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 동물들의 이야기.이젠 동물들만의 세상이 아닌 인간과 함께 살면서동물들도 삶의 방식을 조심씩 바꾸고 있는게 보여젔다.예쁜 삽화와 함께 말랑거리는 따뜻한 이야기가내 마음도 말랑거리게 만들어준다.아직은 서로 믿고 살 수 있는 세상이라고...조금씩 도와주며 더 희망적인 세계가 될거라고 알려준다.엄마를 보내고 슬퍼하는 깜즈.감정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동물들이 걱정한다.그리고 일거리를 떠넘기며 일상 생활로 돌아올 수 있게 도와주는 동물들. 달을 갖고 싶어하는 두두. 자신의 땅속 집으로 데려올 수 없다기에 방법을 찾았어.작은 달 까미 아주머니가 지어준 이름이기에 반딧불이들이 두두를 위해 땅속으로 들어와 달빛을 만들어주었지.인간과 놀고 싶어하는 미호.산책로에서 만난 모띠어.아빠는 체코. 엄마는 한국 사람이라 학급에서 따돌림을 당하는데...미호는 두 개의 세상을 가진 모띠어와 공감하며 이야기를 나눈다.어떤 하나를 선택하지 말고 두 세상을 날아다니는 날개를 가졌다고두 개의 날개를 가진 모띠어.또 다시 아기 고양이를 키우게 된 코코.인간을 믿지 못하고 경계하는 코코.어느날 눈 앞에 3마리의 아기 고양이가 나타났어.남자인 코코는 아기 고양이에게 밥을 줄 수 없어 걱정했는데인간이 나타난거야. 주기적으로 와서 젖병을 물려주는 인간이 인간을 믿어도 되는건가 ?동물의 시선으로 바라 본 세상.각자의 사연을 안고 아픔을 치유하려는데...그래도 함께 살아야함을 강조하고 있다.소소햐고 따뜻한 이야기가 나에게 행복을 전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