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투리 하나린 2 : 멈춘 시간에 갇힌 몸 우투리 하나린 2
문경민 지음, 홍연시 그림 / 밝은미래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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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투리 하나린 ② 멈춘 시간에 갇힌 몸 》

사실 나는 판타지 소설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 편이지만 이상하게 우투리 하나린은 참 재미있게 읽고 있다.


지난번 ① 다시 시작되는 전설을 서평으로 만나 읽은 후 이상하게 ②편이 기다려졌는데

또 기회가 주어져 읽을 수 있었다.

너무나도 재미있게 읽었던 터라 다음 이야기를 빨리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든 창작동화.

지난 1권에서는 제이든 일행과 구룡산에서 싸움을 벌이며 끝이 났고

주노는 용마를 꿈꾸며 열심히 하늘을 나는 연습을 하며 나린이를 기다리는 장면이 마지막이어서

뒷이야기가 무척 궁금했다.

2권에서는 그 싸움의 끝에 나린이 아빠가 사라지게 되는데...


아빠가 사라진 지 두 달이 되었지만 아빠의 행방은 묘연하고...

나린이는 할머니와 서커스 단원들과 함께 주노가 살고 있는 곳으로 가게 된다.

그곳은 우투리 동굴이 있는 작은 시골마을...

주노는 작은 시골 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그곳에 주노와 같은 학년의 남자아이가 전학을 오게 된다.

이상하다. 하필이면 이 작고 작은 시골마을로 전학을 온다는 자체가 조금은 아이러니하다는 생각이 든다.


선생님은 사이좋게 친해지라고 말씀하시는데

수줍은 듯 웃고 있는 주노와는 달리 곁눈질로 옆 친구를 훑어보는 창룡.

창룡이라는 아이는 뭔가 꺼림칙한 냄새가 난단 말이지...

창룡는 이모랑 산다고 하는데

해킹으로 정보를 조작하고

이모라는 사람한테 반말을 사용하는 반면 이모라는 사람은 창룡이에게 존댓말을 사용하는 등

수상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라는 사실.

다름아닌 창룡은 주노와 같은 용마였다는 것.

과연 누구의 용마이고

왜 주노의 작은 시골학교로 전학을 온 것일까?

이러한 궁금증을 유발하는 걸보니 왠지 제이든과 관련이 있는게 아닐까하는 의심이 들기 시작한다.

한편

나린이와 할머니 그리고 서커스 단원들은 주노와 함께 살게 되는데

주노 엄마는 그들이 온 후 심란해지고

나린이 할머니는 주노가 무예를 연마해야 한다고 하늘을 나는 법을 익혀야 한다고 하고...

도대체 어떤 일이 일어나려는건지...

태풍이 오기 전에 고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느껴지듯이

뭔가 큰 일이 일어날 것같은 느낌이 스물스물 올라오는데...


그러던 어느날

나린이는 우투리 동굴에서 오래된 검정색 손금고를 발견한다.

금고 안에는 오래된 공책들이 있었고

사진이 들어있는 앨범도 있었다.

너무나도 궁금한 나린이는 살펴보기 시작하고...

몹시 오래된 흑백 사진이 있었는데

아빠와 주노 또래의 남자아이가 긴 의자에 앉아 같이 찍은 사진이었다.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만큼 변하지 않은 아빠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 공책은 바로 아빠의 일기장이었던 것.

그 내용을 보니 앞뒤가 전혀 맞지 않아 이해가 되지 않았다.

분명 무슨 비밀이 있을거라고 생각이 든 나린이.

할머니는 나린이에게서 그 물건을 빼앗으며 그 일기장에 대해 아무것도 말해주지 않았고

나린이의 궁금증은 더 커져만 가는데...

일기장에 적혀있던 날짜 '1929년'

과연 할머니가 숨기고 있는 비밀은 무엇일까?

멈춘 시간에 갇힌 몸은 어떤 의미를 이야기하는 것일까?

제이든이 자신의 용마들을 보내면서까지 알고 싶어하는 누란의 비밀은 무엇일까?

많은 궁금증을 토해내게 한다.

[누란은 늙지 않은 생명의 근원이라고 한다.]

우투리 하나린은 판타지 소설의 특징이 잘 나타나있는 반전이 있는 스토리로

뒷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예측할 수 없는 전개.

그렇다보니 재미도 두배, 상상 그 이상의 숨겨진 비밀들을 만나보는

우투리 설화를 재해석한 한국형 판타지 소설.


과연 창룡이의 정체와 선택.

나린이와 주노가 나린이의 아빠를 구할 수 있을지 그리고 누란의 비밀은 과연 무엇일지 궁금한게 너무너무 많다.

1편에서 생소했던 설화 우투리가 낯설고 조금은 의아한 부분이 많았는데

그 낯설음이 새로움의 흥미로움으로 바뀌고 뒷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이 많아졌다.

많은 글밥의 책이지만 한자리에서 단숨에 읽어내려갈 만큼 매력적이 책임이 틀림없다.

꼭 내가 우투리가 된듯한 느낌과 함께 흥미진진한 전개를 직접 경험하는 것처럼 말이다.

흥미로움을 매개로 완성도가 높은 판타지 소설라는 생각이 들었고

방정환 문학 공모전인 다새쓰(다시 새롭게 쓰는)에서 대상을 받을 만한 작품임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다.

1권도 2권도 스릴있게 있었던터라 3권도 기대가 된다.

3권 <용마의 마지막 임무 > 에서는 나린이의 아버지는 어떻게 될까?

나린이, 주노가 멋진 용마로 거듭나서 제이든을 물리치고 나린이 아빠를 만날 수 있을지...

또다른 기대와 설레임으로 3권을 기다려본다.

☞ 허니에듀 서평단으로 '밝은미래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저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우투리하나린2 #판타지소설 #용마 #누란 #초등독서 #추천도서 #허니에듀 #허니에듀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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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자리 공부 소녀성장백과 11
박정은 지음 / 풀빛미디어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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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자리 공부 》

엄마는 우리에게 엄청나게 큰 존재이다.

그렇듯 아이들에게 엄마의 빈자리는 상상하지 못할 만큼 크게 느껴질 것이다.

반면 아이들은 엄마의 빈자리를 느끼면서 또 한 뼘 자라가기도 한다는 것..

책 제목에서처럼 빈자리를 통해 공부를 한다..

즉, 누군가의 빈자리가 한 뼘 더 자라게 한다는 뜻으로 빈자리 공부라는 제목을 쓴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요즘 아이들은 어떻게 보면 엄마라는 에어백을 두르고 살아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 보니 늘 아이들의 입에서는 엄마 이거 해줘, 저거 해줘 등 스스로 하려고 하는 의지가 없는 것 같다.

정작 내 아이도 그럴 때가 있으니까...

먼저 책표지를 살펴보면

소녀 뒤에 투명한 형태가 나타나 있는데 아마 소녀를 지켜보고 있는 엄마의 모습?

어디서든 늘 아이를 지켜주는 엄마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아이들에게는 엄마의 자리가 크다는 것.

분명 사춘기에 접어들면 가족과의 관계도 예전 같지 않을 테고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혼자서 외톨이가 된 듯한 느낌이 들 수도 있겠지만

그러한 과정 속에서 가족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알아가고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이 책을 읽다 보니 나는 어떤 사춘기 시절을 보냈는가를 생각해보았다.

사실 그때는 사춘기라는 말이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춘기라고 해도 요즘 아이들처럼 이렇게 요란하게 겪지는 않았을거다.

내가 느끼지 못한 거니까.

반면 부모님의 입장에서는 느끼셨을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몇 년 전 아이와 나는 일주일간 떨어져 지낸 적이 있었다.

《 빈자리 공부 》 의 주인공인 소이처럼 일주일을 할머니와 지내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넘 좋아하고 재미있어했지만

하루 이틀 시간이 지날수록 엄마의 빈자리는 커져만 간다는 걸 느꼈는지

엄마가 보고 싶다며 하루에도 몇 번씩 전화를 했었던 기억이 난다.

물론 그때는 너무 어렸으니까 그럴 수 있겠지 생각하지만...

요즘은 사춘기 전조증상을 보이고 있는 11살 울 아들.

매일매일이 전쟁 아닌 전쟁을 치르고 있지만

그래도 엄마를 너무 사랑하니까 엄마면 충분히 받아줄 거라는 생각으로 그러는 것 같기도 하다.

아이도 같이 이 책을 읽어보았다.

어릴 때 멋모르고 엄마랑 떨어져 있을 때와는 달리 뭔가 느끼는 게 있나 보다.

혹여나 엄마가 없다면 어떻게 될까?

아이는 엄마가 없다는 생각을 하기도 싫고 만약 그렇게 된다면 끔찍할 것 같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살짝 눈물이 맺히는 아이의 눈을 바라보니 괜스레 마음이 아팠다.

매일매일 전쟁을 치르고 있지만 서로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사람인 엄마와 아이.

어떻게 생각해보면 대화가 답인 것 같다.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고 토닥여준다면 아이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착하게 잘 자랄 것이라는걸...

혹여나 서로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속상한 일이 있다면 대화로 그때그때 푸는 방법이 좋을 것 같다는 이야기도 나누었답니다.

사춘기를 앞두고 있거나 사춘기를 겪고 있는 부모님과 아아들이 꼭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분명 아이는 아이대로 느끼는 게 많을 테고

부모님들은 아이의 마음을 읽어줄 수 있는 따뜻히고 깊이 있는 생각을 갖게 될 것이다.

또한 사내아이를 키우다 보니 목소리는 항상 하이 소프라노가 되고

인내심이 극에 다다르지만 이 책을 읽고 난 후라면

아이와의 갈등이 있다면 분명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든다.

소이와 소이 엄마처럼..

하이 소프라노의 목소리가 아닌 꾀꼬리처럼 아름다운 목소리를 낼 그날을 기대하며...

허니에듀 서평단으로 '풀빛미디어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조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빈자리공부 #풀빛미디어 #사춘기 #소녀성장백과11 #추천도서 #허니에듀 #허니에듀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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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의 정체를 밝혀라! - 플라스틱에 대한 모든 것
김은정 지음, 최해광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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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라스틱의 정체를 밝혀라! 》

플라스틱은 사람들의 편리를 위해 만들어진 화학물질이다.

그렇다 보니 우리 주변에서 너무나도 쉽게 만날 수 있고 우리의 실생활에 너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 보니 플라스틱을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버려지는 경우가 많다.

그로 인해 환경은 오염이 되고 인간들이 그 고통을 고스란히 받고 있는 것이다.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면 너무 무섭다는 것...

플라스틱은 열이나 압력으로 소성 변형을 시켜 성형할 수 있는 고분자 화합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천연수지와 합성수지가 있는데, 보통 합성수지를 이른다.

< 출처 : 표준국어 대사전>


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은 엄청나다.

인간의 편리함으로 인해 무분별하게 생산되고

편리하다는 가면을 쓰고 마구 사용되다가 무차별적으로 버려지는 플라스틱의 정체는 과연?

플라스틱의 정체를 밝혀라!에서는 지구에 존재하는 많은 동물들이 아픈 이유를 이야기하고 있다.

동물들이 아픈 이유는 다름 아닌 쓰레기.


그것도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해 아파하는 동물들의 모습을 보니 마음이 많이 아팠다.

인간들의 편리를 위해 사용되는 '플라스틱'

플라스틱으로 인해 고통받는 동물들의 모습을 외계인이라는 제3자의 시각으로 바라본 지구.

찬찬히 살펴보자.



먼저 면지 그림을 보면 바닷가에 엄청난 쓰레기가 쌓여있다.

바다에 둥둥 떠다니는 쓰레기를 보니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뜬금없이 하늘에는 비행선? UFO?

비행선 안에는 외계인들이 지구를 바라보며 너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살짝 미안하다는 생각이 든다.

분명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는 파랗기만 할 테니까...

하지만 막상 지구라는 행성에 도착하면 깜짝 놀라 금방이라도 지구를 떠날 거라는 생각을 해본다.

과연 플라스틱은 누가 만들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길만하다.

왜냐하면 플라스틱을 왜 만들어서 환경오염은 물론 동물들에게까지 피해를 주게 된 건지 알고 싶었다.


이 책을 읽다 보니 플라스틱의 탄생에 관한 탐사 보고서가 기록되어 있었다.

플라스틱은 당구공을 만들기 위해서 탄생했다고 한다.

아프리카코끼리의 상아로 당구공을 만들었는데 코끼리 수가 급격하게 줄어들자

대체할 만한 재료를 찾게 되었고 그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플라스틱이다.

처음에는 분명 인간에게 편리함을 주었을 것인데...

이것이 너무 무분별하게 늘어나다 보니 어떻게 보면 인간에게 없으면 안 되는 물질이 되어버렸다.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플라스틱으로 만든 장난감들이 넘치고 넘친다.

그리고 비닐봉지는 또 얼마나 많은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주방에서 사용하는 플라스틱 용기도 한몫을 했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 중 하나인 레고.

우연히 버려지는 레고에 대한 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

아이들이 가지고 놀 때는 무궁무진한 아이들의 창의력을 끌어내지만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연령에 맞는 재품을 다시 구입하려고 버려지는 레고 부품들...

이 레고가 분해되어 썩기까지 1393년이라는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상상조차 하기 힘든 시간이다.

인간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도 사라지지 않는다니...

이 책을 읽음으로 경각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과연 플라스틱을 대체할 만한 물질은 없는 것일까?

책 속을 살펴보니 현재 대체할 수 있는 물질을 개발하고 있다고 한다.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책 속을 살펴보면 플라스틱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특히 말풍선 속에 씌여진 글이 바로 그것인데

시선을 끌기 위해 계란 모양처럼 생긴 외계인이 설명하고 있어서 아이가 참 좋아했다.

일단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으니 말이다.

이 책은 비단 플라스틱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플라스틱은 물론 비닐, 그물, 폐타이어, 유리조각까지 오염물질들이 엄청나다는 것이다.

이렇듯 인간들의 편리함을 위해 무분별하게 사용됐던 플라스틱이

동물들의 생명은 물론 환경오염에까지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는데 반성을 하게 되었다.

아이들이 읽기에 쉽게 되어있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특히 외계인들이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탐사 보고서로 알기 쉽게 설명을 해놓아서 좋았다.

가끔씩 분리수거를 하러 가면 나 하나쯤 하는 사람들이 있다.

플라스틱 수거함을 살펴보면 이물질이 들어있기도 하고 포장 비닐이 그대로인 채 버려진 것들이 많다.

반드시 분리수거를 하기 전에 포장 비닐을 제거하고

깨끗이 씻어서 버려야 재활용이 가능한데 말이다.

참 안타깝다.


뒷면지를 보면 다시 원래의 바다 모습을 들어내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던 바다의 모습은 이런 모습이 아닐까?

우리가 다시 제대로 된 바다의 모습을 찾으려면 우리 모두가 노력을 해야 하지만

이전의 나부터 노력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장바구니 사용, 비닐봉지 대신 주머니, 플라스틱 제품 대신 스테인리스나 유리제품을 사용하며

노력을 한다면 미래의 우리 아이들은 깨끗한 환경에서 살아가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져본다.

#플라스틱의정체를밝혀라 #추천그림책 #환경오염 #키위북스

#추천도서 #허니에듀 #허니에듀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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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부터 블랙홀까지 우주 이야기 교과서가 쉬워지는 교과서 9
지태선 지음, 김고은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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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 이야기 : 빅뱅부터 블랙홀까지 》

우주에 관해서는 그다지 관심이 없었지만 혜성이나 일식 등 직접 관찰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사내아이를 기르면서부터 관심은 시작된 듯하다.

집 가까이에 천문대가 있다 보니 자주 찾았고 축제 때마다 참여해서 아이에게 많은 것들을 보여줬던 것 같다.

그만큼 과학에 관심이 많은 아이에게 설명하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다.


아이의 궁금증은 날로 늘어만 가는데 엄마가 알려줄 수 있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보니

늘 고민이 될 수밖에 없었던 것들을 한방에 날려버릴 만큼 멋진 책을 읽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요즘 아이들은 우주에 관심이 참 많은 것 같다.

그렇다 보니 아이들 나름의 우주에 관한 책이나 기사를 찾아보거나 우주에 관련된 행사 등

많은 것을 접할 기회를 많이 가지는 것 같다.

가깝게는 우리가 편히 볼 수 있는 밤하늘의 별을 보며 많은 상상을 하게 한다.

우주의 처음에서 실제로 있는 다양한 존재들과 우주의 끝을 이야기하고 있는 책.

재미가 가득하고 흥미진진한 사실들이 들어있는 우주 이야기.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년별로 흩어져 있는 과학, 사회 교과서 내용을 주제별로 묶어

원리부터 개념, 실제 적용까지 다루고 있다.


단순한 지식을 나열하여 아이들에게 보여주기식이 아니라 사물과 사물, 사물과 현상의 연관성을 파악할 수 있게

되어있어서 과학을 공부라고 하기보다 말 그대로 우주 이야기를 동화처럼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과학, 사회, 경제 등 삶과 관련된 주제를 통해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만족시켜 주고, 나와 우리, 세계를 이해하는 눈을 키워주는

환상적인 책!

우리에게 보이는 별은 조그마하지만 실제 별의 크기는 얼마나 되는지 얼마나 밝게 빛나는지,

그리고 해와 달.

해와 달은 얼마나 크며 지구와 얼마큼 떨어져 있는지

우리 눈에 보이는 것처럼 정말 둥근지 많은 질문들을 쏟아내는 우주.

아이들은 우주에 관한 호기심이 엄청나다는 것을 알 수 있듯

그 우주의 신비로움을 배울 수 있는 멋진 책.

'' 우주 이야기 : 빅뱅부터 블랙홀까지 ''

책 속으로 들어가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우주의 비밀을 속 시원하게 알려줄 것 같은 느낌이 파바박!!!


이렇게 멋진 책에는 태양과 태양계. 그리고 천문대에서 관찰했던 흑점.


행성, 왜 행성, 소행성, 혜성 그리고 별과 별자리 그리고 은하수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다.

몇 달 전 지구과학을 공부하면서 행성, 왜 행성, 소행성, 혜성에 대해 자세히 배울 기회가 있었다.


행성의 특징들을 알아가고 명왕성이 왜 행성으로 쫓겨나게 된 이야기.


별이 빛나는 이유와 별만이 가지고 있는 특성, 그리고 정체불명의 검은 구멍인 블랙홀.

블랙홀에서는 시간의 속력이 바뀐다는 것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내용.

별자리와 은하수를 통해 나의 별자리는 무엇이고

사계절을 대표하는 별자리와 은하수.

별 공장이라 불리는 은하까지...

모든 우주의 신비로움과 환상적인 비밀이 이 책 한 권에 모두 들어있어서 참 좋았다.

작은 씨앗이 어느 날 갑자기 펑! 하고 터지는 폭탄처럼 '대폭발'이 일어나

순식간에 자라기 시작했다? 와우!!

이제부터 상상의 나래를 펼칠 시간이 다가왔다~~

이 씨앗의 정체는 뭘까? 그건 바로 "우주"

우주는 약 137억 년 전에 갑자기 나타났다.

처음에는 눈에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작았지만 1초 만에 우리가 아는 태양계 크기가 되었고

그 후로도 우주는 지금까지 계속 팽창하고 있다.

헉!! 1초 만이라고? 완전 대박!!

'대폭발' 이것을 우리는 바로 빅뱅(big bang)이다.

빅뱅의 증거가 바로 우주 배경 복사라고 한다.


이렇듯 우주에 대한 많은 궁금증들이 속속 들어있고

내용들의 핵심적인 부분들은 재미있는 그림과 말풍선을 활용하여

<꼭 기억하기>라는 타이틀로 알려주고 있다.

그렇다 보니 읽으면서 핵심적인 부분을 바로 기억하기도 쉽고 좋았다.

역시 아이들을 사랑하고 가르치기를 좋아하는 선생님이 쓰신 책이라 아이들의 눈높이를 생각하셔서

익히기 쉽도록 재미나게 정리해놓으신 것 같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이 알아야 할 부분을 제대로 정리해놓았고

우주 전체 사진을 접할 기회가 그다지 많지 않은 게 사실이지만 이 책 한 권이면

나도 우주 박사가 될 수 있을만한 책이라는...

거기에 교과서가 쉬워지는 교과서라는 말에 맞게 초등 교과 연계라 더 좋았다.

초등과학을 즐겁고 신나게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필수 템!

우주에 관한 다양한 궁금증을 재미있게 풀어가는 어린이를 위한 과학 필수 교양서임이 틀림없다.

우주의 처음 시작과 현재 진행형, 그리고 미래의 상상까지

완벽하게 이어지는 영화 한 편을 본듯한 느낌이 들었다.

막무가내로 암기하기만 했던 우주의 신비로움을 사진으로 보고

책을 읽으면서 이해가 되고 확실한 개념 이해로 우주의 비밀을 사이다처럼 뻥 뚫리는 기분으로

우주에 관한 궁금증 해소를 한 것 같아 좋은 독서가 되었다.

#빅뱅부터블랙홀까지#우주이야기#교과서가쉬워지는교과서#미래아이#지태선#추천도서#초등과학#초등교과연계#허니에듀#허니에듀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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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티콘 영어 게임북
하이라이츠 편집부 지음 / 아라미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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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라이츠 이모티콘 영어 게임북 》

어릴 때 영어를 먼저 노출해서인지 영어에 대한 부담감을 보인적이 있다.

그러다보니 정작 영어를 시작해야할 때 아이에게 오픈하는 것이 쉽지가 않았던 기억이 있다.

다행히 고비를 잘 넘기고 시작한 영어.

영어에 재미를 붙여주어 고마울 따름이다.

한창 영어에 재미를 붙여 하루종일 영어로 대화를 하거나

영어 원서를 읽기도 한다.(비록 여러운건 아니지만 나름...)

영어를 좋아하다보니 영어와 관련된 것들을 자주 접하는 편이다.


마침 허니에듀에서 명성이 자자한 아라미의 하이라이츠 이모티콘 영어 게임북 접할 기회가 주어졌다.

먼저 표지를 살펴보면 평소 우리가 자주 접할 수 있던 이모티콘을 활용한 활동북이라서 더 좋았다.

평소에 하이라이츠 활동북을 많이 접해봤다면 알 수 있듯이

다른그림찾기부터 시작을 했다.


몸풀기로 시작된 이모티콘 영어 게임북.

다른 그림을 20개 이상 찾고 난 후 미로찾기를 하려는데

예전에 했던 미로찾기와는 다른 방식이었다.


주어진 힌트를 보고 제대로 된 길 하나만 찾는 방식이다.

좀 특별한 방법이지만 재미있게 미로를 찾아 길 잃은 병아리의 집을 찾아주었다.


그리고 출발부터 도착까지 주어진 합에 맞는 길을 찾는 미로도 있다.

미로찾기도 단순히 한가지 방식이 아닌 여러가지로 다양하게 접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다음은 주어진 단어를 사각 박스안에서 찾아보는 활동이다.

그림 글자 물고리로 표시되어있는 단어를 포함해서 가로, 세로, 대각선으로 배열되어있는 단어를 찾아본다.

배열이 똑바로 된 것도 있고 거꾸로 되어있기도 하다는 것.

물고기와 관련된 단어를 찾음으로서 단어를 외울 수 있는 것이 너무 좋았다.


영어 퀴즈는 주어진 내용을 읽고 관련된 단어를 쓰는 활동이다.

자동차의 'car'을 포함하는 단어를 쓰는 것인데 예상 외로 좀 어렵게 느껴졌다.

그래서 활동을 하면서 다시한번 단어를 암기하는 공부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림 스도쿠.

숫자 스도쿠는 많이 해봤지만 그림 스도쿠를 처음 접해봤는데

생각보다 헷갈리고 어렵다는 생각을 해봤다.

완전 초집중을 해서 하나하나 그려보았는데 그림이 안예쁘다며 다시 그리기도 하고 활동을 하는데

다른 활동에 비해 시간이 좀 걸렸다.

하지만 재미있게 하는걸보니 보기 좋았다.


다음 활동은 아이가 무지하게 좋아하는 수학에 관련된 부분이다.

가로, 세로 적혀있는 4가지 스낵의 합을 통해 각각의 스낵 가격을 알아보는 활동이다.

주어진 합, 스낵의 가격으로 하나하나 유추해보는 과정을 통해 재미난 활동을 해볼 수 있었다.

또, 주어진 표정에 숫자를 부여하고 빈곳에 숫자를 맞춰서 답을 찾아가는 문제도

아이가 많은 생각을 해야하는 과정을 거쳐서 찾아내는 답을 보며 성취감도 느낄 수 있다.


알파벳 수수께끼는 그림 암호에 주어진 알파벳을 연결하여 문장이나 단어를 만드는 할동이다.

이 활동을 통해 단어는 물론 짧은 문장도 만들어 볼 수 있다.

요즘 영작을 배우고 있고 문장을 만드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한눈에 들어와서 문장을 만들고 해석하고 좋았다.

낱말 합치기.

주어진 단어의 앞 뒤에 스티커를 붙여서 합성어를 2개씩 만드는 활동이다.

이 활동도 많은 생각이 필요한 것같다.

이렇게 하다보면 합성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같은 그림 찾기 활동은 다른 것들과는 달리 각 열마다 포함하는 공통된 그림도 찾고

각 열에 같은 탈 것들이 모여 있는 세로 열을 찾는 과정에서 굉장한 집중력을 요한다,

워낙에 교통수단, 탈것들을 좋아하다보니 더 재미있게 했다.

마지막으로 재미있게 해본 활동은

그림1개와 단어 1개를 합쳐서 합성 단어를 만들어보는 활동이다.

이것저것 붙여보고 단어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재미있게 해보았다.

사실 영어는 재미있기도 하지만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것 중 하나이다.

아라미 하이라이츠 의 특징은 재미있는 활동을 하므로써

집중력, 관찰력, 문제 해결력을 기를 수 있고

흥미진진한 게임으로 영어 실력을 키우고 두뇌를 자극해주는

이모티콘 영어 게임북을 접해보길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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