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전만해도...내가 잘못하지 않으면 범죄의 표적이 되지 않았다.어느 순간 나타난 묻지마 범죄.어린이 성폭력과 살인...누구가에게 복수가 아닌 자신의 기분에 의해 저지르는 범죄들...이젠 사회가 무서워졌다.조두순이 나오면서...솜방망이 처벌에 화가 나기도 했었다.국가가 가해자를 위한 법으로 판겷한다는 생각이 많았기 때문이다.그래서 더 읽고 싶었던 책.《범죄 사회》판사, 법무부 심의관, 국제전범재판소 연구관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만능 법조인 정재민.겉으로 들어난 사건을 샅샅이 훝어주니...왜 솜방망이 처벌이 나왔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우리나라 DNA 분석기술이 발달하며 범인 검거율이 늘어났다.작은 흔적만으로도 분석이 가능하기에...완전 범죄를 꿈꾸던 강호순도 잡을 수 있었다니...발달된 기술도 ....꼼꽁하게 단서를 찾는 수사기관의 활동도 놀랍다.법과학이 법의하과 과학수사학으로 구분되며...시체 부검을 가장 많이 활용되는 분야가 병리학이다."뼈들이 말한다."는 인류학자의 말처럼... 유골 분석으로 인종. 키. 성별. 나이 등을 추정하며 사실만을 밝히고 증거가 되기 때문이다.P66" 사막의 돌을 들추려거든 그 안에서 뱀이 나올지도 모른다고 예상해야 한다." 과학기술의 양면성을 고려하면, 새로운 과학기술이 탄생할 때마다 그것을 활용하는 새로운 범죄가 등장하는 것은 불갑기합니다.ㅡ 지문으로 범인을 잡았는데... #조작된도시📽 영화에서는 지문을 이용해 다른사람을 범인으로 만드는 과학의 발달을 보며 깜짝 놀랐었다과학의 양면성 ! 교모하게 이용하는 범죄. 억울하게 당하는 피해자.판사. 검사들의 판단이 한 사람의 인생을 좌우하는게 무섭다고 느꼈다.P109~113판사의 양형이 약해지는 이유1.검사와 변호인 사이에서 결정을 내리는 판사의 중간자적 입장 때문이다.2.언론의 범죄 보도는 그 범죄자 인생의 최악의 순간을 조명하게 된다. 반면 판사는 장기간 재판하며 그의 살아온 과정. 가정형편 등을 종합하여 보기 때문이다.3.재판을 하다보면 사람이 하는 일이라 감정적 요인도 작동한다.4.형사사건 중에서 수사나 재판 중에 피고인이 피해자와 합의를 해서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 경우도 많다.5.기존 판결들의 괸성의 힘이 상당히 강한 편이다.6.강력한 처벌이 범죄를 막지 못한다는 명제가 엄벌주의에 비해서 과학적.합리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도 양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사회의 범죄를 막기 위해서는 개인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사회 모든 분야와 사람들의 이해관계는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균형을 맞춰야한다'밸런스'를 깨뜨리지 않는 범위에서...우라나라에 일어났던 범죄들...하나씩 해부하듯 자세히 볼 수 있었다.형벌이 약해서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그들만의 판결이기에 그렇구나하고 납득하게 되었다.범죄.내면을 들여다보면...인간이 살아가는 하나의 삶이었다.단지 억울한 피해자가 있을 뿐이었다.@changbi_insta #책이랑놀자 #창비 #정재민 #책추천 #서평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