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제본 서평단이 되면 설레임이 크다.먼저 읽을 수 있다는 매력.○○ 각본 제목을 보고 뭔가 싶었는데...다 읽고나서 영화 #매트릭스 가 떠올랐다.정해진 역할. 그 세계 속에서 주어진 삶의 역할 !어릴적 가부장적인 아빠를 보며 아빠가 '우리집의 왕'이라는 생각으로 아빠말만 들으며 착한 어린이로 살았다.그런데...난 잘 살았던 걸까 ?나도 만들어진 무대위에서 각본대로 살고 있는걸까 ?내 인생은 내가 선택하며 만들어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내 꿈조차 각본에 의한 걸까 ?공감과 놀람의 연속으로 책을 읽었다.나의 사고방식을 정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 알았다.김지혜 작가님의 사고 !일반적이지 않기에 도끼로 머리를 맞은 듯.여러 생각과 나의 행동을 돌아보게 한다.묘하게 설득되는 매력 ~그냥 김지혜 작가님 사상으로 나를 끌어들인다.* 도끼로 찍은 사실 2가지 !1. 가족을 의미하는 패밀리의 어원은 라틴어 파밀라아에는 아내, 자식, 노예가 포함되었다. 가장 스스로는 소유물이 될 수 없으므로 파밀리아에 속하지 않았다. 기원적으로 가족은 엘리트 계층이 지배하는 소유물을 지칭하는 의미였다.2. 홀혈인은 실제로 '한국인'이 아니었다.1948년 제정된 국적법은 부계혈통주의를 채택해서, 아버지가 한국인이어야 자식이 한국인이 될 수 있었다. 그래서 6.25전쟁후 태어난 혼혈인을 전원 해외로 입양시키는 것이 정부의 계획이었다.전쟁후...살기도 힘든 현실 속에더 소외 되었던 사람들...정부가 무지하기에 실수가 많았다.개개인만 생각하기에 상처를 주었다.지금은...이렇게 발달되고 깨인 생각을 많이하는데...더 행복하고 살기 좋은 정책이 나와야하는 건 아닐까 ?제 자신에게 고개가 숙여진다.나조차 고정관념과 편견 속에서 한 무대만 바라보고 살고 있었나보다.행복했던 어린시절.오빠에게 양보해도 좋았던 시절.각본이란 생각없이 마냥 좋았던 시절이 있었다.그것조차...만들어졌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난 그 시간에 충실했고최선의 선택을 하기 위해 매순간 고민했다.내 의지로 !#가제본서평단