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장 초등 교과서 글쓰기 - 초등학교 국어 교육과정 성취 기준에 따른 유형별 글쓰기 요령
박재찬(달리쌤) 지음 / 경향BP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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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초등교과서 글쓰기》


글쓰기를 잘하는 방법은 과연 무엇일까?


요즘 대부분의 아이들은 글쓰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특히 남자 아이들은 글쓰기를 무엇보다도 싫어하는 것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글쓰기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게되면 글쓰기를 무시할 수없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우리집 왕자는 어릴 때부터 글쓰기를 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준 케이스다.

어떠한 궁금증이 생기거나 질문을 하기 전에는 꼭 메모를 하거나 질문지를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했었다.

그렇게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글쓰기를 하게 되었고

지금 초등 5학년이지만 또래에 비해 글을 잘 쓴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 편이다.

과거를 돌아보면 나 역시도 글쓰기를 좋아했던 것같다.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고, 중요한 내용이나 기억해야 할 내용들을 메모하고

친구들이나 선생님께 편지를 쓰는 것 등 직접 손으로 글을 쓰면서 학창시절을 보냈던 것같다.

감사하게도 나의 이런 모습을 아이가 많이 닮은 것같아 감사하다.

주위에 아이들을 보면 책읽기는 좋아하지만 글쓰기는 참 싫어한다.

그러다보니 글쓰기 수업을 따로 받고 있는 아이들도 참 많은 것같다.

왜 이렇게까지 글쓰기를 싫어하게 된 것일까?

요즘 아이들은 손글씨를 잘 쓰려고 하지않는다.

그러다보니 손 힘도 약한 것같고 또 스마트 폰이나 테블릿 같은 기기들에 익숙해지다보니

자연스레 글쓰기가 더 힘들어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글쓰기 참 중요하다.

요즘 이곳저곳에서 글쓰기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는 글이나 영상들이 참 많이 올라오고 있다.

그러다보니 글쓰기에 관한 책들도 쏟아지고 있는 현실이다.

그렇다. 이렇게 강조되는 것을 보면 분명 중요한 것이 틀림없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글쓰기가 차지하는 부분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것을 우리가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자기 소개서라는 것을 써야하고

사회 생활을 하게 되면 온갖 서류들을 작성해야 하는 것.

그런 것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글쓰기를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글포자' 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글쓰기를 포기하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


그런 아이들을 한 해 한 해 함께 생활하면서 지켜봐 온 선생님이 아이들이 글쓰기를 재미있어하고

즐거운 활동 중의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책이 출간되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것처럼

글쓰기를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마법과도 같은 글쓰기 묘약을 알려주시려고 한다.


그렇다면 글쓰기의 내재적 가치로 다섯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생각을 정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

둘째. 생각을 확장시키는 대 도움을 준다.

셋째. 나를 성찰하는 도구로 사용할 수 있다.

넷째. 논리적으로 생각하게 만들어 준다.

다섯째. 쓰고자 하는 주제를 깊이 탐구하게 해 준다.

또한 초등 기간 동안 국어 교육과정 성취기준에 따른 글쓰기의 유형을 알면

아이가 초등학교 때 글쓰기의 기본을 잡고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해낼 수 있는 처방전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 정보를 전달하는 글

- 설득하는 글

-친교나 정서를 표현하는 글

이 세 가지 유형 안에 주변 소개에 대한 글, 겪은 일을 표현하는 글, 의견을 표현하는 글, 마음을 표현하는 글, 설명하는 글, 주장하는 글, 체험에 대한 감상을 표현하는 글 등

이러한 내용을 글쓰기로 구분하였다.


가만히보면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면서 충분히 느끼는 것들을 쉽게 생각을 하면 되는 것이지만

이것을 글로 나타내야 한다고하면 막막해지는 것이다.

- 주변 소개에 대한 글 : 내가 사는 고장을 친구들에게 소개할 때

- 겪은 일을 표현하는 글 :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일기

- 주장하는 글 : 어떠한 주제에 대한 자기의 생각을 나타낼 때

- 마음을 표현하는 글 : 편지, 엽서

- 설명하는 글 : 요리를 하거나 무언가를 만들 때

- 의견을 표현하는 글 : 어떠한 내용에 대해 다른 이를 설득하여 자기의 의견에 대해 합당성을 이끌어 낼 때

- 체험에 대한 감상을 표현하는 글 : 경험한 것에 대해 자기가 느낀 것을 전달할 때

이렇듯 세 가지 유형만 확실하게 안다면

초등 글쓰기는 문제없이 해결되는 것이다.

무엇이든 처음부터 잘 하는 것은 없다.

노력을 통해 습관이 잡히는 것이고 그 습관으로 꾸준히 할 때 제대로된 글쓰기의 루틴이 잡히게 되는 것이다.

아이가 글을 썼을 때 비판하기 보다는 칭찬과 격려, 글에 대한 첨삭으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중요한 것같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부모님의 일괄성.

부모는 아이의 거울이다는 말처럼 먼저 책을 읽고 글 쓰는 모습을 보여주면

아이도 글쓰기에 관심을 보일 것이다.

아이가 스스로 하기에는 쉽지않다.

부모님과 함께 차근차근 해보는 건 어떨까?

글쓰기로 고통받는 아이들. 그런 아이를 지켜보는 부모님들.

《하루 한 장 초등 교과서 글쓰기》를 읽고 글포자 아ㅣ이들이 글쓰기를 좋아하고 즐기게 되는 기적이 일어날 수 있도록

마법의 주문을 함께 외워보자.

#하루한장초등교과서글쓰기 #박재찬 #경향BP #글쓰기 #글쓰기처방전 #현직초등교사의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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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을 키워주는 하루 한장 초등 글쓰기 하루 한장 초등 글쓰기
박재찬(달리쌤) 지음, 김영주 그림 / 테크빌교육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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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을 키워주는 하루 한 장 초등 글쓰기》



호기심 : 새롭고 신기한 것을 좋아하거나 모르는 것을 알고 싶어 하는 마음.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호기심은

말 그대로 무언가를 알고 싶어 그것을 더 자세히 알아가는 과정을 호기심이라고 말한다.

아이들에게는 누구나 호기심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그 호기심을 얼마나 발휘하고 더 관심을 갖느냐에 따라 그 크기가 달라질 뿐.

우리가 알고 있는 많은 천재들은 다 머리가 좋아서 일까? 아님 특별한 무언가가 있는 걸까?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말하는 천재들은 자신들이 천재라고 하기보다는 호기심이 많다고 말을 한다.

즉, 호기심이 많으면 무엇이든 궁금해지고 그 궁금증을 알기 위해 더 많은 것을 알아보고 그만큼 노력을 하기 때문에 천재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것이다.


배움의 첫걸음은 호기심이다.

누구나 호기심을 가지고 태어난다.

그렇다 아이들이 말이 트이면 궁금한 것을 질문함과 동시에 '왜?'라는 질문을 많이 한다.

그 질문에 답을 해주지만 아이들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적으로 '왜?'라고 질문을 던져

당황되고 황당했던 경험을 부모라면 다 겪어봤을 것이다.

그만큼 어린아이들의 호기심은 무궁무진하지만

어른이 되면서 안타깝게도 호기심이 줄어드는 경우를 우리는 경험하고 있다.

왜냐하면 사회가 우리에게 맞춰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남기 위해 사회가 만들어놓은 틀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호기심을 계속 가지고 있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방법은 바로 나에게 꾸준히 질문을 던져보는 것이다.

그 질문을 노트에 적어보고 그것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적어보는 것.

이걸 매일매일 반복해 나가다 보면 어느새 호기심이 스멀스멀 올라오게 되고

호기심이 많은 사람이 되어가는 것이다.

호기심 = 마음

새로운 것을 자주 보려고 하고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던 것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언제나 알고 싶어 하고 궁금해하는 마음.


이런 마음을 계속 가질 수 있는 방법은 바로 '글쓰기'

글쓰기를 하기 위해서는 많은 생각을 하고 질문을 던져보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보고

그렇게 글쓰기가 완성되어가는 것이다.

그러니 궁금한 것에 대한 호기심을 글쓰기를 통해 풀어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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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을 키우는 방법

호기심을 키워주는 하루 한 장 초등 글쓰기를 집필하신 박재천 선생님을

이 책에 호기심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 간략하게 4가지로 소개하고 있다.

첫째, "왜 그럴까?"를 자주 생각합니다.

- "왜?"라는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그 이유를 찾으려고 노력하려면 "왜?"라는 질문을 계속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둘째, 답답한 마음을 즐깁니다.

일반적으로 무언가를 궁금해하며 그 궁금한 점의 답을 찾기 위해 노력을 하지만

만족하는 답을 찾지 못하면 금세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답답한 마음에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 답답한 마음을 역으로 활용해보는 것이다.

'아, 뭔지 알고 싶다. 답답해'라는 생각이 들면 더 알고 싶고 그 답을 찾고 싶다는 오기가 생기기 때문에

더 발전해나갈 수 있는 것이다.

선생님의 글에는 이런 생각이 든다는 것은 지금 제대로 배워나가고 있다는 뜻이라는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한다.

셋째, 주변을 구경합니다.

주변에 관심이 많거나 흥미를 갖는다는 것은 말 그대로 호기심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어떤 물건을 왜 만들었고 그렇게 만든 이유는 무엇이고 그렇게 만들어서 우리에게 어떤 이익이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다 보면 우리 내면에 있던 호기심 아지랑이가 스멀스멀 올라오게 되므로 주변에 관심을 갖고 구경을 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라는 것.

넷째, 친구와 가족들과 함께 호기심 여행을 떠납니다.

아이가 6살일 때 미국으로 여행을 갔던 적이 있었다.

아이는 유치원에서 일주일에 한번 영어를 배우는 것과

살짝의 미디어 노출, 영어동화 읽어주기, 간단한 문장으로 대화하기 외에는 해준 것이 없었다.

이렇게 한다고 아이가 영어를 다 알아듣고 유창하게 답을 말하는 것도 아니지만

호기심이라는 세 글자가 아이한테 늘 따라다녔고

이런 아이를 이상하게 쳐다보는 사람들도 많았다.

그런데 이런 호기심이 미국 여행에서 확실히 드러났다.

아이의 호기심은 낯선 원어민에게도 당당하게 질문을 던지고 그 답을 이끌어내기 위해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단어와 말들을 하기 시작했고

그런 아이가 귀여워 보였는지 원어민 한 분이 아이와 1시간 넘게 대화를 이어가 준 것이다.

그로 인해 아이는 미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조금씩 알아갔고

그 나라에 대해 공부도 하며 자신의 호기심에 대한 답들을 하나씩 하나씩 채워갔다.

모르는 것은 찾아보고 알고 있는 분들에게 질문을 하고 또 다른 답을 찾고...

질문에 대한 만족스러운 답을 찾아냈을 때의 행복이 그 아이의 얼굴에 확연히 드러나보였기 때문에

여행은 정말이지 호기심을 키워주고 싶다면 꼭 권하고 싶은 것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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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되는 책이다.

질문..

아이들은 질문을 만들어내는데 힘들어하는 면이 없잖아있다.

그런 아이들을 위해서 이 책이 집필되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요즘 아이들은 학원, 공부 등 많은 것들을 하다 보니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도 있다.

그냥 주어진 일정 속에서 다람쥐 쳇바퀴 돌듯 살아가는 아이들...

이런 아이들에게 100가지의 질문을 주고

아이들의 생각을 쓸 수 있도록 만들어진 멋진 책.

아이들이 글포자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쓰신 책이라 생각한다.

주어진 질문에 대한 답을 생각하면서 또 다른 질문을 유추해내는 박재천 선생님의 깊은 뜻이 담긴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선생님께서는

창의력을 키워주는, 상상력을 키워주는, 호기심을 키워주는 하루 한 장 초등 글쓰기를 통해

아이들이 재미있게 글쓰기를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는 것 같다.

글쓰기를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있는 부모님들은

이 책을 통해 조금씩 노출해 보는 건 어떨까?

조심스레 권해본다.

'우리 아이는 글쓰기는 틀렸어'라고 생각하지 말고

늦었다고 생각이 들어도 하나하나 차근차근하다 보면 글쓰기를 재미있어하고

즐겨 하는 아이들로 자랄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호기심 #글쓰기 #박재천 #테크빌교육 #호기심을키워주는하루한장초등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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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해지는 수수께끼 505 505 시리즈
도토리창작연구소 지음, 우쿠쥐 그림 / 아라미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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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똑똑해지는 수수께끼 505 》

어릴 때나 어른이 된 지금이나 늘 재미있게 하는 것중 하나가 바로 수수께끼 맞추기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즐겨하는 것이고 재미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중 하나이다.

그렇다보니 말도 안되는 수수께끼를 만들어서 문제를 내보기도 하고

말도 안되는 거지만 또 말이되기도 하는 신기한 문제들이 바로 수수께끼이다.


이런 수수께끼를 505가지나 만들어내다니

정말 대단한 아라미이다.

그래서 똑똑해지는 이라는 말이 붙은 것같기도 하고

암튼 이 책에 수록되어있는 505개의 수수께끼 중 과연 몇 개나 맞출 수 있을까?

수수께끼를 듣는 순간 우리 머릿속에서는 상상의 세계를 무한하게 펼펴진다.

그리고 수많은 낱말들이 떠오른다. 어휘가 풍부하면 수수께끼를 맞추기란 '누워서 떡먹기'가 아닐까?

기지를 발휘해서 답을 딱 맞혔을 때의 통쾌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을 것이다.

그게 바로 수수께끼의 포텐터지는 매력이 아닐까?

늘 그래왔듯이 아리미의 자랑인 상상력과 창의력을 마구마구 자라게 하는 것.

그리고 어휘력이 마구마구 샘솟듯 퐁퐁 늘어나는 수수께끼의 세계.


먼저 머리말(차례)를 살펴보니 505개의 수수께끼를 다양한 방법으로 넣어놓았다.

수은그림찾기 수수께끼, 그림 카드 수수께끼, 가로세로 퍼즐 수수께끼, 둘이서 하는 수수께끼,

호호깔깔 이야기 수수께끼, 점 잇기 수수께끼, 글자 퍼즐 수수께끼.

와~~ 이렇게 많은 종류로 수수께끼를 어떻게 만들어냈을까?

역시 아라미는 똑똑하다는...

똑똑해지는 시리즈를 연구하고 만들어내면서 똑똑해져서 이거 많이하면 똑똑해지니까...

그래서 똑똑해지는이라고 제목마다 봍어있는건지도.모른다는 엉뚱한 생각도 살짝 해봤다.

그럼 505 수수께끼 속으로 들어가볼까?

첫 번째는 숨은그림찾기 수수께끼

▶ 수수께끼 풀고 나서 숨은 그림도 찾아보는 꿩먹고 알먹고, 도랑치고 가재잡고...

수수께끼 정답이 숨은 그림으로 숨어있으니 초집중모드로 전환해서 찾아보자구~~


⊙ 이상한 집이 많은 동네

ㅎㅎ 우리 동네인가? 이상한 집이 많은데...

어떤 수수께끼가 있고 어떤 숨은 그림이 숨어있는지 찾아볼까?

- 간다고 하면서도 늘 제자리에 있는 것은?

- 문을 열고 들어가면 집이 다섯 개 있는 것은?

- 거꾸로 매달린 둥근 집에 육각형 문이 여러 개인 것은?

- 들어가는 곳은 하나인데 나오는 곳이 두 개인 것은?

- 온 세상을 볼 수 있는 문은?

숨은 그림이 답이라고 하니 한문제 풀고 답을 말하고 그 답을 숨은그림으로 찾다가 다른 답의 숨은 그림을 찾는 웃긴 일이 생긴다는...

정답은 페이지 아랫쪽에 거꾸로 되어있어서 모르는 답은 살짝...ㅋㅋ


숨은 그림으로 수수께끼를 풀고 뒷부분에는 점잇기 수수께끼 : 정답끼리 줄을 이으면 생생한 그림이 완성된다.

그럼 그 그림을 색칠해도 되게 잘 되어있다.

점잇기 수수께끼가 끝나면 글자 퍼즐 수수께끼가 나온다.

수수께끼의 답을 찾아 퍼즐 안에 가로, 세로, 대각선으로 동그리미를 해주면 된다.

첫 번째 수수께끼부터 다양해서 아이들이 재미있어하니 넘 좋은 것같다.

두 번째는 그림카드 수수께끼

▶ 그림카드 수수께끼는 그림 속에 힌트가 들어있어서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


- 세상에서 가장 지저분한 닭의 집은?

- 노루가 가는 길은?

- 소가 가는 나라는?

- 누구든 읽으면 옷을 수밖에 없는 글은?

- 다리는 다리인데 귀에 걸치는 다리는?

오~~ 서로 답을 맞추기 위해 불꽃 튀는 경쟁모드..

엉뚱한 대답에 웃음꽃이 피는 우리집.

와, 수수께끼 하나로 집 분위기가 달라진다는 마법같은...


그림카드 수수께끼를 다 풀고나면 점잇기 수수께끼와 글자 퍼즐 수수께끼가 나온다.

또 재미있게 풀어보면 될 것같다.

세 번째는 가로세로 퍼즐 수수께끼

▶ 그림을 보며 수수께끼를 풀어보고 수수께끼 정답을 가로 혹은 세로 칸을 따라 써보는 방법이다.


가로 세로 퍼즐 수수께끼도 재미있게 풀어보고

점잇기 수수께끼와 글자 퍼즐 수수께끼도 함께 풀어보면 지루하지 않아서 좋은 것같다.

점잇기 수수께끼에는 그림을 완성하는 것도 있어서 완성 후에는 멋지게 색칠도 해보고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으니 좋다.

네 번째는 둘이서 푸는 수수께끼

▶ 두 사람이 왼쪽 페이지와 오른쪽 패이지를 각각 맡아 함께 풀어보는 수수께끼방법이다.

한 사람이 상대방에게 읽어주고 상대방이 낸 수수께끼의 정답을 그림에서 찾아내는 것이다.

상대방의 답은 내가 내는 문제 아래에 나와있다.

그리고 수수께끼 문제를 풀고 답을 찾아 선으로 이어보는 것도 있다.

누가 더 빨리 찾아서 선을 잇는지 시합을 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같다.


또 뒷부분에는 수수께끼 정답을 네모 칸에 쏘보는 것도 있어서 다양한 방법으로 수수께끼를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

다섯 번째는 호호깔깔 이야기 수수께끼

▶ 수수께끼를 풀어 나온 정답을 이야기 속 빈칸에 써 넣어 재미있는 전래 동화를 완성하는 수수께끼이다.


이 수수께끼는 아이들의 생각의 확장시켜주고 글쓰기를 할 때 이렇게 쓰면된다는 팁도 주는 것같아 좋았다.

이렇듯 다섯 가지 수수께끼와 끝부분마다 반복적으로 나오는 점잇기 수수께끼와 글자 퍼즐 수수께끼가 지겨울 겨를이 없게 만들어서

505개의 수수께끼를 푸는동안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모를 정도로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어서 좋았다.

거기에 초등학교 2학년 교과 연계라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것같다.

수수께끼를 다양한 방법을 풀 수 있어서 정말 재미있었다.


큰 사이즈의 본책과 부록으로 따라온 퀴즈북.

퀴즈북에도 여러가지 수수께끼가 들어있어서 이동을 할 때 가방에 넣고 다니기 편해

심심하지 않게 풀어볼 수 있어서 좋다.

505개의 수수께끼를 풀고나니 어디에 가서도 심심하지않게 퀴즈를 낼 수도 있고 좋은 것같다.

이 책을 접하고나서 수수께끼에 더 흥미를 느끼는 것같아서 좋다.

부록인 퀴즈북 뒷표지에보면

수수께끼가 505개나 들어있다고?, 역대 최다 수수께끼!

평범한 수수께끼는 가라!, 수수께끼와 다양한 게임의 만남!

낄낄 깔깔 웃으며 친구들과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어느새 나도 핵인싸!

「 똑똑래지는 수수께끼 505」 와 함께 상상력과 추리력, 창의력을 훌쩍 키워주는

기발하고 유쾌한 수수께끼의 세계로 출발!!

그렇다. 505 수수께끼에 빠지면 헤어나기 힘들다는 점을 알고 재미있게 출발해보는걸로~~~

허니에듀 서평단으로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저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똑똑해지는수수께끼505 #아라미 #교과연계 #상상력 #추리력 #창의력 #허니에듀 #허니에듀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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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육아 - “힘 빼고 나만의 룰대로 키운다!”
김진선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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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 빼고 나만의 룰대로 키운다!" 제로 육아

예전에 TV광고에서 '나는 나쁜 엄마예요' 라는 광고가 나왔던 적이 있다.


그 광고의 내용은 바로 이 책의 뒷표지에 나온 것처럼

엄마가 모유 수유하지 않아서,

아이가 밥을 제대로 먹지 않아서,

아이와 놀아주지 않아서,

아이가 아플 때 바로 병원에 데려갈 수 없어서.

바로 워킹맘들의 이야기를 광고로 했었다.

하지만, 엄마가 모유 수유하지 않아도,

아이가 밥을 먹지 않아도,

아이와 놀아주지 않아도 괜찮다!

그렇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위내용들을 다 해주지 않아도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과 아이를 위해서 더 열심히 일하는 엄마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기 때문에 집에서 아이와 부비며 지내지 않는다고해서 나쁜 엄마가 된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아이를 키우기 전부터 많은 육아서로 좋은 엄마되기를 예습한다.

아마 누구나 다 그럴 것이다.

하지만 육아서를쓴 분도 분명 처음 아이를 키우면서 시행착오를 겪은 후 육아서를 썼을 것이다.

아이를 키우면서 우여곡절을 거친 후 이런면은 이렇게 저런면은 저렇게 하면 더 아이에게 유익할 것이다라는게 육아서를 쓰는 목적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물론 육아서를 읽는 대부분의 엄마들이 모르는 것을 배우고, 지친 마음을 위로받기 위함이 아닐까...

나또한 생명을 품고 제일 먼저 한것이 서점에가서 육아서를 구입한 일이다.

육아서를 읽으며 아이와 만났지만 육아서와는 너무나도 다른 일들을 겪다보니 육아서를 들춰보고 그럴 시간조차 생기지 않았다.

그렇게 나는 나만의 육아로 아이를 키우기 시작했다.

그러다보니 남편과 육아로 부딪힐 때도 있었고 부모님과의 다른 육아로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 시간을 어떻게 이겨냈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아이를 키우는 동안 주위에서 이런저런 정보와 이야기들을 귀 막고 혼자만의 방식으로 육아를 했고

아이들을 어린이집이나 시설에 보낼 때 눈 딱감고 혼자만의 방식으로 아이와 함께 했었다.

돌이켜보면 그 땐 무슨 용기로 그렇게 했나 싶을 정도로.. 현시점에서 절대 후회하지 않은 부분이 바로 이거다.


그런데 나보다 더 용감한 분이 있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다.

"제로 육아"

바로 두 아이의 엄마인 정신과 의사가 건네는 육아 처방전.

육아에 대한 걱정 제로, 스트레스 제로, 부담 제로!

이책은 대한민국 엄마라면 무조건 가지고 있는 흔한디 흔한 죄책감에서 벗어나게 해준다.

목차를 보면 '모유 수유 안 해도 관찮아요' 무슨 소리. 엄마라면 당연히 모유수유를 해야지라고 생각했고

'칭찬 안 해도 괜찮아요' 무슨 소리. 칭찬은 아이의 성장 과정에서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했고

'책 많이 안 읽혀도 괜찮아요' 무슨 소리. 책을 읽어야 아이가 지적으로 발단하고 언어가 발달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모든 것들이 다 괜찮단다.

이건 또 무슨 뚱단지같은 소리인지...

내용인즉슨, 아이를 사랑한다면 노력은 이제 그만!!

요즘 엄마들의 육아방법은 남들이 하니까 나도 꼭 해야돼~~

이렇듯 그 정도가 과한 것같다.

노력하다가 지치고 결국엔 탈진해서 포기하는 것을 '번아웃 증후군'이라고 하는데,

대한민국 엄마들이 이러한 현실에 충격을 받고 있다.

이제 남의 눈, 남의 말에 신경 쓰지말고 아이에게 가장 해 주고 싶은 것만 하루하루 일과 속에 남기라고 말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무조건 빨리빨리가 일상이 된 나라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느리게 가도 괜찮다고 한다.

그렇다. 내 아이의 성장 속도는 이런데 다른이들이 빨리빨리를 외치고 그렇게 한다고해서

나도 조급하게 따라갈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속담에 뱁새가 황새따라 가려다 가랑이 찢어진다는 말이 있듯이

따라갈 필요성을 느끼기 보다 내 아이의 성장에 맞춰 천천히 느리게 가도 된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작가는 육아를 오래달리기에 비유를 하고 있다.

"지금 너무 빨라요 속도를 줄이세요!"


1장, 제로 육아로 생활을 바꾸다 를 읽다보니 아이의 어린시절을 많이 생각하게 했다.

나는 과연 아이를 키울 때 어떠했는지...

아이에게 오롯이 집중하고 아이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생활을 했던건 사실이다.

그렇지만 아이를 키울 때 남의 이야기에 귀기울이는 것이 아닌 내 생각대로 내 주관대로 아이를 키웠다는 것에 대해서는

자신있게 이야기 할 수 있다.

하지만 너무 아이에게 집착하진 않았나 반성이 되기도 했다.

조금 더 내려놓고 아이를 바라봐주었어야 하는데 하는 생각도 들었다.

2장, 제로 육아로 교육을 바꾸다를 읽어보니 아이의 티비 시청에 관한 내용이 들어있다.

아이가 어릴 때 너무 많은 영상에 노출이되면 뇌활동이 정지되고 뇌가 과부화가 되어 팝콘브레인이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티비를 없앴던 적이 있다. 그래서 어떻게보면 아이와 계속 같은 놀아줘야하고 계속 무언가를 해야했기에

내 자신이 너무 힘들고 늘 피곤에 찌들려 있었던 것같다.

티비 시청도 부모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그 때는 몰랐기 때문이다.

티비로 인해 정서문제, 행동문제가 생길 수 있지만 그것보다

부모의 기본적인 돌봄 자체가 부족한 경우가 더 문제가 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돌아보면 귀를 막는다고 해도 들리기 마련이니 아마 걸러서 들었던 건 아닐까 생각이든다.

그렇다면 티비시청을 어떻게 줄여야 할까?

그 내용을 이야기하면 이 책을 읽어야 할 이유중 하나가 빠지는 거니까 그건 책을 직잡 읽어보시길...

나는 이렇게 내 주관대로 아이를 키웠다.

하지만 작가는 '아이를 키우지 마세요, 그저 옆에서 지켜봐 주세요' 라고 말한다.

아이를 나무에 비유하며 설명한 글귀가 나의 마음을 움직였다.

있는 그대로의 아이를 그대로 바라봐줘야한다.

나무인 아이들의 가지를 함부로 마음대로 손대지 말고...

3장, 제로 육아로 훈육을 바꾸다 를 읽다보니 정말 훈육은 힘들기도하고 부모들이 제일 많이 오류를 범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아마 훈육이라함은 부모가 자신들의 화를 참지 못해 범하는 경우가 많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훈육을 해야할 것과 하지말아야 할 것을 잘 구분해야한다.

아이가 실수를 하거나 잘못을 하거나 무조건 훈육을 한다면 아이가 혼란이 올 수도 있고

훈육의 기준점을 정한다음 훈육이라는 것을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즉, 남에게 피해를 줄 때는 반드시 훈육이 필요하고 훈육 뒤에는 조언이 따라야 한다.

'클 때까지 어쩔 수 없다'고 이해하며 전두엽이 덜 발달란 자들이라 받아 들이기.항상 되내어야 겠다.

그리고 절대 아이를 때리지 말라는 말에 뜨끔하다.

사실 아이가 위험한 행동을 할 때면 나도 모르게 손이 올라가곤 했는데 그러곤나면 꼭 후회를 하게된다.

한박자만 쉬고 심호흡을 하고나서 다시 아이를 보면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됐을텐데 라는 생각에...

'꽃으로도 떼리지 마세요!' 라는 탤런트 김혜자님의 자서전이 생각났다.

그렇다. 이렇게 소중하고귀한 아이를 떼릴 때가 어디있지 라는 생각을 하게되면 남는건 후회와 미안함밖엔 없는 것같다.

4장, 제로 육아로 나를 바꾸다 를 읽다보니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이러한 것들은 하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이 들게 했다.

육아를 하다보면 누구나 경험했을법한 괴물로 변하는 엄마.

아마 아들을 키우는 엄마라면 누구나 공감할 이야기다.

아이들의 행동 하나하나가 눈에 가시처럼 보여 마구잡이로 화를 내고 내 스스로 감정조절을 못해 아이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 많다면 많으니까...

이렇듯 엄마들은 육아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

이런 육아스트레스를 극복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무엇보다도 아이를 키우면서 스트레스를 받지않는다면 거짓말 일 것이다.

그래서 이부분은 어느부분보다 더 공감이 갔던 건 사실이다.

혼다서 독박육아를 하다보니 스트레스는 극에 달했던 적이 있으니까...

그렇지만 자금은 아이가 어느정도 성장을 했기 때문에 조금은 나은게 아닐까? 생각해본다.

편안한 잠을 위한 생활습관들, 바쁜 일상 속 내 몸 챙기는 방법들, 몸매로 인한 스트레스 받지 말기,

조금 느려도 괜찮다는 긍정적인 생각갖기 등 정신적인 부분과 신체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좋은 글로 위로를 해주니 한결 마음이 편안해졌다.

작가의 에필로그를 보면 우리가(부모가) 모든 방면에 모범적이지 않아도 아이는 우리보다 더 나은 어른이 될거다.

그리고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

남들이 정해준 기준에 맞추려고 하지말고 엄마가 아이를 믿어주고 편안하면 아이는 알아서 잘 큰다는 말에 공감이 갔다.

그렇다. 나는 나만의 룰대로 아이를 키울 때 분명 아이도 엄마도 한층 더 성장하게 될테니까...

허니에듀 서평단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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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럭 임금과 비밀 상자 단비어린이 문학
공수경 지음, 노은주 그림 / 단비어린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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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럭 임금과 비밀 상자》

아이가 어릴 때 잠자리 동화로 읽어주었던 「 벌거벗은 임금님 」 을 떠오르게 하는 버럭 임금과 비밀 상자.


버럭 임금이라는 말에 '아항~ 임금님이 엄청 버럭 거리는 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물론 이 책을 읽는 아이나 어른들 모두 똑같은 생각을 할 것같다.

이번 이 책은 뒷 이야기가 창작물로 아이들의 생각을 더 끌어낼 수 있었던 이야기다.


버럭 임금과 비밀 상자는 임금님이 거리를 행진하다가 창피를 당한 후

성으로 들어와 내신들에게 버럭 소리를 지르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우리가 글을 쓸 때 뒷이야기 꾸미기, 뒷이야기 상상하기는 너무 어렵고 힘든 부분이다.

'임금님이 벌거벗고 행차할 때 용감하게 소리를 지른 그 꼬마는 어떤 아이일까?,

벌거벗은 임금님을 속인 재봉사에게 그래야만 하는 어떤 사연이 있지는 않았을까? 하며

궁금해했던 기억이 있다는 작가의 말에 공감이 갔다.

나 역시도 뒷이야기를 쓰게 된다면 이러한 궁금증이 생겼을 것이다.

가짜 재봉사에게 속아 벌거벗고 행차한 임금이 창피를 당하고 성으로 돌아온 임금은

머리끝까지 화가 나 대신들을 모아 놓고 버럭 화를 냈고

임금 자신이 조금만 비위가 거슬려도 버럭버럭 소리를 지르는 임금.

분위기가 분위기인만큼 모든 대신들이 쫄수밖에 없는 분위기.

이런 분위기를 만든건 바로 버럭 임금.


대신들은 어쩔줄 몰라하고

그 대신들은 대표하는 최고 대신과 장신구 대신이 임금의 화를 풀기위해 용서를 구하지만,

임금은 자신의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그만 두 대신을 감옥에 가두고 마는데...

과연 이 두 대신은 어떻게 될까?

최고 대신에게는 아주 영특한 예리라는 아들이 있는데

예리는 가짜 재봉사를 잡으면 임금이 아버지를 용서해주시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최고 대신이 갇혀있는 감옥에 찾아가서

여러 대신들의 증언을 모으기 시작한다.

재봉실에서 단서를 찾던 예리는 장신구 대신의 딸 꾸미를 만나게 되고,

예리와 꾸미는 재봉실 구석구석을 살펴보며 단서를 찾기 시작한다.


그때 재봉실에서 찾은 바늘.

이 바늘에는 특이한 무늬가 그려져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 무늬는 바로 !를 뒤집어 놓은 무늬였다.

그리고 바늘귀가 빨간색 칠이 되어있는 것을 확인한다.

또 임금님으로 부터 받아간 금화와 손짓 대화 등 여러가지 단서를 찾은 예리와 꾸미.

두 아이는 가짜 재봉사의 흔적을 따라 차분히 찾아나서고

열심히 추리하고 흔적을 따라가던 두 아이는 가짜 재봉사에 대한 실마리를 풀게 되었는데...

실마리는 잡았지만 더 혼란스럽게 되는 두아이.

가짜재봉사들이 이런 행동을 하게 된 이유를 알게 되자 두 아이는 고민에 빠지게 되는데...

이런 예리는 또 하나의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되고

다음날 가짜 재봉사들과 꾸미와 함께 궁으로 향한다.

과연 궁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두 대신은 감옥에서 풀려났을까?

진실을 알면서도 있는 그대로 말하지 못하고 거짓말을 할 수 밖에 없고

그 거짓말이 더 큰일을 만들고 그 일을 해결하기에는 일이 너무 커져버린 사건.


임금과 신하들이 자신의 부족함이 탄로날까 봐 두려워하는 마음을 이기고 진실을 말하게 하는 방법을 보여주고 있다.

버럭쟁이 임금님도 겁쟁이 신하들도 모두 진실을 말하게 하는 그것.

"비밀 상자"

나보다 강한 사람, 혹은 권력 앞에서 자신의 소신을 밝히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거짓말을 하면 어떻게 될까?

그리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않고 도리어 다른 사람에게 죄를 덮어 씌우는 경우도 우리는 많이 볼 수 있다.

그렇지만 그 죄를 남에게 덮어 씌우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죄가 부메랑처럼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것도 알아야 할 것이다.

그렇다.

진실을 말하기란 쉬운일이 아니다.

생각보다 어렵고 힘든 일임을 알기 때문이다.

그렇듯 말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게 하는 이야기다.

어떤 일, 어떤 생황에서도 있는 그대로 신중하게 말을 해야하고 그 말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한다.

책임이 따른다면 거짓말을 시킨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자신의 소신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용기.

무엇보다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똑똑하게 잘 말할 수 있는 그런 아이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나 역시도 내 아이가 자신의 생각과 소신을 자신있고 용감하게 말 할 수 있도록 용기있는 아이로 키우자는 마음을 갖게 했다.

혼자만 이런 생각을 가질 수 있겠지만

사회도 자신의 소신을 이야기할 때 이상한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닌 그것을 귀기울여 들어주고

문제점과 해결방법을 함께 찾을 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유쾌한 이야기지만 아이와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책이다.

그리고 아이들만의 책이 아닌 어른들도 읽으면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정의의 사회, 용기와 솔직함이 인정받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고

진실이 당연한 세상을 만들어 주는 것은 첫째 어른들의 몫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래야 우리 아이들은 희망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테니까...

허니에듀 서평단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 받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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