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을 하기 위해 알을 깨고 나온다.또 다른 세상에 적응하며 큰 알 속에 들어있음을 알게 된다.현실에서도 매일 선택을 해야하는 상황.언제나 선택을 하며 우리는 생활하고 있다. 그 선택이 스스로에 의한건지...타인에 의한건지 모를 때도 있다.버블 속에 사는 아이들.번호로 불리며 자신들이 해야하는 일만하고다른 것엔 관심을 갖지 않았다.그런데...조금씩 생기는 호기심 07번이 갖기 시작하면서 126번을 만나게 된다.중앙을 벗어나 외각으로 같이 가자는 권유 !처음 책을 읽으며 #기억전달자 의 사회가 떠올랐다. 지시한대로 호기심없이 살아가는 사회. 비슷한 삶이 반복되는 느낌. 우리 아이들이 원하는 삶이 이런건가 싶었다. 꿈도 없이 그냥 살아가는 아이들이 많기에 버블의 세상이 아이들을 대변하는 건인지싶었는데...외각에 도착해서 그곳에 맞게 교육을 다시 받는 모습을 보니 ...세상 사는 것은 똑같다는 진리가 떠올랐다.여전히 그곳에 맞는 규칙을 지키며 그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려 생활해야하는 일상. 독특함과 튀는 행동은 금지되는 곳. 기계화로 산업이 발달되면서 아이들을... 사람들을 관리하기 편하게 만든 규칙들이 지금의 생활을 만든 것이다.중앙에서 넘어온 20명 그런데 특별 관리자 1명으로 규칙이 조금 깨졌다.공동 생활을 하며 밥을 먹고. 수업을 듣고. 실습을 하며 생활 속에 적응하며 살 수 있는 교육하고 평가하는 시간들. 평가자들.07번은 중앙에서 평가자의 위치에 있다 외각으로 넘어오며 평가를 받는 위치로 바뀌었다. 다 알려줄 듯 안 알려주는 비일스런 126번.아이들은 외각으로 나왔지만 여전히 건물 속에서 세상을 공부하고 있다. 관계를 맺는 법. 인사하는 법. 기본적인 관계부터 사회생활을 하는 지식을 얻는 방법까지 일대일로 관리를 받고 있다.우리의 주입식 교육과 비슷한 느낌. 그런데 07번은 또 의문을 갖는다.이곳에서의 생활도 무언가 다르다는걸 알게 되고 126과 더 친해지며 호기심을 해소하고자 한다. 책이나 지식으로 알 수 없는 인간 관계.07은 점점 늘어나는 호기심을 해결하기 위해 부적절한 방법을 이용하게 된다. 그리고 알게 된 버블.버블을 깨뜨리는 방법까지...외각 밖의 또 다른 세상.알을 깨고 성장하는 아이들.그러나그것을 깨뜨리는 사람들이 있고..알면서도 그냥 넘어가는 사람이 있다.여유있는 마음.끌려가는 친구를 위해 중앙으로 돌아갈 계획을 세우는 07번.외각 밖의 모습을 전해주며 중앙으로 함께 가는 걸 계획하는 모습.갇히는 걸 두려워하지 않고 그 속에서 즐기는 모습을 보며 삶을 살아가는 방법은 다양하다는 걸 깨달았다.버블을 터뜨릴 방법을 알기에 새로운 세상으로 나갈 줄 알았는데...터뜨릴 방법을 알기에 갇히는 걸 두려워하지 않고 선택한 것이다.눈을 감고 사는 것이 아닌...마음의 눈으로 보며 친구들이 뭉쳐 즐기는 삶을 알려주고 있다.번호로만 부르다가...친구가 되었을때 알려주는 이름.이름을 알려주기까지 어울리며 마음을 여는 그들의 모습."안녕, 난 박한별이야.""안녕. 난 이온영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