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사춘기 전조증상을 보이고 있는 11살 울 아들.
매일매일이 전쟁 아닌 전쟁을 치르고 있지만
그래도 엄마를 너무 사랑하니까 엄마면 충분히 받아줄 거라는 생각으로 그러는 것 같기도 하다.
아이도 같이 이 책을 읽어보았다.
어릴 때 멋모르고 엄마랑 떨어져 있을 때와는 달리 뭔가 느끼는 게 있나 보다.
혹여나 엄마가 없다면 어떻게 될까?
아이는 엄마가 없다는 생각을 하기도 싫고 만약 그렇게 된다면 끔찍할 것 같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살짝 눈물이 맺히는 아이의 눈을 바라보니 괜스레 마음이 아팠다.
매일매일 전쟁을 치르고 있지만 서로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사람인 엄마와 아이.
어떻게 생각해보면 대화가 답인 것 같다.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고 토닥여준다면 아이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착하게 잘 자랄 것이라는걸...
혹여나 서로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속상한 일이 있다면 대화로 그때그때 푸는 방법이 좋을 것 같다는 이야기도 나누었답니다.
사춘기를 앞두고 있거나 사춘기를 겪고 있는 부모님과 아아들이 꼭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분명 아이는 아이대로 느끼는 게 많을 테고
부모님들은 아이의 마음을 읽어줄 수 있는 따뜻히고 깊이 있는 생각을 갖게 될 것이다.
또한 사내아이를 키우다 보니 목소리는 항상 하이 소프라노가 되고
인내심이 극에 다다르지만 이 책을 읽고 난 후라면
아이와의 갈등이 있다면 분명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든다.
소이와 소이 엄마처럼..
하이 소프라노의 목소리가 아닌 꾀꼬리처럼 아름다운 목소리를 낼 그날을 기대하며...
허니에듀 서평단으로 '풀빛미디어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조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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