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을 예측할 수 없어 더 두근거렸다.살인이 난무하는 책도 아닌데...한 사람의 삶을 따라가며 방관자로 있는 내모습.조금은 참견해서 행복이란 감정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부모를 고를 수 없이 태어난 아이들...내마음대로 고르지 못하고 태어나는 아이들...천 년의 억겁이 지나야 부자관계로 이어진다는데...부모답지 못한 부모에게 태어난 평생을 고달프게 살아야했던 아이.동생을 살리고 모른채 하며 살아야했던 아이. 와타루 !진짜 가족이 아니지만 가족의 정을 느끼게하는 모족이 이야기는 와타루의 삶이며 생활을 보여준다.뜻밖의 반전이 두 번씩이나 !눈물을 흘리다 쏙 들어갔다.그래서 책은 다 읽을때까지 긴장을 늦출 수가 없는 것이다.어린시절의 이야기와 어른인 와타루의 이야기가 번갈아 나온다."사람의 인생이 잘 살았다" 얘기할 땐 성공했을 때라고 생각했다.잔잔하게 나아가던 얘기가 굴곡진 삶을 보여주면 그냥 평범하게 사는게 행복이라고 느껴지기도 한다.와타루가 바란건 평범한 행복.이조차 누리지 못하는 삶이 너무 안타까웠다.동생이 다시 살아나 성인이 되어 만났을 때.여동생이서일까 ? 엄마를 찾아가 사랑받기를 원했다.와타루는 엄마를 싫어하는데...이렇게 살 수 밖에 없는 선택을 한 엄마를 용서하지 못 했는데...천칠백년에 걸쳐 살아가는 마족의 과거. 오해로 인한 어긋남이 원한을 갖게하였다. 조용히 사람들 틈에서 살아가는 마족. 그들의 능력은 각각 다르지만 모두가 가족처럼 함께 살았다. 정을 줄지 못했던 아오토에게 처음으로 정을 나눈 와타루. 이렇게 얽힌 이야기는 신비롭게 느껴졌다.인연과 우연.옷 깃을 스치듯 지나가는 일상 속에 운명이 바뀌는 경우도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손에 잡으면 놓고 싶지 않은 책.일상을 되돌아보며 하루가 소중함을 느끼게하는 책이었다.반전의 반전 !글의 재미는 반전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