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나는 고양이 마리 고양이 마리 1
박미숙 지음, 이광익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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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을 나는 고양이 마리》


고양이가 하늘을 난다고? 말도 안돼! 그런 고양이가 세상에 어디있어?

라고 말을 하겠지만 분명 하늘을 나는 고양이라는 제목이 전하는 메세지가 강하게 있을 듯한 

느낌이 든다.


옛말에 끼리끼리 논다는 말이 있다.

이 책에 나오는 마리는 은빛 털을 자랑하는 멋진 고양이다.

우연히 은빛 털 축제에서 만난 마스코트 짝인 검은 고양이 누아와 함께 일어나는 이야기를 쓴 책이다.



흰 고양이와 검은 고양이 들이 사는 고양이 마을에서 멋진 축제들이 있다.

흰 고양이들의 은빛 털 축제와 검은 고양이들의 날기 대회 축제로

서로의 축제에 대해 존중하며 살아가는 고양이 마을이다. 



그러던 어느날,

흰 고양이 마리는 검은 고양이들만 출전할 수 있는 날기 대회에 나가려고 한다.

마리는 하늘을 나는 것이 좋다고 하며 열심히 나는 연습을 한다.

그러고는 날기 대회의 신청이 있는 날 마리는 신청을 하기위해 줄을 섰고

접수를 받던 담당관은 황당해한다.

아니나 다를까 날기 대회는 검은 고양이들의 축제이기때문이다.

누아는 아무런 문제 없이 신청을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마리는 실망한다.

마리는 " 왜 안 된다는 거야?" 하며

누구나 하고싶은 일은 하면되는거지 왜 이상한 기준을 만들어서 되고 안되고를 나누는 것인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베르는 마리에게 전통과 규율을 어기며 사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고있기에

마리에게 그런 고통을 겪게 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여기에서 마리는 무엇을 느꼈을까? 다르다는 것.

그렇다. 누구나 똑같을 수는 없다. 다르다는 것을 인정할 때 마음이 조금은 후련해진다는 것.

하지만 모두들 반대를 하게되고...

그렇지만 마리는 검은 고양이들의 대회에 꼭 나가고 싶어하는데

그 대회에 나갈 수 있는 방법은 딱하나.

바로 마을의 세 위원들께 허락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누아는 자신만 날기 대회에 나가면 마리가 실망할 것이 걱정이 되었는지

담당관 직원을 졸라서 세 위원들의 이름과 주소를 받아들고

마리에게 뛰어왔다.

세 위원은 날기 학교의 블뤼 교장, 흰 고양이 루즈 여사, 잿빛 고양이 그림 옹 할아버지이다.

세 위원을 만날 수 있다는 마음에 기쁜 나머지 어떤 분을 먼저 만나야할지 고민이 됐다.

결심한 듯 마리는 제일 먼저 흰 고양이 루즈 여사를 만나기로 결정.

이 장면에서보면 무언가 꿈을 향해 달려갈 목표가 생기면 주저하지 않고 달려간다는 것.

지금 현재의 마리처럼...

흰 고양이 루즈 여사는 분명 같은 흰 고양이니까 허락해주실거란 믿음이 있었지만

의외의 반응을 보이는 루즈 여사.

루즈 여사는 마리에게 자신에게 어울리는 일을 하는게 맞고,

괜히 나는 고양이 축제에 참가해서

다른 고양이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한다.

실망한 마리에게 누아는 너의 실력을 몰라는 하는 말이라며

더 열심히 연습을 하자고 이야기하고

마리는 다들 안 된다고 하니까 더 해 보고 싶다는 오기가 생겼다.

그렇다. 누구나 나의 실력과 나의 재주를 모르는데

기준이 다르다고해서 무조건 안 된다고 하는 것은 해보려고 하는 사람의 생각을 바뀌게 한다.

마리 역시 그런 부분에 대해 반기를 드는 듯. 오기가 생긴 마리.

다음 날, 마리는 날기 학교 블뤼 교장을 만나러 갔다.

누아는 열심히 연습을 하고 있었다.

블뤼 교장에게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하는 마리에게 한가닥의 희망이 보이는 듯.

예전에 흰 고양이 루즈가 날기 대회에 참여했었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 마리.

그 사실을 알게 된 이상 포기할 마리가 아니겠지?

분명 날기 대회에 흰 고양이가 참여하지 못 한다는 조항은 없다는 블뤼 교장의 말.

은 빛 털 축제와 나는 고양이 축제는 두 고양이 마을의 오랜 전통.

오랫동안 해 왔다는 것은 약속과 같아 바꾸는게 쉽지 않지만,

전통이 '안 하니까 못 하는 일'이 되어버렸다.

그 생각을 바꾸려면 증명하는 수밖에 없어 너는 그걸 할 수 있겠니? 블뤼 교장의 말에 모두 조용해졌다.

가르쳐만 주시면 열심히 해서 증명해보이겠다는 마리의 말에 블뤼 교장은 웃었다.

블뤼 교장은 도전해보라고 했고 마리 자신을 막을 수 있는 건 마리 자신 밖에 없다는 말을 해주었다.

그렇지만 전통이란게 있다보니 루즈 여사에게 허락을 받는게 좋을 것같다고

네게 큰 용기가 되고 네가 끝까지 해낼 수 있는 힘이 되어 줄 거라는 조언도 해주었다.



베르는 루즈를 찾아가 이런저런 이야기를 건냈고

루즈에게 마리가 날기 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면 좋겠다며 이야기하고

루즈는 날기 대회를 통해 자신이 받을 수 밖에 없었던 엄청난 일들을 이야기 해주었다.

실패와 비난을 견디지 못해 숨어버린 자신의 비밀을...

결국은 마리가 루즈 여사에게 허락을 받지 못했고

위원들 중 마지막 그림 옹을 만나야만 했다.

너무 어렵고 두려운 만남이라 마리와 누아는 긴장이 되었다.

드디어 그림 옹을 만난 마리.

그림 옹은 마리에게 의외의 질문을 했다.

흰 고양이들은 왜 날기 대회를 안 나갈까? 라는 질문에

마리는 날기 대회에 관심이 없고 자신들의 털에만 관심이 있다는 답을 하자

그림 옹은 마리에게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으니 친구들의 마음이 보이면 그 때 다시 찾아오라는 명령을 한다.

마리는 짜증이 났다.

허락을 받는 과정은 세 위원을 만날 때마다 어려운 숙제가 생기게 되고

그 숙제를 해결하기 힘들었다.

우리는 우리의 꿈을 위해 어떻게 할까?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갖춰야 할 것들이 참 많은 것같다.

반대, 고정관념, 그리고 몰려오는 두려움과 부담감 등.

온통 꿈을 포기하게 만드는 환경 들 속에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 하늘을 나는 고양이 마리 》 이 책에도 마리의 꿈을 포기하게 만드는 주변의 환경 속에서

꿋꿋하게 자신의 꿈을 이뤄나가는 마리와 꿈을 이루고 싶은 마리의 진심과 노력으로 어느새 마리의 든든한 조력자가 된 블뤼 교장, 검은 고양이 누아, 그림 옹.

불가능한 꿈에 조금씩 다가가는 마리.

마리를 비웃으며 반대했던 고양이들은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게 되었다.

주인공 마리의 꿈에 대한 힘은 엄청나게 강하다.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고 타인의 마음까지 바꿔놓을 만큼...

이러한 역경을 이겨 낸 마리는 자신만 포기하지 않으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에게 꿈에 도전하는 것은 멋진 것이라는 용기를 전하고 그 꿈을 응원하고 있다.



마리. 더뎌 날기 대회에 마지막 루즈 여사님의 허락을 받은 후

마리는 루즈 여사님의 용기 가득한 응원을 받으며

눈을 감고 자신의 모습을 상상했다.



푸른 하늘을 날아오르는 흰 고양이들.

흰색 털이 햇빛 속에서 은빛으로 휘날리는 모습을.

마리는 온몸을 창공으로 내던졌다.

나는 날고 있다!

나는 나는 고양이다!

요즘 우리 아이들은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아직 모르는 친구들도 많이 있다.

반면 꿈이 너무 먾아서 고민인 친구들도 많이 있다.

그런 친구들은 《 하늘을 나는 고양이 마리 》 를 읽고 꿈이 무엇인지 모를 때, 꿈을 포기하고 싶을 때,

꿈에 도전해 보고 싶을 때 읽으면 참 좋은 책이다.

자신의 꿈을 위한 멋진 책.

미 책을 읽고나면 자신의 꿈에 대한 확고함과 자심의 노력. 그리고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마음자세를 갖춰야하는지 알아가게 될 것이다.

꿈은 전진하는 것이니까...

#하늘을나는고양이마리#뜨인돌어린이#박미숙#꿈#노력#희망#좌절##부담감#두려움#편견과의싸움#훈련#허니에듀#허니에듀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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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장벽이 무너진다면
한나 쇼트 지음, 게르다 라이트 그림, 유영미 옮김 / 뜨인돌어린이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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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날 장벽이 무너진다면 》


장벽, 장벽이란 어떤 경우에 사용하는 말일까?

가리어 막은 벽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장벽.

어떠한 것을 넘나들 수 없도록 사물과 사물 사이를 가리어 막은 벽이고

무언가 둘 사이의 통행을 방해하기 위해 가리어 막은 벽이다.

대개 벽의 형태지만 바리케이드나 철책의 형태를 취할 수도 있고

국경을 따라 쌓은 장벽을 국경 장벽이라고 한다.

이러한 형태를 보면 독일은 장벽이었고

우리나라는 철책이라고 부른다.



고대로부터 장벽 건설이 이루어졌는데,

예컨대 로마제국은 게르만족을 비롯한 이민족의 출입을 막기 위해

국경지대에 리메스라는 장벽을 세웠다.

오늘날에는 국경 장벽뿐 아니라 분쟁지역에서 분쟁 당사자들이

서로 물리적으로 접촉하지 못하도록 분리하는 장벽도 건설된다.

북아일랜드의 평화선이나 상파울루의 빈민가와 부촌 사이의 장벽,

키프로스와 북키프로스 사이의 녹색선 등이 이런 장벽에 속한다고 한다.(위키백과)



이 책의 주인공인 프리치는 4학년

4학년이 되는 날 특별한 조회시간을 마지고 안네와 함께 교실에 앉아 라이제강 선생님이 부르는 출석.

그런데 이상하다. 소피의 이름이 빠져있는 게 아닌가?

그 일에 대해 선생님은 알 수 없는 소리를 하시고 한 친구는 소피가 헝가리에 갔다고 한다.

과연 이게 무슨 소리인지. 무슨 일인지. 궁금하기 짝이 없다.

그런데 참 이상한 날이다.

아빠의 바이올린 수업을 받는 한 학생의 가족이 헝가리로 떠났다고 하고

엄마의 수술받아야 하는 환자도 사라졌다고 한다.

동생 하노도 유치원도 이상하고.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우리 가족 모두에게 이상한 일이 일어난게 유독 같은 날이라는 게 더 이상하다.

아빠는 늘 서독 방송을 시청한다.

텔레비전을 보던 아빠는 짜증스럽게

"어느 방송에서든 이 나라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있는 그대로 좀 보여 줄 수는 없나?"라며 외친다.

그렇다. 동독에 살고 있는 프리치네.

동독 방송은 나라의 번영만 찬양하고, 서독 방송은 불법이지만 아빠는 매일 듣고 있다는 것.

내가 사는 사회의 방송조차 믿을 수 없는 상황이라.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 이 세상에도 올바른 방송이 얼마나 될까?

요즘 뉴스도 가짜가 많고

그렇다 보니 진짜 뉴스도 믿을 수없고 의심을 눈초리부터 보인다는...

비판적으로 바라봐야 하는 미디어를 온통 믿을 수없는 것이라면

답답하고 무언가에 갇힌듯한 기분이 들것 같다.

그런 답답함을 아빠는 늘 짜증스러운 기분으로 시청한다는 게 어떻게 보면

이상하다는 생각도 든다. 만약 그렇다면 시청하지 않으면 될 텐데.

왜 시청을 하면서 짜증을 내는지...



어느 날 프리치와 하노는 엄마의 손에 이끌려 교회에 갔다가

아빠와 엄마가 크게 다투게 되고

텔레비전에 우연히 나오게 된 프리치를 본 선생님은 유감스럽다는 이야기를 하시니

아마 당황스러웠을 것이다.

또 엄마는 월요일마다 평화 시위에 나가시고

프리치 역시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싶어 한다.

그 시위는 어느덧 점차 커져 나가게 되고 결국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게 된다.

차를 타고 국경을 넘었다.



동독의 프리치 가족은 서독의 할머니의 집을 방문했고

눈물을 흘리면서 아들과 아이들을 끌어안고 또 끌어안는 할머니의 모습이 낯설지 않다.

아마 우리나라도 이런 느낌츨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 역시 남북이 나눠져있는 세계의 유일한 분단국가이기에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장면이다.

우리나라도 남북이 대화를 통해 이산가족이 상봉을 하기도 한다.

상봉 현장을 떠올려보면

흘려도 흘려도 쏟아지는 눈물과 안아도 안아도 뭔가 부족한 듯 계속 안고 비비고 쓰다듬고...

아마 헤어진 가족이 몇 십 년 만에 우여곡절 끝에 만나게 된다면

어떤 느낌일지 직접 느껴보진 않았지만 충분히 느껴지는 부분이다.

남북 이산가족.

세계의 눈들이 유일한 분단국가인 우리나라를 유심히 보고 있다.

그리고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있는 날이면 전 세계가 우리나라를 주시해서 보고 있다.

과연 그들의 눈에는 우리나라가 어떻게 비칠까?

특히 동독과 서독으로 나누어져 있던 독일의 국민들은 우리나라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우리나라도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라는 불명의 타이틀을 벗어버리기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할 것이다.

보이기식의 교류가 아닌 충분한 교류가 있어야 하고

평화적인 다화는 꾸준히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만약 우리나라가 독일처럼 통일이 된다면...

많은 생각을 하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다.

과연 나는, 그리고 우리 아이들은 통일이 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고민을 해보는 시간이었다.

우리도 곧 통일이 될 거라는 믿음으로...



책의 내용이 시작되기 전 일러두기라는 부분이 나온다.

1989년의 동독, 서독은 현재의 독일과는 다른 환경이었다.

그러다 보니 우리가 알지 못하는 부분이 이 책에 담겨있다.

책을 읽으면서 당시의 상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내용들에 로 표시해두었다.



이 부분은 뒤편에 보면 자세히 설명이 되어있어서

읽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어느날장벽이무너진다면#한나쇼트#뜨인돌어린이#장벽#동독#서독#프리치#샤보브스키#허니에듀#허니에듀서평단

※ 샤보브스키 ※

귄터 샤보브스키는 1989년 당시 동독 정치국의 대변인이었다.

1989년 11월 9일 전 세계로 중계되는 생방송 기자회견에서 새로 바뀐 해외여행에 관한 법령을 발표했는데,

그는 전달받은 내용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했고

결국 앞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여행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다고 잘못 발표했고,

언제부터 가능하냐는 기자의 질문에 '지금 즉시' 가능하다고 답했다.

그의 말실수로 인해 28년 만에 베를린 장벽이 허물어지게 된 것이다.

누구나 말실수를 할 수는 있다.

그런데 말 한마디에 베를린 장벽이 허물어졌다니...

한 사람의 말실수가 엄청난 일을 해낸 것이다.

그의 말실수는 세계 평화에 길이길이 남을 멋진 역사의 한 페이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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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낙타를 타야 한다고? - 에너지 이상한 지구 여행 7
장성익 지음, 국민지 그림 / 풀빛미디어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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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낙타를 타야 한다고? 》


표지의 그림과 책 제목을 가만히 살펴보면 어떤 내용의 책인지 알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바로 기후에 따른 변화들과 에너지 전환의 문제를 알리기 위한 이야기다.

대표적인 석유 국가 사우디아라비아에는 엄청난 격언이 전해 내려온다고 한다.

" 내 아버지는 낙타를 타고 다녔다.

나는 차를 몰고 다닌다.

내 아들은 제트 여객기를 타고 다닌다.

내 아들의 아들은 다시 낙타를 타고 다닐 것이다."

기후 변화에 따른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지 못할 때

우리에게 닥치게 될 현대 문명의 파국적인 결말을 빗댄 말이라고 한다.



지금은 '전쟁 난민'보다 '기후 난민'이 많다고 한다.


에너지 문제가 어제오늘 일은 아니다.

그만큼 우리가 살아가는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중요한 부분을 에너지 문제로 보면 된다.

세상이 짧은 시간에 엄청나게 발달하다 보니

보물처럼 여겨지던 자원들이 인간들의 욕심과 이기심 때문에 마구 파 헤져지고 낭비하게 되었다.

그렇듯 우리 인간들이 석유, 석탄, 가스와 같은 화석연료를

에너지 원으로 지나치게 많이 사용한 결과로 우리 인간들이 변화되는 기후에 고통을 받으며

벌을 받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에너지 없이는 단 1초도 살아가지 못하는데,

그 무엇보다도 아끼고 소중히 여겨야 하는데,

인간의 풍요함과 안락한 생활을 위해 에너지 원이 급속히 고갈되어가고

에너지 원을 소유한 나라에서는 벌이를 위해 마구마구 파헤치고

그것 때문에 전쟁이 일어나기도 하고 세상이 참 이상해지고 있는 현실이다.

그렇다 보니 에너지와 관련된 여러 위기를 빠르게 해결하지 않으면

우리의 미래는 뻔히 보이지 않을까?

미래에 대한 생존이나 삶을 보장할 수 없는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꼭 읽어봐야 하는 책이라는 게 분명하다.

사실 에너지의 무분별한 사용으로 환경문제가 엄청나다는 것은 누구나 느낄 것이다.



올해만 해도 지구의 온난화로 인해 눈이 거의 내리지 않았고

겨울이라고 하기엔 부끄러울 만큼 따뜻하다 보니 나무와 꽃 같은 생명체들이

봄인 양 꽃봉오리를 틔우기까지 했다는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났다.

이러다가 정말 사계절이 뚜렷했던 우리나라가

이젠 하나의 계절로 1년을 보내는 건 아닌지 겁부터 난다.

'이제 화석에너지 노예를 놓아주어야 할 때

에너지 전환, 지금 하지 않으면 미래는 없습니다.'라고 이 책은 말하고 있다.



맞다. 우리는 에너지 노예이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에너지 노예라는 말이 비유 적절한 말인듯하다.

즉, 인간도 화석 에너지의 노예라고 말하고 있다.

우리는 화석에너지 덕분에 너무나도 편리한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멕시코 만에서 석유 시추시설이 폭발한 후 원유가 다섯 달 동안이나 유출된 사고.

생각만 해도 끔찍하지 않을 수 없다.

석유의 고갈로 인해 바다 밑 석유를 퍼 올리다 시설이 폭발 사고와 함께 부서지면서 시작된 사고.

이 사건으로 인해 석유가 바닥이 나고 있다는 상징적인 증거라고 하는데...

석유. 우리에게 좋은 것만을 주는 에너지도 있지만

반면 이러한 사고가 생기게 되면 우리가 모르는 재앙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렇듯 오늘날 에너지는 '양날의 칼'이다.

지금 우리가 누리는 물질의 풍요, 편리하고 안락한 생활 등이

화석 연료 덕분이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이 못지않게 화석 연료가 심각한 위기와 위험의 원천이 되고 있다는 것.

또한 명백한 사실이라는 것.



그러다 보니 석유는 양극화와 불평등을 야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다.

석유가 나오는 나라는 부유하게 되고

반면 석유때문에 전쟁이 일어나기도 하고

그렇듯 석유의 기득권을 뺏기지 않으려고 국민을 탄압하기까지...

석유를 차지한 이들은 나라의 돈과 권력을 독차지 한 채 온갖 사치를 누리며 방탕하게 살고 있다.

아! 어디든 가진자와 더 가지려고 하는 자의 충돌이 일어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화석 연료와 원자력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대신 재생에너지를 키우는것은

자연과 사이좋게 어깨동무하며 사는 길,

거대 권력과 자본의 노예가 되기를 거부하는 길,

진정으로 '인간다운 삶'과 높은 생활의 질을 추구하는 길,

민주적이고 정의로운 사회를 일구는 길로 연결된다는 것.

에너지 전환이 궁극적으로 가고자 하는 길,

또한 바로 이것이다.

가만히 돌아보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이산화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나라 중 열 손가락에 꼽힌다.

국민 한 명당 배출량이 어마무시하게 많다는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량은 최근 20여년 사이에 두 배도 넘게 늘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다는 불명예.

우리나라도 지구 공동체의 일원으로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일에 더욱 큰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행동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 2부제를 실천하며

최소한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은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하지 않을까?

우리나라의 인구수만큼 내가 내가 하다보면 우리나라 전체가 참여하고

지금보다는 더 나은 환경을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우리가 에너지를 바꾸어야 하는건 지금 당장해야하는 일.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같다.

왜냐하면 우리 후손들이 다시 낙타를 타고 다니게 해서는 안되기 떄문이다.

에너지를 바꾸는 건 세상을 바꾸는 일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다시낙타를타야한다고#풀빛미디어#이상한지구여행#에너지#장성익#석유#화화석연료#노예#허니에듀#허니에듀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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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루야 내 동생이 되어 줄래? - 처음 키우는 반려동물 처음부터 제대로 16
김경희 지음, 김선진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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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루야 내 동생이 되어줄래? 》



처음 키우는 반려동물에 관한 이야기.


요즘 아이들은 그냥 예쁘고 귀엽다는 이유로 반려동물을 기르고 싶다는 경우가 많다.


텔레비전이나 인터넷을 보면 연예인이 기르거나 예쁜 반려견의 모습에


아무런 책임감과 기본적인 정보도 없이 기르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형제가 없는 외동아이일 경우 더 많이 원하고 있는 것 같다.


물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반려동물. 예전에는 애완동물이라는 말을 사용했었다.



말 그대로 애완. 동물이나 물품 따위를 좋아하여 가까이 두고 귀여워하거나 즐긴다는 뜻으로

물건처럼 생각을 하고 길렀다는 것.

그러다 보니 처음에는 귀엽고 예쁘다고 생각하고 기르다가

점점 커지고 관리하기 힘들어지니 물건처럼 쉽게 버려지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요즘은 반려동물이라고 해서 가족의 일부분으로 여기고 소중한 존재로 여겨지는 지금.

소중한 존재로 오래도록 함께하고 거기에 따른 책임도 가져야 하는 법.

이것이 반려인의 기본자세가 아닐까?



이 책의 주인공인 빈이는 늘 혼자 외로웠고

동생이 있는 친구들이 늘 부러운 아이다.

우리 집 꼬맹이도 외동이다 보니 주인공 빈이의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갔다.

강아지나 고양이를 기르고 싶지만 엄마가 반대하는 빈이.

강아지는 특성상 털이 많고 털갈이를 하는 동물이다 보니 털이 날려서 싫고

고양이도 물론 털갈이를 하는 동물이지만 특성상 외모에서 풍기는 날카로움이 무서워서 싫다는...

하지만 혼자서도 잘 돌볼 수 있다고 약속을 꼭꼭 하고 데려온 루루.

빈이는 루루를 데려오고 함께하며 행복한 일 힘든 일을 보내며 겪는 일상을 이야기하고자 하는 내용이다.



빈이는 아파트 입구 화단 앞은 지나갈 때 고양이 한 마리가 쓱 하며 지나갔다.

이름을 애옹이라고 지어주며 빈이는 애옹이를 늘 마음속에 두고

학교에 갔다가 학원에 갔다가 오는 길에 애옹이와 잠깐의 시간을 보내지만

집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이 가볍지만은 않다.



그날 밤 태풍이 불었고 길고양이는 집이 없고 길을 돌아다니다 보니

애옹이가 걱정되었던 빈이는 비를 맞으며 밖에 나갔다가 부모님의 걱정을 받게 된다.

부모님은 빈이가 외동이라 외로워서 그런 행동을 했을 거라 생각했고

애옹이 대신 강아지를 데리러 시립 동물 보호 센터에 부모님과 함께 갔다.

거기에서 빈이는 루루를 새로운 가족으로 맞이하게 되고

빈이는 루루를 돌보게 된다.

하지만 누군가를 돌본다는 게 쉬운 일만은 아닌 것을 빈이는 자신이 원해서 반려견을 데려왔기에...



루루를 키우면서 온 가족이 즐겁고 행복했지만

하루 종일 낑낑거린다며 시끄럽다는 소리를 이웃에게 듣기도 하고

배변이 쉽지 않았던 루루가 똥을 누자 더럽다고 코를 막고 똥을 치우고

목욕을 시켜야 하는데 목욕을 시키지 않아 냄새가 난다는 이야기도 들어야 했고.

그러다 보니 빈이는 루루가 점점 귀찮아졌다.



오늘은 산책하러 가는 날.

빈이는 루루를 데리고 산책하러 가서 미영이가 자신의 강아지를 보여주고 예쁘다며

이야기하는 친구들 사이에 루루를 풀밭에 놓아둔 채 친구들에게 달려가 한참을 있다가

친구 슬기가 루루도 예쁘다며 친구들에게 보여주는 순간 빈이는 어깨가 으쓱.

으악!! 루루...

빈이는 루루를 찾으러 갔지만 보이지 않자 울음을 터뜨리게 되고

엄마에게 루루를 잃어버리게 된 상황을 이야기하고 엄마와 열심히 찾아보았지만

찾을 수가 없었다.



한참 뒤 유기견 보호 센터에서 엄마의 휴대폰으로 전화가 걸려왔고

빈이는 엄마와 함께 유기견 보호 센터로 달려갔더니

루루가 슬프게 축 늘어져있었고

그런 모습을 본 빈이는 자신의 잘못을 느끼고

루루를 진정한 가족으로 인정하며 서툴고 강아지에 대해 아는 게 없지만 열심히 배워서 잘 키울 거란 다짐과 함께 반려동물에 대해 하나둘씩 알아가는 이야기다.

부록으로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기라는 부분이 나와있다.

반려동물을 처음 키울 때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여러 가지 정보들이 나와있다.

나들이할 때 필요한 것들, 필요한 물품들, 우유 먹이는 방법, 목욕 시키기, 건강 챙기기,

운동 시키기, 행동으로 알아보는 반려동물의 기분, 다른 반려동물 후보 소개 등 다양한 정보들이

자세히 나와있어서 반려동물을 처음 키우는 친구들이나 현재 키우고 있는 친구들에게도

많은 도움을 주는 책이다.

이런 친구들은 꼭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 루루야 내 동생이 되어 줄래? 》는 주인공 빈이가 루루를 기르면서 일어난 일들과

반려인이 갖추어야 할 여러 가지들을 배워나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이다.

요즘은 반려견을 기르는 집이 많다.

그만큼 버려지는 강아지들도 많다.

그렇다 보니 유기견 방지 차원에서 여러 가지 일들을 하지만

그래도 잃어버리거나 버려지는 강아지들이 많다는 슬픈 이야기들이 우리 주변에서 많이 들려온다.

우리 집도 반려견을 키운 지 5년이 되었다.

5년 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지금은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

우리 집 꼬맹이도 동생이 없는 외동이다 보니 동생으로 생각하고 아파서 수술할 때도

병원에서 예방접종을 할 때도 같이 아파하고 힘들어하고

진정한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보살펴주는 모습이 참 고맙기도 하고 사랑스럽기도 하다.

처음에는 똥 냄새가 난다며 방으로 도망가고 반려견이 더 사랑을 받는 것 같다며

불평도 했지만 지금은 없어서는 안 될 만큼 소중히 여기고 아껴주는 모습.

반려견은 인형이 아니라 생명이 있는 존재이다.

한 생명을 돌보는 일이 마냥 쉽지는 않은 만큼 책임감이 따르는 일이다.

끝까지 책임지고 함께 한다는 마음을 갖지 않는다면

반려견을 기를 자격이 없다는 것을 명심해두고 반려견을 입양하길 바란다.

물론 반려견을 기르므로 지켜야 할 에티켓도 중요하다.

이 모든 것은 완벽해질 때 반려견을 키울 수 있다는 마음으로

무작정 예쁘고 귀엽다고 키우는 것이 아닌

끝까지 책임을 질 수 있는지를 먼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

#루루야내동생이되어줄래#처음키우는반려동물#처음부터제대로16#김경희#키위북스#허니에듀#허니에듀서평단#가족#책임#추천도서#반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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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의 꿈
유미정 지음 / 달그림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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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멸치의 꿈 》


일반적으로 멸치 하면 반찬에 이용되는 재료로 쓰이며

육수를 만들 때 사용되는 생선의 종류이다.

크기가 워낙 다양하다 보니 쓰임새도 다양하다.

우리는 그저 멸치라고 말하지 생선이라고 말하지는 않는다.



그런데 멸치도 엄연한 생선이다.

보통의 생선보다는 아주아주 작은 생선.

그렇다 보니 크게 관심을 가져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멸치라는 아이한테...



그런데 사천구백아흔아홉 번째로 태어난 멸치가 자신이 그물에 잡혀 마른 멸치가 되고,

몸이 분해되어서야 자심의 몸을 제대로 들여다보게 된다.

별거 아니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슬프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다는 생각이 드는 건 나 만일까?


멸치. 우리가 참 막대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다.

우리가 멸치를 처음 사 오면 대가리를 뜯고, 조그마한 몸에 들어있는 창자를 똥이라며 빼내고

육수를 낸다고 물속에 집어넣고

볶음을 한다고 기름 속에서 볶아대고

그러다가 찌개 끓인다며 물속에서 불려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다가

더러운 뭔 가라도 된 듯이 젓가락으로 휙 건져내어 무자비하게 버려지는 멸치의 생애.



그런 멸치를 대변하기 위해 나온 책이랄까?

사람들한테 시위하듯 너무나도 디테일하게 그려진 그림까지...

어릴 때 엄마 일손을 돕는다며 신문을 펼쳐놓고 멸치 똥을 따던 기억이 났다.

그때는 멋도 모르고 그냥 하라고 하니까 했는데

어른이 되고 주부가 된 지금 멸치의 비늘만 봐도 꺅!! 하며 소리 지르는 소심한 주부가 되어있다.

내가 어릴 때는 멸치들의 키가 큰 편이었는데

지금 내가 내 아이에게 해주는 멸치 반찬은 최고로 작은 몸을 가지고 있는 멸치이다.

그러다 보니 큰 멸치와는 비교할 수 없는 작고 귀여운 비주얼을 자랑하고 있다.

큰 멸치와는 달리 혐오스럽지도 않고 그냥 맛나게 반찬 해서 입속으로 쏙 넣어버리는

그저 맛난 반찬일 뿐.



그물에 잡혀온 멸치들은 자신들이 원치 않는 키재기를 해야 하고

키에 따라 분류되어 상자 속으로 들어가 마른 몸을 끌어안고 바다를 그리며 긴긴밤을 보낸다는 말이 무겁게 느껴졌다.



대가리는 대가리대로, 구부러진 등뼈는 등뼈대로, 몸뚱어리는 몸뚱어리대로.

다 내려놓으니 몸이 가뿐해진다는 멸치.



빳빳이 마르고 난 뒤에야

다들 울고, 웃고.

소리도 치고, 화도 내는구나

다 분리된 몸으로

우리 모두 모였으니 헤엄쳐 가 볼까?라는 말이 참 슬펐다.

이렇게 작은 생선인 멸치가 꾸는 꿈은 어떤 꿈일까?

우리의 입속에 들어가서 식감이 좋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버려지는 대가리와 창자.

분명 그 멸치들도 꿈은 있었다.

바다로 돌아가는 꿈이 바로 작은 생선인 멸치가 꾸는 꿈이란걸...

어떻게보면 하찮은 꿈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멸치에게는최고의 꿈이고 그 꿈을 이루기위해 목숨을 건 사투를 하는 것이다.

그런 멸치를 보면서 꿈에 대해 우리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생각해보게 한다.

누구나 꿈을 꾼다.

그 꿈을 이루건 이루지 못하건 꿈을 꿀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것이다.

멸치는 바다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 꿈이라고 한다.

그럼 내 꿈은 무엇일까?

나는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일을 이룬 사람 중 한사람이다.

그만큼 노력을 했고 열심히 했기에 꿈을 이룰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다 읽고나서 많은 생각을 해보았다

멸치가 우리에게 무엇을 전하고자 하는 것일까?



자신의 몸이 산산조각이 나도 어디론가 돌아갈 수 있는 곳이 있다?

그렇기에 마음의 평안이 온다?

멸치의 꿈은 원래 자기가 태어난 곳으로 돌아가 편안하게 바다를 헤엄쳐다니고

많은 멸치 친구들과 마음 편안히 지내는 것이 아닐까?



그렇다면 지금의 멸치의 꿈은 돌아가서 멸치 자신을 반겨줄 수 있는 바다의 안락함.

즉,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

그리고 멸치 자신들이 곧 바다라는 것.

그것이 힘든 일을 겪고난 멸치가 꾸는 꿈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지금 우리 식탁 쟁반위에 고스란히 누워있는 멸치.

그 멸치의 꿈도 다시 바다로 돌아가 마음의 안정과 평화를 만끽하며 바다를 헤엄쳐다니는 것이 아닐까.

괜히 미안한 생각이 드는 저녁 밥상이었다.

꿈꾸지 않으면 사는게 아니라는... 이 노래가 생각나는 밤이다.

#멸치의꿈#달그림#유미정#작은생선#꿈#희망#마음의치유#허니에듀#허니에듀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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