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랄한 아이들 3명 ^^핑크빛 표지를 보며 행복한 이야기려니했다.따뜻한 이야기였다.내가 하고 싶었던 말들.학생들에게 강조했던 모든 언어들이 이 책 속에 들어있었다.감동적인 이야기로 전달하기.연두와 채아. 그리고 우빈.조금은 느끼며 반성할까싶은 주희. 청소년들의 생활 속 모습이 진솔하게 담겨있고.. 자폐장애를 가진 가족들의 모습이 사실적으로 나와있다.정말 여행도 제대로 못 가고 사람 많은 곳을 피하는 가족들.장애를 가진 본인보다 더 '미안하다'고 말을 하는 가족들함께 사는 세상이라고 하지만...진짜 채아나 우빈처럼 편하게 받아주며 지내는 친구가 많지 않다.연두가 한 말 중에 마음에 남는 말."미운 아기오리가 백조가 되는게 싫다""미운 아기오리 자체로도 예쁘다"우린 성공만을 바라보며 살고 있다.지금의 행복보다 미래의 행복을 위해 이 시간을 희생한다.그런데...정말 미래의 행복을 위해 지금을 희생해야할까 ?얼마나 많은 시간을 보내야 행복을 즐길 수 있을까 ?난 학생들에게 다시 말하고 있다.지금 행복한 일을 한가지씩 하라고....행복이 쌓이면 미래도 희망으로 바라볼 수 있을거니까.원하지 않은 사진을 SNS에 올리며학폭까지 연결되는 이야기'싫다' 말을 하기 위해 많은 연습을 한 연두.삼총사였던 채아. 우빈. 주희에게 생긴 갈등.채아의 오빠가 자폐장애를 가지고 있었는데...어느날 산책을 하다 목숨을 잃었다.보호자의 방심.갑작스런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는 오빠.결과는 참담했다.그래서 더 힘들게 지내는 채아.같은 반 연두의 자폐장애를 알고 필요할 때만 나서는 츤데레가 되었다.그런 채아를 연두는 진짜 친구라고 한다.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특별하게 보는 시선.그냥 조금 다를뿐이다.연두를 좋아하는 우빈을 보며.예쁜 사랑을 했으면 좋겠다는 상상을 해본다 ^^우린 모두 다르다.그래서 어울리며 사는 것이다.* 내 맘을 울린 문장 *P44누구도 사람의 죽음을 두고 잘된 일, 잘못된 일이라 말해서는 안된다. 죽음을 앞에 두고는 잘잘못이 아닌 슬픔이 먼저였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