾸로 쓴 글, 마법 잉크, 카이사르의 암호표 등...

익히 우리가 들어보았던 이야기이다.

마법 잉크는 직접 실험을 해본 적도 있을 정도니까...

여기까지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에 관한 간단한? 소개였다면

기술자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에 어떤 영향을 주었고

또 어떻게 발전되어왔는지를 많이 활동되고있는 그의 발명품들을 몇 가지 살펴보도록 하자.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위대한 발명품은 8장으로 나누어서 소개가 되고 있다.

제 1 장 기술자 레오나르도 / 제 2 장 레오나르도 전쟁에 가다

제 3 장 멀티플레이어 레오나르도 / 제 4 장 레오나르도 바퀴를 달다

제 5 장 물속의 레오나르도 / 제 6 장 하늘을 나는 레오나르도

제 7장 레오나르도의 생활도구 / 제 8장 록스타 레오나르도

각 장의 전체를 살펴볼 수는 없지만 우리가 현재 많이 활용하고 있는 것들만 써보려고 한다.

제 1 장 기술자 레오나르도

: 회전식 다리(움직이는 다리), 운하의 수문(움직이는 수문), 말뚝 박는 기계(천공기)

권양기(현대의 권양기), 준설선(굴착기 준설선), 회전식 기중기(타워크레인)



* 회전식 기중기 : 권양기에서 조금 더 발전된 기중기.

무거운 짐을 들 수 있는 권양기에서 조금 더 발전시켜서 높은 곳으로도 짐을 옯길 수 있도록 만든 것이 바로 기중기이다. 거기에 회전을 할 수 있도록 착안해낸 점.

레오나르도가 만든 회전식 기중기를 보면 어딘가 어설퍼 보이고 약해보이지만

분명 그 시대에는 엄청난 이슈가 되었을 것이고

또 유용한 곳에 쓰였을 것이다.

레오나르도의 회전식 기중기를 보고있으니 참 머리가 비상한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더 많이 생겼다.

현대에 와서는 아파트나 큰 빌딩을 지을 때 사용하는 타워크레인.

사실 타워크레인이라는 것만 알고보기만했지

그것의 원조는 무엇이며 어떻게 만들었을까에 대한 궁금증은 없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현대에 유용하게 쓰이는 모든 것들에 대해 관심을 더 가지게 된 것은 사실이다.

제 2 장 레오나르도 전쟁에 가다

: 선회 포(기관총), 덮개전차(탱크), 거대한 석궁(열차 포)

충각달린 고속 선박(어뢰정), 포탄(총알, 포탄), 연발 대포(회전포탑)

여자들은 군대를 다녀오지 않았기에 전쟁에 쓰이는 무기라고는 총, 탱크 정도가 알고있는 전부다.

그러다보니 딱히 알고 있는 것이 없다.

그런데 책을 보다보니 어뢰정이 나오는게 아닌가.

우리나라가 어뢰때문에 마음 아파했던 일이 기억이 났다.



* 충각달린 고속 선박 : 강한 뱃머리로 범선을 부딪쳐 공격하는 것.

해상전쟁에서의 승리 방법은 적의 함선을 가라앉히는 것이다.

이렇듯 공격하기 위해 만들었던 충각달린 고속 선박이 현대에 와서는 어뢰정으로 발전되었다.

어뢰정은 작고 매우 빠르며 적함, 특히 큰 함선을 침몰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침몰시키기 위해 충각이 필요하지 않는데 그건 그 배가 지닌 치명적인 비밀 무기 바로 '어뢰' 때문이라는 것.

아무리 충각이라는 강한 뱃머리가 있다고해도 선박 자체가 약해보이는데 공격을 했다는 것이 의아했다.

어뢰정은 우리가 알고있듯이 대단한 무기 중 하나인 것은 맞는 듯.

한편으로 생각하면 이러한 무기가 만들어지지 않았다면

요즘 전쟁에 나오는 신무기들이 개발되지 않았을 것 아닌가 하는 말도 안되는 생각도 해보았다.

* 건축가 레오나르도 : 르네상스 시대에는 군사적인 건물을 짓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래서 산 정상에 요새를 세웠고 주변 타워와 동심원의 성벽은 왕이 살았던 중앙성을 방어했다.

다른 요새와는 다른 특별한 모영의 벽을 하고 있었고

성벽 꼭대기를 제거하고 각이 진 돌로 대체를 했고

가장 최신의 대포 공격도 쉽게 방어할 수 있고 총알도 튀어나가게 할 만큼 튼튼히게 지었다고 한다.

이런 부분을 봐도 레오나르도는 천재가 아닐 수 없다.

모양과 기능까지 생각하여 건축물을 짓는 것을 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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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장 마지막 부분에는 레오나르도의 의외의 행보가 정리되어있기도 하고

또 무언가를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설명이 되어있어서

재료만 갖추고 있다면 아이들도 충분히 만들어 볼 수 있다.

도대체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못하는게 무엇일까?

다빈치의 천재성을 말해주는 발명품도 있지만

그 발명품이 다빈치가 발명하기 전에 만들어져 있었지만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서 버려진 것이나 마찬가지였던 것도

다빈치의 아이디어를 거쳐서 멋진 발명품으로 탄생했고

그것들을 사람들이 사용하게 되었고 그 발명품이 현재에 쓰기 쉽도록 업그레이드 된 것들에 대한 감탄...

아무리 천재성을 갖고 태어난다해도

노력하지 않으면 그 천재성도 없어질 수 있고

천재성을 타고 나지 않아도 열심히 노력하고 연구하다보면

어느순간 잠재해있던 천재성을 발견할 수 도 있는 것이다.

예전에 어디선가 들었던 기억이 있다.

누구나 태어날 때는 천재성을 타고난다고..

그 천재성을 어떻게 개발하느냐에 따라 진정한 천재가 될 수도 있고

평범한 사람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마지막 8장 록스타 레오나르도를 읽어보면

그는 기타리스트일 뿐 아니라 레퍼이기까지 했다니...

만약 지금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살아있다면

아이돌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지 않았을까하는웃긴 생각도 해보았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마지막 발명품으로 올라온 기계식 드럼.

울집 꼬맹이 한동안 드럼을 배워서인지 관심을 보였다.



* 기계식 드럼 : 레오나르도 시대에 북이라는 물건은 그저 단순한 것이 아닌

전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도구로 쓰였다.

병사들이 행진하는 발걸음을 맞추어 주고 그들에게 용기를 주었고

그것을 보던 레오나르도는 북을 자동으로 연주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 혁신적인 발명을 해내었는데

그것이 바로 기계식 드럼이었던 것이다.

이것이 바로 오르골 같은 것.

그 오르골이 현재 드럼 머신으로 랩을 하게나 테크노 같은 전자 음을 만들 때 사용되기도 한다.



마지막 부분에는 기계식 드럼 만들기가 잘 설명되어있다.

지금 당장 재료가 완벽하게 준비되지않아 만들어 볼 수 없지만

재료를 준비하는대로 만들어 볼 생각이다.

이런 만들기를 해봄으로서 더 나은 발명품이 나올 수도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이 책은 꼭 순서대로 읽지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내가 궁금해하는 부분을 찾아 읽을 수 있기때문에 좋은 것같다.

또 책을 읽는 동안 아이들이 읽기에는 어려운 용어들이 좀 있어서

어떻게 설명을 해주어야하나 하며 고민도 했지만

자세한 설명과 그림으로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게 되어있어서 이해만 빨리된다면 그리 어려운 것은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 무언가를 만드는 걸 좋아하는 아이, 기계의 작동 원리 등을 궁금해 하는 아이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생각해보았다.



책의 후미부분에는 어휘와 찾아보기 코너가 있어서

궁금하거나 원하는 내용을 쉽고 빠르게 찾아볼 수 있어거 좋은 것같다.

자 우리 꼬맹이 발명가들도 멋진 발명품을 연구하고 싶지않을까?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발명품을 보며

중간중간 다양한 실험과 만들기를 통해 창의적인 많은 생각들이 떠올랐을 것이다.

알아가는 즐거움과 반짝이는 아이디어까지...

우리 친구들도 레오나르도 다 빈치 못지않은 멋진 과학자, 발명가가 될 수 있다는 꿈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고 자신의 생각을 메모해둠으로서 훗날 멋진게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아이들로 자라길 바라는 마음이 한가득 갖게되었다.

길을 가다가 무언가를 보면 어? 혹시 레오나르도가 발명한게 아닐까 하며

더 주의깊게 보고 관찰하는 시야가 길러지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허니에듀 #허니에듀서평단 #삼성당 #레오나르도다빈치 #발명품 #답드모로시노토 #크리스티안힐

#레오나르도다빈치의위대한발명품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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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랄발랄 하은맘의 십팔년 책육아 지랄발랄 하은맘의 육아 시리즈
김선미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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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팔년 책육아 》


10년동안 독박 육아로 지친 나를 위로해줄 수 있는 책이 출간되었다.



이 책이 더 관심이 갔던 이유는 직접 아이를 육아하고 

엄마표로 당당하고 멋지게 아이를 키워냈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상이 아닌 현실을 말해주는 말그대로 나와 똑같은 주부이기에 

더 공감이 갔던 건 사실이다.


요즘 엄마들은 아이들을 학원이며 학습지를 통해 교육을 많이 시킨다.


나 역시도 그런 엄미들 중 하나였으니까...


하지만 어느순간 학원을 몽땅 끊어버리고 엄마표로 진행하고 있다는 자부심?


물론 전문가들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나름의 기준과 목표를 정하고 실천하는 내 자신이 조금은 대견해보였다.



처음에는 다른 맘들과 다름없이 학원에 의지한 채 아이를 방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아이는 점점 학원을 가기 싫어하고


학원을 다녀온 아이는 날카롭게 변해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러다보니 조금의 여유가 생기게 되었고


어릴 때부터 좋아하던 책을 더 가까이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이 책의 저자인 지랄발랄 하은맘은 블로그 이웃이다.

블로그를 보면 아이들을 참 자유분방한듯 일괄적으로 공통적인 것은 바로 책이었다.

자신의 경험담을 솔직하게 쓴 육아서이기에 더 관심이 갖고 더 이해가 되었다.

사실 엄마라면 고상하게 말하고 교양미가 넘치는게 맞지만

요즘 엄마들은 아이들의 강함에 더 강해질 수 밖에 없는 것이고

강하고 임팩트있는 사이다 욕설을 퍼붓는 하은맘의 어투가 싫기는커녕..

혹은 울며 더 공감대를 형성하고 '그럼', '맞아' 를 연신 입에서 내뿜으며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바로 앞집에 사는 그저 친한 이모처럼 느껴지는...



<작가의 입말을 그대로 담아 비속어와 거친 표현 가득합니다.>

시장에게 할머니들이 마구 해대는 거친표현의 느낌?

<예의, 법도, 원칙, 도덕, 말투 따질 분들은 접근 금지!>

나 역시 이런거 참 따지는 사람 중 한 사람이지만

하은 맘에게서 뭔가 큰 알짜배기가 떨어질 것만 같은 느낌?

분명 뭔가 큰 울림이 있을 것같은 느낌들...

<알고 깨닫고 행동할 분들만 함께 갑니다.>

매번 실패, 아니면 도전조차 하지못했던 나를 돌아보며 알고 깨닫고 행동하기에 동참해본다.



하은맘의 대표적인 육아 방식은 책육아, 몸육아 이다.

그렇다 . 나도 나름 책육아를 실천해온 엄마이다.

그런데 이넘의 얇은 귀 때문에 이것저것 시켰지만 아이는 그것을 힘들어했고

이제야 후회라는 단어를 쓰면서 원래의 아이의 모습을 보게 되었고

편안한 관계를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바깥놀이와 체험 등 몸독서 역시 중요한 일부분이다.

하지만 바깥놀이를 자주할 수 있는 시간이 없었고

늘 집에서 사부작 사부작 노는게 다였다.

그러다보니 남자 아이지만 여자아이의 기질을 나타내는 경향을 보였고

이것또한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고 자전거타기, 인라인타기 등 남자아이의 기질을 보일 수 있는

바깥놀이로 바꾸고 났더니 아이의 성격도 많이 바뀐 것을 알았다.

이 책을 읽다보니 공감하는 부분이 참 많았다.

책 표지부터 강렬한 느낌이 들었는데 반면 책표지의 촉감은 부드러웠다.

두 가지를 느낄 수 있었고

거기에 하은맘의 강한 어투. 좀 당황스럽긴 했지만..

책 속의 내용을 보면 틀린 말이 하나도 없다.

그리고 하은 맘의 글로 위로가 되는 건 뭥미?



시뻘건 본 책과 함께 온 <책육아 실천 노트>의 표지 글에서도 많은 감동을 받을 수 있었고

또한 실천 노트를 작성해봐야겠다는 마음도 들었다.

사교육에 휘청거리는 어뭉들을 위한

책육아 임상실험 레알 보고서

"이걸로 애 잡을 거면 시작도 하지 말아.

그냥 애미 안정제다 생각하는 거다"

이 말 역시 엄청나 팩트를 날리는 말이다.

사실 조금 찔리는게 있기는 하지만 ...

차례를 살펴보면 하은 맘의 거친 어투가 그대로 느껴진다.



1장 사교욱 시장에 삥 뜯기지 마라

(딱 그 엄마들 공포심 이용하는 게 사교육이다)

: 대부분의 사교육은 카더라 통신으로 부터 시작되는 것같다.

카더라 통신을 무시하면 사교육이 삥 뜯기는 것을 피해 승리할 수 있는 것이고

피하지 못하고 귀를 기울이다보면 삥 뜯기는 호구가 되는 것이다.

대단지의 아파트에 살다보니 이넘의 카더라 통신으로 나 역시 사교육에 삥을 뜯겨본 경험이 있는 엄마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일단 사교육에 뛰어들어 나름 자유롭게 헤엄친다고 생각하겠지만

어느순간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경향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뒤 늦은 후회로 엄마표로 갈아타는 주위의 맘들이 만만치않게 많다는 것을 직접 눈으로 봐서인지 더 강하게 와닿았던 것같다.

지금은 엄마표로, 책육아와 몸독서...

나름 실천을 하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사교육을 멀리하다보니 책읽을 시간도 많아지고 책에 빠져 자유롭게 헤엄치고 있는 아이의 모습을 바라보는 엄마로서 참 행복함을 느끼고 있다.



2장 '인풋'에만 신경 써, 시간 금방 가

(기막힌 책이 천지삐까린데 어뗄 눈 돌려)

어릴 때부터 가장 신경썼던 부분은 그림책을 읽어주고 미디어를 멀리하자는 것이었다.

자연스럽게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었고 잠자리에서도 늘 책과 함께였다.

그러다보니 늘 책과 함께 하는 아이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지금 초3. 죽어라 책만 본다.

밥 먹을 때도 책, 놀다가도 조용해서보면 책을 읽고 있는 모습을 늘 보게 된다

책을 늘 가까이하다보니 문제해결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자연스레 수학 과목을 제일 좋아하는 과목 중 하나로 늘 재미있게 하고 있다.

얼마전 수학 영재로 뽑힐 만큼 책효과를 확실히 느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예전에 인터넷 기사 중 집안에 책을 쌓아두기만해도 아이의 지능이 높아진다 라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처음에는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분위기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처럼 책들에 둘러쌓인 환경에서

아이의 눈에는 사방이 책이니 책을 읽지않을 수가 없다는 것.

그것또한 맞는 말인 것같다.

그러다보니 온 가족이 도서관에 온듯 책을 가까이 하고 있는 것을 직접 경험하고 있으니까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이다.



3장 아웃풋은 한꺼번에 터진다!

(진득이 기다려, 나올 때 되면 다 나와)

엄마들은 무언가에 투자를 했으면 투자한 만큼의 결과를 기다리는 것은 사실이다.

나 역시도 처음 삥 뜯길 때는 그랬으니까...

하지만 아이들은 바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누적된 뒤 한꺼번에 봇물 터지듯이 쏟아진다는 것을 체험해본 1인...

열심히 책을 읽는 아이에게서 늘 깜짝 놀라는 것 중 하나가 생각지 않은 곳에서 강한 면모를 보인다는 것.

그것은 바로 책에서 얻은 지식이라는 것.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책 속에 길이있고 책 속에 답이 있다는 것을 확실히 느끼고 있다.

좋아하면 자동적으로 공부가 된다는 것은

우리 학창시절에 경험해보지 않았는가...

영어 선생님이 좋아 미친듯이 영어 공부를 했던 중딩시절.

국어 선생님이 좋아 미친듯이 국어 공부를 했던 고딩시절.

돌이켜보면 틀린 말이 하나도 없는 것같다.

그 때 그 시절 공부를 좋아해 그나마 지금 엄마표로 잘 진행해나가는게 아닌가하는 생각을 해본다.



4장 엄마가 성장해야 아이도 성장해

(애 바꿀 생각 말고 너부터 바꿔)

완전 공감하는 부분 중 하나이다.

내 아이가 책을 읽기 원한다면 먼저 부모가 먼저 책을 읽어라는 말.

아이는 부모를 보면서 자란다.

그러니 부모가 책을 가까이하면 아이들도 당연히 책을 가까이 할 수 밖에 없는 것은 기정 사실이다.

늘 부모가 먼저여야 하는 것이다.

건강한 아이로 자라길 원한다면 부모가 먼저 건강해야한다.

그렇다. 부모가 자식을 위해 못할 것이 무엇일까마는...

늘 책을 끼고 있는 아이.

그렇다보니 나 역시 책을 끼고 있다.

조금의 시간이라도 책을 펼쳐들고 있는 편이고

왠만하면 시간을 허투로 보내지않고 늘 이동할 때도 책과 함꼐 동행하는 편이다.

내 아이 역시 늘 책과 함께다.

외출을 할 때도 책을 챙기는 것이 가장 우선적으로 하는 일이고

책을 한 번 읽고 마는 것이 아니라

읽고 또 읽고 반복해서 수십번을 읽다보니 너덜너덜해진 책이 장난아니라는...

우리집은 사방이 책장으로 둘러쌓였다.

하은 맘 집안을 사진으로 봤을 때 헉 우리 집처럼 책이 장난 아닌데?라는 생각을 했다.

사람들이 우리 집에 오면 한결같이 하는 말이 있다.

여기 공부방인가요? 왜이렇게 책이 많아요?

나는 대답한다. 아니요. 그냥 평범하게 아이를 키우는 가정집이랍니다.

그런데 이렇게 책이 많아요?

뭐 일반 가정집은 책이 많으면 안되는 법이라도 있나?

질문이라고는... ㅉㅉ

나는 그들에게 자신있게 대답한다.

아직도 읽을 책은 너무너무 많고 아직도 책이 고프다고...

#허니에듀 #허니에듀서평단 #지랄발랄하은맘 #책육아 #RHK #김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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