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기차 여행
로버트 버레이 지음, 웬델 마이너 그림, 민유리 옮김 / 키위북스(어린이)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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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기차 여행 》


아들을 둔 엄마라면 기차에 관한 책이나 장난감으로 몸살을 앓았던 적이 분명 있을 것이다.

나 역시도 어릴 때부터 교통기관과 관련된 것들을 무차별적으로

가져야만 하는 아들로 인해 집안이 온통 기차로 꾸며놓았던 적이 있었다.

그렇듯 기차에 대한 사랑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을 정도이다.



[밤 기차 여행] 이 책은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밤에 기차를 타고 여행하는 모습을 담은 조금은 이색적인 책이다.

표지에서 느껴지듯

까만 배경이 밤을 나타내고

야간열차를 타고 여행을 하는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표현해놓은 책이다.


책을 들여다보면 한 남자아이가

테디베어 곰인형과 여행 가방을 가지고 떠나는 밤 기차 여행이다.



그리고 어두움 속으로 떠나는 기차 바깥 풍경은

처음은 온통 까맣게 표현했다.

연필로 그린 것 같기도 하고 목탄으로 그린 것 같기도 한데

차갑고 날카롭다기보다는 검은색이지만 따뜻한 느낌도 들고

포근한 느낌도 드는 것 같다.

아마 그림의 도구가 표현하는 기법이 부드러워 보여서 이지 않을까?



처음엔 까만 바깥을 내다보는 그림을 시작으로

기차가 밤을 뚫고 달리는 것을 회색빛 어둠을 달려간다고 표현했다.

밤 기차다 보니 당연히 빛은 없겠지?

드레이퍼스 허드슨은 깊은 밤 어둠 속을 열심히 달려가고 있다.

하지만 그 어둠 속에서도 여러 가지 색의 빛깔들을 마주하게 된다.



제일 처음 만난 건 차단기의 빨간 불빛.

바로 마을이 다가옴을 나타내는 차단기가 깜빡, 깜빡.

남자아이는 빨간 신호등에게 안녕! 하며 인사하고

또다시 어둠을 향해 달려가는 기차.

검은 배경 위의 색깔들이 하나씩 나타나면서

그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뒤이어 나타나는 빛깔은 하늘을 등지고 있는 헛간 한 채, 집 한 채의

커다란 푸른 창.

하늘에서 내리는 눈처럼 반짝인다.



하얗게 빛나는 반짝이는 별과 주황색 불꽃,

그리고 네온사인 화살표와 넘실대는 강물 위의 녹색 불빛.

어두운 밤 더욱 빛나는 노란 달님까지...

어두운 밤 기차 여행 속에서 마주치는 여러 가지 빛깔들이 더욱 새롭게 느껴진다.

아마 깜깜한 어둠 속에서 각각의 빛깔들이 더 선명하고

강하게 나타나 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까만 밤에 보이는 여러 가지 빛깔들이

밤 기차이기에 기차에 더더욱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기차가 바라보는 모든 장면들을

아이도 곰인형 테디베어도 함께 바라보고 또 바라보고 있다.



밤새 깜깜한 바깥 풍경을 바라보며

여러 가지 빛깔을 구경하다 보니 어느새 아이는 눈꺼풀이 파르르,

고개가 끄덕끄덕, 등을 기대고 잠이 든다.

꿈, 색깔들. 빛과 그림자. 밤을 가로질러 앞으로 앞으로 달려가는 기차.

그렇게 밤 기차는 달리고 또 달려서

눈부신 아침 햇살 속으로 들어간다.

밝은 해가 어둠을 서서히 삼키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게 느껴진다.

그렇듯 동이 트는 모습은 참 신비로운 모습 중 하나이다.

온통 까맣게 보이던 그림에 빛을 비추는 그림으로 바뀌니 뭔가 새롭고

그 새로운 모습이 인상 깊었다.

책의 글 속에는 칙칙폭폭이라는 구절이 많이 나온다.

기차 책이니까 당연하겠지만

반복적으로 나타내는 기차 달리는 소리는

열심히 자기의 몫을 다하는 기차의 강렬한 느낌이랄까?

어릴 때 아빠가 바쁘면 기차를 타고 외할머니 댁에 갔던 적이 있었는데

아이가 그때의 기억을 꺼내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

아이에게는 어린 시절 그 모습이 생생했지만

번거롭다고 생각한 엄마의 기억 속에는 힘들었던 생각만 남아있어

한동안 그 추억을 잊고 있었던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금 시간이 된다면 아이와 함께 밤 기차를 타고 여행을 떠나고 싶다.



기차 안에서 밖을 내다보는 아이의 뒷모습

아이는 동이 튼 도시의 모습을 보며 무엇을 느끼고 있을까?

아이의 눈에 비친 도시의 아침.

글이 없기에 자유롭게 상상하며 이야기를 꾸며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같다.



중절모를 쓴 남자의 배웅을 받으며 기차에 오른 아이는

밤 기차를 타고 긴 여행을 하며



날이 밝아지자 종착역에 도착한 아이는 한 여성의 손을 잡고 걸어가고 있다.

아마 아빠의 배웅을 받으며 기차에 오른 아이는 엄마가 있는 곳까지

혼자서 밤 기차 여행을 한게 아닐까 하는 상상을 해본다.

아이들이 이해하기에는 조금 난해한 결말 일 수 있지만

우리가 상상하는 것이 아닌

아이들에게 결말을 이야기 헤보도록 하는 것도 좋을 것같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마지막에는 이 책에 등장하는 기차에 관한 이야기가 들어있다.

이 책에 나오는 기차는 마지막 증기기관차.

그레이퍼스 허드슨이라는 기차이다.

아름답고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한다.

1930년대와 1940년대를 누비던 증기 기관차!

실제로 타면 기분이 어땠을까?

아마도 모든 어린이들이 이런 기차 여행을 꿈꾸었을 것이다 라고 이야기하는 그린이...



잔잔한 밤 풍경을 달리는 기차 안에서

하나 둘씩 만나는 여러 가지 빛깔들을 통해 그림에 더 집중해서 볼게하고

그 빛깔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주는 스펙트럼같은 그림책이었다.


··········


누구나 집에는 기차와 관련된 책들을 여러권 가지고 있을 거다.

울집 역시 기차를 좋아하는 아들로 인해 여러권을 가지고 있으니까.

그중 증기 기관차에 관한 책도 있다.



[화물열차]라는 그림책인데

이것도 [밤 기차 여행] 처럼 여러가지 색깔을 이용해서

그림과 함께 글이 있고 이야기가 이어진다.

아들에게 먼저 증기 기관차에 관한 이야기라고 했더니

집에 있는 책을 찾아오는 걸보니 기차 책은 남자 아이들에게는 보물과도 같은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같다.

그리고 기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기차를 타고 여행을 한다는 것에 대한 로망도 있을 것이고

한동안 차로 이동하던 사람이라고 해도

다시금 기차 여행에 대한 꿈을 꿀 것같다.

#허니에듀#허니에듀서평단#밤기차여행#기차#기차여행#증기기관차#추억#설렘#희망#키위북스#로버트버레이#드레이퍼스허드슨#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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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를 충전하는 73가지 세상 이야기 - 초등생이 배워야 할 생각의 기술
김종상 지음, 최희옥 그림, 김성준 자문 / 북멘토(도서출판)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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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배워야 할 생각의 기술

《지혜를 충전하는 73가지 세상 이야기》


누구나 세상을 살아가는 데는 지혜를 필요로 한다.

아마 아무 생각 없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렇듯 나에게 어떠한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것이 세상의 이치이기에

미리 생각하고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어야 한다.



아직 아이들은 어떤 일에 대해 어른처럼 대처할 능력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이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혜를 충전하는 73가지 이야기를 읽으므로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데 노력해야 한다.


"좋은 성품은 많은 사람을 행복하게 하고,

훌륭한 지혜는 세상을 아름답게 만든다!"



그렇다. 좋은 성품을 지닌 사람은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것을 전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훌륭한 지혜를 가지면 어지럽던 세상도 지혜를 통해 아름답게 변화시킬 수 있으니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 또한 사실이다.

왠지 모르게 이 이야기가 마음에 크게 와닿았다.

요즘은 아이들의 인성보다 학습 위주로 세상이 돌아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똑똑하면 세상에서 높은 위치에 올라설 수 있기 때문이다.

얼마 전 뉴스에서도 봤지만

높은 곳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자기보다 아래 있는 사람들에게 함부로 말을 하고 욕설을 하는 것을

우리는 심심찮게 듣고 보고 있는 것.

아래 있는 사람이 똑똑하지 못해서도 아니고

지혜롭지 못해서도 아니다.

그냥 묵묵히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에서 그저 앞만 보고 일하기 때문에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모든 것을 삭히면서 사는 것이다.

그러니 사람의 됨됨이가 중요하고 인성이 중요하다는 것을 묵과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이렇듯 옛 조상들의 지혜를 통해 현재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은

과거의 이야기들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이다.

이 책은 아이들이 편안한 마음을 가지고 읽었으면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무언가 의식을 하고 나도 그렇게 해볼까? 하는 마음으로 읽는다면

자신이 왜 그렇게 해야 되는가에 대해 뚜렷한 이유가 성립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은 아이들의 잠자리 동화로 한두 편 읽어주면

아이들이 많은 생각을 하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잠자리 동화로 읽어주길 권하고 싶다.

이 책은 1부, 2부로 나누어져 아이들에게 지혜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1부에서는 '지혜를 키우는 세상 이야기'로 총 37가지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지혜를 키우는 세상 이야기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이야기도 있다.

그중 '신발 한 짝의 가치'라는 이야기를 함께 읽어보았다.

이 이야기는 국어 6-1라고 표시되어 있어 교과서와 연계되어 있는 이야기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과연 어떠한 점에서 교과서와 어떻게 연계가 되어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이야기는 인도의 평화운동가 마하마드 간디의 이야기이다.

간디가 기차에서 신발 한 짝을 떨어뜨리고 집을 수 없자

다른 한 짝을 마저 벗어 신발을 떨어뜨린 곳을 향해 던진 이야기이다.

보통의 사람이라면 자신의 잘못으로 떨어뜨린 신발을 생각하는 것이 아닌

온갖 불평과 불만을 늘어놓으며 남은 한 짝을 들고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잃어버린 신발 한 짝을 마음에 두고두고 아쉬워할 것이다.

그렇지만 간디는 다른 사람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담겨있었다.

만약 누군가가 그 신발 한 짝을 주웠을 때 또 다른 한 짝이 없다면 신발이 필요 없는 물건이 되겠지만

두 짝이면 누군가에게는 필요한 물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두 짝이 맞아야 신발을 신을 수 있음을 이야기하며 나보다 남을 생각하는 면을 배울 수 있었다.

♣ 지혜 한 스푼

아무리 큰 돈도 잠깐의 기쁨조차 주지 못할 때가 있고,

단 공기의 식사지만 일생의 큰 감동으로 받을 때도 있다.

- 채근담


두번째 이야기는 '양치기 소년과 늑대'이다.

이 이야기는 우리가 어릴 때부터 단골로 들어왔고 지금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이야기 중 하나이다.



지루하고 심심하던 양치기 소년의 거짓말이 가져다주는 엄청난 이야기.

반복된 거짓말이 진실일 때 먹히지 않는 다는 것.

처음 거짓말은 재미로 시작되었지만

결과는 비참하다는 이야기를 말해준다.

그렇듯 처음은 실수로 생각할 수 있겠지만

사람들이 속아 넘어갔다고해서 그것을 재밋거리로 삼아 거짓말을 시킨다면

분명 끝은 비참할 수 빆에 없고 뒤늦은 후회는 돌이킬 수 없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지혜 한 스푼

아무리 어리석은 사람도

같은 웅덩이에 거듭해서 빠지지 않는다.


각각의 지혜를 키우는 세상 이야기를 일고나면

뭔가 남는 것이 있다.

그리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그러한 이야기를 '지혜 한 스푼'을 통해 이야기의 핵심을 짚어주면서 아이들에게 전해주는

지혜의 선물같은 명문장들로 구성되어있다.



2부에서는 '지혜가 깊어지는 세상 이야기'로 총 36가지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1부에서 지혜를 키웠으니 2부에서 지혜를 깊어지게 하는 이야기를 읽으며

진정한 지혜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려고 한다.

첫번째 이야기는

'누에고치와 나방'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도 부모의 입장에서 읽으면 참 가슴에 와닿는 부분이 많다.

여러 개의 나방이 작은 구멍을 비집고 나오려고하자

고통스러워하는 나방의 구멍을 넓혀주는 사이

다른 나방들은 모두 나왔고 날개가 마르자 곧장 날아갔다.

하지만 구멍을 넓혀 주어 나온 나방은 쉽게 나올 수 있었지만

날아가지는 못했다.

왜냐하면 힘든 고통을 스스로 견디며 길러진 힘으로 날아갈 수 있었지만

넓혀진 구멍으로 나온 나방은 힘을 기를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던 것이다.

그렇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참 공감이 가는 이야기다.

내 아이가 귀하다고 스스로 할 수 있는 나이지만 부모가 다 해주고

아이가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부모가 나서서 해결해주는 등

아이가 스스로 커갈 수 있는 기회를 뺏는 상황과 일맥상통하는 경우이다.

나 역시도 귀하다는 이유로 스스로 하기보다는 해결해주려고 했던 마음이 컸다.

그래서 마음도 여리고 상처도 많이 받는 아이가 되지않았을까 하는 반성을 하게 되었다.

지금은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어떠한 상황에 대한 일을 이야기할 때

아이의 생각이 어떤지 어떻게 해결하면 좋은지 아이에게 결정권을 주고

살짝 조언하는 정도로 많이 발전되었다.

누군가의 도움이 아닌 스스로 ...

처음은 힘들지만 많은 어려움을 겪다보면 내실이 강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 지혜 한 스푼

남의 도움은 스스로 힘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잃게 한다.

정말 강해지고 싶다면

스스로 해내야 한다.

두 번째 이야기는 '아버지의 유언장' 이다.

여기에서 유태인의 지혜를 느낄 수 있고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이야기다.



외아들을 멀리 보내고 노예와 함께 사는 유태인이

죽음을 앞두고 있었지만 아들을 못만나자 노예에게 유언장을 써주고 눈을 감았다.

그 유언장에는

'모든 재산을 노예에게 물려주노라.

아들은 원하는 것 한 가지만 가지도록 하여라'

노예는 장례를 치르고 유언장을 들고 아들을 찾아갔다.

그런데 아들은 그 유언장을 읽고 아버지가 노예에게 재산을 물려줬다는 것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글고는 유대교 율법학자인 랍비를 찾아가 고민을 털어놓고 의논을 했다.

유언장을 읽은 랍비는 유태인이 유언장에 써놓은 유언이 얼마나 의미가 깊은 것인지를 깨달았다.

아버지가 죽고 혼자 남은 노예가 재산을 빼돌려 달아날 수도 있었지만

랍비는 노예의 재산은 주인의 것이고

아들이 원하는 것 한가지만 가지하는 말은 곧 당신이 노예를 가지라는 뜻이라는 것을

랍비는 알고 아들에게 그 이야기를 풀어주었을 때

아들은 그제서야 아버지의 깊은 뜻을 알게되었고

아버지의 지혜가 엄청나다는 것을 깨달았을 것이다.

즉, 아무리 가까이에 있는 노예일지라도

자식을 생각하는 부모의 마음은 변함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듯 나이를 먹으면 지식보다는 지혜를 가지고 살아간다는 옛말이 틀린게 없다는 것.

♣지혜 한 스푼

지혜는 지식을 다 합하여 피우는 꽃이다.

그래서 나이를 먹으면 지식보다 지혜로 살게 된다.

이렇듯

"지나온 역사나 위인들의 일화는

현재의 내 발길을 안내하는 이정표가 된다!"는 말이 맞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73가지의 세상 이야기를 다 읽고나면

뒷 페이지에 인물 찾아보기가 자음순으로 정리되어있다.

궁금한 위인들의 이야기를 찾아볼 수 있게 잘 정리되어있어서 참 좋은 것같다.



그리고 또 하나는

학년별 교과 연계 내용도 되어있어서

각 학년별로 어떤 내용들이 포함되어 나오는지 볼 수 있어 도움이 되는 것같다.

초등생이 배워야 할 생각의 기술

지혜를 충전하는 73가지 세상 이야기 속에

세상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줄 수 있는 이야기

그리고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알려주고

그 지혜를 얻기도 하는 이야기.

아이들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밑거름이 되는

좋은 영양분과도 같은 이야기를 읽을 수 있어서 참 감사하다.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많은 것을 느낀만큼

훌륭한 지혜와 좋은 성품, 인성을 가지고 세상을 현명하게 살아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허니에듀#허니에듀서평단#북멘토#지혜#성품#김종상#추천도서

#좋은생각#지혜충전#지혜를충전하는73가지세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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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하고 싶지 않아! 마음을 쓰담쓰담 1
유수민 지음 / 담푸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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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하고 싶지 않아! 》


누구에게나 하고 싶은 일도 있지만 하고 싶지 않은 일도 있고

하면 안 되는 일도 있지만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일도 있다.

그렇다. 하면 칭찬받는 일이 있고

잘못하면 꾸중을 듣거나 혼나는 일.

혹여 나쁘게 되는 일도 있고 

남에게 해를 끼치는 일이 될 수도 있다.

그렇듯 어떤 행동을 하거나 말을 할 때는 많은 생각이 따르고

그 일에 대한 책임도 따르고

그 일로 상대방에게 선으로 다가갈 수도 있고

반대로 악으로 다가갈 수도 있는 것이 있다.


[나는 하고 싶지 않아!]의 주인공인 오소리는 왜 화난 표정을 지으며

나는 하고 싶지 않다고 말을 하는 것인지 이야기 속 오소리의 마음을 읽어보러 출발해보자.



이 책 속에는 어디에도 폭력이라는 단어가 들어있지 않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 이것이 폭력이라는 이야기와 일맥상통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친구들 간에 흔히 일어날 수 있는 폭력적인 관계에 대해 묵직한 목소리를 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아마 아이를 학교에 보내는 부모라며

누구나 가장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물론 학교에서 친구들과 아무런 문제 없이 잘 지내는 아이들도 있겠지만

의외의 사소한 문제로 인해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아이들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많다는 것이 요즘 학교이다.

워낙 뉴스에서도 친구들 간의 문제, 괴롭힘, 왕따 이런 것들이 이슈가 되다 보니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 입장에서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다.

막상 아이들이 이런 일을 당하다 보면

밖으로 표출하고 누군가에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속으로 감추고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게 행동을 하고

친구들과 함께 놀지 못할까 봐 그들의 마음에 들게 행동을 하게 되고...



이 책 속의 오소리도 친구들과 함께 놀지 못할까 봐

동물 친구들이 시키는 대로 하는데...

동물 친구들은 오소리에게 날마다 공을 주워 오라고 시킨다.

오소리는 친구들이 자신과 놀아주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친구들이 던진 공을 열심히 줍는다.

하지만 친구들은 칠판에 '오소리 바보'라고 쓰기도 하고

자신들이 제멋대로던지 공을 열심히 줍는 오소리를 크게 비웃는다.

이렇듯 순수한 아이의 마음을 악용하는 친구들이 있기 마련이고

순수한 아이들의 마음을 한없이 잔인하게 짓밟을 수도 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우리 아이가 언제든 학교 폭력의 피해자 또는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그렇듯 이런 내용을 보면 참 마음이 아플 것이다.



동물 친구들이 시냇물에도 공을 던지지만 오소리는 시냇물에 발을 적시면서

힘들게 공을 줍는 순진한 얼굴을 보니 마음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자신이 저지르는 폭력의 무게를 모르는 가해 친구들의 모습도 안타깝기는 마찬가지...

가해 친구, 피해 친구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오소리는 공을 주워 잠자리채에 담는 것이 무겁고 힘들었지만

친구들과 함께 놀 생각에 힘든 것도 참으면서 공을 주었다는 게 많은 생각을 남기는 말이었다.

오소리는 몸과 마음이 커다란 돌덩이처럼 무거워 견디기 힘들 지경에 이르러서야

자신이 힘들어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병원에서 사자 의사 선생님에게 다섯 가지 처방을 받았지만

처음엔 이렇게 하다 보면 친구들과 공놀이를 할 시간이 없을 거라는 오소리의 말이

마음을 무겁게 했다.

하지만 오소리는 큰마음을 먹고 사자 의사 선생님의 조언을 받아 하나하나 행동으로 옮기기 시작한다.

충분히 잠자기를 실천했더니 머릿속과 마음이 조금 시원해진 것 같았고

좋아하는 일 하기 중 악기 배우기를 실천했더니 신나고 즐거워 심장이 쿵쾅쿵쾅 뛰기 시작했고

공을 오랫동안 바라보기를 실천하며 공을 자세히 오래오래 들여다보았더니...

공이 하나둘씩 돌로 변하는 게 아닐까...

그제서야 동물 친구들이 오소리에게 던지며 주워오라고 한 것은

공이 아니라 돌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이다.

이 상황에서 오소리는 자신이 참 바보 같고

마음이 와장창 깨지는 것처럼 아팠다고 한다.

자신에 대한 원망이 눈물로 표현된 것 같아 내 마음도 아팠다.

그리고 아이들이 놀자는 표현이 아니라 괴롭힘과 폭력의 표현임을 깨닫게 된 것이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강하게 와닿았다.

학교 폭력을 직접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은 위험하고

또한 혼자서 해결 방법을 찾는 것이라 어렵지만

어떤 것이 폭력이고 어떤 것이 거절해야 하는 것인지 책을 통해 배울 수 있게 된다.

거절하는 것을 당당하게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힘들 때는 부모님과 어른들께 도움을 요청하게나

누군가에게 속마음을 털어놓고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그것은 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것...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동물 친구들처럼 폭력의 가해자도

오소리처럼 폭력의 피해지도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어떠한 일을 혼자서 해결하기에 앞서 어른들께 이야기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요즘 각박해진 사회를 보면 아이들의 철없는 듯한 자인한 행동으로 인해

상처를 받는 것은 물론 잘못 또한 인지하지 못하는 불행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그러한 행동 뒤에 늦은 후회는 다시 되돌릴 수 없는 엄청난 일이므로

사회적인 관심을 필요로 하는 것이다.

아직 아이들의 생각들이 완성되지 못했기 때문에

어른들의 관심 속에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듯 사회적으로도 아이들이 이러한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관심을 기울여야겠다.

또한 아이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공감해주고 지지해줄 때

아이들이 자신의 마음속에 꾹꾹 눌러놓았던 이야기들을 꺼내 놓을 수 있고

부모님이나 어른들이 아이들 곁에서 방향을 제시해줄 수 있고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을 가장 소중히 여기고

자기의 생각이 나 자기의 주장을 할 수 있어야 하고

친구들의 잘못을 알면서도 외톨이가 될까 봐 왕따를 당할까 봐 참는 것은

무모한 행동이라는 것을 알고 자기 자신이 행복할 수 있는 일들을 하도록 이끌어 주어야겠다.

 


자신에게 부당한 일이 생길 때 처음에는 거절하기 힘들겠지만

두 번째, 세 번째는 쉬워진다는 것.

이렇듯 자기 주장을 할 수 있는 힘을 얻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우리 아이가 학교폭력을 당하고 있다면 이렇게 도와주세요'라는

가이드 부분이 들어있다.

자세히 일어보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학교에 알리고 도움 요청하기, 전문기관의 도움받기,

충분한 대화와 공감, 지지를 통해 이야기 끌어내기 등

이렇듯 많은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자기 스스로를 소중히 여기고

자기 주장을 당당하게 하는 아이들로 자라길 바래본다.

#허니에듀 #허니에듀서평단 #폭력 #가해자 #피해자 #나는하고싶지않아#유수민#학교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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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라면 어떡할래? - 어린이가 만나는 45가지 곤란한 상황!
제니퍼 무어 말리노스 지음, 앤디 캐틀링 그림, 양승현 옮김 / 키움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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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만나는 45가지 곤란한 상황!

《 너라면 어떡할래? 》


책을 읽기 전 책 제목을 보며 느낀 것은 어린이들이 어떠한 상황에 놓이면 

판단이 흐려지기 때문에 우리가 생각하지 못하는 돌발행동을 할 수 있다는 것.

그러한 상황들을 예를 들어 알려줌으로써

미리 예방할 수 있는 멋진 책임이 분명하다.


<너라면 어떡할래?>를 통해 아이들이 상황을 인지하고 

지혜롭고 슬기롭게 상황을 잘 헤쳐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쓴 것 같다.


사실 기본적인 매뉴얼만 있다고 해도

아이들에게 알려주기 쉽겠지만

대부분의 부모들은 '설마 우리 아이에게 이런 일이 일어날까?'하는 

방심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



작가가 알려주는 45가지의 곤란한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아이들에게 질문을 던진 후 나라면 어떻게 할 것인지 대답을 들어보고

왜 그렇게 할 건지도 대답을 해보고 



또 작가의 말을 들어 본 후 자신의 대답과 비교하여 다시 읽어보면

재미도 두 배, 깨달음도 두 배!

어른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기발한 대답, 아이만의 BEST 답변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을 ...



그럼 45가지의 상황 속으로 들어가 보고

그 상황에 대한 답변을 보기 전 나의 아이들의 생각을 한 번 들어보자.

과연 나의 아이들은 어떤 답변을 하고

어떤 생각을 할지 몹시 궁금해진다.

이 책은 아이들이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것이다.

올바르고 용기 있는 어린이로 자라려면

스스로 옳고 그름을 가릴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

이 책은 어린이가 만나는 45가지 상황을 통해

바람직하게 판단하여 행동할 수 있는

도덕성을 키워 주고 있어 '생활의 길잡이'교과서로 삼으면 좋을 것 같다.

- 전 서울 예일 초등학교 교장 · 동화 작가 이동태

이렇듯 어른이 바라본 입장에서 아이들의 행동을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자.

일반적으로 곤란한 상황을 예를 들어 아이들에게 가르칠 때 자주 등장하는 질문들...

나 역시 아이들을 가르치고 원을 운영했던 사람으로서

늘 아이들에게 이야기했던 일들이다.

상황에 맞게 행동하는 방법.

아이들이 이러한 일이 닥쳤을 때의 행동 하나하나가 아이들에게는 엄청난 일이란 걸

인지시키고 늘 기억하고 있어야 하는 일들을 이야기해보도록 하자.



만약 시험 시간에 답을 보여달라고 한다면...

일단 거절을 하고 계속 시험을 친 다음 시험이 끝나고 난 후

친구에게 이야기하자고 하고

친구가 나에게 답을 보여달라고 한 이유를 들어보고

도움이 필요한 친구일 경우에는 함께 공부를 하거나 방법을 알려준다.

그렇다. 나의 학창 시절에도 이런 일이 있었다.

끝까지 보여주지 않았지만 내심 선생님께 들킬까 봐 걱정이 되기도 했었다.

나는 보여주지 않았지만

보여달라고 한 친구가 선생님께 다르게 이야기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런 일이 자주 발생하기 전 선생님께 말씀드렸던 적이 있었다.

요즘 아이들은 자신이 생각한 것을 확실하게 이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친구에게 있는 그대로 이야기하는 것이 맞는다는 생각을 해본다.



낯선 사람에 대한 인식 교육은 늘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 중 하나이다.

소홀하게 넘어갈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어른들은 절대 아이들에게 도와달라는 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아이가 잘 알도록 지도한다.

힘든 일, 안타까운 일이지만 어린이가 할 수 없는 일을 도와달라고 하는 것은

일단 의심부터 해야 하고

그럴 때는 주위의 어른들에게 이 일을 알리고 도움을 청해야 한다.

그리고 아무리 알고 있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일단은 확인부터 해야 하는 것.

알고 있는 사람이라고 해도 나쁜 마음을 먹는 건 한순간이기 때문이다.

그 한순간이 그 사람은 오랫동안 계획해왔던 일이기도 하기 때문에..

늘 사람들을 경계하고 예의주시해야 하는 것이다.



이럴 때는 참 당황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상대방이 상처를 받을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냥 재미로만 생각하고 있는 그대로를 이야기하면

상대방이 난처할 수도 있고 큰 상처에 마음이 아플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럴 때는 살짝 마음속에 넣어두고

하얀 거짓말을 하는 건 어떨까?

내가 무심코 한 말에 상대방은 상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마음 아파하는 상대방을 보면 나 자신도 마음이 아플 수 있으니까...



천만이 넘는 반려견 시대를 맞이한 요즘.

반려견을 기르는 데는 지켜야 할 것들이 참 많다.

그중 하나는 바로 산책 시 기본 에티켓을 숙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반려견을 산책시키려면 가지고 가야 할 것들이 있다.

배변 봉투...

반려견들은 산책하면서 마킹도 하고 여러 가지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배변봉투는 꼭 가지고 산책을 가도록 해야 한다.

아파트에서도 반려견의 배설물 때문에 이야기들이 많다.

내 반려견이의 배설물은 당연히 주인이 뒷처리를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주위에 보는 사람이 없다고 그냥 모른 채 가버리는 사람들도 있고

양심껏 깨끗하게 뒷처리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

반려견을 키우려면 기본적으로 책임감이 따른다.

그렇듯 이웃 간에 불쾌함을 가지지 않도록 기본 에티켓은 꼭 지키도록 한다.



누구나 한 번쯤은 이런 상황에 갈등을 해보았을 것이다.

신나게 놀고 있는데 갑자기 생리현상이 일어나면 

그냥 눌 것인지 아니면 화장실로 뛰어갈 것인지

내적 갈등이 있을 것이니까.

만약 내가 이러한 상황에 놓인다면

당연히 화장실로 뛰어가는 것이 맞다.

왜냐하면 수영장은 나 혼자만 노는 곳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이용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나야 편할 수 있겠지만

다른 사람들은 오염된 곳에서 

피부병이나 잘못해서 물을 먹었을 경우 배탈이 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물속에서 나도 다른 사람들과 같이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소변이 마려우면 화장실로 가는 것이 모두가 즐겁게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우리 집에 낯선 사람이 찾아와 문을 두드리거나 벨을 누를 때가 있다.

이런 일이 가끔 일어나다 보니

부모님들은 아이들에게 절대 문을 열어주지 말라고 가르친다.

아무리 알고 있는 이웃이라고 해도 함부로 문을 열어주면 안 된다는 것도 인지 시켜야 한다.

자주 왕래를 한다고 해서 경계를 하지 않다가 안 좋은 일이 생기는 경우를 보았고

뉴스에서도 많이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어른이 집에 계시다면 어른이 문을 열지 말지 결정할 테니

나서지 않고 기다려야 한다.

정말 중요한 부분이므로 항상 조심하고 아이들에게 이야기해둬야 하는 부분이다.



누구나 슬픈 일은 생긴다.

그런데 슬픈 일이 있다고 해서 너무 혼자서만 마음앓이하고 끙끙거리다 보면

더 깊이 슬픔에 빠져들게 되고 그러다 보면 안 좋은 생각까지 하는 경우가 많다.

어떠한 일이나 슬픈 일이 생기면

누군가에게 내 마음을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물론 자기의 마음을 이야기 하기란 쉬운 일이 아닐 테지만...

만약 이런 일이 생기면

내가 믿을 수 있는 부모님이나 형제에게 이야기하는 것은 어떨까?

이야기하고 나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그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해결책이 나오기도 하니까...

아이들에게 어떤한 일이 있을 때에는

혼자 고민하지 말고 꼭 누군가에게 이야기하라고 지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 너라면 어떡할래? 》는 아이들에게 꼭 추천해야할 이유가 있다.

1. 아이들이 실제로 접했거나 앞으로 이런 상황을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곤란한 상황을 미리 대비하고 마음의 준비를 함으로서

당황하지 않고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어린 학년(저학년) 아이들에게 꼭 읽어보도록 하고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책이라는 것.

2.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3. 자신에게 곤란한 일이 생기지 않더라도

간접 경험을 통해 다른 친구들에게 도움을 줄 수도 있고

공감 능력을 키울 수 있기 때문에.

이 책을 읽고 아이와 이런 저런 질문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아이의 생각도 들어볼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

곤란한 상황이 일어나는 건 정해진 것이 아니라

언제든 일어날 수 있기 떄문에 방향을 제시해줄 수 있는 좋은 책이기에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아이와 함께 꼭 읽어보길 권한다.

#허니에듀#허니에듀서평단#으뜸책#키움#곤란한상황#너라면어떡할래#제니퍼무어말리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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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가 된 인물들
허운주 외 지음, 해밀 그림 / 삼성당 / 2019년 12월
평점 :
품절


《 point up! 세계 최고가 된 인물들 》


성공한 인물에게 배우는 올바른 인성과 가치관!

누구나 무언가를 하기 위한 기본은 올바른 인성이다.



아무리 멋진 달란트를 가졌다고 해도

인성이 되지 않다면 어디를 가든 인정받지 못하는 사회이다.


이 책에 나오는 인물들은 우리가 알고 있는 최고의 인물들도 있지만

우리가 전혀 알지 못했던 인물들도 있다.



그들이 어떻게 세계 최고가 될 수 있었는지 내용 속으로 들어가 볼까?

얼마 전 울 집 꼬맹이가 지능검사를 한 적이 있다.

그때 나의 두뇌와 비슷한 유형의 두뇌를 가진 유명 인물이 나오는 검사의 일부분에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창의성이 뛰어난 애플의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가 나왔다.



늘 다르게 생각하고 가끔 엉뚱한 생각을 하다가 눈에 거슬리는 지적을 받은 적도 있는 울 꼬맹이지만

"다르게 생각하라."라는 스티브 잡스의 말이 왠지 마음 깊이 남았다.

그런 그가 세계에 엄청난 바람을 불러일으킨 스티브 잡스라는 것.

그래서 울 꼬맹이가 엉뚱한 생각을 하더라도

격려를 많이 해주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북돋아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바로 남다를 생각으로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을 만들어 정보 기술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세계의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많은 역경이 닥친다.

정보기술 업계의 쌍두마차인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이 둘은 동갑내기이면서 경쟁자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오피스 등을 내놓으면서 성장을 했지만

애플은 엎친 데 덮친 겪으로 실패를 맛보게 되었다

거기에 스티브 잡스를 쫓아내고...

결국에는 걷잡을 수 없을 만큼의 격차가 벌어지게 되고 사정이 더 나빠지게 되었다.

그러자 다시 최고경영자로 복귀하게 되고

그 기회를 놓칠 일 없는 스티브 잡스는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 등

뛰어난 창의성을 발휘해 획기적인 제품을 내놓게 되고

결국 애플은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세계 최대 정보기술 기업의 자리에 올랐다.

그리고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의 제작사 픽사의 설립자도 스티브 잡스.

스티브 잡스의 규칙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생각으로

세상을 바꾸게 되고 21세기를 대표하는 인물로

전 세계 사람들에게 영원히 기억에 남을 세계 최고가 된 인물인 것이다.

세계 최고가 된 인물들의 간단하지만 깔끔하게 정리된 내용을 읽어보면

그 인물들이 어떻게 세계 최고가 될 수 있었는지 짐작할 수 있다.

각 인물의 이야기가 끝나면 '생각해 보세요'라고 몇 가지 제시하고 있다.

이 질문에 자신의 생각을 충분히 이야기할 수 있게 되어있어서 참 좋은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참 잘 구성되어 있다고 느낀 것은 인물 소개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

그 인물을 통해 그들만의 가치관을 엿볼 수 있고

그 가치관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그 가치관들을 살펴보면 스티브 잡스의 창의성 키우기, 박지성의 땀과 노력으로 성공 이끌어 내기,

오프라 윈프리의 희망을 잃지 않는 자세, 워렌 버핏의 가치 있는 삶 만들기,

김연아의 잘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기, 김택진의 꿈을 향해 도전 멈추지 않기 등

각 인물에서 볼 수 있는 주제를 담고 있다.

많은 인물들이 나름의 가치관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 최고의 인물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최고의 인물들 중 마리오 카페키라는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가 있다.

사실 이 사람은 잘 알지 못하는 사람 중 한 사람이다.

울 꼬맹이는 의사가 꿈이다.

그러다 보니 의술과 의학 연구에 관해 관심이 많은 아이다.

마리오 카페키가 '유전자 적중 기술'을 개발해 내었다는 것에 꽂힌 것 같다.

거기에 노벨상을 수상했다는데 더 관심을 갖는 듯했다.

얼마 전 노벨에 관한 책을 읽으면서 노벨상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자신은 의사가 꿈이기 때문에 노벨 의학상에 대해 더 알고 싶어 했다.

그리고 자신도 꼭 의사가 되어 많이 연구하고

인내를 가지고 노력해서 노벨상을 받고 싶다는 마음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정말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다짐을 스스로 하고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내고 열심히 공부하고 연구해서

마리오 카페키 처럼 노벨상을 수상하고 싶다는 꿈이 하나 더 늘어났다.

무엇이든 열심히 노력하고 집중하다 보면

어느 순간 그 분야의 최고의 위치에 서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처럼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고

성공한 인물들에게서는 그들만의 세계에서 그들만의 가치관으로

최고가 될 수 있었다는 공통점을 찾아볼 수 있다.



《 세계 최고가 된 인물들 》에서 나온 내용처럼

위대한 꿈을 이뤄낸 세계 최고가 된 인물들의 가치관을 배우고

그들이 성공하기까지의 우여곡절을 엿볼 수 있었다.

이제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꿈꾸며 성장해 나갈 우리 아이들이

세계 최고가 된 인물들을 책으로나마 만나보며 그들의 발자취를 하나하나 따라가보면

자기의 꿈을 이루는데 밑거름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그들도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까지의 시련과 고통이 있었을 것이고

그 힘든 과정을 잘 이겨냈기에 멋진 최고의 자리에 우뚝 서있게 되었다는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 책에 소개된 48명의 세계적인 위인들.

많은 내용이 들어있는 두꺼운 책은 아니지만

핵심적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전고하자하는 임팩트 있는 내용들을 실어놓았다.

그 내용을 읽으면서 세상을 잘 살아가고

후회 없는 삶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교훈을 들려줌으로써

우리 아이들이 올바른 길을 잘 선택할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줄 수 있는, 그리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는

책이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자신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멋진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응원합니다.

#허니에듀#허니에듀서평단#세계최고가된인물들#세계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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