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과 신하들이 자신의 부족함이 탄로날까 봐 두려워하는 마음을 이기고 진실을 말하게 하는 방법을 보여주고 있다.
버럭쟁이 임금님도 겁쟁이 신하들도 모두 진실을 말하게 하는 그것.
"비밀 상자"
나보다 강한 사람, 혹은 권력 앞에서 자신의 소신을 밝히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거짓말을 하면 어떻게 될까?
그리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않고 도리어 다른 사람에게 죄를 덮어 씌우는 경우도 우리는 많이 볼 수 있다.
그렇지만 그 죄를 남에게 덮어 씌우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죄가 부메랑처럼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것도 알아야 할 것이다.
그렇다.
진실을 말하기란 쉬운일이 아니다.
생각보다 어렵고 힘든 일임을 알기 때문이다.
그렇듯 말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게 하는 이야기다.
어떤 일, 어떤 생황에서도 있는 그대로 신중하게 말을 해야하고 그 말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한다.
책임이 따른다면 거짓말을 시킨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자신의 소신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용기.
무엇보다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똑똑하게 잘 말할 수 있는 그런 아이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나 역시도 내 아이가 자신의 생각과 소신을 자신있고 용감하게 말 할 수 있도록 용기있는 아이로 키우자는 마음을 갖게 했다.
혼자만 이런 생각을 가질 수 있겠지만
사회도 자신의 소신을 이야기할 때 이상한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닌 그것을 귀기울여 들어주고
문제점과 해결방법을 함께 찾을 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유쾌한 이야기지만 아이와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책이다.
그리고 아이들만의 책이 아닌 어른들도 읽으면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정의의 사회, 용기와 솔직함이 인정받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고
진실이 당연한 세상을 만들어 주는 것은 첫째 어른들의 몫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래야 우리 아이들은 희망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테니까...
허니에듀 서평단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 받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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